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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충주 월드메르디앙 아파트 공사 재개

주택건설사업계획 변경 승인, 시공사는 중앙건설
주민 내년 9월 입주 예정, 시 "현장 지도 철저"

  • 웹출고시간2022.12.08 15:19:34
  • 최종수정2022.12.08 15:19:34
[충북일보] 시공사 부도로 공사에 파행을 겪었던 서충주신도시 월드메르디앙 아파트 공사가 재개됐다.

8일 충주시에 따르면 전날 월드메르디앙 주택건설사업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사업계획 변경은 시공사를 ㈜우석건설에서 중앙건설㈜로 바꾸는 내용이다.

해당 공동주택 아파트 시공사였던 우석건설은 거래은행이 지급 제시한 전자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지난 9월 30일 부도를 맞았다.

이 회사가 해당 아파트 시공에 손을 떼면서 분양을 계약한 274세대 입주예정자들은 발을 동동 굴렀다.

때문에 입주예정자들은 부실 공사와 입주 지연 등이 우려된다며 시에 대책을 요구했다.

시는 우량 건설사가 대체 시공사로 선정될 수 있게 사업주체와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신탁사인 하나자산신탁은 대체 시공사를 물색했고, 여러 건설사 중 중앙건설을 선택했다.

중앙건설은 지난해 도급 순위 134위로 건실한 건설사로, 200위권이던 우석건설보다 높다.

시 관계자는 "월드메르디앙은 내년 6월 준공과 같은 해 9월 입주가 당초 일정대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부실시공이 발생하지 않게 현장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메르디앙은 지하 1층, 지상 15층, 5개 동에 전용면적 84㎡ 274세대 규모로 내년 9월 입주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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