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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종목은 이런 경기 - 역사와 규칙

1715년 영국서 시작… 총 27개 종목

  • 웹출고시간2009.08.31 19:50: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조정은 노를 저어 배의 속도를 겨루는 수상경기로 보트레이스 또는 레가타라고도 한다.

경기종목은 싱글스컬, 더블스컬, 무타페어, 무타포어, 유타페어, 유타포어, 쿼더러플스컬, 에이트, 남녀 경량급·중량급, 장애인 4종목 포함 총 27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싱글스컬은 한명의 선수가 양손으로 2개의 노를 젓는 종목, 더블스컬은 두 명의 선수가 각각 두 개의 노를 젓는 종목, 무타페어는 두 명의 선수가 각각 한 개의 노를 젓는 종목, 무타포어는 4명의 선수가 노를 젓는 종목, 유타페어는 키잡이가 있고 4명의 선수가 양손으로 노를 젓는 종목, 에이트는 키잡이가 있고 8명이 각각 두 손에 노 하나를 젓는 종목이다.

다른 종목과 달리 결승점에 등을 돌리고 시작하는 조정은 출발선부터 결승선까지 주어진 거리를 규칙에 정해진 인원으로 노를 저어 먼저 도착하는 보트가 이긴다.

보트를 젖는 일을 오잉이라고 하며 노를 오어라고 한다. 조정에서는 자기에게 주어진 레인을 바르게 저어가는 것이 근본원칙으로 다른 경기정의 레인을 침해하거나 다른 경기정을 방하는 경우에는 레이스에서 제외된다. 정식 코스인 2㎞를 전력으로 노를 저어가는 선수는 한번 레이스로 약 1.5㎏의 체중이 줄어든다고 할 정도로 마라톤에 버금갈 만큼 힘든 스포츠다.

조정은 14세기경 베네치아에서 곤돌라의 레이스를 레가타라고 부른데서 유래됐다고 한다.

근대 조정은 영국 런던의 템스강 기슭에 호화로운 저택을 두고 있던 귀족들에 의해 시작됐다. 1715년 템스강에서 프로페셔널 스컬이 있었는데 다게츠 코트 앤드 배지 레이스라고 부른 것이 최초이다. 1892년 FISA(국제조정연맹)이 창설됐고 1893년 이탈리아에서 1회 유럽선수권대회가 개최됐으며 1962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창설됐다.

1회 아테네올림픽경기대회 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으나 악천후로 개최되지 못했고 1900년 파리올림픽경기대회에서 남자 4개종목이 정식 올림픽 종목이되었으며 여자경기는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처음 소개됐다.

영국에서 시작된 근대 조정경기는 국제조정연맹 조직 아래 현재 유럽, 아메리카대륙,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에 널리 보급됐으나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 정도가 경기를 하고 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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