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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전시지원 공모 선정전

  • 웹출고시간2024.07.24 11:33:34
  • 최종수정2024.07.24 11:33:34

2024 대청호미술관 전시지원 공모선정전 포스터.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9월 22일까지 대청호미술관 1~3전시실에서 '2024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전시지원 공모 선정전'을 개최한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공모 선정전은 미술 현장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실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선정된 작가(팀)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공모사업이다.

올해 공모에는 △홍기원 △오세라×차지량 △서인혜 작가가 선정됐다.

선정 작가들은 물과 생태계를 주제로 대청호미술관의 공간적 특성을 반영한 전시를 제안하고 영상, 설치, 판화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선보인다.

홍기원은 물에서 비롯된 생태와 환경, 그리고 과학 간의 연결지점을 드러내면서 대청호뿐만 아니라 환경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오세라×차지량은 물과 꿈, 그리고 집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대청호의 수면 아래 잠긴 이야기를 일깨운다.

서인혜는 대청호에 방생된 붕어를 통해 생태계 교란과 그 속에 담긴 사회적 욕망을 은유적으로 표현해 개발이라는 명분 아래 고향을 떠나게 된 수몰민의 삶을 되돌아본다.

공모 선정전 개막식은 오는 26일 오후 4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개막식 당일 문의문화재단지 입장료는 무료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3시에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 '작가와의 대화'가 열린다. 공모 선정 작가 3팀, 박미연 독립 기획자, 홍예지 미술 평론가와 함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연계 프로그램 역시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누리집(교육·행사-교육 프로그램-신청하기)에서 사전예약 하면 된다.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장은 "대청호를 역사적, 과학적 측면에서 바라보고 물과 꿈의 유사성을 조명해 수몰민의 고향을 상기시키는 등 색다른 시각을 담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예술을 발굴함으로써 환경을 위한 문화적 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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