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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 박종상 독창회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

  • 웹출고시간2024.07.22 17:31:52
  • 최종수정2024.07.22 17:31:52
[충북일보] 충북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청년 예술가인 바리톤 박종상이 청춘의 사랑과 실연을 노래한다.

바리톤 박종상은 23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독창회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를 연다.

이날 협연자로는 송이슬 피아니스트, 충북 예술단체 클래식 쉼(바이올린 이지윤, 첼로 인현, 클라리넷 장재희, 피아노 박상미)가 나선다.

공연 타이틀과 동일한 제목의 연가곡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Lieder Eines Fahrenden Gesellen)'가 무대의 시작을 알린다.

바라톤 독창이 두드러지는 이 곡은 오스트리아의 전설적인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구스타프 말러가 쓴 연작 가곡이다. 다른 집으로 시집가는 연인과 헤어져 방랑의 여행을 떠나는 젊은이의 분노와 위로 그리고 체념을 4개의 이어진 곡으로 노래한다.

바리톤 박종상은 이 무대를 통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겠다는 포부다. 박 바리톤의 단단한 음색에 감성을 자극하는 영상이 함께 상영될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지역 작곡가 하다정·김이래씨가 쓴 창작 가곡 '외롭다고 생각할 때일수록', '사랑한다는 것은' 2곡과 오페라 아리아들도 선보일 계획이다.

전체관람가인 이날 공연은 전석 무료로 당일 선착순 입장한다.

한편 바리톤 박종상은 봉명초·봉명중·신흥고를 졸업한 청주 출신으로 수원대 성악과와 동 대학원 음악학과를 수료했다. 이후 이탈리아 Accademia di Donizetti에서 합창지휘와 성악 2년 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성악 연주단체 누오바까메라타 대표, 알리 오페라단 단원, 보체비바, 라노스의 기획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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