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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원도심 상권 되살린다…상권 활성화 공모 최종 선정

중기부 세 번의 도전 끝에 성공

  • 웹출고시간2022.11.27 13:32:11
  • 최종수정2022.11.27 13:32:11
[충북일보] 충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상권 활성화(구 상권르네상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7일 시에 따르면 상권 활성화 사업은 낙후된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상권 전반을 종합적으로 개발·지원하는 중장기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인구감소와 상권의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는 원도심 상권의 재활성화를 위해 본 공모사업에 도전했으나 두 차례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에 시는 2022년 7월 충주시 상권활성화협의회를 발족하고 이미 선정된 타 시도 상권 벤치마킹, 전문가 자문회의, 관련 부서 행정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 집중했다.

또 상인회 등과 협력해 사업구역 내 상인과 임대인의 사업 동의, 상생 협약 동의율을 90% 이상 달성하는 등 가점 부분에서 만점을 받으며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공모선정에 따라 시는 충주자유시장, 무학시장, 성서중심시장, 관아골상가, 중앙어울림시장 일대 30만524㎡를 상권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했다.

시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국비 40억 원, 도비 12억 원, 시비 28억 원 등 총 80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그린 감성상권 조성 △추억 거리 상권 조성 △FUN 상권 조성 △희망 상권 조성 등을 통해 원도심 만의 지역자원을 적극 활용한 특색있는 상권으로 시민 뿐 아니라 외부 관광객 방문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외부 용역 없이 지역 소상공인과 전문가의 참여와 충주시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상권활성화 사업은 침체된 원도심 지역상권을 살릴 대형프로젝트인 만큼 세부사업계획 고도화를 통해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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