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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잘 사는 농촌 조성'

친환경 유기농업, 경관농업 집중 지원 및 특화
공공형 계절 운영센터 도입…외국인 계절근로 수급 확대

  • 웹출고시간2022.11.27 13:14:44
  • 최종수정2022.11.27 13:14:44

괴산군이 필리핀 AMADEO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군이 민선8기 농업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 잘사는 농촌 만들기에 팔을 걷어 붙였다.

군은 친환경 유기농과 경관농업을 특화된 농업으로 발전시키고 기존 관행농업과 연계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 들어 576.4㏊의 친환경 인증면적을 확보한데 이어 월드그린과 벼 계약재배 면적 확대, 아이쿱, 한살림과 품목별 계약재배를 추진한다.

농촌인구 감소와 일손 부족에 따른 인건비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을 늘리고 전용 숙소 건립에도 나선다.

앞서 지난달 송인헌 군수는 필리핀을 방문해 GMA시, AMADEO시와 안정적 인력수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농촌활력팀을 신설하는 등 농업 발전을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한 상태다.

또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각 읍·면별로 확대하고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소규모 농가를 위한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군은 괴산농협과 함께 다음 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운영센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공공형 계절근로운영센터는 지자체가 외국인 근로자를 도입한 뒤 지역농협이 운영주체가 돼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하루 단위로 노동력을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단기간 일손이 필요한 농가나 숙소를 제공할 수 없는 농가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 농작물과 가축 재해보험의 수혜 범위를 넓히고, 지역 농산물을 브랜드화해 안정적인 농가소득에 기여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괴산은 군민의 37%가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군인 만큼 농업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잘 사는 농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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