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다음달 예정된 청주시 국장급 하반기 정기인사 발표에 벌써부터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 4급 국장 자리는 3자리가 발생한다. 박노설 푸른도시사업본부장과 이재복 농업정책국장, 이원옥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이 다음달 퇴직 전 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승진요인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따라 5급 과장들 사이에선 차기 국장이 누가 될 것인지가 관심사다. 4급 국장은 5급 과장을 4년 이상 역임한 공직자 중에서 결정된다. 시는 이번 승진인사를 4배수의 후보군을 추려 결정키로 했다. 3명을 발탁하는 인사다보니 12명의 후보군이 승진후보자가 된다. 현재 대상자로는 권성옥 세무과장, 김대영 문화재과장, 김종관 경제정책과장, 박봉규 감사관, 유서기 환경정책과장, 조창현 공원관리과장, 김영태 청원구 건축과장, 민병전 체육시설과장, 김진섭 기반성장과장, 김연승 예산과장, 여운석 오송읍장이 해당된다. 시 안팎에선 이번 승진 인사가 이범석 시장의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을 엿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하반기 인사와 올해 상반기 인사는 시정의 진용을 갖추는 인사였다면 이번 인사는 앞으로 시가 나아갈…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는 24일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청렴 아침방송'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흥덕구는 매주 화요일 아침 8시 50분에 각 부서별 직원들의 릴레이로 청렴 경험담과 청렴공모전 우수작 소개 등 다양한 청렴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박원식 흥덕구청장은 "청렴은 공직자가 갖춰야 할 필수 덕목으로 공익 달성을 위한 출발점" 이라며 "아침방송을 통해 업무 시작 전 직원들이 청렴(淸廉)을 되새기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4일 요르단 수자원청 소속 공무원 15명이 먹는 물 수질분석 기법과 선진화된 정수처리 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북정수장을 찾아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 국제교류센터가 주관하는 요르단 노후 상수도 관망 개선사업 초청연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청주시 정수장 시설현황과 급수체계, 정수처리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정수처리 시설을 견학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진기술을 배우기 위해 방문하는 나라를 대상으로 물 분야의 축적된 경험과 고도 정수처리 기술을 공유하겠다"라며 "상수도 기술 확산을 위한 국제적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월 라오스를 시작으로 요르단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정수처리 기술을 소개하고 한국형 정수처리 및 스마트 관망관리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의 물 산업 기술 역량 제고와 인력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시의 외국인 대상 상수도 정수처리 기술 교육은 라오스 정부 공무원, 네팔 등 8개국 유학생 교육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12월까지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 상수도 보급사업을 완료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43억원을 들여 가덕면 삼항리~문의면 청남대 일원에 상수관로 11㎞를 매립하고, 가압장 1곳을 설치할 예정이다. 가덕면 삼항리~문의면 구룡리 3.3㎞ 구간은 지난해 12월 준공했고, 문의면 구룡리~상장리 2.9㎞ 구간은 오는 6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마지막 구간인 문의면 상장리~청남대 4.8㎞는 이달부터 12월까지 공사에 돌입한다. 시 관계자는 "공사 추진 시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예상되오니 많은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상수도 미 보급지역에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은학교는 청주 소재 5개 기업으로부터 TV(75인치 ) 5대를 기증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개교한 전국 최초 유·초등 특수학교인 이은학교는 학생의 요구와 특성을 반영한 전인적 통합과 경험 중심의 교육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선우테크앤캠, ㈜선우켐텍, ㈜한국에스큐아이, ㈜다스테크, ㈜클렌코가 기증한 TV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학습도구로 이용된다. 기증에 참여한 5개 기업 대표들은 "이번 기증으로 이은학교 아이들 교육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한 목소리를 내었다. 유국화 이은학교장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참여에 보답하기 위해 지속할 수 있는 교육을 위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불법 야영객으로 몸살을 앓던 상당구 미원면 대덕숲을 '힐링숲'으로 재정비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3천500만원을 들여 노후 정자와 개수대 등 미관 저해시설을 제거하고, 사용 가능한 정자를 정비했다. 대덕숲 식생과 어울리는 쥐똥나무를 심어 숲 미관을 향상하고, 불법 야영객 진입을 막기 위한 안내판과 볼라드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식생이 자리를 잡고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시점은 식재 후 3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이 도시 속에서 즐겨 찾는 숲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대덕숲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시정 현안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의원들은 24일 고인쇄박물관과 서부종합사회복지관,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주간보호시설 등 3곳을 방문했다. 상설전시실 개편을 위해 임시휴관 중인 고인쇄박물관에서 의원들은 공사 기간 연장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상설전시장 재개관의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이어 의원들은 서부종합사회복지관과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주간보호시설을 방문해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시설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임은성 복지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도 시민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검토하여 정책 결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가 청주시 상당구 수동에 위치한 주택가에서 ‘담벼락 이야기’ 봉사를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의 ‘담벼락 이야기’는 각 지역의 특색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벽화에 그려내는 기획봉사다. 벽화의 주제와 그림들은 수혜자의 요청을 담아 꾸며진다. 이번 벽화 봉사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에 걸쳐 진행됐다. 봉사 마지막날인 23일에는 조용현 ㈔새시대한국노인회 충북도총회장, 임광식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충북지부장 등 사회단체장들도 현장을 찾아 일손을 나눴다. 완성된 벽화는 수혜자 어르신의 어린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추억’을 주제로 채워졌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청주지부 관계자는 “어르신이 수동에서 약 40여년을 거주하셨다”며 “세월이 지나 동네의 모습도 달라졌지만 벽화를 통해 어릴적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셔 이렇게 벽화를 그렸다”고 전했다. 일주일간 작업을 걸쳐 완성된 벽화는 추석에 가족들과 송편을 먹는 가족들의 단란한 모습, 웃고 있는 아이들 등 따뜻한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졌다. 좁은 도로가 바로 인근에 위치해 삭막했던 어르신의 보금자리는 다채로운 색 벽화로 한층 더 밝아졌다.…
[충북일보] 청주의 한 빌라에서 4살 아들을 살해한 30대 우즈베키스탄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형사2부는 우즈베키스탄 국적 30대 A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3시 4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빌라에서 4살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아이를 죽였다"며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평소 산후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반인륜적 범행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더불어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을 통해 유족 등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신병대 청주부시장이 23일 청원구 율량동 우암산 근린공원에 추진 중인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신 부시장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사업 현황 브리핑을 받은 뒤 공사현장 안전 점검을 함께 하고 시민 불편 사항은 없는지 살폈다. 신 부시장은 "도심 내 훼손지를 복원해 생태공간으로 조성하면 많은 생물들의 서식공간이 마련되고,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생태휴식공간이 될 것"이라며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안전하게 공사를 추진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운천신봉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흥덕구 강내면 소재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찬구 운천신봉동장은 "앞으로도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청주를 만드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고자 자매결연지인 강내면을 비롯한 농촌지역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을 찾아 맞춤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내 독거노인, 노인부부 가구 등을 대상으로 '노인통합돌봄 대상자 발굴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7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 중 장기요양등급외자, 건강 악화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돌봄취약 노인을 찾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 대상은 기존 돌봄서비스를 받고 있는 7천500여명을 제외한 3만5천여명이다. 시는 지역 이·통장을 통해 1차로 생활실태를 조사하고 돌봄이 필요한 경우 각 읍·면·동에 배치된 간호직공무원과 사례관리 담당공무원이 2차 가정방문을 통해 정확한 실태를 파악한 뒤 어르신 욕구에 맞는 통합돌봄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다음달부터는 각 읍·면·동에 '통합돌봄창구'를 설치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수시로 통합돌봄을 상담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여기에 어르신들이 자주 이용하는 병원 6곳, 노인복지서비스 제공기관인 노인복지관 5곳에도 '통합돌봄안내' 창구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돌봄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을 찾아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빈틈없
[충북일보] 청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재난관리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8천만원, 포상금 400만원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공통 부분(재난관리 조직ㆍ인력 운영, 재정투자 확대, 기금관리실적 등) △예방 부분(전문교육, 행동요령 홍보, 유형별 재난 저감활동, 시설 점검 등) △대비 부분(매뉴얼 개선, 민관 협력체계, 자원 비축ㆍ관리 등) △대응 부분(재난대응 실무반 편성 및 업무 숙지도, 초동조치 역량 등) 전 분야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난관리에 최선을 다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따뜻하고 쾌적한 스마트 안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이 평가에서 우수 기관에 선정돼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대왕이 즐겨 먹었던 여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청주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초정행궁 수라간 전통음식 감상회'를 연다고 밝혔다. 음식은 궁중 보양식과 일상식 등 4개 코스로 구성된다. 오이소를 넣어 빚은 만두 규아상과 초간장으로 꾸민 '식전음식', 여름철 궁중 보양식 민어구이·전복 김치·문어 초무침에 어주를 곁들인 '주안상', 쌈채소와 보리밥·절미된장조치·별찬으로 구성한 '반상', 계절 과일과 경단 산사나무 열매 화채로 차린 '다과상'이 차례로 나온다. 감상회는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30분, 오후 1시 두 차례씩 진행된다. 1회당 참여 인원은 10명, 체험비는 1인당 2만원이다. 신청은 사단법인 '찬선'(☏010-3050-5009)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초정행궁을 널리 알리고, 청주지역 음식문화 기록유산인 '반찬등속'을 기반으로 한 지역 음식문화를 발굴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충북유형문화재 381호 '반찬등속'은 1913년 청주 상신리 진주강씨 집안 며느리가 옛 한글체로 쓴 조리서다. 청주지역 양반가의 음식 만드는 방법이 기록돼 당시 식문화와 풍속, 언어, 역사…
[충북일보] 청주서원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문화시설이 지역민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서원도서관은 이반 사업 선정으로 국비 930만여 원을 지원받아 '서양 고대 철학자와 깊이 있는 삶의 대화'를 주제로 '철학산책'이라는 강좌를 운영한다. 강좌는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을 알아보고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 사상에 대한 심도 있는 강의로 구성돼 오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청주시민인 성인이면 누구나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043-201-4183)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서양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철학자의 사상과 헬레니즘, 헤브라이즘 사상을 접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의원들이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주거문제, 교통문제 등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며 청주시의 노력을 촉구했다. 환경위원회 김현기 의원은 22일 79회 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청주시 가경동과 강서동의 대규모 개발을 비롯해 좁은 도로와 대중교통 이용 불편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교통체증으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청주시 교통정비 기본계획과 중기계획, 4차 청주시 교통안전 기본계획 수립과정에 집행부의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행정문화위원회 이완복 의원도 교통문제를 들고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이 의원은 "청주시에 등록된 캠핑용 차량은 약 898대이고 2020년 2월 자동차관리법 개정 이후 등록한 캠핑용 차량 340대는 의무적으로 차고지를 두고 있지만 그전에 등록된 558여대는 차고지가 없어 공영주차장 또는 이면도로에 주차를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갈 곳 없는 캠핑용 차량의 불법주차와 장기주차, 주차문제로 인한 주민 간 갈등 해소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방안을 해소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주거문제 해소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복지교육위원회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국세 수입 감소에 따른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22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국세 수입이 전년 대비 24조 원이 감소해 시의 큰 세입원인 지방교부세는 물론 지방세입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 부서는 불필요한 지출을 억제하고, 적극적 체납징수 활동 등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차단방역에 더욱 총력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며 "현재 충주시에서 발생하고 있는 과수화상병에 대해서도 우리 지역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예찰·예방 활동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날씨가 더워지면서 독감, 식중독 등 많은 질병이 발생하고 있어 적극적인 예방 활동과 시민 홍보가 필요하다"며 "더운 날씨로 사업장 밀폐공간에서도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는 등 각 부서에서 추진하는 사업장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영신 청주시의원이 국민의힘 내부분열로 도시건설위원회에 잔류하게 됐다. 시의회는 22일 79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이 의원의 소속 위원회를 변경하는 사보임 건을 무기명 표결로 진행했다. 이번 표결은 이 의원이 제기한 '상임위 사보임 의결 효력정기 가처분'을 법원이 인용하기로 하면서 이 의원의 거취를 재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의힘 김병국 시의장은 이날 직권으로 이 의원을 재정경제위원회로 사보임하려 했지만 표결 결과 찬성 19표, 반대 19표, 기권 4표로 안건이 부결됐다. 찬성표가 재적 의원의 과반을 넘지 못한 것이다. 김 의장은 안건 부결 후 "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상 도시건설위원회 정원은 7명 이내"라며 "이 의원의 잔류로 8명이 된 위법은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민주당 박완희 원내대표는 표결 전 반대 토론을 통해 "재판부가 사보임 의결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인 건 교섭단체 협의 절차 미이행뿐 아니라 이 의원에게 생길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라고 결정문에 명시돼 있다"며 "이 의원에 대한 재사보임은 사법부 판단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지난 19일 당진영덕고속도로 문의청남대휴게소에서 휴게소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과 차량용 소화기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차량용 소화기를 115개를 기부한 ㈜에코프로와 협업해 개최됐다. 이벤트는 △소방안전상식 퀴즈 △차량용 소화기 증정 △차량용 소화기 비치 의무화 홍보 △심폐소생술 교육·체험 △ 소방관련 질의 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송정호 서장은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는 연료나 오일 등으로 순식간에 화재가 번질 수 있다"며 "자신과 가족을 위해 차량 화재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청주문화제조창 야외 특설무대에서 오후 7시 30분 '청주시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문화도시 청주! 피크닉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청주시립예술단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함께 '2023 기록문화주간'행사의 일환으로 청주시민을 위한 특별한 문화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 첫 날인 2일에는 '청주를 두드리다'를 주제로 청주시립국악단과 청주시립무용단이 선보인다. 박범훈 곡 '축연무'를 시작으로 이지영 곡 '국악관현악, 아름다운 동행&모닝글로리'가 연주되며, 무용단은 '장구춤', '버꾸춤', '강강술래'로 고품격 한국무용을 펼친다. 소리 방수미의 협연으로 '모녀상봉', '아름다운 나라'를 열창하며, 사물광대의 사물놀이 협연으로 신명나는 국악관현악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두 번째 날은 '청주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청주시립교향악단과 청주시립합창단이 공연을 펼친다. 청주를 배경으로 창작된 최정연 곡 '청주 가로수 길', 윤학준 곡 '구루물 연가', '내 고향 대청호', 최현석 곡 '상당산성'을 연주해 문화도시 청주를 아름다운 하모니로 노래한다. 청주시립합창단
[충북일보] 청주시가 옛 시청사 철거 유휴부지에 메밀을 파종해 '도심 꽃 정원'을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정원은 붉은 메밀과 흰 메밀을 섞어 파종해 5천여㎡ 규모로 조성됐다. 현재 메밀꽃은 70%정도 개화됐고 이달 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도심에서는 보기 어려운 메밀꽃밭을 거닐며 옛 추억도 떠올렸으면 좋겠다"며 "삭막한 도시 분위기를 화사한 꽃으로 장식해 시민들에게 감성과 힐링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철통방역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21일 북이면 화상리, 오창읍 학소리 등 구제역 발생지역을 방문해 축사밀집지역 내 방역상황을 살피고 철저한 차단방역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발생지역 내 소독이 사각지대 없이 철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철통 방역에 총력을 다하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19일 구제역 위기단계가'심각단계'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축산농장 주변을 수시로 소독하는 기존 소독차량 24대 외에 광역방제차량 2대를 추가로 투입했다. 광역방제차량은 발생농장 3km 반경 내 주요도로를 일 2회 운행하면서, 회당 3톤 용량의 소독액을 분사하게 된다. 이와함께 시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확대 운영 △특별방역지원반 추가 편성 △축산농가 지원업무 등 비상대응 체제를 구축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해충 특별방역에 나선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지역 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역담당 공무원, 자율방역단원, 방역소독 유관기관이 주 5회에 걸쳐 주거밀집지역, 하수구, 공중화장실, 공원, 관광유원지 등 위생해충 취약지 567곳을 집중 방역할 방침이다. 도심 공원과 하천변 10곳에는 6천300만원을 들여 원격모기감시장비(DMS)를 설치·가동한다. DMS는 이산화탄소를 24시간 분출해 반경 100m 안에 서식하는 모기를 유인해 포집하는 장비다. DMS에 포집된 모기 개체수를 무선통신기술로 실시간 관측해 선별·집중적 방역을 할 수 있다. 운동시설, 정자 등 다중이용시설 30곳에도 친환경 포충기 30대를 추가 설치해 해충 퇴치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충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방역·소독을 할 계획"이라며 "시민들도 거주지 주변의 물웅덩이를 제거하고, 폐타이어·폐화분·쓰레기통·배수로 등 물이 고일 수 있는 곳을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가경동 아이파크 단지가 추가 건립된다. 청주시는 흥덕구 가경동 301 일원 '가경홍골3지구'와 가경동 701 일원 '가경서부2지구'에 대한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절차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주민 공람과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실시계획인가,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을 거쳐 가경아이파크 7단지 531가구(홍골3지구)와 8단지 1천275가구(가경서부2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 시행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이다. 이 일대에선 홍골지구(가경아이파크 1·2·4단지), 서현 1지구(가경자이), 서현 2지구(가경아이파크 3단지), 서부지구(가경아이파크 5단지)의 아파트 입주가 완료됐다. 홍골2지구의 아이파크 6단지(995가구)는 올해 하반기 분양 예정이다. 홍골근린공원 민간개발사업(900여 가구)까지 완료되면 8천400가구를 수용하는 대규모 생활권이 탄생한다. 시 관계자는 "가경홍골3지구와 가경서부2지구의 분양 시점은 1~2년 뒤로 예상된다"며 "아직까지 사업 시행자의 추가 개발 계획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 교통안전문화 정착에 앞장선다. 시는 18일 청주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동 킥보드 안전 주행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김노아 이륜 전동기기 전문강사의 강의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는 24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시민들은 이번 강의을 통해 도로 교통법에 대한 안내를 비롯해 전동 킥보드 이용방법, 안전 주행 방법, 돌발상황 대처 등에 대해 교육받았다. 강의 이후에는 실제로 PM에 시승해 각종 상황에서 주행하는 방법 등을 몸으로 익혔다. 이번 교육 이외에도 시는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PM 안전 관련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충북도교육청과 청주지역 일선 경찰서, PM 관련 업체 등과 함께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PM 이용 시 주요 안전 수칙인 △원동기장치 면허 이상 소지(만 16세이상) △동승자 탑승 금지 △안전모 착용 △약물(음주) 운전 금지 △올바른 주차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여기에 시는 PM 업체들과 소통망을 만들고 PM으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면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마련했다. 특히 시는 PM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
[충북일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는 일상생활 곳곳에서 배출되고 있다. 음식을 먹을 때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밀은 운송 과정에서 많은 온실가스를 양산한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스마트 그린 푸드(www.smartgreenfood.org)'를 보면 미국산 밀은 수입 거리가 9천866㎞, 호주산 밀은 8천574㎞에 이른다. '2023 양정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한국 식량자급률(사료용 제외)은 49.3%로 쌀은 104.8%, 서류는 103.1%인 반면 보리쌀은 27.2%, 콩은 28.6%, 옥수수는 4.3%였고 밀은 1.3%에 불과했다. 2022년 기준 밀 수입량은 식제분용 268만8천t, 사료용 1천171t으로 총 440만5천t이었으며 총 수입금액은 17억8천675만3천 달러였다. 국산 밀은 수입 밀과 비교해 운송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뿐아니라 재배 자체만으로 온실가스 저감에 도움을 준다. 우리밀살리기운동을 진행하는 한살림에 따르면 국산 밀 1㎏을 소비하면 우리 밀밭 3.3㎡(1평)가 확대된다. 1평의 밀밭은 이산화탄소 3.5㎏을 흡수하고 2.5㎏의 산소를 배출하는데 이는 45년생 소나무와 맞먹는 정도로 밀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동부권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이 도로가 완성되면 접근성이 개선돼 지역 경제가 활성화하고 백두대간권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벨트 조성으로 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전체 노선 중 일부 구간은 민간투자사업, 나머지 신설되는 구간은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1일 도에 따르면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은 영동과 보은, 괴산, 제천, 단양을 잇는 사업이다. 도내 동부권 내륙에 위치한 이들 지역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 감소 지자체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4차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총길이는 131㎞이며 영동~보은 23㎞, 보은~괴산 49㎞, 괴산~제천 43㎞, 제천~단양 16㎞이다. 총사업비는 4조4천억 원으로 추산된다. 현재 영동과 보은을 연결하는 구간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도는 이 구간에 건설되는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를 중용할 계획이다. 국가계획에 반영된 이 도로는 최근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 영동에서 진천(본선)과 청주 오창(지선)을 잇는 사업이며 총길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