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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행복탐방 ⑩ 청주시 내덕2동 행정복지센터

전체 인구 39% 취약계층… 복지 사업 발굴·추진 '주력'
SNS 활용 플랫폼 개발해 물적·인적 자원 일원화 성공
강재동 동장 "도움 필요한 지역민에게 맞춤형 서비스"

  • 웹출고시간2023.11.29 17:38:26
  • 최종수정2023.11.29 17:38:26

청주시 내덕2동 행정복지센터 전경.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내덕2동 행정복지센터가 지역민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네 덕(德) 담은 내덕2동' 만들기에 온 힘을 쏟는다.

안전과 협력, 나눔, 참여 총 네 가지 덕목에 따른 가구별 맞춤 복지를 실현해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29일 센터에 따르면 내덕2동의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1만3천191명으로 이 가운데 홀몸노인과 장애인,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이 39%를 차지한다.

청주시 내덕2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후원자들의 기부 물품을 모아둔 '내덕e어짐' 매대를 정리하고 있다.

ⓒ 김민기자
이에 센터는 온·오프라인 복지 플랫폼 '내덕e어짐'을 출시해 지역민들의 복지 접근성을 높이고 참여와 소통을 촉진하고 있다.

모바일 SNS인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복지 수요자와 공급자를 한데 모아 물적·인적 자원을 일원화한다는 게 센터의 설명이다.

기증받은 후원품을 취약계층에 재분배하던 기존의 복지 사업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복지 수요자가 직접 자신의 요구를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 25일 기초수급자인 송모씨가 '내덕e어짐'에 생필품 지원을 요청하자 엿새 뒤인 이달 3일 곧바로 다른 후원자의 물품 기증이 이뤄졌다.

그동안 일방향적으로 흐르던 나눔 사업을 센터가 중간다리 역할을 하면서 양방향으로 흐르도록 조정한 셈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의 집에 차광막 설치를 돕는 등 물적 자원뿐 아니라 인적 교류도 중개하고 있어 사업의 확장성이 크다.

올해 6월 21일 첫 발을 뗀 이후 현재까지 42건의 자원이 등록됐고, 10건의 물품 후원이 접수됐다. 서비스 만족도 역시 97%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센터는 홀몸노인의 우울감과 고립감을 낮추기 위해 원예식물을 가꿀 수 있도록 돕는 '나만의 반려식물 키우기', 지역 내 골목길마다 태양광 조명을 설치해 밤길 안전을 도모하는 '마을의 등불'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강재동 청주시 내덕2동장이 올해 추진하는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김민기자
강재동 내덕2동장은 "우리 내덕2동은 주거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구축 원룸과 고시텔 등이 밀집해 다른 마을보다 취약계층 비율이 높다"며 "여러 복지사업을 개발·추진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민들에게 맞춤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명절맞이 나눔 보따리', '위기가정 긴급지원', '저소득층 반찬배달'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여러 직능단체, 마을복지추진단 등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최근 출시한 '내덕e어짐'은 빠르고 효과적으로 협력을 구할 수 있는 매개체"라며 "서로 간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도 기능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카카오톡 채널 검색창에서 '내덕e어짐'을 입력하면 언제든 내덕2동 복지 플랫폼에 접속할 수 있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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