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시가 의료법인 청주병원의 청주시노인전문병원 수탁 포기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임시 폐원한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을 맡아 운영할 민간위탁운영자 3차 공모는 오는 10월 진행된다.윤재길 부시장은 24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렵게 수탁 예정자로…
[충북일보=청주] 속보=여야 갈등으로 파행 운영된 청주시의회가 한 달여 만에 정상화 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의 본회의장 단상 점거로 차질이 빚어진 정례회도 개회했다.청주시의회는 23일 9회 청주시의회 1차 정례회 개회식을 열고 30일까지 예정된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지난 22일 오전 11시 예…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시 새 상징마크(CI)에서 촉발된 여야 갈등으로 공전을 하고 있는 청주시의회가 결국 몸싸움까지 벌어지는 구태를 보였다. 메르스 정국에 조직개편, 가뭄해결 등 각종 현안이 산더미지만 시의원들은 네 탓에만 목소리를 높이며 '식물의회'를 자청했다.지난달 22일부터 새누리당…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새누리당 임병운(청주10) 원내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혔다.임 원내대표는 22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오늘 오후 의장을 만나 사퇴의사를 전달하고 의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임 원내대표는 이언구 의장에 대한 불만도 털어놨다.임 원내대표는 "의장으로 역할…
[충북일보] 바이오 인프라 확충을 위한 충북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전국 주요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돌입할 태세다.도는 최근 '주요 제약회사 유치 계획(안)'을 마련했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 상위 20개 제약사를 타깃으로 한 유치 활동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상위 20곳 가…
[충북일보] 1년간 발목을 묶었던 사법부 족쇄를 거의 풀어낸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19일 "부담을 덜어내고 이젠 본연의 직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부회의에서 김 교육감은 "재판 문제가 나름대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큰 위기는 넘겼고 안도할만한 결과를 전할 수 있어 다행스럽다…
[충북일보=서울] 17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 열린 청주에어로폴리스 지구 항공정비산업 정책토론회. 이른 아침부터 상경한 도민과 각계 전문가, 취재진 등 500여 명이 북적거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었다. 충북 경제…
[충북일보] 미래 유망 먹거리 산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개막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D-90일이다. 충북이 유기농특화도로 발돋움하는 날도 머지않았다.유기농산업은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경제 외적인 기대효과도 어마어마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괴산유…
[충북일보=서울] 전국 4대강 16개 보(洑)에 확보된 용수가 농업용수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향후 청주 작천보 사례가 전국적인 화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누리당 이종배(충주) 의원은 지난 16일 농림축산식품부 업무보고에서 "전국 4대강에 설치된 16개 보에 7억2천만 톤의 물을…
[충북일보] 토리노의 경관을 결정한다는 건축물 몰레 안토넬리아나(MOLE ANTONELLIANA)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건축물 중 하나지만 준공된 지 100년이 넘어서야 활용방안을 찾았다.현재 영화박물관과 토리노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로 유명해진 몰레 안토넬리아나는 건축가이자 도시…
1. 현안 제쳐놓은 힘겨루기에 소통은 실종 통합 청주시 출범 후 유일하게 미통합 민간사회단체로 남아 있던 청주·청원 문화원이 오는 7월 통합 문화원을 출범시킨다.옛 청주시와 청원군은 행정구역 통합을 결정한 뒤 주민 간 화학적 결합을 유도하기 위해 민간사회단체 통합을 추진했다.가장 먼저 자율방범대…
[충북일보=서울] 임기 1년의 차기 새누리당 충북도당위원장 프로필에 지역 정·관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집권 여당 소속 도당위원장으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강력한 힘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내년 4월 총선을 진두지휘하고, 연말까지 확정될 예정인 선거구 재획정과 관련한 충북의 의견을…
[충북일보] 박제국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15일 취임했다.신임 박 부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부산 출신 박 부지사는 부산 금성고와 고려대 법학과, 미국 예일대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31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총무처 조사심의관실, 행…
[충북일보=충주] 김경환 국토교통부 1차관이 지난14일 오후 충주댐 현장을 방문, 지속된 가뭄으로 지난 11일부터 시행하는 발전댐과 소양강·충주댐의 '비상 댐 연계 운영' 시행 상황을 점검했다.현재 한강수계 다목적댐의 평균 저수율은 25%로 예년의 65%에 불과, 앞으로도 많은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충북일보] 메르스와 가뭄 등 국난(國難)에 가까운 위기 속에서 뾰족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주(15~21일) 국정정상화를 위한 최대 고비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종식과 국회법 개정안 처리, 황교안 국무…
[충북일보=청주] 국무총리실 감찰팀에서 주민숙원사업비를 부정하게 사용한 의혹이 있는 청주시 산하 읍사무소를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시 등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암행감찰팀이 지난 6일 오전 오창·오송·내수 등 3개 읍사무소에 예고 없이 들이닥쳐 주민숙원사업비 지출내역 등…
[충북일보=서울]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지난 2012년 1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한 특별사면 개입설이 불거지면서 여야 정치권이 발칵 뒤집혔다. 국회 국무총리 인사청문 위원들은 지난 9일 밤 황 후보자가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변호사 시절 사건수임 내역 19건을 열람했다. 이 가운데는 성…
[충북일보]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충북지역 재배농가들이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국회 차원의 건강기능식품 개정이 추진된다. 새정치연합 황주홍(전남 장흥·영암·강진) 의원은 10일 "소비자단체나 의료계가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사를 요청하면, 즉시 검사에 착수하고 조사 결과를…
[충북일보] 국회 정우택(청주 상당) 정무위원장은 9일 금융통화위원회에 금융투자협회장이 추천하는 위원 1명을 포함시키면서 한국은행 총재가 추천하는 위원수를 현행 1명에서 2명으로 확대토록 하는 내용의 '한국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정무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말 현재 실제로 펀…
[충북일보=서울]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이번 메르스는 모두 의료기관 내 감염"이라며 "지역사회에 전파되고 있지 않아 확실한 통제가 가능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마음이 불안하시겠지만 과민하게 반응해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충북일보=서울] 국토교통부의 내년도 예산편성안에 청주국제공항 시설개선과 관련된 예산 427억원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정치연합 변재일(청주 서원구) 의원은 8일 "활주로에서 항공기의 신속한 이동을 위한 평행 유도로 신설 예산 340억원을 비롯해 F급 항공기 운항을 위…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 새 상징마크(CI) 교체를 둘러싸고 이승훈 청주시장과 청주시의회 새누리당 의원 사이의 틈이 벌어지고 있다. CI를 교체하는 '청주시 상징물 등 관리 조례 개정안'을 단독 처리하며 새정치민주연합과 갈등을 빚고 있는 새누리당 의원들은 "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집행부…
[충북일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지속되면서 온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다는 얘기가 국회 안팎에서 흘러 나오고 있다.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8~9일 이틀 간 진행된다. 이번 청문회의 주요 쟁점은 황 후…
[충북일보=서울]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만성 담마진' 판정 이전에 이미 군면제 판정을 받았다는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은 4일 "만성 담마진(두드러기)으로 군 면제를 받은 황 후보자가 군 면제판정을 우선 받은 후 6일 후에 국군수도통합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통해…
[충북일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서 보다 다양한 역대 대통령들의 기록을 살펴볼 수 있게 됐다.'대통령 기록사업 준공 기념식'이 4일 오후 2시 청남대 대통령 기념관에서 열렸다.준공기념식에는 이시종 지사, 역대 대통령 가족, 기념사업회를 비롯해 박동훈 국가기록원장, 이재준 대통령기록관장 등 관련…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