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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바이오 인프라 확충 '잰걸음'

유한양행 등 20개사 대상
계획안 마련 맞춤형 유치활동

  • 웹출고시간2015.06.21 18:48:19
  • 최종수정2015.06.21 18:48:19
[충북일보] 바이오 인프라 확충을 위한 충북도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전국 주요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돌입할 태세다.

도는 최근 '주요 제약회사 유치 계획(안)'을 마련했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 상위 20개 제약사를 타깃으로 한 유치 활동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상위 20곳 가운데 이미 충북에 진출한 제약사는 11개다. △유한양행(오창) △녹십자(오창·음성) △대웅제약(오창) △LG생명과학(오송) △일동제약(청주공단) △한독(음성) △동국제약(진천) △신풍제약(오창) △동화약품(충주) △삼진제약(오송) △휴온스(제천) 등이 도내 공장이나 연구소를 두고 있다.

나머지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종근당 △광동제약 △제일약품 △중외약품 △보령제약 △대원제약 △안국약품 등 9곳이 이번 계획(안)에 따른 주요 유치대상이다.

도는 충북의 우수한 입지조건과 투자 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맞춤형 유치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학연·지연 등 인맥을 총 동원해 유치 대상 제약사에 대한 사전 정보를 확보하고, 제약사별 '유치전담제'를 운영해 접촉을 시도한다.

경제통상국 투자유치과는 광동제약·제일약품·중외제약을, 바이오환경국 바이오정책과는 보령제약·대원제약·안국약품을, 충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부는 한미약품·동아에스티·종근당을 각각 전담한다.

오송바이오밸리 배치도

확보한 정보를 토대로 입주유형이나 투자 규모 등에 따라 연구소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공장 신·증축은 도내 18개 산업단지를 집중 소개한다.

입주계획이 없는 제약사는 여건 변화 시 곧바로 유치활동을 다시 추진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재무상태·투자계획 등 관련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제약사별 관리카드도 작성한다.

도 관계자는 "유치전담제를 통해 얻은 업체의 정보 등을 공유하고, 부서별 고유기능을 최대한 활용해 유치를 추진 할 것"이라며 "'바이오 충북'이라는 대내·외 이미지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제약사 유치·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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