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가 대선을 100일 앞두고 충청 민심 잡기에 나섰다. 윤 후보는 대선 100일 전인 29일 세종 밀마루 전망대와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원자력연구원 방문을 시작으로 30일 충북 청주, 12월 1일 충남 천안·아산 방문을 이어간다. 충북 일정은 오전 11…
[충북일보] 속보=충북지역 초·중·고등학생에 이어 유치원 원생에게 10만 원씩 지급하는 교육회복지원금에 대한 예산 심의가 보류됐다.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26일 395회 정례회 1차 회의에서 충북도교육청이 제출한 '3회 충청북도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를 202…
[충북일보] 충북 공공의료기관이 청주 지역에 집중됨에 따라 북부·남부권 주민들이 소외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의료진 인력부족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25일 충북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충북대병원에서 개최한 '1회 공공보건의료…
[충북일보] 내년 신청사 착공을 앞둔 청주시의 본관 존치 방침이 청주시의회에서 집중포화를 맞았다. 청주시의원들이 행정사무감사에서 본관 철거를 잇따라 요구하고 나서면서다. 24일 공공시설과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일부 의원은 "(본관 철거를)안 된다고만 하지 말고, 다시 생각해…
[충북일보] 역대 급 주택 종합부동산세(종부세)가 지난 22일 고지된 가운데 충북지역의 종부세 증가율이 전국 최고인 8.8%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국세청의 '2021년 주택분 종부세 시·도별 고지 현황'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고지 인원이 지난해 39만3천 명에서 올해 48만 명으로 무려 22.1…
[충북일보] 속보=충북선을 이용해 청주국제공항을 찾는 이용객들의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충북선 청주공항역과 청주공항 여객청사 오가는 이용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셔틀버스 운행에 필요한 예산은 총 1억2천만 원(…
[충북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가 21일 충북 보은과 청주, 괴산, 진천을 잇따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충청권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2박3일 일정의 마지막 날인 이날 부인 김혜경씨와 충북을 구석구석 누비며 민심행보를 이어갔다. 첫 방문지는 보…
[충북일보] 국회의원 89명이 참여한 '지방소멸 대응 특별법'이 발의돼 향후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예고하고 있다. 국회 서영교(서울 중랑갑) 행안위원장은 지난 16일 '지방소멸 대응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법안은 수도권 인구 집중과 심각한 저출산 및 고령화로 지방 인구감소 지…
[충북일보]최근 요소수 대란 속에서 디젤차량의 'SCR(선택적 촉매환원설비)' 문제가 공론화됐다. 전국 70% 이상의 디젤차량에 SCR이 설치됐지만, 요소수가 없으면 배기가스를 줄이지 못한다는 얘기다. 현재 차량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해 설치하는 장치는 SCR과 EGR(배기가스…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성원)는 16일 충북교육청 본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회복지원금과 도교육청 납품비리 의혹 등의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교육위 의원들은 또 김병우 충북교육감과 이시종 충북지사의 원활한 소통도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경천(비례) 의원…
[충북일보] 충북도가 6조1천610억 원 규모의 2022년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5.5%인 3천228억 원 증가한 것으로, 본예산 규모가 6조 원을 넘어선 것은 도정 사상 처음이다. 일반회계는 5조5천122억 원, 특별회계는 6천488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지방…
[충북일보] 시멘트 공장 주변 주민들의 건강상태가 위태롭다. 지난 2016년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시멘트 공장주변 1만952명 중 만성폐쇄성 폐질환 933명, 진폐증 34명 등 총 967명의 피해가 확인됐다. 이어 지난 2020년 강원대병원은 시멘트공장 주변에서 장기간 노출된 주민들의 기관지변형 사례를…
[충북일보]충청권 주민 91%가 김정은(37) 북한 국무위원장을 좋아하지 않는 반면 좋아하는 사람은 6%에 불과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좋아하지 않는 사람 비율은 전국 평균보다 3%p 높고, 좋아하는 사람은 1%p 낮다. 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64) 일본 총리를 '싫어하는 사람'과 '좋아…
[충북일보] 국민의힘 청주시 상당구 조직위원장에 임명된 정우택(68) 충북도당위원장이 내년 3월 9일 예정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정우택 위원장은 11일 오후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의결된 상당구 조직위원장 임명에 대한 소감을 밝히며 재선거 출…
[충북일보]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는 청주 에어로폴리스 2지구 조성사업으로 삶의 터전을 잃게 된 주민들의 이주 문제가 5년째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10일 충북경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입동리·신안리 일원에 조…
[충북일보] 소상공인 10명 중 8명은 위드 코로나 시행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 종사 소상공인 60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위드 코로나 시행에 대한 소상공인 인식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소…
[충북일보]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가 9일 예비후보 등록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상당구 재선거의 예비후보 등록이 이날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할 수 있다. 내년 2월 13~14일 이틀간 후보 등록이 이뤄진다.…
[충북일보] 해방 후 한국정치를 주도한 '양당 정치'. 내년 3월 대통령 선거 역시 여당인 민주당과 제1야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양강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국민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최근까지 쏟아진 각종 여론조사를 분석해보면 민심은 여야 모두를 심판하고 싶어 한다는 사…
[충북일보]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은 정정순(청주 상당) 국회의원의 당선 무효로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선거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은 후보를 내지 않는 귀책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국회의원 후보 공천을 예고했다. 이장섭 도당위원장은 4일 청주…
[충북일보] 노무현 정부의 핵심 정책은 '수도이전'이었다. 청와대 등 각 공공기관이 세종시로 이전하면 수도권 과밀화와 지방 활성화 등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구상이었다. 이명박 정부는 세종시·혁신도시 정책을 동결하면서 전국에 기업도시를 건설하는 등 '5+2 광역경제권' 실천에 주력했…
[충북일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일 "국민의힘의 정부, 충북의 정부, 대한민국 국민의 정부로 중지를 모아 상식이 지배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국민의힘 충북도당에서 열린 국민캠프 충북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문재인 정부의 각종 정책 실패를 열거하…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을 앞두고 조직정비와 조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국민의힘 청주시 상당구 조직위원장 공모가 되레 분열을 부채질하는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번 상당구 조직위원장 공모에는 노동영 변호사, 신동규 한국공동주택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신동현…
[충북일보] 내년 충북지사 선거 후보군인 국민의힘 정우택(68) 충북도당위원장이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로 5선(選) 국회의원에 도전한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따르면 정 위원장은 지난 29일 청주시 흥덕구 당협위원장을 사퇴하고 청주시 상당구 조직위원장 공모에 신청서를 냈다. 지난…
[충북일보] 노태우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 1987년 6월 29일 '대통령 직선제 수용'은 역사의 한 장면이었다. 1988년 이후 현재까지 직선제 대통령은 모두 7명이다. 이 가운데 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등 총 4명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생존한 3명 중 2명은 여전히 영어(囹圄)의…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내년 6월 1일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출직 공직자 평가에 착수했다. 평가 결과는 공천 심사자료로 활용된다. 민주당 도당은 27일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위원장 강호동, 이하 공평위) 1차 회의를 열어 내년 지선에 출마하는 선출직 공직자, 즉 기초단…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