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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상당구 조직위원장 공모 시끌

4일 면접 심사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 신청에
후보들 “새인물 필요” 사퇴 요구도

  • 웹출고시간2021.11.01 21:27:51
  • 최종수정2021.11.01 21:27:51
[충북일보] 국민의힘이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을 앞두고 조직정비와 조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국민의힘 청주시 상당구 조직위원장 공모가 되레 분열을 부채질하는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번 상당구 조직위원장 공모에는 노동영 변호사, 신동규 한국공동주택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신동현 국민의힘 중앙당 지방자치위원, 임병윤 공인중개사,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가나다순) 등 모두 5명이 도전했다.

이들은 오는 4일 면접 심사를 받은 뒤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의 후보자 추천,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임명된다.

상당구는 내년 3월 9일 대선과 함께 국회의원 재선거가 예정돼 있어 공모 분위기가 과열되는 모습이다.

주요 타깃은 해양수산부 장관, 충북지사,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우택 도당위원장이다.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를 상당구에서 흥덕구로 옮겼던 정 위원장은 이번 상당구 조직위원장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 흥덕구당협위원장을 사퇴했다.

신동현 지방자치위원은 1일 보도자료를 내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면 실질적으로 지역구에서 모든 힘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정우택 도당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신 위원은 "중차대한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 전체 선거를 총괄 지원해야 하는 도당위원장직은 어떻게 제대로 수행할 수 있겠는가"라며 "당위원장직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동규 한국공동주택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날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상당구 조직위원장 도전 입장을 밝히면서 상당구 국회의원(19~20대)이었던 정 위원장을 겨냥해 "이제는 공정과 상식의 가치로 상당구의 혁신 등을 이뤄낼 새로운 인물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이사장은 "상당구는 충북 정치 1번지로 지역사회의 핵심 지역이지만 그동안 정체돼 시대적 변화와 지역민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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