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음성의 소, 닭, 오리 축사에 대한 사육제한지역이 강화되면서 앞으로 축사 신설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음성군은 가축 사육 제한지역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6일 음성군의회에 따르면 음성군은 축종과 관계없이 주거밀집지역, 의료기관, 체육시설 등 각종 부지 경계로부터 800m까지 가축 사육을 제한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다. 개정안은 소·젖소·말·사슴 200m, 닭·오리 500m, 돼지·개 800m 이내였던 기존 가축사육 제한 규정을 축종에 관계없이 800m로 강화했다. 대상 축종도 메추리, 염소, 산양을 포함했다. 대상지역은 △도시, 주택·주거밀집지역 △공동주택·기숙사·다가구주택 △저수지 경계 △마을 상수도나 소규모 급수시설 △학교환경 위생 정화구역 △관광지 및 관광특구 지정지역 △병원급의료기관, 장기요양기관 등이다. 군은 2015년 11월 가축 사육 제한 조례를 제정해 한 차례 개정한 뒤 시행했다. 하지만 ,비교적 제한을 덜 받는 축종을 사육하는 농가가 늘고, 각종 민원도 증가함에 따라 다시 조례 개정을 추진중이다. 군 관계자는 "생활환경이 침해되고 계획적인 지역개발에 지장을 초래함에 따라 가축 사육 제한구역의 범위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조례 개정은 주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군 의회는 7일 의원간담회를 열어 '음성군 가축사육 제한지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1건의 조례안을 설명한다. 개정 조례안은 오는 20일 음성군의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6년도 행복홀씨 입양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이란 공원 등 주민이 널이 이용하는 장소를 주민 및 단체가 입양해 자율적으로 환경정화 및 꽃가꾸기 등을 통해 민들레 홀씨처럼 행복을 세상에 널리 퍼져 나가게 하자는 활동사업이다. 군은 '행복홀씨 입양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2015년 사업초기부터 적극적인 홍보와 관내 사회단체 및 기업체의 참여를 유도했다. 그 결과 2015년 10개 단체에서 2016년 14개 단체 1천800명이 14개 입양지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금왕읍 고향사랑청년회(회장 나양현)는 2015년부터 홀씨 입양사업에 참여해 응천변 일원에 버려진 쓰레기 수거활동에 매월 20명 이상의 회원이 꾸준히 참여한 공로가 인정돼 행정자치부장관 우수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문근식 환경위생과장은 "'행복홀씨 입양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단체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를 우리 스스로 깨끗하게 가꾸는 의미있는 사업에 지역주민, 기업체, 사회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가뭄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 6억7천700만원을 긴급 편성, 선제적 대응으로 위기극복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영농철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되고 있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관정개발, 저수지 준설 등 한해대책을 사전에 준비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예비비를 긴급 편성해 지난 2일 9개 읍면에 배정했다. 1월 1일부터 5월 24일까지 음성지역 평년 강수량은 238.7㎜이다. 이 기간 올해 음성지역 강수량은 123.9㎜로 평년보다 114.9㎜가 적게 내렸다. 영농기(4.1~5.24)에는 사정이 조금 낫지만 평년(160.6㎜)에 비해 강수량이 43%나 감소했다. 모내기철인 5월에는 평년대비 26%가 줄었다. 농업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음성군 내 저수지는 모두 79개소가 있다. 이 중 음성군이 관리하고 있는 48개소의 저수율은 55%이고, 농어촌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31개소는 44.3%로 전체 평균 저수율은 45%이다. 음성지역 저수지의 저수율은 충북 평균인 56.5%에 한참 못미친다. 더욱이 기상청도 이달 음성의 강수량이 작년(59.1㎜) 보다 적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놔 적잖은 농작물피해가 예상된다. 벼농사의 경우 현재 저수지 및 관정사용으로 모내기는 대부분 마쳤지만 저수율이 45%에서 감소되고 있는 상황으로 농업용수가 부족한 실정이다.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밭작물도 마찬가지다. 토양의 수분함량이 감소하면서 시들음 증상이 곳곳에서 나타나 농민들의 근심이 늘고 있다. 이에 음성군은 한해대책 예비비를 긴급편성해 읍면에 배정하고, 이 예비비로 각 읍면에선 양수기 28대를 구입하고 21곳에 관정개발할 계획이다. 군청에서도 양수기 28대를 구입해 농업용수가 필요한 곳에 지원할 예정이며, 농어촌공사도 양수장 4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관정개발(대형관정 3지구·중형관정 9지구)과 소류지 준설공사(3지구)를 진행했으며 읍면에서 양수기, 송수호스, 스프링클러 등을 가뭄피해 농가에 대여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지난 2일 충북혁신도시에서 공무원 및 옥외광고협회 음성군지부 회원 등 30여명이 에어라이트(풍선형 입간판)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단속은 그동안 에어라이트가 도로상에 설치돼 교통상 위험과 시민의 보행권 침해로 각종 민원이 접수되고 있어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단속에 앞서 수차례 사전계고와 안내로 자진철거를 명했지만 참여가 부족해 강제 철거를 결정했다. 강제 철거된 에어라이트는 맹동면사무소 창고에 보관될 예정이며, 반환 요구 시에는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불법 유동광고물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와 홍보활동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불법광고물 설치행위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행정력의 낭비를 초래하고 있어 업주들의 자발적인 철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지난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료직업소개사업 대표자 및 종사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직업소개사업 종사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건전한 직업소개문화 정착을 위한 직업소개소 관련법의 기본적인 준수사항을 비롯해 외국인 고용관련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중요 요인 등 전문지식과 실무에 필요한 부분까지 교육이 이뤄졌다. 송원영 경제과장은 "직업소개소 종사자분들께서 이른 새벽부터 산업현장 적재적소에 인력공급을 해 준 덕분에 음성의 경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며, "법정 사항과 실무 등을 잘 익혀 건전한 직업소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에서는 상·하반기 1회씩 관내 직업소개소에 대해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을 수료한 직업소개소는 정기점검 1회를 면제하는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지난 2일 세계 환경의 날인 기념해 금왕읍 육령리 생태공원에서 제22회 환경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환경의 날'은 1972년 UN 총회에서 지정한 날로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이날을 법정기념일로 제정, 매년 기념식을 갖고 각종 환경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자연보호음성군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이필용 음성군수를 비롯한 각급기관단체, 환경단체,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환경선언문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축사 순서로 진행됐으며, 그동안 몸소 환경보전 활동을 실천하고 환경정책 추진에 이바지한 환경보전 유공자 22명에게 도지사와 군수 표창장을 수여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참석자 모두가 생태공원, 저수지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자연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어머니들의 대표적 온·오프라인 공간인 "음성맘스 네이버 카페"가 음성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음성군은 1일 '책읽는 가족 음성'추진과 평생교육에 어머니들의 동참을 이끌기 위해 음성읍을 비롯한 9개 읍면과 충북 혁신도시 엄마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2천881명의 회원들을 두고 있는 윤지혜 음성맘스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음성맘스는 음성군민 1인1권 책기증 운동과 책읽는 가족 음성, 길위의 인문학 사업등 도서행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은 물론, 음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홍보의 장으로 활용하여 홍보와 참여에 회원들이 앞장서기로 했다. 음성맘스는 2013년 1월 30일 창립된 이후로 육아, 각종 일상생활정보 등을 공유하는 젊은 엄마들로 구성된 SNS 공간으로 매년 플리마켓을 운영 하는 등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SNS 시대에 음성맘스 카페와 협약을 체결하여 서로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기회에 엄마들에게 필요한 유익한 정보가 홍보되어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 "고 밝히며 음성맘스가 주체하는 각종 오프라인 행사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지난 30 ~ 31일까지 2일간 괴산군 조령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린 충청북도 주관 '2017년 세외수입연찬회'에서 세정과 엄명식(세무9급·사진) 주무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충북도 세외수입 연찬회에는 도내 시·군 세외수입담당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개 시·군에서 세외수입 연구과제를 발표했다. 엄 주무관은 "음성군 화훼유통센터를 통한 세외수입 증대 방안"을 주제로 합리적인 수익분배 방식을 통한 신규 세외수입 발굴 방안으로 수수료 징수방안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전국 10개 초등학교에 설치되는 가상현실 스포츠실이 음성군 금왕읍 용천초등하교에 설치된다. 음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한 '2017년 체육 취약계층대상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공모 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7천200만원 중 3천600만원(50%)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체육활동에 취약한 학생들의 비율이 높은 전국 기초지자체 초등학교 중 10개교를 선정해 가상현실 스포츠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군은 금왕읍 용천초등학교에 7천200만원의(기금 50%, 군비 50%)예산을 지원해 1개 교실을 가상현실스포츠실로 설치할 계획이다. 9월께 열리는 2회 추가경정에서 군비를 확보하면 곧바로 집행해 설치할 예정이여서 늦어도 10월께면 가상현실 스포츠실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상현실스포츠실은 가상현실 기술과 특수 센서 기술을 적용해 일반 교실 크기의 실내공간에서 학생들이 스크린상의 가상 목표물을 향해 공을 차거나 던지는 등의 신체 활동을 할 수 있게 조성된 공간이다 정선구 평생학습과장은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인해 야외 수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학생들이 실내에서 자유롭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좋다"며"모든 학생들이 차별 없는 교육기회를 제공받아 미래를 이끌어갈 건강한 주역으로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관내 22개 초등학교 중 사업을 희망한 2개교 중 용천초등학교(교장 민경자)가 선정됐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주민 스스로 마을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마을민주주의 실현 및 주민결정 행정시스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8년 음성군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마을활동의 중요성과 가치를 깨닫고 마을의 고민이나 문제를 주민이 자발적으로 찾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풀뿌리 주민자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군은 올해 심사를 통해 3~4개의 대상사업을 선정 후 내년에 총 8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은 △우리마을 알리기 △우리마을 가꾸기 △마을수업 △동네축제 등 마을공동체 활동을 통해 한 단계 발전해 마을의 확장이 이루어질 수 있는 지역 의제를 해결하는 사업으로 모집·진행된다. 군은 다음달 7월 31일까지 공고 및 신청서 접수(공고 2017. 6. 1. ~ 7. 14. · 접수 2017. 7. 17. ~ 7. 31.)를 마치고 현지조사를 병행한 심사를 통해 9월 중 대상사업 및 읍·면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읍·면별 주민자치위원이 주도하는 (가칭)마을계획단 단원 3인 이상(공동신청)으로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는 방문 및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재무 기획감사담당관은 "군이 추진하는 행정혁신은 결국 주민들 스스로가 책임있게 마을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돕는데 있으며, 주민들이 지방자치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실질적 주민자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을만들기란 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 스스로가 마을환경의 물리적인 개선뿐만 아니라 주민간의 관계와 활동을 창조하는 것을 모두 포괄하는 것으로, 생활환경의 문제를 주민이 함께 해결하고 주민 공동체를 회복하는 일련의 활동을 의미한다. 마을만들기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음성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31일 (재)퍼시스 목훈재단이 군청을 방문해 관내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장학금 55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전념할 수 없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라난 젊은이들이 장차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퍼시스 목훈재단은 ㈜퍼시스, ㈜시디즈, ㈜일룸 등 3개 업체가 장학금 지급과 학술연구비 지원사업을 목적으로 지난 2002년 12월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2005년부터 한해도 빠짐없이 관내 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한 배상돈 퍼시스 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에 학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청소년들이 많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공부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라며 퍼시스목훈재단도 힘이 닿는 한 계속 음성군 관내 학생들을 위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장학금은 관내 고등학교에서 추천받은 저소득 학생 중 모범적이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 5명에게 한 학년 수업료와 운영지원비를 포함한 실비전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군민의 생활 속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이달부터 '행정종합관찰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공무원이 출·퇴근 및 출장시 도로, 교통, 광고물, 환경 등 행정 전 분야에 대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보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 등록해 해당부서에서 처리하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군은 '행정종합관찰제'의 도입으로 현장의 문제점을 해당부서에 빠르게 전달할 수 있고 해당부서에서도 민원발생 이전에 불편사항을 처리할 수 있어, 행정에 대한 군민의 신뢰도 및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행정종합관찰제의 빠른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폰 앱 활용법, 부서별 담당자 역할 등의 직원 교육을 실시했으며, 연말에는 군민의 불편사항을 적극 해결한 직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9개 읍면 마다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차량'이 보급된다. 군은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위해 각 읍면에 맞춤형 복지차량을 1대씩 보급하기로 하고 먼저 읍면 복지허브화 시행 지역인 음성읍, 금왕읍, 소이면, 대소면에 가솔린 차량을 31일 보급했다. 군은 차량 보급을 위해 약 2억3천1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읍면 복지허브화 구축에 맞춰 순차적으로 보급한다는 계획으로 하반기에는 원남면, 맹동면, 삼성면, 생극면, 감곡면에 전기자동차 5대를 추가로 보급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차량'은 읍면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는 방문상담, 생활실태 확인, 긴급 지원, 물품 지원 등에 이용된다. 찾아가 복지상담과 신속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이다. 군은 복지담당 공무원이 활동하는데 드는 교통비와 시간을 절감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읍면 복지허브화는 기존 복지담당 외에 맞춤형 복지팀을 별도로 신설해 찾아가는 방문상담, 민관협력 활성화, 통합사례관리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더욱 신속히 움직일 수 있는 기동력이 확보된 만큼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이 구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체감도 향상을 위해 전 읍면에 복지허브화를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31일 음성장로교회에서 어르신 25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지역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금융 인식도가 낮은 어르신, 다문화가정, 주부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이날 어르신들은 금융감독원 충주지원 소속 경제 강사 박원기씨로부터 금융 취약계층에게 꼭 필요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 서민금융제도, 불법사금융, 재무설계, 부채관리 등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송원영 경제과장은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로 진화해 피해사례가 늘고 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이 보이스피해 사례와 대처법 등에 배워 많은 군민들이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앞으로 음성군에서도 더 많은 취약계층에 홍보해 더 많은 군민들이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전화를 받으면 바로 응하지 말고 먼저 경찰서 (112번), 금융감독원(1332번)에 신고하면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음성고등학교에서 2학년생을 대상으로 청주YWCA 소속 최상숙 소비자 강사로부터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특수거래(방문, 전자상거래, 다단계)법률 △청소년 대상 기만상술 유형 및 대처요령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공무원이 명예퇴직하면서 장학금과 노조 발전기금을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 31일 명예퇴직하는 박순창 허가과장(57)은 (재)음성장학회와 전국공무원노조 음성지부에 각각 100만원의 기금을 기탁했다. 주변사람들과 후배 공무원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퇴임식을 하지 않기로 했다. 박 과장은 약관인 1980년 공직에 입문해 37년간 공직을 수행했다. 그동안 혁신도시팀장, 건축팀장, 문화체육시설팀장 등을 역임했다. 지역 주민들이 욕구를 충족시키는 장소인 음성문화예술회관이 그의 작품이다. 박 과장은 성실함과 능력을 인정받아 충북도지사, 내무부장관, 행정자치부장관, 건설교통부장관 등으로부터 다수의 표창을 받았다. 또 구순의 노모를 극진히 모시는 효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음성군 내부 전산망에 남긴 퇴임인사에서 "순탄치만은 않았던 공직을 대과없이 마감하게 된 것이 동료들 덕분"이라며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슴깊이 간직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능력있는 공직자를 떠나보내 아쉬움이 크다"며 "퇴임을 하면서도 지역인재 양성과 후배 공무원들의 발전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 현직 A구청장이 충북도 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도 인사위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특혜 연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위는 이날 위원회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직 개월 수는 3개월로, 정직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구청장은 지난 2020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갱신 계약 당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인사위에서는 A 구청장과 함께 당시 팀장으로 근무했던 현직 B 과장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연루자들에 대해서도 인사위는 견책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 등의 시의 위법행위를 지적했다. 이 감사 보고서는 무려 50페이지에 달하는데, 대체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에 대한 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핵심만 간추리자면 지난 2020년 한범덕 전 청주시장 재임 시절 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대부계약 갱신이 불가능함에도 가능하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 보고서를 당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에게 유출해 터미널 운영사가 이 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 현직 A구청장이 충북도 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도 인사위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특혜 연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위는 이날 위원회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직 개월 수는 3개월로, 정직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구청장은 지난 2020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갱신 계약 당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인사위에서는 A 구청장과 함께 당시 팀장으로 근무했던 현직 B 과장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연루자들에 대해서도 인사위는 견책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 등의 시의 위법행위를 지적했다. 이 감사 보고서는 무려 50페이지에 달하는데, 대체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에 대한 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핵심만 간추리자면 지난 2020년 한범덕 전 청주시장 재임 시절 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대부계약 갱신이 불가능함에도 가능하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 보고서를 당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에게 유출해 터미널 운영사가 이 허
[충북일보] 괴산군 연풍면 주민자치위원회가 26일 자매결연지인 경기도 의왕시 내손2동을 방문해 감자 직거래 행사를 펼쳤다. 이날 직거래 행사에서는 사전에 주문받은 감자 400여 박스(10㎏)를 팔아 680만 원 상당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주민자치위는 앞으로 수확할 대학찰옥수수, 절임배추, 사과, 곶감 등 면내 우수한 농특산물을 함께 홍보했다. 손영일 위원장은 "자매결연지 간 문화·복지·농특산물 등 상호교류를 통해 긴밀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