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진천] 미군훈련장저지 범진천군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2개월 간의 활동 결과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끝으로 사실상 활동을 마무리 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국방부의 진천 미군훈련장 재검토 결정으로 '사실상 백지화'라는 언론보도와 같이 대책위의 최종 목표인 완전 철회는 이끌어 내지 못했지만 결과적으로 성공적인 투쟁이었다"며 "이번 투쟁은 변전소 반대나 환경폐기물 처리공장, 병원폐기물 소각장 반대 등과 같이 인근 지역에 국한된 투쟁이 아니라 진천군 전체의 문제로 군민들에게 확대 인식 한 통 큰 투쟁이었다"고 했다. 대책위 유재윤 상임대표는 "군민들의 단합된 힘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지역의 어려운 현안문제가 발생할 때 마다 표출되는 진천군민의 하나 된 결집력을 미래 진천군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한편 지난 2월 국방부가 진천지역에 미군 산악훈련장을 조성한다는 계획 발표 후 지역 70여개 사회단체가 나서 대책위를 꾸려 반대 활동을 해왔다. 국방부는 지난 18일 진천군민의 반대 입장을 전격 수용 전면 재검토 입장을 발표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오는 5월 5일 제95회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화랑공원에서 어린이날 큰잔치를 열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진천청년회의소(회장 이승민)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진천군평생학습센터와 진천경찰서, 진천소방서 등 유관기관·단체의 협조로 진행 된다. 지역 어린이 3천천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는 △모범 어린이 표창 △공연마당 △체험마당 △먹거리마당 △전시마당을 비롯,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체험행사로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한지공예, 타투체험, 토피어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떡볶이, 주먹밥 등 다양한 먹거리 마당도 열린다. 특히 매년 화랑관에서 진행하던 영화 상영을 올해는 군민회관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뮤지컬로 준비돼, 어린이들에게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날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청 주민복지과 아동드림팀(전화 043-539-3410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지난해 12월 통합 홈페이지 개편 이후 대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2017년 1분기의 이용 빈도와 관련 뉴스 글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 서비스 개선 작업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올 1분기 동안의 홈페이지 콘텐츠 이용 빈도(58만5천272 페이지뷰)와 홈페이지 관련 뉴스 글(3천98건)을 대상으로 웹로그 분석 시스템과 행자부 빅데이터 공통기반시스템을 이용 진행했다. 이번 분석에서 진천군 홈페이지는 1일 889명 방문, 평균 4.9페이지 구독, 3.7분간 홈페이지 체류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기 콘텐츠는 △부서별 전화번호 △부서별 업무추진비 △원예기술 지원정보△ 민원편람 △정책실명제 순으로 나타났으며 접속자의 33%는 모바일 환경을 이용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구인/구직, CCTV 통합관제센터, 자동차세'등과 같이 군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콘텐츠가 방문자들의 관심도가 높으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홈페이지 경로 개선과 더불어 신규 콘텐츠 생성 등의 후속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모바일 환경도 사용이 증가되는 만큼 이용자들이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26일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군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직자 친절마인드 교육을 실시했다. 송기섭 군수를 비롯해 600여명의 전 직원이 오전, 오후로 나눠 참석한 이날 교육은 염건령 친절교육 전문 강사를 초빙해 △방문객 및 인관관계 예절교육 △스트레스 상황에 대처하는 지혜로운 대화법 △내가 행복해야 주변이 행복하다 등의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소속 직원들이 다양한 민원 응대 요령을 체득하고 친절 마인드가 향상됨으로써 대민 행정 서비스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이번 친절교육을 통해 민원인 입장에서 역지사지로 생각하고 공직자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이 군을 대표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친절하고 품위 있는 행정 서비스를 군민들에게 제공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천군은 공직자 친절의식 함양, 군민과 함께하는 친절운동, 민원 편의시설 개선 등 기본 정책을 수립하고 친절에 대한 개념 정립과 함께 전 직원의 친절교육, 전화 친절도 평가, 친절공무원 포상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친절도를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도시계획업무의 투명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도시계획정보체계(UPIS) DB 현행 화 작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진천군은 지난 2011년 도시계획 DB를 최초 구축해 2016년 말까지 고시 1천56건, 고시도면 2천262건에 달하는 도시계획 DB 구축을 완료했다. 오는 12월까지 약 300여건의 추가 DB를 현행 화 할 계획이다. 도시계획정보체계(UPIS)는 국토교통부가 개발한 도시계획 관련 표준시스템으로 도시계획과 관련된 자료를 전산화하는 사업이다. 필지별 도시계획 이력, 고시도면, 고시정보 등의 조회와 각종 법률에서 지구단위계획 내용에 대한 정보까지 검색이 가능하다. 이번 현행 화 작업을 통해 진천군 도시관리계획의 입안·결정·집행에 대한 체계적인 자료 관리로 업무 효율화가 기대된다. 조동제 지역개발건축과장은 "이번 현행 화 작업으로 도시계획 업무의 효율화·표준화를 도모해 도시계획정보체계의 경쟁력을 제고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자치단체 정부혁신(정부3.0) 평가에서 전국 82개 군 단위 자치단체 중 2위를 차지해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기관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5천만원과 포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정부혁신(정부3.0) 평가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매년 243개 전국지자체를 평가하는 기관평가로 총 4개 평가항목(정부3.0 추진역량, 서비스정부, 유능한 정부, 투명한 정부)과 8개 세부지표(정부3.0 변화관리, 국민 맞춤 서비스 추진,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현안해결, 일하는 방식 개선 등)로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진천군의 주요 우수사례 중 '정부3.0 우수분야'에서는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 △안심상속 서비스 △맞춤형 공공서비스 목록관리 등 수요자 중심의 능동적이고 신속한 행정서비스 제공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비스 정부 분야'는 △전국적 수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주민참여예산제 △범죄예방 효과가 큰 지능형 CCTV 운영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협력 찾아가는 복지상담실 △창업중소기업 지방세 멘토링 서비스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진천군의 이번 평가에서 부서·부처 간의 칸막이를 없애고 일하는 방식의 혁신 정도를 평가하는'유능한 정부'분야 중 협업 분야에서 고득점을 받았다. 송기섭 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정 방향이 인구증가율, 재정자립도, 1인당 지역내 총생산 등의 지역발전 지표에서 확인된 양적 성장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군민 중심의 행정서비스와 삶의 질 향상 등 질적인 면에 주안점을 뒀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 눈높이에 맞는 명품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오는 5월 12일까지 일하는 차상위계층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Ⅱ 참여가구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희망키움통장Ⅱ는 일반 노동시장에서 일하는 주거·교육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이 대상이며 전체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50%이하(4인가구 기준 223만3천690원)인 경우 가입이 가능하다. 참여가구로 선정돼 3년간 매월 10만원을 저축하고 1년에 2번 교육을 이수하면 정부에서 월 10만원을 지원, 만기 시 본인저축액 및 정부지원금 720만원과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다. 단, 지원금은 주택구입·임대, 본인 및 자녀의 교육·훈련, 사업의 창업·운영자금, 국민연금 미납금 납입, 의료비(미용 목적의 의료비 제외) 등으로 사용용도가 제한된다. 근로소득이(가구 전체 총 근로·사업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의 40%의 60%이상, 4인 가구 기준 107만2천171원 이상)있는 생계·의료수급가구는 희망키움통장Ⅰ에 가입이 가능하며 3년 만기 시 탈 수급을 해야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다. 가입희망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 신청서를 제출하면 근로소득 및 재산 조사 등을 거쳐 최종가입자로 선정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청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팀(전화 043-539-3951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건축허가 및 신고를 득한 후 공사에 착수하지 않았거나 착공 후 장기간 공사 중단 상태로 방치된 건축물의 건축허가(신고)를 취소하는 정비계획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은 도시미관 향상 및 안전사고 예방 등 건축행정 건실화 도모를 위한 것으로, 군은 장기미착공ㆍ미 준공 정비대상 483건을 올해 3월 조사 완료했다. 공사에 착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건축허가 50건, 건축신고 120건은 4~5월에 건축허가(신고) 취소를 위한 사전 청문 통지문 발송, 제출된 의견서를 검토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건축허가(신고)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동제 지역개발건축과장은 "건축허가(신고)를 득한 후 1년 이상 장기간 공사에 착수하지 않은 경우 조속히 공사에 착수해 건축허가(신고) 취소의 행정처분을 받지 않도록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행정자치부가 추진하는 '2017년 지방재정 신속집행' 1/4분기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24일 군에 따르면 2017년 1/4분기 신속 집행 예산은 전체 집행 대상액(2천528억원)의 25%인 632억원이며, 군은 258억 초과한 890억을 집행했다. 이로 인해 행정자치부로부터 우수기관 선정과 함께, 재정인센티브 4천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평가는 전체집행실적, 민간실집행실적, 예산액 규모 등 평가항목과 지표로 합산해 실시했다. 진천군은 전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이며, 도내 11개 시군 중 1위와 도내 유일한 우수 기관에 선정 됐다. 앞서 진천군은 정재호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경기 파급 효과가 큰 SOC사업, 일자리사업 등 정부의 중점추진 사업을 이행 했다. 또 주요사업에 대한 수시 모니터링, 매주 간부회의시 추진상황 보고 및 월별 부진부서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부진사업 원인분석 및 대책방안 마련으로 신속집행 추진을 위해 전력을 다해왔다. 송기섭 군수는 24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1/4분기 지방재정신속집행 전국 우수기관 선정은 진천군 공직자 모두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상반기 지방재정신속집행 목표달성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100년 전 그날의 유훈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진천출생으로 근대수학의 선구자이자 독립운동 대부인 보재 이상설(1870~1917) 선생 순국 100주년 추모행사가 지난 21일, 22일 이틀간 진천군 곳곳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 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 주관, 진천군, 충청북도, 보훈처 후원으로 열린 이번행사는 21일 전야제와 22일 추모제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행사는 올해 선생 순국 100주기를 맞아 그의 위대한 업적에 대한 재조명과 역사적 재평가를 위한 숭모사업으로 추진됐다. 진천군 화랑관에서 열린 전야제는 송기섭 진천군수, 경대수 국회의원, 홍성열 증평군수, 이석형 이상설기념사업회장, 이진삼 前육군참모총장 , 3천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식전공연으로 진행된 진천군 어린이 합창단 공연에서는 일제강점기 고향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었던 해외 이주 동포들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내용의 '고향의 봄', '오빠생각' 등을 노래해 참석한 관람객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진 이상설 기념관 건립 성금 전달식은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 노태근 회장이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305만원을 성금모금지원협의회 장주식 회장에게 전달했다. 관내 10여개 기업체를 포함 이날 현장에서만 약 6천여만원의 성금이 모금됐다. 이어진 '이상설 오브 오페라'공연은 국내 정상급의 TGY 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양태갑)의 협연으로 태진아, 김수희 등 유명 대중가수를 비롯해 성악가, 중창가수들이 출연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한평생을 바쳤던 이상설 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오페라 형식의 공연으로 펼쳐졌다. 이상설선생 생가 일원(이상설 기념관 건립예정지)에서 개최된 추모제는 송기섭 군수를 비롯해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 경대수·도종환 국회의원, 강윤진 대전지방보훈청장 등 내외빈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37사단 군악대의 독립군가 연주로 이날 행사의 시작을 알렸으며, 이명박 前대통령의 영상메시지를 비롯, 사회 각계각층 인사들의 추모 영상메시지가 이어 상영됐다. 또 추모사, 추모헌시 낭독, 추모제례에 이어 이상설 기념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하는 '이상설 기념관 건립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진천군은 이번 추모행사를 계기로 이상설 선생 기념사업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오는 6월 호국보훈의달, 8월 광복절을 겨냥해 '이상설 다큐멘터리'와 'TV 역사토크 이상설' 제작·방영을 통해 전국적인 추모분위기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송기섭 군수는 "이번 순국 100주년 추모행사는 선생께서 우리 독립운동사에 남기셨던 위대한 발자취를 찾는 자랑스런 여정의 첫걸음이자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며 "100년 전 차디찬 이역만리에 땅 우수리스크에서 눈을 감은 선생의 유훈을 가슴 깊이 새기고, 선생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가 될 수 잇도록 하는 것이 우리 후손의 책무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군민들과 기업체들이 실생활에서 겪는 규제관련 애로사항 등을 신속히 파악하고 정비하기 위해 '찾아가는 지역현장 규제개혁'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찾아가는 지역현장 규제개혁은 군민들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합리한 제도와 기업 경영에 장애가 되는 애로사항에 대해 전화나 서면 등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군은 접수된 불편사항 등에 대해 현장을 직접 찾아 군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담당부서에서 검토한 후 개선책을 마련하게 된다. 중앙부처 규제개선 사항은 중앙부처와 협의한 후 결과를 신고자에게 통보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에서 주간하는 현장신문고, 불합리한 자치법규 점검회의, 규제개혁 역량강화 교육, 규제개혁 사례 발굴 우수공무원 선발 등 군민과 기업을 위한 규제개혁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다. 이 결과 2년 연속(2014, 2015년) 지방규제개혁 추진실적 평가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자치부 표창을 받았다. 또 2016년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규제지도 평가 결과 기업체감도는 3년 연속 도내 1위를 수상했다. 생활 속 불편 규제신고는 진천군청 홈페이지 (전자민원-> 신고센터->행정규제신고)로 할 수 있으며, 전화(539-3382번), 또는 팩스(539-0556번)로도 가능하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고령자, 장애인, 다문화 가족 등 민원신청 취약계층을 위해 글 대신 말로 신청 할 수 있는 '구술민원'을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구술민원은 민원인이 담당공무원에게 민원신청 내용을 말하면, 담당공무원이 대신 신청서를 작성 후 민원인이 신청서 내용을 확인 서명하면 이를 민원서류로 접수해 처리해주는 것을 말한다. 그동안 민원담당자의 민원서류 대신 작성에 따른 부담과 책임소재 등에 대한 분쟁발생 가능성으로 일부 민원사무가 제한적으로 이뤄졌으나, 민원인 편의 도모를 위해 확대 시행하게 됐다. 기존 시행중이던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신청, 전입신고, 지방세 납세증명 등 11종 민원사무에서 토지이용계획확인서, 장애인증명서, 의료급여증명서 등 29종을 추가 확대, 총 40종의 민원사무를 구술로 신청이 가능하다. 구술로 신청이 가능한 민원사무의 종류는 군 홈페이지 민원안내 및 민원사무편람과 군청 민원실 내에 게시돼 자세한 확인이 가능하다. 김진보 종합민원과장은 "이번 구술민원 확대로 취약 계층의 민원신청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만족 할 수 있는 민원시책을 꾸준히 발굴해 민원행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감리교회(담임목사 이찬우)가 지난 21일 진천군청을 방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천200만원 상당의 성금 및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 품을 전달한 이찬우 목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교회 전 성도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며 "꼭 필요한 곳에 의미 있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품은 지난 1일 교회창립 100주년 감사예배에서 성도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기탁된 200만원은 장애인단체 후원금으로, 200만원은 결식 아동을 위한 지원금으로, 나머지 800만원은 교회 요청으로 백미200포와 라면 200박스를 구입, 관내 저소득 2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진천감리교회 성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교회가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이웃을 돕는 밀알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17년 창립된 진천감리교회는 지역 초기 육영사업(야학, 유치원)운영, 1919년 3월 14일 진천지역 만세운동 주도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했으며, 현재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헌금 기부 등 꾸준한 이웃사랑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올해 1분기 인구증가율이 전국 82개 군 단위 자치단체 중 2위를 차지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통계포털 인구통계에 따른 진천군의 3월말 현재 인구는 작년 12월말 기준 6만9천950명에서 728명이 증가한 7만678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인구증가율은 1.04%로,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 중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충북도내에서도 지난 7년간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지난 1월 약 40년 만에 7만명을 돌파한 진천군은, 혁신도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약 2년간 약 7천명의 인구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인구는 행정조직, 예산 규모, 시 승격 요건 등을 결정하는 자치단체 운영과 발전에 절대적 영향을 끼치는 지표로, 대부분 자체단체는 인구증가를 정책목표 1순위로 삼고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을 펼치고 있다. 최근 저 출산에 따른 인구절벽 현상으로 인해 각 자치단체에서는 출산 장려금 지원, 전입지원 등으로 인구유입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진천군의 출산장려금 지원액은 도내 하위권에 속하는 편이다. 하지만 계속 인구가 증가하는 것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구 15만 명품도시 생거진천 건설 프로젝트'의 방향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 송기섭 군수는 평소 "시혜성이 강한 금전적 지원으로 인구증가를 견인하는 데에는 본질적 한계가 있다"며 "주택공급·양질의 일자리 창출·정주여건 3가지 정책적 요소의 상호작용이 인구증가 선순환 구조의 핵심이다"고 강조해 왔다. 송 군수의 남다른 의지 속에 군은 전입지원금, 출산지원금 등의 예산지원을 통한 인구유입 정책을 최대한 지양하고, 양질의 일자리 공급을 위한 우수기업 유치활동과 주민편의시설, SOC 등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유입에 주력해왔다. 이 같은 정책을 바탕으로 최근 충북혁신도시 아파트 분양실적이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B7(천년나무), B8(영무1차), B6(영무2차) 3개 단지 1천960세대가 모두 입주완료했다. A4(천년나무) 924세대도 100% 분양돼 오는 6월 입주만을 앞두고 있다. 이는 신척·산수산업단지 분양 호조로 인한 기업체종사자 유입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입자 중 관내에서 전출한 비율도 월평균 20% 내외에 불과해 당초 우려됐던 빨대효과도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의 우량기업 유치활동으로 인한 일자리창출로 인해 노동인구가 빠르게 유입되며 아파트 공급 물량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현재와 같은 인구증가세면 3년 내 인구 1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2030 시승격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우수기업 유치와 정주여건 개선에 사활을 건다는 전략이다. 송기섭 군수는 "우수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확보와 최적의 정주여건 조성에 더욱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며 "진천군의 인구증가세와 발전 속도가 더욱더 가속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충북도내 자치단체 중 최초로 수요자원 거래시장(DR)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요자원 거래시장은, 전기 소비자가 기존 사용량보다 적게 전기를 쓰기로 중개업자(수요관리사업자)와 계약을 맺은 후 수요관리사업자가 아낀 전기를 모아 전력시장에 판매하고 수익을 나누는 방식이다. 수익 창출 요인은 전력수요가 높은 시기에 고비용의 발전시설을 가동하는 대신 수요관리를 통해 발전소 가동을 줄여 비용을 절감하고, 절감된 비용을 소비자에게 되돌려 주는 구조다. 2000년대 초 EU, 북미 등을 중심으로 시장이 개설된 후 전력시장 효율화와 온실가스 감축 방안 등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14년 11월 시장이 개설되어 2016년 말 2200여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충북도내 자치단체중 최초로 참여하는 진천군은 우선 군 청사를 시범운영한 후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현직 A구청장이 충북도 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도 인사위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특혜 연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위는 이날 위원회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직 개월 수는 3개월로, 정직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구청장은 지난 2020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갱신 계약 당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인사위에서는 A 구청장과 함께 당시 팀장으로 근무했던 현직 B 과장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연루자들에 대해서도 인사위는 견책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 등의 시의 위법행위를 지적했다. 이 감사 보고서는 무려 50페이지에 달하는데, 대체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에 대한 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핵심만 간추리자면 지난 2020년 한범덕 전 청주시장 재임 시절 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대부계약 갱신이 불가능함에도 가능하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 보고서를 당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에게 유출해 터미널 운영사가 이 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 현직 A구청장이 충북도 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도 인사위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특혜 연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위는 이날 위원회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직 개월 수는 3개월로, 정직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구청장은 지난 2020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갱신 계약 당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인사위에서는 A 구청장과 함께 당시 팀장으로 근무했던 현직 B 과장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연루자들에 대해서도 인사위는 견책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 등의 시의 위법행위를 지적했다. 이 감사 보고서는 무려 50페이지에 달하는데, 대체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에 대한 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핵심만 간추리자면 지난 2020년 한범덕 전 청주시장 재임 시절 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대부계약 갱신이 불가능함에도 가능하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 보고서를 당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에게 유출해 터미널 운영사가 이 허
[충북일보] 괴산군 연풍면 주민자치위원회가 26일 자매결연지인 경기도 의왕시 내손2동을 방문해 감자 직거래 행사를 펼쳤다. 이날 직거래 행사에서는 사전에 주문받은 감자 400여 박스(10㎏)를 팔아 680만 원 상당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주민자치위는 앞으로 수확할 대학찰옥수수, 절임배추, 사과, 곶감 등 면내 우수한 농특산물을 함께 홍보했다. 손영일 위원장은 "자매결연지 간 문화·복지·농특산물 등 상호교류를 통해 긴밀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