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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무료환승 시내버스 재정지원체계 개선

내달 인근 시·군과 무료환승 공동부담 협약
오는 8월 동일노선 무료환승 종료

  • 웹출고시간2016.04.26 15:44:23
  • 최종수정2016.04.26 15:44:37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무료환승에 대한 시내버스 재정지원체계를 개선한다.

시는 무료환승 재정지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근 시·군과 5월 시계외 승차자에 대한 무료환승 공동부담 협약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전시, 세종시, 천안시, 증평군, 진천군, 보은군 등 시계외 승차자 인원은 샘플조사 결과 5천500여명으로 이 가운데 30% 정도가 청주시내에서 무료환승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무료환승 도입 시 협약에 참여하는 시·군이 부담할 비용은 전체 7억원 정도로 예측됐다.

무료환승과 공영버스손실보전금이 중복 지급됐던 문제점도 개선한다.

읍·면 지역을 운행하는 공영버스는 적자분을 청주시 예산으로 보전하고 있으나, 시내버스와 공영버스간 이뤄진 무료환승액을 보전하고 있었다.

중복지급 내역을 확인해 현재까지 3억4천400만원의 재정을 절감했고 추가 중복내역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환승의 취지에 맞지 않는 동일노선 무료환승에 대한 금지도 추진한다.

동일노선 무료환승은 1일 평균 1천여 명 이상이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금액으로는 연간 4억5천만원정도로 예상된다.

청주에서는 지난 2005년 무료환승이 도입될 때 노선번호가 변경되어 환승으로 인정되지 않는 노선이 많아 여건상 동일노선도 환승이 가능하도록 교통카드 프로그램이 연계돼 동일노선 무료환승이 가능했었다.

현재 교통카드사의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있으며 5~7월 3개월간 시민 홍보에 나선 뒤 8월 동일노선 무료환승을 완전히 금지할 예정이다.

이와는 반대로 읍·면 벽지 주민들의 발인 공영버스 간 환승을 추가로 확대 실시한다.

이를 통해 공영버스만 운행하는 읍·면 지역 내에서의 버스요금이 인하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시내버스에서 공영버스로 환승하거나 공영버스에서 시내버스로 환승만 가능하다.

임헌석 대중교통과장은 "재정지원체계를 개선하여 예산을 아끼고 선진시스템을 도입해 시민이 편리한 시내버스로 만들어 가겠다"며 "동일노선 무료환승 금지 등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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