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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천 버찌 따먹지 마세요"

청주시, 산림병해충 방제 나서

  • 웹출고시간2016.05.17 15:21:10
  • 최종수정2016.05.17 15:21:21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수목병해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제작업으로 농약 중독이 우려된다며 무심천변 버찌를 따 먹지 말 것을 당부했다.

시는 최근 지구 온난화 등으로 급증하고 있는 수목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억5천여만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산림과 공원, 가로수 등에 대한 병해충 방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약제 살포를 축소하고 농약이 흩날리지 않는 수간주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5개반 20명의 예찰방제단을 구성해 청주 가로수길과 주요 간선도로변의 버즘나무 8천300여 그루와 무심천변 벚나무 1천500여 그루에 수간주사를 놓는다.

이밖에 과수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꽃매미 방제를 위해 겨울철 알집 실태조사와 제거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꽃매미 부화 시기에 맞춰 농정부서·과수농가와 협력해 방제작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예찰방제단 등 인력을 적극 활용해 병해충 생활주기에 맞는 적기방제에 나설 방침"이라며 "벚나무 열매인 버찌를 따 먹으면 농약성분으로 인해 위험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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