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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자연환경대상 '최우수상' 수상

구룡산 양서류 대체서식지 복원 "잘했다"

  • 웹출고시간2016.11.27 15:53:59
  • 최종수정2016.11.27 15:53:59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구룡산 양서류 대체서식지를 생태적으로 보전·복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16회 자연환경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자연환경대상은 (사)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가 주관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공모전으로 시상식은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에서 열렸다.

시는 구룡산 일원 양서류 대체서식지 조성사업으로 복원사업부문에서 생태적·친환경적으로 보전·복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개발압력이 높았던 구룡산 인근의 대상지는 양서류 산란지였던 이곳에 전원주택 신축 행위를 반대하는 주민 및 시민단체와 개발주체 간 갈등을 청주시가 조정·중재한 결과 생태공원화 하는 것으로 합의한 지역이다.

시는 환경부에서 국비 5억 원을 조성비로 지원받아 경작 등으로 훼손된 지역을 생태복원해 두꺼비와 같은 양서류가 서식하기 좋은 대체서식지로 조성했다.

복원 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두꺼비, 도롱뇽, 산개구리, 두더지, 박새 등이 서식터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묵논과 습지 및 탐방로는 모내기, 벼베기 체험과 생태탐사 등 시민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생태공원 조성 전 공청회를 통해 주민과 각계각층의 의견을 사업설계에 최대한 반영했고 이러한 민관의 공통된 관심과 노력이 이번 수상을 이끌어 낸 원천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쾌적한 도심주거환경을 위해 자연환경 보전에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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