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내년 상반기 착공될 청주시 흥덕구청사 건립공사 건축 설계공모에 4개 작품이 접수됐다. 7일 청주시는 흥덕구청사 건립공사 건축 설계공모 공고와 현장설명회 등을 거쳐 이날까지 응모작품을 접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응모 작품은 통합으로 인해 새롭게 개편된 흥덕구만의 상징성을 나타내고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다양한 작품안이 제출됐으며 시는 오는 14일 오후 2시 건축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열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축되는 흥덕구청사는 흥덕구 강내면 사인리 14-1번지 일원의 현 공공청사용지 내에 지하 1층·지상 5층 이하, 연면적 1만6찬545㎡ 규모로 계획됐다. 주차대수는 지하 200대, 지상 200대 이상의 주차대수를 확보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새로 출범한 흥덕구만의 특성을 고려해 사업부지의 주변 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 지금까지의 공공청사와는 다른 생명문화도시 청주만의 상징성을 나타낼 수 있는 설계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 참가자 중 1등 당선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되고 우수작(1개 작품)으로 선정된 작품 설계자에게 3천만 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으로 시는 새로운 흥덕청사의 공모안이 확정되면 올해 하반기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청주시를 대표하고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청사를 건립하여 생명문화도시인 청주를 상징하고 중부권 광역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청사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소나무 재선충병 예방을 위해 예방나 무주사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소나무의 수액 이동(송진유출) 시기 이전에 나무 주사를 실시하면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섭식 살충효과가 12일 이내 치사율 100%에 달해 살충효과가 높다. 사업 대상지는 옥산면 금계리, 장동리, 사정리, 국사리 총 4개리 면적 185㏊이며 대상목은 3만7천여 그루다. 사업비는 국·도비 포함 총 1억2천만 원이 든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방제사업으로 추가 감염목이 발행하지 않도록 항공·지상예찰을 강화하고 오는 3월 말까지 예방나무 주사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올해 들어 청주시 공무원 2명이 음주운전에 적발되자 이승훈 청주시장이 과장(5급)들에게 직원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공직기강과 관련해 해마다 자체적인 복무감찰을 하고 있지만 항상 비슷한 지적이 반복되고 있다"며 "처벌 위주보다 자율적으로 스스로 깨달아 공직기강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특히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좀 더 강화된 방침으로 추진하고 있음에도 음주운전자가 발생했다"고 지적한 뒤 "공직기강 해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과장들이 직원 관리를 더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12명이, 올해 들어서는 6급, 산림보호직 등 2명이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시는 지난해 1월 음주운전을 3회 이상한 공무원에 대해 '삼진아웃제'를 적용, 1명을 해임한 바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이범석 청주시 부시장이 다수 민원 발생지역·현안사업장 등 지역 주요사업장을 방문하며 본격적인 현장 행보에 나섰다. 이 부시장은 지난달 31일 도시재생 선도사업 사업지이자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이 들어서는 옛 연초제조창을 시작으로 지난 1일 민간공원개발지역, 2매립장 조성 예정지, 3일 세종대왕 행궁 조성지, 사슴가공센터 조성지, 6일 오창 테크노폴리스,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송역 일원, 동남택지개발지구 등을 총 17곳을 둘러보며 현장안전관리실태와 추진상 문제점 등 점검했다. 앞으로는 상당구청사 건립현장, 서원노인복지관 건립공사 부지, 청주역~옥산간 도로확포장공사 현장, 석남천 월류수처리시설 설치공사 현장 등을 방문해 해빙기 전 사업장 안전 조치이행 여부도 살필 예정이다. 이 부시장은 "다년간에 걸쳐 공사가 진행 중이나 국비교부의 지연이나 공사비 추가예산 소요로 공사추진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사업은 중앙부처를 방문해 현장상황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현안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도심 주택가 이면도로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내 집 녹색 주차장 갖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주택의 대문·담장 등을 허물고 여유 공간에 조경과 어우러지는 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주차장 조성 뒤 5년간 유지하면 청주시가 공사비의 80% 범위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주택 소유자로 건축물대장 상 주차장이 없는 시민 누구나 내 집 녹색 주차장 갖기를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13일부터 가까운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 또는 시청 교통정책과로 방문하거나 전화로 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청렴한 공직사회를 위한 체질개선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일 대회의실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내부청렴 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부청렴도와 관련한 직원들 인식에 관해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논의하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를 보면 일부 공무원들이 행하고 있는 관행화된 경험이 기관 전체 청렴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명성·공개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관행화된 적폐들을 타파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로 나왔다. 특히 인사업무 관련 동향파악 등을 위해 간부 공무원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등 관행적 행태가 문제시됐으며 예산집행과 관련해서는 출장여비로 공통경비를 조성하는 등 관행적 부당집행 사례가 대표적으로 꼽혔다. 앞서 시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평가 중 하나인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청주시는 지난해보다 2단계가 상승한 2등급의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지만, 직전에 청렴도 평가에서 시 공무원이 평가한 내부청렴도의 하락으로 인해 2015년보다 1단계 낮은 4등급을 받았다. 시는 각종 부패방지 시책들이 우수하게 시행돼 청주시 직원들의 청렴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개선된 반면 그로 인해서 일부 관행화된 부패행위들이 도드라져 보이는 기이한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이승훈 시장은 "청백리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대다수의 직원들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일부의 관행화된 적폐들을 일소할 계획"이라며 "간부공무원이 솔선수범해 부서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내부의 폐습을 없애려는 노력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낡고 오래된 청주시 상당구 수동 인쇄 거리가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됐다. 집적지구로 지정되면 공동장비 및 공동작업장 등 인프라 구축, 소공인특화센터 설치, 정책금융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5일 청주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은 도시형 소공인의 발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인쇄출판 업체 117개가 위치한 수동·중앙동·우암동 일원인 수동 인쇄 거리를 집적지구(일명 청주 인쇄출판 집적지구)로 지정했다. 도시형 소공인집적지구란 '도시형소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같은 업종의 소공인 수가 일정 기준 이상이고 지자체 신청에 따라 중소기업청에서 지정되면 국비를 지원받아 지구 내에 기반 구축과 지원센터를 운영해 여러 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을 말한다. 수동 인쇄 거리는 우암산 서쪽 기슭 구도심의 문화 활력소가 되고 있는 옛 연초제조창 및 동부창고, 첨단문화산업단지, 수암골 문화카페와 드라마 거리, 김수현 드라마 아트홀을 잇는 우산형 문화벨트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한때 250여 개의 업체가 밀집하며 전성기를 맞기도 했지만 수도권과 대전 등으로 인쇄출판 물량이 빠져나가며 쇠퇴의 길을 걸어왔다.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되면서 수동 인쇄 거리에는 첨단 인쇄작업을 할 수 있는 공동 작업장인 인쇄산업지원센터가 구축된다. 이곳에는 인쇄업체들이 공동 이용할 수 있는 3D패키징 고속 커팅기, 디지털 프레스 등 첨단 장비가 설치된다. 시는 집적지구 지정과 더불어 오는 7일 청주중앙인쇄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개소하면 소공인들의 경영 지원 기반 구축과 공동장비 운영 등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공모사업으로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서원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3명 전문가들을 영입해 소공인들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 교육 및 경영 지원 등을 위한 지원센터 개소 준비를 해왔다. 시는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과 집적지구의 기반구축 등 인쇄산업 발전 기반을 마련한 시는 국비와 도비를 포함한 총 80억 원의 사업비로 인쇄출판업 발전을 위한 종합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소공인 자생력 강화, 인쇄출판 종합지원센터 건립, 가로환경 정비, 인근 문화벨트와의 문화 관광 연계 등으로 지역의 이미지 변신과 영세한 인쇄출판 업체의 자생력 강화와 활성화를 위해 5년간 진행한다. 김연인 시 기업지원과장은 "직지의 본향으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인쇄 산업을 소공인 특화사업과 연결해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낡고 오래된 인쇄 거리가 확 달라지고 침체된 구도심이 새롭게 문화산업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공동주택 시설개선 지원사업에 보조금 11억8천80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시설개선지원대상 등을 확정해 2017년 공동주택 지원사업 시행 계획 공고에 들어갔으며 오는 3월3일까지 희망단지를 공개모집한다. 시설개선지원대상은 준공 후 10년 이상 된 공동주택 단지 내 다수인이 사용하는 시설 중 위해방지를 위해 꼭 개선이 필요한 시설이거나 공중의 불편 해소를 위해 보수 보강이 필요한 시설이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최대 5천만 원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단지 규모에 따라 총 사업비의 20~ 40% 정도 자부담이 필요하다. 공모에 신청하고자 하는 단지는 지원신청서에 사업계획서, 사업 관련 도서 등을 첨부해 2월 6일부터 3월 3일까지 청주시청 공동주택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청주시는 해당 기간 내 접수된 단지에 대해 현장조사를 통해 노후도, 시설개선의 필요성, 관리실태 등 전반적인 사항을 검토한 뒤 3월 말 공동주택 지원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올해 확보된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 단지 및 지원 금액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청주시청 홈페이지 또는 공동주택과(☏043-201-2501, 2505)로 문의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안전하고 쾌적한 생태하천을 조성하기 위해 하천 정비와 친수공간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국가하천(미호천, 금강) 유지관리에 16억6천만 원을 투입해 미호천 30㎞, 금강 36㎞ 등 총 66㎞ 구간에 대해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정비, 수목제거, 제초작업, 청소 등 하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노후 배수문 4개소 보수보강 및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우기 대비 재난재해 예방에 나선다. 또 지방하천 28곳 274㎞ 구간 내 친수시설, 편의시설, 체육시설 등 유지관리에 12억8000만 원을 들여 시설물 유지 관리와 하천 환경개선을 통해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주의 젖줄' 무심천을 자연이 살아 숨 쉬고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생태하천 친수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270억 원을 들여 '무심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오는 2018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는 무첨천 구간 6.7㎞에 생태습지 조성하고 쉼터, 어류서식지 등도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540억 원을 들여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해 훼손된 수생태계 복원을 통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자연과 시민이 함께하는 생명 하천을 만들 계획이다. 먼저 상당구 운동동 상당경찰서 인근에서 공사 중인 '월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80억 원의 예산으로 2.5㎞ 사업구간에 교량, 저수호안, 생태수로 등이 설치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6월 공사에 들어가 올해 상반기 완료할 예정이며 청원구 오창읍 용두리 일원 5㎞ 구간에 150억 원을 들여 추진 중인 '용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지난해 4월 시작해 연내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석남·가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160억 원을 들여 11.6㎞ 구간에 대해 올해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가 오는 2020년 완료할 예정이며, '석화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또한 150억 원을 들여 10㎞ 구간을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민의 통행 편의 제공을 위해 추진하는 '무심천 세월교 확장공사'는 6억 원을 투입해 올해 상반기 준공 예정이며, '무심천 하상도로 폐쇄구간 복원사업' 또한 8억 원의 예산으로 올해 연말까지 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수해위험이 큰 소하천을 정비해 농경지 침수 등 수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 중인 강내 탑연소하천 정비사업은 오는 5월 준공 예정이며, 북이 내추소하천 정비사업과 미원 구방소하천 정비사업도 오는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남이 산막소하천 정비사업, 주중 주중소하천 정비사업, 북이 송정소하천정비사업 또한 151원 억을 들여 오는 2019년 이전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달 내 소하천 164곳, 322㎞ 구간에 대한 체계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생태환경 조성과 효율적 재난예방을 위한 '소하천정비 종합계획' 수립을 마쳐 고시할 계획이다. 박선희 시 하천방재과장은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상패턴 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도심지와 시외지역의 하천정비 사업과 친수공간 조성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쾌적한 하천을 만드는 데 더욱 앞장설 계획"이라며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업무 협의를 통해 국비사업을 발굴·확보하는 등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2일 오후 용암동 경희지역아동센터를 찾았다. 이 시장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30여 명을 격려하고 종사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아동복지 증진을 약속했다. 지역아동센터는 기초생활수급 가정, 한부모·조손 가정 아동 등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보호·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 상담·가족지원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청주시는 지역아동센터 77곳에서 2천100여 명의 아이들이 방과 후 돌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비, 급식비 등 연간 80여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승훈 시장은 "저소득층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 계층의 아이들이 꿈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보호하고 교육을 제공해 왔다는 것을 높게 평가한다"며 "앞으로 지역아동센터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연간 자동차세를 일시에 납부하면 연세액의 10%를 공제해주는 자동차세 연납신청이 호응을 얻고 있다. 청주시가 지난 1일까지 자동차세 연납신청을 접수한 결과 11만7천357건, 237억 원이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건수는 14%, 금액은 16%가 증가한 것으로 마지막 날인 1일 하루에만 5천450건, 12억 원이 접수됐다. 구별로는 △상당구 2만1천230건, 43억 원 △서원구 3만1천838건, 63억 원 △흥덕구 3만6천407건, 74억 원 △청원구 2만7천882건, 57억 원이었다. 자동차세 연납제도는 납세자 입장에게는 저금리 시대에 효과적인 세테크 수단이 되며 자치단체로는 지방재정 조기집행에 필요한 세수확보와 자동차세 부과 및 체납징수에 소요되는 인력과 시간 등 행정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1월 연납을 놓쳤다 하더라도 분기(3월 7.5% 공제, 6월 5% 공제, 9월 2.5% 공제)마다 납부할 기회가 다시 있다. 해당 월에 관할구청 세무과로 신청하거나 위택스(http://www.wetax.go.kr)를 이용하여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이달 말까지 경유차에 부과되는 자동차 환경개선부담금 연납신청을 받는다. 연납제도는 3월과 9월, 연 2회 납부하는 환경개선부담금을 3월에 일시납부하면 연간 납부액의 10%를 감면해주는 것이다. 환경개선부담금 연납 대상은 연납 신청일 현재 청주시에 등록된 경유 차량으로 부과적용 기간은 지난해 7월1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다. 기간 내에 소유권 변경이 있었거나 변경등록 예정인 자동차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연납신청은 관할구청 환경위생과(생활오수팀)에 전화로 신청할 수 있고 올해부터는 청주시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신청도 가능하다. 연납을 신청하면 3월에 발송되는 정기분(2017년 1기분) 고지서와 함께 연납고지서가 발송될 예정이며 납부기한은 정기분과 동일한 오는 3월31일까지이다. 이 기한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에는 연납신청이 자동 해지되고 정기분 체납자와 동일하게 3% 가산금이 추가된 독촉고지서를 5월에 받게 되므로 이 점을 유념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환경개선부담금을 반기별로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고 10%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는 연납제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농업창업과 주거 공간 마련 등을 위한 자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도시지역에 거주하다 농촌으로 이주한 65세 이하 시민으로, 사업신청일 전 세대주와 가족이 함께 농촌으로 이주해 실거주하고 농업에 종사하거나 종사할 예정자이다. 농촌 외 지역에서 귀농준비를 위한 농지원부 또는 농가경영체등록 기간이 2년 이하인 자도 귀농인 창업자금 등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농촌지역 전입일로부터 1년 이상 농촌 외 지역에서 거주하고 농촌지역으로 이주한 뒤 만 5년이 경과하지 않았으며 100시간 이상 귀농·영농교육을 수료해야 한다. 지원한도는 가구당 최대 융자 3억 원 이내이며 금리 2%, 5년 거치 10년 원금균등 분할상환 조건이다. 창업자금으로 농지구입과 축사신축 등은 최대 3억 원, 주택 구입·신축, 증·개축 자금은 세대당 최대 7천5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은 연중 시청 농업정책과에서 할 수 있다. 또한 시는 세대원 2명 이상이 함께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귀농인에게 안정적인 정착과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기계 구입비 최대 500만 원 한도의 50%인 250만 원을 지원한다. 리모델링과 보일러교체, 도배 등 소요경비로 농가주택수리비도 최대 200만 원 지원한다. / 안순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공영버스 운행체계가 시내버스사 간 공동배차방식에서 개별책임노선제로 전면 전환됐다. 2일 청주시에 따르며 현재 외곽 읍·면 지역 43개 노선에 공영버스 45대가 운행하고 있다. 기존 공영버스 공동배차제에서는 같은 노선을 4~7개월 만에 다시 운행하는 방식으로 운전기사의 노선 숙지도가 떨어져 조기 출발, 무정차 운행, 노선이탈 등의 시민불편사항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시는 6개 시내버스 사업자와 개별책임노선제 실시에 따른 공영버스 운영관리 위탁협약을 체결하고 기존의 공영노선에 대한 공동배차방식을 개별책임노선제로 전환해 운행을 실시했다. 개별책임노선제로 전환되면서 한 회사에서 같은 노선을 계속해서 운행할 수 있어 버스 이용승객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서비스 향상은 물론 운전기사와 주민 간의 친밀도가 높아져 단골 버스와 같은 이미지를 갖게 됐다고 시는 밝혔다. 아울러 버스차고지 이동 시 공차 거리를 최소화시켜 운행 효율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청주시는 시내버스 서비스 향상을 위해 공영버스 운영 서비스 평가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른 시내버스사 재정지원금 차등 지원, 연말 모범친절기사 포상 등 다각적인 개선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다. 임헌석 시 대중교통과장은 "공영버스의 개별책임노선제 실시로 버스회사의 책임 있는 시내버스 운행이 가능해졌다"며 "청주시 대중교통 서비스가 한 단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3급(부이사관) 직제를 신설하면서 기존 '경제투자국'을 '경제투자실'로 변경한다. 시는 오는 6일 개회하는 24회 시의회 임시회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청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제출했다. 이는 행정자치부가 지난해 12월 인구가 50만~100만 명 미만인 시의 경우 1명의 실장·국장을 3급 일반직 지방공무원으로 임명할 수 있다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면서 가능해졌다. 조례가 개정되면 청주시 3급이 1명에 대한 자리는 생기고 4급(서기관) 정원은 18명에서 17명으로 1명 준다. 시는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상급기관인 충북도 심사를 통과하면 곧바로 공표할 예정이다. 3급에 대한 승진인사는 오는 6월 정기인사 때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시의 한 고위공무원은 " 3급이 생기면 2급인 부시장까지 올라설 수 있는 사다리가 생기게 된다"며 "정체된 공무원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자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