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교통약자의 편의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청주해피콜' 이용 신청 기간이 대폭 단축된다.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청주해피콜 이용 신청 접수 처리기간을 기존 14일에서 3일로 단축한다고 27일 밝혔다. 당초에는 신청서를 접수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신청인에게 심사결과를 통지하게 돼 있었다. 그러나 신청인들은 요건이 충족됐음에도 행정절차 때문에 14일이나 기다려야 했다. 이에 공단은 자격요건을 충족하고, 구비서류를 모두 갖춘 경우 접수 후 3일 이내에 청주해피콜 이용이 가능하도록 심사기간을 최소화하는 것을 청주시에 요청했고, 관련 조례 시행규칙의 개정을 이끌어냈다. 한권동 이사장은 "교통약자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심사기간 단축 외에도 해피콜 측면보조발판 설치, 장애인 휠체어 안전벨트 비치 등 주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27일 열린 월간업무 보고회에서 정부정책 방향에 맞는 국비사업 발굴, 상당산성 명소화 추진 등을 주문했다. 먼저 이 시장은 "산업단지 조성 2천751억 원 투자유치, 오송역~정부세종청사 택시요금 인하, 주민과의 대화 진행, AI 및 구제역 거점소독소 방역활동, 직지코리아 국제행사 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을 위한 심사 통과, 상수도사업본부 이미지 개선 등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이어 "지난 국비사업 발굴 보고회가 나열식이고 형식적 사업이 많아 실제 사업 반영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으니 실제로 노력을 해서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 사업들을 중심으로 편성해 달라"며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분들이 어떤 점에 관심이 많은지 주시하며, 정부정책이 변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발굴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정부가 3월 인구정책개선기획단을 출범해 '청년고용 안정, 신혼부부 주거지원 확대, 돌봄 사각지대 해소, 일·가정 양립 일상화' 4대 핵심과제를 추진한다"며 "맞춤형보육과 24시간 보육을 확대했음에도 늦게까지 아이를 맡기는 부담감, 중소기업에서 육아휴직을 하면 퇴직으로 이어지는 실정 등 실태를 면밀하게 살펴보고 대안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3·1절을 맞아 태극기 달기 운동을 위한 분위기 조성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삼일절을 맞아 태극기 달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데 특히 시에서는 깨끗한 태극기로 게양해 달라"며 "과거의 훌륭한 일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표시하기 위해 상당공원에 있는 기념탑을 대청소하고 보수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어 "상당산성에 주말 인파가 몰리고 있는데 주차장 문제를 비롯해 음식점이 있는 산성마을 주변에서 무질서하게 행상들이 물건을 팔고 있는 문제도 있다"며 "상당산성 명소화 및 활성화를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관련부서에서는 기존 상당산성정비계획을 중심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3월2~31일 '3회 청주시 환경대상' 후보를 추천 받는다. '청주시 환경대상'은 환경보전 운동의 생활화와 환경보전 의식의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이 현저한 시민 또는 기관 단체·학교·기업체·마을을 대상으로 청주시가 시상하는 공로상이다. 추천대상은 청주에 2년 이상 거주한 시민 또는 활동한 단체(기업체)로, 최근 2년 이상 지역 환경개선에 뚜렷한 공이 있거나 환경오염방지에 뚜렷한 공이 있는 경우 또는 환경보전을 위한 신기술 개발 및 보급에 뚜렷한 공이 있는 시민(단체)다. 추천서는 청주시청 홈페이지(www.cheongju.go.kr)의 '공지사항(3123번)'에서 내려 받아 공적조서 등 구비서류와 함께 시청 환경정책과(043-201-4612)나 구청 환경위생과로 제출하면 된다. 단체부문 대상, 금상, 은상, 동상 4개와 개인부문 금상, 은상, 동상 3명을 선정한다. 오는 6월5일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시장명의 상패가 주어진다. 박종웅 환경정책과장은 "그동안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환경보전을 위해 묵묵히 노력해온 공로자가 수상할 수 있도록 시민, 기관, 단체, 학교와 마을 등의 적극적인 추천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지마을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농업기계 순회수리를 실시한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3개 반 7명을 편성해 3월부터 12월까지 오창읍 화산리 마을(3월2일)을 시작으로 총 370개 마을에 농기계 수리를 지원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고장 난 농업기계의 부품 교체시 5만 원 이하는 전액 시비로 무상 지원된다. 야간 주행이 많은 경운기와 트랙터 등에 대해서는 교통안전경광등 600개를 무료로 부착해 준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무심천 상류지역인 가덕면 등 3개 면과 영운동 등 15개 동 75㎢에 지정된 공장설립제한지역을 해제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로써 청주 동남지역에 공장 및 제조업 설립이 가능하게 됐다. 환경부는 무심천 상류지역 수원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10년 10월 공장설립제한·승인지역을 고시, 규제를 실시했다. 공장설립제한구역은 상수원 상류 4km 내로 일체의 공장 및 제조업소 설립이 불가하다. 그 외 공장설립승인 1·2지역으로 나뉘어 상류 7km 내는 떡류·빵류·커피류 제조업 등 9개 업종만이 가능하다. 10km 내는 폐수배출시설에 대해서만 공장설립이 불가능하도록 재산권 행사를 규제했다. 때문에 그동안 청주시민들의 물을 사용하지 않는 무심천 보호구역을 해제하라는 민원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수도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지난해 기존 영운 및 지북정수장을 폐쇄하고, 대청호 원수를 사용하는 새로운 지북정수장(통합정수장)을 신설, 충북도로부터 보호구역 변경(해제) 승인을 바았다. 이어 올해 초 환경부에 요청한 '공장설립제한·승인지역 해제'가 승인돼 주민들의 숙원이던 영운동 상수원보호구역에 따른 규제가 완전히 해소됐다. 이중훈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청주 동남지역의 공장설립제한 해제가 개인의 재산권 행사는 물론 지역 경제발전 및 고용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7일부터 3월7일까지 '2017년도 제2단계 공공근로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100여개 사업, 420여 명이다. 주요 사업은 행정정보화사업, 공공서비스보조사업, 환경정비사업, 실태조사사업, 기타 청주시 필요사업 등이다. 대상자는 2017년 4월10일 기준 만 18세 이상 청주시민으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이하이며 주민등록상 세대기준 재산(토지, 건물, 주택)이 2억 원 미만인 자다. 참여 희망자는 주소지 관할구청 농축산경제과 및 읍·면사무소(주소지가 읍면인 경우)에서 신청하면 된다. 가구소득, 재산기준 등 선발기준 점수표에 따라 합산한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선발된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생계급여 수급자, 접수 시작일 기준 3회 연속 참여자, 접수 시작일 이후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중복참여자, 중도 포기한 자 등은 참여할 수 없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일자리경제과(043-201-1464), 4개 구청 농축산경제과(상당구 043-201-5202, 서원구 043-201-6202, 흥덕구 043-201-7202, 청원구 043-201-8203)로 문의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소규모 건축물의 부실시공 방지 및 건축물 품질향상을 위한 청주시 건축 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지난 24일 공포했다. 그동안 소규모 건축물과 분양을 목적으로 하는 건축물(30세대 미만)은 건축주가 직접 공사감리자를 선정토록 돼 있었다. 하지만 상위 법령의 개정으로 허가권자가 공사감리자를 지정토록 함에 따라 청주시는 조례 개정을 통해 그 감리비용에 관한 기준 제시 등을 신설했다. 개정 조례에는 규제완화 조치로 공동주택 중 아파트의 부속용도에 대한 대지의 공지 기준을 일부 완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건축물의 공사감리 강화로 부실공사 방지와 건축물 품질 향상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난 1년 동안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시민을 대상으로 2종의 지방세 제증명 발급 수수료를 6개월간 면제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앞서 시는 '청주시 제증명 등 수수료징수 조례'를 근거로 올해 1월말 기준 체납이 없고, 지난 1년 동안 지방세를 기한 내 납부한 시민 31만8천221명(총 납세자 53만2582명 중 59.75%)을 선정했다.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시민에게는 3월부터 8월말까지 6개월간 청주지역 내 구청과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서 지방세 세목별 과세증명서(미과세증명서 포함)를 발급할 때 1통 당 800원의 수수료가 자동으로 면제된다. 다만 수수료 면제기간 중 지방세를 체납하게 되면 면제혜택이 취소된다. 청주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증명서를 발급받을 때는 적용되지 않는다. 강사옥 세정과장은 "수수료 면제뿐만 아니라 공영주차장 주차료 면제와 상품권 지급 등 성실납세자를 위해 다양하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개학을 맞아 학교주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3월2~8일 위생 지도·점검에 나선다. 점검대상은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과자류, 음료류, 아이스크림류, 빵류, 떡볶이, 튀김 등을 판매하는 학교 매점과 학교 앞 분식점, 제과점, 문구사, 슈퍼 등 학교주변 식품 조리·판매업소 625곳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진열·판매, 보존 및 보관 기준 준수, 식품 취급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어린이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의 고열량·저영양 식품 또는 고카페인 함유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 시 관계자는 "학교주변 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해 지속적으로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해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식품 판매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5급 승진 △강길호 내덕1동장 △김광구 영운동장 △차영호 운천신봉동장 △윤충한 성안동장 윤충한 △이근복 상당구청 건축과장 직무대리 △이관동 용암2동장 △박경순 오송 B&B 파견 △장우원 용담명암산성동장 ◇5급 전보 △장영표 상수도사업본부 업무과장 △안태준 도서관평생학습본부 평생학습관장 △이미호 청원구청 행정지원과장 △신춘식 공동주택과장 △정윤광 공공시설과장 △송이화 인사담당관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마을 주변을 가꿀 '게릴라 가드닝'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게릴라 가드닝'은 내가 사는 집 또는 마을 주변에 꽃을 심고 가꾸어 도시를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시민 참여 도시녹화운동이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게릴라 가드닝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꽃과 더불어 녹화 재료를 지원하고 있다. 운영방식은 가드너가 직접 장소와 일정, 수종 등을 선택하고 게릴라 가드닝 위탁단체((사)충북생명의 숲 국민운동)에서 이에 필요한 물품 지원 및 교육 등을 지원하는 형식으로 추진된다. 대상지는 골목길 유휴부지 및 자투리땅, 불법 쓰레기 투기지역 등 식재가 가능한 빈 공간이라면 어디든지 가능하다.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3월부터 10월까지 게릴라 가드닝에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전자우편(cbforest@hanmail.net)이나 팩스, 우편, 직접방문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공원녹지과(043-201-2803) 또는 (사)충북생명의 숲 국민운동(043-253-3339)에 문의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유기농·무농약 재배농가에 대한 환경보전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신청기간은 3~6월이며, 신청장소는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다. 대상은 공부상 지목에 관계없이 당해 연도 무농약 이상 인증을 받은 벼 재배 농지다. 시는 벼 재배면적, 인증 여부 등 신청내용 검증을 실시한 뒤 12월 중 사업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유기농은 ha당 110만 원, 무농약은 ha당 90만 원이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일반농산물 대비 생산비 및 소득 감소분의 차이를 보전함으로써 친환경 쌀 재배농업인의 농업경영 안정 도모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3일부터 다음말까지 지역 내 전통시장 15곳에 대해 국가안전대진단 전통시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는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건축분야 민간전문가가 함께 참여한다. 점검 장소는 육거리종합시장, 서문시장, 북부시장, 중앙시장 총 4곳이다. 점검 내용은 전통시장 내 전기배선 및 인입선 적정성 여부, 개폐기 및 차단기 손상여부, 가스 금속배관 및 누출차단장치 설치여부, 가스누출여부 등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부적합한 사항은 상인회에 시정 및 개선을 요구하고, 사안에 따라 관련 법령에 의해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상인회 및 전문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시설물 관리주체인 시장 상인들은 평상시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생활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2일 청주아트홀에서 '활기찬 청주, 행복한 노후, 일하는 시니어'라는 주제로 청주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연합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최충진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장, 박승영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을 비롯해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관계자 등 780여 명이 참석했다. 연합발대식은 '아이리스'팀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노인일자리 사업 활동 영상 상영, 박현주 관장 대회사, 이승훈 시장 축사, 청주시립무용단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청주시립무용단은 부채춤, 설장고, 쟁강춤 등 축하공연으로 흥을 돋웠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청주시니어클럽을 비롯한 11개 수행기관 5천781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12월까지 실시된다. 총 사업비는 130억 원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2일 '2017년 평생교육협의회'를 개최했다. 청주시평생교육협의회는 이승훈 청주시장을 의장으로 평생교육 전문가 및 평생교육기관 관계자 등 총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평생교육 진흥정책에 대한 평가와 제도개선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협의회는 새로 구성된 제5기 평생교육협의회 위원 위촉장 수여, 평생교육 기관·단체 및 학습동아리를 대상으로 하는 올해 평생학습 지원 사업 심의 등으로 진행됐다. 협의회 위원들은 이날 평생교육기관·단체별 특성에 맞는 특화 프로그램 12개를 선정, 4천만 원의 보조금 지원 대상을 심의했다. 학습 소외계층에 대한 학습동아리 재능기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우수학습동아리 40개도 선정, 2천1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토록 결정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100세 시대에 시민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평생교육 기관·단체 및 학습동아리와 협력, 시민 개개인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자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