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사전 농업용수 확보 대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강수량은 현재까지 50.7mm로 평년(56.7mm)대비 89% 수준이다. 3월에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할 예정이다. 4월에는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나, 시는 기후변화에 대비해 선제적 가뭄피해 예방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저수지 184곳, 양수장 58곳, 양·배수장 22곳, 취입보 212곳, 대형관정 254곳, 양수기 505개, 송수호수 82㎞ 등 수리시설물을 일제 점검했다. 이어 용수 대책으로 봄철 영농기 대비 지역 내 천수답, 농업용수 공급 차질 우려 지역, 저수지에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저수지 준설, 관정개발, 용·배수로 설치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영농기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농업용지하수개발 13곳 8억 원, 농업기반확충사업 58억 원을 집행해 농번기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업생산기반시설, 용배수로, 농업용 관정 정비사업을 영농기 이전에 완료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축사환경 개선 및 축산분뇨 악취발생 저감을 위해 지역 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사분뇨 수분조절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소 20마리 이상, 돼지 500마리 이상, 닭 2만마리 이상, 오리 3천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농가 500여 곳을 대상으로 톱밥과 왕겨 등을 지원한다. 사육규모에 따라 최소 200만 원(보조 30%, 자부담 70%)부터 최대 40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수분조절제 공급은 가축질병 예방과 사료효율 향상에 기여하고, 깨끗하고 냄새 없는 축산 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축산 발전을 위해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 올해 살림규모가 2조 2천30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1.7%(2천347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50만 명 이상 지자체 평균(1조 9천355억원)보다도 2천950억 원 많다. 시는 재정운용상황에 대해 주민의 이해를 돕고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2017년 예산기준 재정공시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재정공시는 예산기준으로 예산규모, 재정여건, 재정운용계획 등 3개 부문 16개 세부항목으로 작성됐다. 재정자립도는 40.45%, 재정자주도는 66.76%로 조사됐다. 세출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6천533억 원(36.33%) △수송 및 교통 1천559억 원(8.67%) △일반공공행정 1천390억 원(7.73%)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재정공시의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http://www.cheongju.go.kr) 청주 3.0 정보공개 재정공시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의 예산과장은 "건전한 재정 운용을 위해 자체수입뿐 아니라 의존재원 등의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3D 프린팅 전문인력양성과정' 참가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3D 프린팅의 이론부터 실습까지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커리큘럼으로 '3D 프린팅을 활용한 창직과정'으로 운영된다. 3차원 물체를 제조하는 모델링, 프린팅, 후처리의 전반적 이해와 실물 스캐닝의 출력, 출력물의 전문적인 후처리 가공 등에 대한 심화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완료 후 3D 프린팅운용기술 2급 자격증을 취득, 4차 산업분야 전문 인력으로서 취업과 ICT융합을 통한 초보기업 설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종합적인 컨설팅을 지원 받는다. 참여대상은 청주시에 거주하고 미취업 또는 예비창업자로, 훈련인원은 20명이다. 교육비는 무료다. 교육은 4월4일부터 시작된다. 하루 4시간씩 17일, 총 68시간 과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충북넷 홈페이지(www.okcb.net) 교육창업섹션 교육일정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okcb@hanmail.net) 또는 팩스(043-295-1701)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 과정은 1인 창조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지정받아 (주)유비컴즈 충북넷이 수행하는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에서 주관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봄을 맞아 다양한 체육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5일 26회 청주시협회장배 생활체육볼링대회를 시작으로 생활체육 축구, 야구대회 등 9개 대회가 이어진다. 오는 25일에는 무심천체육공원에서 2017 직지사랑 클린워킹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 행사는 가족단위 시민들에게 걷기운동을 통한 건전한 여가활동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봄꽃이 절정에 이를 4월에는 14회 청원생명쌀기 전국 남녀궁도대회 등 20개 체육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4월7일 개최하는 충청북도 어르신생활체육대회는 도내 1천700명 이상의 생활체육 동호회원들이 모여 배드민턴 등 10개 종목에서 기량을 펼친다. 이어 4월29일 청원생명쌀기 남녀궁도대회가 일반부를 비롯해 여자부, 노년부, 실업부로 나눠 치러진다. 시 관계자는 "생동하는 봄을 맞아 시민들이 생활체육 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를 바란다"며 "타 시·군 선수 및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전국·도 단위 대회 개최를 통해 청주를 알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캔디류 등에 대해 오는 6~13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특별 지도 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시청과 구청에서 각각 점검반을 편성해 캔디류 전문판매업소 편의점, 식품할인매장, 대형마트 및 제과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신고)제품 제조·유통 △유통기한 위조·경과제품 판매 △ 무표시 등 표시기준 위반제품 판매 △허위 과대 표시광고 등이다. 또한 시는 성수식품을 수거해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화이트데이 제품 구매 시 제품상태 및 유통기한 등을 꼼꼼히 살펴본 후 구매해야 하며 부정·불량식품이나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판매하는 행위를 목격한 때에는 국번 없이 139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지역본부가 지역 저소득층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시와 LH 충북본부는 2일 '주택수선유지급여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주택수선유지급여사업'은 기초생활보장 주거급여 수급자 중 자가 가구 총 300가구에 대해 구조안전·설비·마감 등 주택의 노후도를 평가해 종합적인 주택개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LH는 연간수선계획의 수립·변경, 공사내역의 작성, 발주, 감독, 준공 등 사업전반에 관한 업무를 수행한다. 시는 수선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11억2천만 원이 투입된다. 주택노후 상태에 따라 경보수(350만 원), 중보수(650만 원), 대보수(950만 원)로 지원된다. 시는 이와 별도로 장애인 가구에 대해 최대 380만 원 한도 내에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등 주거약자를 위한 지원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역 내 초등학생 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도 잘해요 환경교육' 희망학교를 오는 31일까지 접수한다. 시는 유치원을 중심으로 진행된 환경교육을 올해부터는 초등학교까지 확대 운영한다. 환경교육은 환경강사가 직접 교육 희망기관을 방문해 쓰레기와 환경오염, 재활용 분리배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아나바다 장터체험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는 청주시 자원정책과(043-201-4664)로 신청하면 된다. 김인석 자원정책과장은 "시민이 만들어가는 청결 청주 구현을 위해 어린이, 주부,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 환경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통합 전 옛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 문서 등을 한 곳으로 모으는 청주시 기록물보존소 건립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분산 보관중인 중요 기록물을 안정적인 보존 환경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청주시 흥덕구 월명로 13번길 52 평생학습관 내 옛 청주 서부경찰서 전경숙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기록물보존소를 마련한다고 2일 밝혔다. 보존소는 지상 4층(3층, 옥탑층), 연면적 2천197.39㎡, 부지면적 930.95㎡ 규모로 지어진다. 사업비는 21억 원이다. 시는 올해 리모델링 사업을 마치고 올 연말까지 기록물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권오순 행정지원과장은 "현재 문서고가 여러 곳에 흩어져 있어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라며 "통합 기록물 보존소를 마련해 각종 자료를 데이터베이스(전산화) 하는 작업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옛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문서 등은 현재 청주시청과 상당구청(옛 청원군청), 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사무실 등 5곳에 분산돼 있다. 보관된 기록물만 50만 건에 달해 관리가 어렵고, 열람하는 데도 많은 불편이 따랐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에 따른 보조금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전기이륜차를 6대 보급하며 가격에 관계없이 한 대당 250만 원을 지원한다. 구입을 희망하는 시민은 5개의 보급차종에서 1종을 선택, 구비서류(구매신청서, 주민등록등본 또는 초본, 차량구매계약서)를 청주시청 환경정책과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20일부터 사업대수 소진 시까지 선착순 접수다. 접수 시작일 날 사업대수가 초과 접수 될 경우 당일 신청자에 한해 공개추점으로 선정한다. 신청자격으로는 2016년 6월30일부터 계속 청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8세 이상인 시민, 기업체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www.cheongju.go.kr)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중소기업 역량강화사업에 참여할 대상기업을 모집한다. 시는 청주시 전략산업 중소기업 역량강화를 위해 사업비 1억 원, 화장품 중소기업 역량강화를 위해 사업비 8천만 원 규모로 각 사업별 대상기업 30곳과 20곳을 공개모집 선발한다. 전략산업 중소기업 역량강화사업은 바이오, 반도체, 태양광, 이차전지 등의 분야에서 추진된다. 화장품 중소기업 역량강화사업은 ISO9001/14001, FDA, COSMOS, 할랄 인증 등이다. 발굴된 기업은 △역량강화 전략 수립 △성장가속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정부공모사업/해외인증 참여 집중코칭 △역량강화를 통한 기업 성장 방안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신청자격은 전략산업 중소기업 역량강화사업의 경우 청주에 본사와 주사업장이 소재한 법인업체로, 한국표준산업분류 기준 대분류 'C'(제조업, 10류∼33류)에 속하는 기업이다. 화장품 중소기업 역량강화사업은 청주에 소재한 화장품 중소·중견기업으로 본사, 연구소, 공장 중 1개 이상 청주에 소재하면 된다. 전략산업 중소기업 역량강화사업은 오는 10일까지, 화장품 중소기업 역량강화사업은 오는 27일까지 지원신청서 및 관련서류를 사업 수행기관인 (주)한국능률협회컨설팅 또는 (재)충북테크노파크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 홈페이지(http://www.cheongju.or.kr) 고시공고에서 확인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낭성면 삼산리 솟떼배기·새말중간말지구, 가덕면 노동리 괴일지구, 옥산면 남촌리 뱀내지구, 오창읍 양지리 양지지구의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결정(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3~17일 15일간 시행한다. 변경되는 토지이용계획에 대해 지역주민, 해당지역의 토지소유자 등 이해관계자 등은 이의가 있을 경우 기간 내에 의견서 제출하면 된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자연취락지구의 계획적 개발을 통해 기반시설(도로, 공원, 주차장 등)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열악해진 농촌의 정주환경을 개선하자는 취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공람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적극 검토·반영할 것"이라며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 등을 올해 6월 말까지 마무리하고 지구단위계획을 결정·고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3월부터 오는 8월까지 국가기준점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측량성과의 정확도를 높이고 토지 경계분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지역 내 설치된 삼각점, 수준점, 통합기준점을 현지 확인하는 것이다. 시는 일제조사계획을 수립 완료하고 조사반을 편성해 국가기준점 226점 전량을 3월부터 현지조사한 뒤 이상 유무를 확인해 국토지리정보원에 통보할 계획이다. 조사대상은 산 정상 또는 능선에 설치된 삼각점 117점, 주요국도·지방도로변에 설치된 수준점 43점, GPS를 이용해 위성측량을 더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통합기준점 66점 등 총 226점이다. 모든 측량의 기준이 되는 국가기준점은 건설, 도로, 상·하수도, 가스, 전기 등 각종 공사 및 개발사업 시 청주시 지적정보과 또는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측량과와 사전협의 후 공사를 시행해야 하며 토지소유자 또한 국가기준점 표지를 보호해야 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7일 세계기록관리협의회(ICA) 서울총회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대강당에서 행정자치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계기록관리협의회는 전 세계 기록관리 전문가들이 기록의 효과적인 관리·보존과 세계기록유산의 보호·활용을 위해 만든 단체로, 199개 국가 1천400여명의 회원기관이 활동하고 있다. 직지코리아와 ICA서울총회는 지난해 5월 MOU를 체결,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업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결과 청주와 서울에서 같은 시기에 개최된 특성을 살려 국제인사 초청 및 상호 방문 외국인 참가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와 국가기록원은 협업 프로그램의 성공에 힘입어 현재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청주 유치를 위해 공동 노력하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7일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21기 평생교육 개강식'을 열었다. 이날 개강식에는 강사와 교육생 200여명이 참석했다. 평생교육을 통해 갈고닦은 동아리팀의 악기연주 시작으로 강사진 소개, 이승훈 청주시장 인사, 과정별 오리엔테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인사말에서 "생애주기를 고려한 우수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연계되고 배움으로 도약하는 평생학습도시 청주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21기 과정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2천57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직업능력, 인문교양, 정보화, 요리 등 총 6개 분야 97과목으로 운영되며, 정규과정을 75%이상 출석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청주시평생학습관은 지난해 직장인 등을 위한 야간강좌 3개를 추가 개설하는 등 야간반 22개 강좌로 평생교육의 참여 기회를 늘렸다. 웰빙시대에 인기가 있는 요리과정 운영을 위해 요리실 1곳을 확충, 요리강좌 12개를 운영한다.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학습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더 많이 주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자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