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안정적인 민원행정 서비스와 행정업무 수행을 위해 올해 정보화사업 50종에 198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먼저 소통·개방·공유·협업의 스마트 행정에 98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IT분야 당면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사업으로 청소차량 관제시스템과 모바일 시정공유시스템 고도화 사업, 맞춤형 시민정보화교육 실시, 각종 홈페이지와 정보시스템의 안정적 운영 등 다양한 시민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ICT 행정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위험요소를 분석해 개인정보 침해예방을 위한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보안추진체계도 강화한다. 안전하고 범죄 없는 안전도시를 위해 33억원을 투입해 도시공원과 놀이터 25개소, 도·농 지역 70개소에 방범용CCTV를 설치하고 CCTV 위치정보와 교통, 재난과 관련한 실시간 영상을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현장영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할 방침이다. 공간정보시스템 2차 고도화와 수치지형도 제작, 교통신호제어, 버스정보시스템 기능보강에도 67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에 이어 공간정보시스템 통합 고도화사업을 추진해 도로기반시설물 기능 개발로 효율적인 운영관리와 재난·재해 대응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밖에 시민들에게 교통정보 관련 교통지도와 소통정보, CCTV영상 교통속보, 정체정보, 시내버스 도착정보를 제공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식품제조·가공업소와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한 시설개선자금 융자를 오는 15일까지 접수한다. 시설개선자금은 위생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영업장 개·보수와 영업에 필요한 기계나 설비 등을 설치, 보유하는데 소요되는 경비로 올해 할랄식품 인증(희망) 업소가 융자 신청을 하면 특별한 사유를 제외하고는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융자대상과 한도액은 해썹(HACCP) 적용업소 2억 원 이내, 식품제조·가공업소 1억 원 이내, 식품접객업소 5천만 원 이내이고, 화장실 개선은 1천만 원 이내에서 가능하다. 다만, 식품접객업소에서 시설개선과 화장실개선을 동시 신청할 수 없고 단란주점과 유흥주점은 주방 또는 화장실 개선만 신청 가능하다. 융자 조건은 연리 2%,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화장실 개선은 좀 더 저렴한 연리 1%이다. 신청은 식품제조·가공업소와 위탁급식소업소는 시청 위생정책과로 유흥주점과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단란주점업소는 관할구청 환경위생과로 신청서와 영업시설개선계획서, 각서 등을 지참해 직접 방문하면 되고 관련서식은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가덕·남일면에 이어 강내면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한다. 이 사업은 국비사업으로 총 155억원을 투입해 가덕·남일·강내면 일원 배수지 3개소와 가압장 2개소, 상수관로 63.7㎞의 수도시설을 확충하는 '가덕·남일·강내면 농촌지역 수돗물 공급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10년 상반기 공사를 착수해 지난해까지 가덕·남일면 일원 수도시설을 확충해 현재 75%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25억원을 투입해 흥덕구 강내면 궁현리와 태성리에 배수지 1개소와 수도관 4.5㎞를 매설할 계획으로 공사 전 마을 주민들 의견을 수렴하고자 지난달 24일 궁현리 마을행사 일정에 맞춰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건의한 사유지 토지보상 등 다양한 의견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내년 하반기 공사가 마무리되면 강내면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강내면을 비롯한 3개 면 지역은 마을상수도의 노후 시설과 오염으로 생활용수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었던 지역으로, 수돗물 공급 사업이 마무리되면 주민들이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며 "농촌지역 수도시설 확충사업을 지속 추진해 농촌지역 주민들 정주여건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흥덕구 오송읍, 강내면, 옥산면 주민과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흥덕구는 지난달 2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하는 '흥덕구 주민과의 대화'를 열었다. 행사는 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시정홍보 동영상 시청, 시정·구정보고, 질의응답·건의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3개 읍·면 주민들은 △ 오송읍 무선마을방송 재난안전시스템 구축 △군도 29호선 인도개설 요청 △옥산면 환희리 농어촌도로 201호 연결공사 등을 제안했다. 이 시장은 오송읍 무선마을방송 재난안전시스템 구축에 대해 재난 예·경보 설치기준에 따른 법령과 지침에 맞는 지역은 예산을 반영해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군도 29호선 인도개설은 사업의 필요성, 주민의 수혜정도 등을 감안할 때 인도설치는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나, 많은 예산이 수반되므로 지역 여건 변화 및 교통량 증가 요인 발생 추이를 지켜본 후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옥산면 환희리 농어촌도로 201호 연결공사는 차량 교행 불편 및 안전사고 위험이 있으므로 도로 정비 필요하다면 시 재정 형편을 고려해 예산 확보 후 사업 추진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할머니, 잘 주무셨어요? 귀찮다고 아침 거르지 마시고 꼭 드세요." "할아버지, 병원에서 받아오신 약 잊지 말고 챙겨 드세요." 청주시가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매일 안부전화를 하고 화재·동파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점검에 나서는 등 건강한 겨울 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1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에 사는 홀몸노인은 1만6천500여 명으로, 이 중 27%는 기초수급권자(3천134명), 저소득자(1338명)이어서 관심이 절실하다. 이에 시는 각 구청, 읍·면·동 주민센터, 노인돌봄수행기관 등과 연계해 다양한 보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노인들의 안전을 확인하는 일에 중점을 두고 있다. 생활관리사들은 돌봄서비스 대상 노인들에게 매일 전화해 안전을 확인하고 특히 심혈관계 질환을 앓거나 거동이 불편한 이들은 집중 관리하고 있다. 건강음료배달사업·식사배달사업을 통해 배달원들이 노인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따뜻하게 지내는지 난방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한파특보가 발령되면 실버행복드리미 활동을 통해 노인들에게 기상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키트박스를 활용해 건강 상태를 점검해주기도 한다. 이 외도 자살위험이 높은 노인들을 집중 관리하는 생명존중 자살예방사업, 민간후원을 통해 전기장판, 온수매트, 침구류 같은 난방용품, 김치, 쌀, 라면, 보양식 등을 지원하는 사랑 잇기 사업도 벌이고 있다. 시는 이 같은 활동에 앞서 응급상황에 대비해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신속한 보고체계를 확립했다. 또 화재·동파 방지를 위한 노인 가구 사전 점검을 벌이고 노인들을 대상으로 대설·한파 시 행동요령을 알려주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한 노인은(89·상당구 남일면)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몸과 마음이 너무 위축됐는데 생활관리사가 매일 안부를 물어줘 든든하다"며 "춥게 지내지 말라고 전기장판도 지원해줘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추위에 약하고 면역력이 낮은 어르신들이 계속되는 한파에도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며 "관계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긴밀히 해 어르신들의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건조한 날씨를 대비해 오는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 강조기간으로 정하고 시청과 각 구청,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한다. 시는 올봄은 대체로 건조한 날이 많고 3월1절 청명·한식과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등 주말과 공휴일이 연달아 있어 휴양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산불조심 기간 우암산 등 16개 권역(약 1만2천ha) 일반등산로를 제외하고 입산을 통제할 계획이다. 일부 등산로 26개 노선은 전면 폐쇄되며 해당구역에 임업활동 등 부득이 출입이 필요하면 구청이나 읍면사무소에서 입산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등 전문 인력을 취약지역에 배치하고 무인감시카메라 12대를 활용해 상시 감시활동을 하고 산불조심캠페인과 인화물질 반입 등 위법행위를 적극 단속해 산불예방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3월 이후 건조한 날씨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산불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우리의 소중한 산림을 산불로부터 지키기 위해 산을 찾는 시민과 산림인접 농경지 농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북일보=청주] 민선 6기 청주시의 역점사업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등을 수행하는 청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존립의 기로에 놓여있다. 청주시와 시 산하 재단과의 업무 중복 문제가 꾸준히 지적되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센터 운영을 위탁운영하는 ㈔주민참여도시만들기연구원이 위탁 해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구성원은 전·현직 시장 캠프 출신인 이른바 '선거마피아'로 드러나 센터 운영방식 변경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센터 업무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주민참여도시만들기연구원은 시에 위탁 해지 의사를 전달했다. 그러나 시는 연구원측이 위탁운영 협약에 대한 해지를 할 수 없다는 조례 등 근거를 들어 반려했다. 센터의 업무 가운데 청주시가 옛 연초제조창 일대에서 추진 중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사업과 청주산업단지에서 추진되는 노후산단 경쟁력 공모사업 수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 특히 두 사업은 이승훈 청주시장 공약인 '청주산업단지 첨단밸리화'와 '옛 연초제조창 일대 창조경제핵심지구 조성사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사업으로 자칫 공약 이행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도 반영됐다. '청주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 조례'에 근거한 ㈔주민참여도시만들기연구원의 위탁 운영기간은 3년으로, 앞으로 2년을 더 남겨두고 있다. 시는 업무의 연속성 등을 감안해 위탁 운영기간을 일단 채우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사업소인 도시개발사업단을 비롯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시상권활성화재단 등과 중복되고 ㈔주민참여도시만들기연구원에서도 위탁 해지를 요청한 점을 들어 운영방식 변경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 두고 있다. ㈔주민참여도시만들기연구원의 요청으로 분기 또는 반기마다 지급하는 민간위탁금도 올해부터 월 1회씩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운영방식은 조직개편을 앞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나 무용론이 제기된 청주시상권활성화재단으로 이관하는 방안, 부산시나 시흥시처럼 자치단체가 출자·출연해 재단법인화 하는 방안, 또다른 기관이나 단체·연구원 등에 관련 업무를 위탁하는 방안 등 다각적으로 검토될 전망이다. 업무중복과 위탁해지 요청이 제기된 센터 운영에 대한 문제는 엎친데 덮친격으로 전 청주시장 캠프 출신인 A팀장, 현 청주시장 캠프 출신 B팀장보가 구성원인 것으로 알려지며 '낙하산 인사' 논란까지 번지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민간위탁금 지급 방식을 월 1회로 한 것은 ㈔주민참여도시만들기연구원에서 용이한 회계처리를 위해 요청해서 변경한 것"이라며 "센터의 업무는 연속성이 있어 다른 부분에서 대체할 수 없지만 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운영방식 변경은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캠프 관계자 채용 등 인사나 조직 관리는 ㈔주민참여도시만들기연구원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며 "시에서 관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월 한 달간 시민과 공무원 등 1천800명을 대상으로 청주시 상징사업을 위한 설문조사를 한다. 설문조사는 일반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한 1대1 전화면접조사와 분야별 전문가, 민간사회단체, 시의원, 공무원 등 8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설문내용으로는 상징사업의 필요성 여부, 상징사업의 형태, 상징사업 재원조달방식 등 각계각층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상징사업은 통합 청주시를 기념하고 시민화합의 에너지를 모아 통합시의 새로운 자산을 확보해 청주시가 중부권 핵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오는 3월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하고 5월까지 관련 분야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설문조사와 토론회 결과를 반영해 상징사업 타당성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 시행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청주시에 앞서 행정구역통합을 이룬 통합 여수시는 상징사업으로 '2012여수엑스포'를 개최했으며 통합 창원시는 '해상복합문화시설'을 추진했으나 예산확보 문제로 사업이 유보 상태에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은 28일 최근 강추위로 어려움을 겪은 상당구 남일면 딸기재배단지를 방문해 영농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시장과 조광수 농정국장, 김응길 친환경농산과장, 최종규 남일면장 등은 이날 오전 6시30분께 남일딸기작목반 회원 농가를 방문해 양액재배시설을 둘러보고 친환경농법의 가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근 강추위로 인한 냉해 현황도 살피며 딸기 재배농가들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30여 명으로 구성된 남일딸기작목반은 22㏊ 규모의 시설하우스 266동에서 연간 660t의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시설하우스 161동(13㏊)에서 남일딸기작목반 회원들은 양액재배시설로 고품질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딸기 품종은 '설향'으로 선홍색의 선명한 색을 띄며 저장성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정장희 남일딸기작목반장은 "바쁜 일정에도 이른 아침 영농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열심히 듣고 해결하고자 고민하는 모습을 보니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응길 친환경농산과장은 "농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통해 청주에서 재배하는 딸기가 보다 높은 품질과 기술력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올해 지방세 징수목표를 7천435억원으로 정했다. 세목별 징수목표는 △주민세 230억원 △지방소득세 1147억원 △재산세 941억원 △자동차세 1천178억원 △담배소비세 451억원 △과년도 체납액 48억원 등 시세 총 3천996억원이다. 또 △취득세 2천350억 원 △등록면허세 197억원 △지역자원시설세 148억원 △지방교육세 716억원 △과년도 체납액 28억원 등 도세 총 3천439억원 징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재정 건전성을 위해 '4월 지방세정운영보고회'와 '9월 상반기 징수실적·하반기 징수대책보고회'를 열고 지방세의 전반적 과징상황을 자체 점검한다. 체납자에 대한 강력 대응을 위해 체납액 일제정리기간 연 3회 운영과 유재산자의 신속한 부동산 압류, 공매, 1천만 원이상 고액체납자 명단 공개 등 강력한 체납액 징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밖에 탈루·은닉세원 발굴을 위해 500개 법인 정기 세무조사와 미신고 매각 원룸, 비과세·감면 부동산과 아파트 분양 미등기 전매에 대한 사후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는 성실납세자에 대한 인센티브로 제증명수수료감면 2회(61만 명), 공영주차장 무료이용 1천명, 재산세 성실납세자 경품 추첨 2천명을 선정해 자진납세 분위기 확산도 이어갈 방침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수차례 음주운전을 한 청주시 공무원이 결국 해임됐다. 청주시에서 음주로 공무원이 해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청북도인사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어 지난해 11월까지 총 4차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청주시 공무원 A씨(7급)를 해임하기로 결정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흥덕구 옥산면에서 석곡사거리까지 약 7㎞구간을 혈중알코올농도 0.229%의 만취상태로 운전하다 접촉사고를 내 경찰에 적발됐다. 그는 지난 2006년(2회)과 2009년(1회)에도 음주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전력이 있어 징계 양형에 반영됐다. 청주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성·금품·음주운전' 등 공무원 3대 비위에 대한 징계수위가 높아진 인사혁신처의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 개정안을 시행해 음주 운전은 최초 적발된 경우라도 혈중알코올 농도에 따라 중징계를 내리고 있다. 음주 운전을 2회할 경우 에는 해임까지 처분이 가능하다. 운전업무 관련 공무원은 음주 운전에 따른 면허정지 또는 취소 처분 시 별도 징계유형을 신설했고 면허취소는 파면 또는 해임 처분된다. 충청북도인사위원회에 앞서 청주시는 중징계 의결을 요구했었다. 청주시 감사관실 관계자는 "시민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최선을 다하는 동료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음주운전 행위는 중대성 여부를 떠나 엄중 문책할 방침"이라며 "음주운전 제로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청렴행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은 최근 청주시가 도시첨단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 투자를 유치한 비결로 주민 간 화합을 꼽았다. 이 시장은 27일 오전 오창읍 목령종합사회복지관에서 청원구 오창읍, 내수읍, 북이면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이승훈 청주시장 청원구 주민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통합시 출범 후 화합 분위기를 조성해 준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주민 간) 마찰이나 갈등이 생기면 통합시 기반이 흔들려 지역 발전위해 노력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들어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유치한 데 이어 SK하이닉스가 청주테크노폴리스에 15조5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며 "특히 SK하이닉스는 8천여 명의 고용을 제외하고 지난해 330억원의 지방세를 청주시에 냈는데 이번 투자협약으로 공장이 증설되면 700억~800억원 이상 지방세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주민들이 화합하고 잘 도와주었기 때문으로 올 한 해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민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이 시장에게 숙원사업을 건의했다. 건의된 숙원사업으로는 토사와 범람으로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오창읍 소하천 정비, 오창과학단지 이외에 낙후된 지역에 대한 발전계획 수립 요청 건 등이 있었다. 반재홍 청원구청장은 "이번 주민과의 대화 시 건의된 내용은 부서별로 검토를 마쳐 연내에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설 연휴를 맞아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한 설 명절보내기 운동'을 오는 2월12일까지 추진한다. 감사관은 시 산하 전 부서에 청렴주의보를 발령, 청렴한 설 명절 보내기 운동 홍보를 위한 포스터와 배너기를 배포하고 시에서 발주한 사업시행 공사·용역업체를 대상으로 청렴 서한문을 발송했다. 청렴서한문에는 청주시 공직자는 절대 금품, 선물, 향응 등을 받지 않으며 만일 요구하는 사례가 있으면 부조리신고센터나 감사관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기간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대책 추진상황 점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위반 행위 등에 대한 공직감찰도 실시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경제성이 없어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단독주택에 대해 도시가스 공급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시는 올해는 사업비 35억원을 투입해 46개소 2만168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공급한 1천783가구보다 385가구 많은 것으로 2013년 이후 최대치다. 시는 도시가스 사업을 올해까지 마무리하면 보급률이 90%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도시가스 공급지역으로 선정된 세대는 자기시설 분담금 50%를 시에서 지원받게 되며 최대 150만원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시중은행과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에게 자금 활용도가 높은 경영안정자금과 지식산업센터 분양입주자금 678억원을 지원한다. 경영안정자금은 기업의 단기자금난 해소를 위한 운전자금이며 지식산업센터 분양입주자금은 청주시 소재의 지식산업센터를 분양 받아 입주하는 업체 중'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제28조의 5'에 해당하는 업체에게 지원하는 자금이다. 자금지원은 중소기업이 청주시에서 추천을 받아 은행으로부터 융자금을 지원받고 시는 융자금에 대한 이자 중 일부를 보전한다. 시는 심사결정에 따라 연 3% 이자를 3년~5년간 지원한다. 업체당 최고 5억원까지 추천하며 지식산업센터 분양입주자금은 70%범위에서 지원한다. 경영안정자금 신청 접수는 연 4회 2월과 4월, 6월, 9월에 신청 받고 지식산업센터 분양입주자금은 3월 이후 수시로 접수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청주시 소재 중소기업으로 제조업이나 연구개발업, 소프트웨어 개발업, 지식산업센터 분양입주업체 등이다. 다만, 자금 신청일 현재 (구)청주·청원, 통합 청주시에서 자금을 지원받고 있거나 현재 휴·폐업중인 업체, 전년도 매출실적이 없는 업체, 상시근로자가 없는 업체, 충청북도 경영안정자금 지원업체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청주시 홈페이지(http://www.cheongju.go.kr)를 접속한 뒤 '시정소식-고시공고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관련서류와 함께 우편송부하거나 시청 기업지원과로 관련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접수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