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석실리 일원 하수관거 설치사업이 준공됐다. 6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5.3㎞의 오수관로와 맨홀펌프장 1개소 등을 설치해 하천으로 방류되던 생활오수를 석남천 차집관로를 연결해 청주 하수처리장으로 유입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14억원 등 총사업비 28억원이 투입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로 남이면 석실리 일원의 주민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올해 시민중심의 생활밀착형 교통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구축하고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데 주력한다. 먼저 주정차 관리와 주차장 조성을 위해 46억원을 들여 카풀환승주차장 운영하고 노외주차장 조성, 도심공한지 마을주차장 조성, 노상 주차장 설치, 한쪽 면 주차장 설치, 내 집 앞 녹색 주차장 조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도심지역의 복잡한 주차난 해소와 올바른 주차문화 정착, 원활한 차량흐름을 위해 불법 주정차 CCTV 단속 카메라 자동화 사업을 확대해 불법 주정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정류소 등 노후화된 시설물을 교체해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청주시외버스터미널이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장애인 등 몸이 불편한 고객들이 시설물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한다.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인 해피콜차량 운행을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던 것을 자정까지로 연장 시범 운영해 확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시내버스 승차장 주변에 설치한 버스베이를 제거해 시내버스 이용자가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정비하고 교통정보센터에 73억원을 들여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준구 교통정책과 교통정책팀장은 "올해는 시민중심의 생활밀착형 교통정책 구현을 목표로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과 연계 강화, 시민중심의 교통정보망 운영, 쾌적한 교통 환경을 위한 주차 공간을 확충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이달부터 저소득층 영아를 둔 가정에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기저귀 지원대상은 4인 가구 기준 월 평균소득 약 175만7천원(중위 소득 40%) 이하로 만 1세 미만 영아가 있는 가정이다. 조제분유는 기저귀 지원 대상자 중 산모의 사망이나 질병으로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경우(에이즈,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등) 지원한다. 지원은 생후 60일 이내에 신청하면 최대 지원한도 12개월분을, 생후 60일 이후부터는 만 12개월까지 남은 기간을 월 단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은 기저귀는 월 6만4천원, 조제분유는 월 8만6천원이다. 지원 방법은 BC국민행복카드에 바우처 포인트를 지급하면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http://mall.epost.go.kr))이나 나들가게를 통해 구입 가능하다. 신청은 지원신청서와 기타 구비서류를 출생일로부터 60일 이내에 거주지 등록 관할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상당보건소(☏043-201-3163), 서원보건소(☏043-201-3270), 흥덕보건소(☏043-201-3365), 청원보건소(☏043-201-3492)로 문의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9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국제행사인 '2016직지! 코리아'의 성공개최를 위해 시민 아이디어를 오는 2월28일까지 공모한다. 공모전은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직지를 형상화하면서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전시부문과 국제행사에서 운영하기를 원하는 프로그램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방문·우편·이메일로 응모할 수 있다. 시는 제안 내용에 대한 창의성·적합성·실현가능성·지속성 등을 심사해 입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시상은 대상자를 오는 4월 중 홈페이지에 게시와 함께 개별통보할 계획으로 시는 직지상 1명을 비롯해 총 18명에게 59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접수 방법 등 기타 자세한 문의는 청주시 문화예술과 직지축제TF팀(☏043-201-2039)으로 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5일 안전문화 정착·시민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성안길 일원에서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에는 자율방재단, 청주안전모니터단, 청주재난통신단, 충북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회, 청주재난네트워크단, 청주시 응급구조지원민방위대 6개 단체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민을 대상으로 난방기구 사용으로 인한 화재 예방요령, 폭설·한파 시 기본 행동수칙 등 겨울철 재난대비에 대한 홍보를 하고 안전문화운동 홍보물을 배포했다. 또한 많은 눈이 내릴 것을 대비한 '내 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 홍보물을 배부하며 성숙한 시민정신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지역의 정체성과 분야별 현황, 과제 등 발전방향을 연구해 지역산업 발전의 기초적인 토대를 마련하고자 청주학(淸州學) 진흥사업 수행대학을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오는 11일까지이며 응모대상은 청주지역 대학교로 한정된다. 수행기관으로 선정될 경우 올해 4천만원 등 3년간 청주시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청주에 관한 역사, 문화, 인물 등 사회 전분야에 걸친 자료 연구와 시민포럼, 대학생·시민 대상 교양강좌·시민과 함께하는 청주학 자료 공유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길선복 인재양성과장은 "글로벌 시대에 맞춰 청주지역 고유의 자료를 연구해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부권 핵심도시로서의 위상을 격상시키기 위해 대학들과의 협력사업으로 다각적인 방안을 연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지난해 성장통을 혹독하게 겪은 이승훈 청주시장과 김병국 청주시의장의 새해 일성은 '안정과 화합'이었다. 4일 청주시청 기자실을 잇따라 방문한 이 시장과 김 의장은 한목소리로 "지난해 묵은 때는 모두 씻어내고, 모두의 마음을 모아 조직의 안정과 화합을 이루는 병신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1년은 옛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 이후 성장통을 겪었던 한 해였다"며 "올해는 옛 청주·청원의 정서적 결합을 위해 동주공제(同舟共濟)의 마음으로 힘을 모아보자"고 말했다. 동주공제는 '한마음 한뜻으로 같은 배를 타고 목적지에 도달하자'는 뜻으로, 이 시장이 채택한 병신년 사자성어다. 그는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만큼 오해를 살만한 행사 등 외부 활동은 자제할 것"이라며 "조직 안정과 정책개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축소 우려가 있는 선거구 획정에 대해서는 이 시장은 "행정구역 통합 지역에 혜택을 주지는 못할망정 불이익을 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노사 문제로 임시 폐업한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의 고용승계 문제와 2매립장 입지 선정을 둘러싸고 심화된 주민 갈등에 대해서는 "순리대로 , 법과 규정이 정한 절차대로 처리하되 어떤 것이 시민에게 도움이 될지 전반적으로 고려해 공정하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국 의장은 의장단·상임위원장단과 함께 기자실을 찾았다. 김 의장은 "붉은 원숭이의 해를 맞은 시의회는 여야 따로 없이 85만 청주시민만 보고 앞으로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지난해 새 상징물(CI) 변경을 위한 조례 처리를 놓고 심각한 여야 갈등을 겪었다. 본회의장 점거와 의사일정 거부, 몸싸움까지 이어지며 파행을 겪기도 했다. 올해는 후반기 의장단 구성이 예정돼 있어 여야는 물론 여권 내부 갈등이 다시 표면화할 가능성이 크다. 김 의장은 "묵은 때를 벗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청주시의회를 지켜봐 달라"며 "후반기 의장단도 원만히 구성하도록 의원 모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016년 학교폭력예방 사업을 위해 오는 8일까지 시 홈페이지·게시판을 통해 공모를 한다. 신청자격은 청주시 관내에 소재한 책임능력과 공신력이 있는 청소년시설·단체 등 청소년 관련기관이어야 하며 교육훈련 공간, 시설, 장비를 갖춘 기관, 1년 이상 교육사업 수행경험이 있는 기관이어야 한다. 접수는 시청 인재양성과(상당구 상당로143번길 16(북문로3가)) 청석빌딩 2층으로 방문 접수해야 한다. 시는 공모 접수 후 '청주시 지방보조금 관리' 규정에 따라 구성된 청주시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에서 2월에 보조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청주시는 공모를 통해 보조사업자를 선정 후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61개교 9천146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고 11개교 265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치유·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4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시 산하 직원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직원들의 많은 노력으로 2015년도에 우리 청주시에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지난해는 2014년에 비해 각종 전국 단위 평가에서 다수의 기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최근 지방브랜드경쟁력지수 등에서 종합순위가 많이 향상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이 시장은 "2016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희망찬 100만 도시, 든든한 100년 미래'로 정하고 중부권 핵심도시의 본궤도로 진입하는 희망찬 한 해로 만들자"며 "청주시 3천300여 공직자들이 이러한 목표를 함께 공유하고 한 배를 탔다는 마음가짐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일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2월1일까지 자동차세를 미리 내면 연간 납부세액의 10%를 공제해 주는 연납 신청을 접수한다. 자동차세 연납 신청은 자동차 소재지 관할 구청을 방문하거나 전화(상당구 043-201-5264, 서원구 043-201-6263, 흥덕구 043-201-7264, 청원구 043-201-8262) 신청 또는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해서 인터넷으로도 할 수 있다. 지난해 연납한 납세자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고지서가 발송되며 연납 후 자동차를 새로 취득한 경우에는 연납신청을 다시 해야 한다. 납부방법은 고지서로 은행창구 납부는 물론, 고지서가 없어도 전국 은행의 CD·ATM기나 위택스, 지로, 인터넷뱅킹 납부 등 온라인 납부가 가능하다. ARS(상당구 043-201-5000, 서원구 043-201-6000, 흥덕구 043-201-7000, 청원구 043-201-8000)를 통해 신용카드나 가상계좌 납부를 선택할 수 있고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스마트위택스 앱을 통해서 보다 편리하게 낼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4~15일 '2016 양성평등기금 지원 사업' 공모 사업 신청을 받는다.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은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 복지 증진,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하는 공모사업이다. 신청자격은 양성평등 참여확대와 문화 확산, 여성 인권보호·복지증진을 위해 청주시에 소재하거나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관련 활동을 하는 비영리 법인 및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청주시에 주사무소를 두고 있는 여성 관련 비영리 법인 또는 단체도 지원할 수 있다. 지원사업 유형은 △양성평등 인식제고·평등문화 확산 △여성인재 육성·여성 대표성 제고 △돌봄 지원과 일·가정 양립 지원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경제활동 참여 촉진 △복지·건강권 증진 △여성친화 관련 사업분야 등이다. 내년 사업비는 7천300만원으로 사업별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은 청주시 홈페이지(www.cheongju.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시청 여성가족과로 오는 15일까지 방문 접수하면 된다. 선정은 청주시양성평등위원회 사전 컨설팅 후 심사를 거쳐 지원사업과 지원금을 결정해 2월 중 개별 통지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6일부터 '청주365민원콜센터' 시험 운영에 들어간다. 민원콜센터는 기존 운영하던 청주시 114안내전화와 바로콜 120을 통합한 것으로 시민에게 더욱 편안한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시가 제공한 행정정보, 시정에 대한 기초지식, 민원상담DB 등 각종 자료를 기반으로 정확한 민원정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10억원을 들여 지난해 10월 민원콜센터 관련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지난해 11월 콜센터 전문운영업체를 선정했다. 현재 전문상담사에 대한 실무운영 및 시스템사용 관련 전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전문교육을 마친 상담사는 내년 1월 6일부터 기존 120번 바로콜 민원전화와 시청 대표전화(043-201-2114)와 구청 대표전화(상당구 043-201-5114, 서원구 043-201-6114, 흥덕구 043-201-7114, 청원구 043-201-811)를 단일화된 대표번호로(043-201-0001)로 응대하게 된다. 기존 전화번호는 콜센터와 자동 연결돼 큰 불편 없이 민원콜센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센터는 365일 연중무휴로 평일은 오전 8시~오후 8시, 토·일·공휴일에는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2월 중 정식 서비스에 들어가기 위해 시험운영 기간 동안 시스템 오류사항, 운영상의 미비점을 사전에 점검하고 콜센터를 통한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소통 부재와 지역갈등 제자리인 현안들, 엉킨 실타래 풀 때 지난 한 해 청주시는 소통 부재와 지역갈등으로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청주시노인전문병원은 끝내 노사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임시 폐업했고 연내 결정될 2매립장 입지는 후보지 주민들의 연이은 불참으로 결정이 지연되고 있다. 이전하기로 한 서원구보건소 부지 확보에 난항을 겪으면서 답보상태고 KTX오송역 개명은 주민들의 반발로 여론조사조차 진행하지 못했다. 노인병원은 새 수탁기관으로 대전시 대덕구 의명의료재단이 선정, 내년 2월께나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2019년 매립 종료를 앞둔 학천리 광역매립장을 대체할 2매립장은 오는 1월19일 입지선정위원회에서 후보지역인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와 흥덕구 신전동 중 1순위를 정하게 된다. 시설이 노후되고 접근성이 떨어져 이전이 논의된 서원구보건소는 수곡동 주민들의 요청으로 수곡동 '기적의 도서관' 인근 교육부 땅(2필지 4천319㎡)을 최적의 입지로 보고 이 땅을 관리하는 청주교대에 용도 폐기해 시가 매입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반대하면서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여름 수돗물 단수피해배상 절차도 남아있다. 시는 손해배상을 위해 대한상사중재원에 단수사고 배상문제를 외뢰했으며 판정 결과는 오는 7월께 나올 예정이다. 대한상사중재원에서는 단수사고원인 및 피해사실조사를 통해 단수사고 당사자인 청주시, 시공사, 감리단 간 책임비율과 배상액을 결정하게 된다. 시청사 건립에 필요한 비용을 어떻게 마련할 지도 관심사다. 지방채 발행과 공유재산 매각 등이 검토되고 있지만 3천억원이 소요되는 재원이 투입되는 만큼 마른 수건도 짜야 하는 긴축재정은 불가피하다. ◇'100만 시민'의 먹거리 지역경제 활성화 관건 100만 인구의 중부권 핵심도시로 비상하기 위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먹거리 창출이 중요하다. KTX 호남선 개통, 청주국제공항 이용객 200만명 시대 개막 등 지역발전의 좋은 기회를 맞아 민선 6기 청주시는 대기업, 중견기업 등 387개 업체로부터 2조9천814억원의 투자유치를 끌어냈다. 중요한 것은 투자하기로 했던 기업들의 약속을 어떻게 실현시킬 것인가에 달려 있다. 청주산업단지과 더불어 지역경제를 견인하게 될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려면 핵심 기업인 LG생활건강과 SK하이닉스의 투자 이행이 선행돼야 한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9월 청주테크노폴리스에 화장품 제조시설을 짓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3천8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LG생활건강과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산업시설용지( 20만5천㎡) 입주계약과 분양계약 체결을 마무리 했다. 지난해 8월 SK하이닉스로부터 청주 공장을 증설하겠다는 계획을 끌어냈다. 시는 15조5천억원을 투자하는 청주 공장증설 사업이 2천여명의 신규 고용과 55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공장 증설에 필요한 부지 확보를 해결해야 하는 즐거운 고민에 빠져 있다. 이를 위해 청주테크노폴리스의 면적을 152만7천여㎡에서 171만5천여㎡로 늘려 산업용지를 확대하는 사업을 내년에 추진할 계획이다. 노후 산단인 청주산업단지 일원에서 펼쳐지는 노후 산단 경쟁력강화사업에 대한 첫단추도 올해 끼워야 한다. 노후 산단 경쟁력강화 공모사업 10년간 총사업비 6천183억 원이 투입돼 낙후된 저밀도 공장지대가 고밀도의 주상공 복합단지로 조성되는 대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청주시 문화업무 부도심'을 비전으로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추진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사업도 속도를 내야 한다. 이 사업은 옛 연초제조창과 주변지역에 국비 등 총 3천114억원이 투입돼 쇠퇴한 도심을 되살리는 창조경제 중심지구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5월과 10월 국토교통부로 승인 신청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 활성화계획 및 선도지역 구역조정이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근 최종 승인됐다. 선도지역 사업은 내덕2동 일원 1.36㎢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청주시 문화업무 부도심' 형성을 비전으로 총 14개 사업에 3천114억원(국비 1천3억원, 시비 378억원, 민자 1천733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올해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사업추진을 위한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참여 3개 사업은 비즈니스센터·호텔조성, 복합문화레저시설 조성 사업, 스튜디오레지던시·행복주택 조성사업이 있는데 복합문화레저시설은 지역 상권과의 마찰을 슬기롭게 극복해야만 한다. 이승훈 시장의 주요공약으로 중부권 관문공항인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와 MRO(항공정비산업) 유치에도 노력해야 한다. 또한 민간이 주도해 환지방식으로 추진되는 오송역세권도시개발사업을 통한 역세권 개발추진 등도 남아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 등 문화도시 위상 격상 문화 분야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 추진과 국제행사인 '2016 직지! 코리아 '와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성공 개최에 경주해야 한다. 시는 지난해 사업타당성이 전면 재검토되면서 사실상 백지화 위기에 놓였던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을 최종 유치하는 쾌거를 거뒀다. 628억원의 전액 국비로 건립되는 청주관은 청주의 문화지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628억원 전액 국비로 진행된다. 옛 청주연초제조창 남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1만여 점의 이상의 미술품을 전시와 수장기능을 갖춘 5층 규모(연면적 1만9천856㎡)의 전시형 수장고로 내년에 설계를 마친 뒤 2017년에 착공해 2019년 5월 청주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세계기록유산인 직지를 주제로 한 '2016 직지! 코리아' 행사 준비에도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내년 9월1~8일 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2년마다 별도 개최했던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과 청주 직지 축제를 통합한 것으로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받고 국비를 확보했다. 이 행사과 관심받는 이유는 바로 프랑스국립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직지 하권의 대여가 가능하는 기대 때문이다. 직지 원본 대여에 대한 결과는 오는 3월 결정된다. 충북도와 공동 개최하는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도 세계 무술인의 큰 잔치로 자리매김할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주민자율통합의 결실로 탄생한 청주시는 지난 2년간 걸음마를 배우며 울고 웃었다. 이제는 걷고, 달리고, 날 준비를 해야 한다. 멋지게 도약하는 한 해가 돼야 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고영대(57·사진) 청주시 미원면장이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이하 엑스포)' 성공 개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포장인 '근정포장'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근정포장을 받은 고영대 면장은 지난 2013년 8월 엑스포 조직위원회 사업부장으로 보직을 받은 이후 수익사업의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 96만명의 관람객 유치했다. 또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16개사로부터 7억6천800만원의 공식후원을 받았고 휘장사업·시설임대사업으로 2억200만원의 수익을 창출하는데 기여했다. 그 결과 수익목표 41억원 대비 112.4%인 46억900만원의 수익을 달성하는 등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에 노력한 점이 인정됐다. 고 면장은 지난 1984년 공직 생활을 시작해 30여 년간 지역발전과 시정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면장은 "엑스포 개최에 참여한 모든 직원들이 함께 노력해줘 포장을 받은 것 같다"며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앞으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여성 공보관이 탄생했다. 청주시는 332명에 대한 2016년 1월 정기인사를 4일 자로 단행하면서 김천식(54·행정 5급·사진) 여성가족과장을 신임 공보관으로 임명했다. 김 공보관은 여성가족과장으로 재직하면서 소속 직원들뿐만 아니라 상급자들로부터도 탁월한 업무처리능력을 인정받아왔다. 이열호 인사담당관은 "김 공보관의 발탁은 능력 위주의 인사를 강화하고 시민 소통의 폭을 더 넓히겠다는 이승훈 시장의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공보관은 "도내 최초 여성 공보관이라는 점에서 어깨가 무겁다"며 "85만 시민의 눈과 귀 역할에 충실한 공보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청주 출신인 그는 청주대학교를 나와 1980년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청주복지재단 팀장과 내덕1동장을 지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4급 서기관인 고인쇄박물관장에 박노문(교육파견 복귀)·농업정책국장에 조광수(전 산림과장)·건설교통본부장에 신철연(전 공동주택과장)씨가 각각 임명됐다. 5급 사무관인 행정지원과장에 김태호(전 관광과장)·관광과장에 전용운(교육파견 복귀)·복지정책과장에 한상태(전 공보관)씨가 각각 발령됐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