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신영이 신청한 대농3지구 주택건설사업을 승인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청주 흥덕구 복대동 대농3지구 상업4-2BL 일원 ㈜신영대농개발의 주택건설사업 신청을 승인했다. 신영은 이 지역에 아파트 466가구와 오피스텔 50가구 등 근린생활이 복합되는 주상복합아파트로 최고 49층의 건물 2동을 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이 지역은 대농지구의 학교용지 및 교통영향평가 문제 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녹색청주협의회의 갈등조정 결과 기존 부지에 건립하는 것으로 제안된 후, 지난해 10월 지구단위계획 변경으로 학교용지를 해소했다. 이어 12월 건축·교통 공동심의를 거쳐 교통영향평가개선대책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승인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승인 과정에 대농지구의 환경민원으로 산업단지 입주업체의 산업활동 위축 우려 등이 있어 사업주체에게 입주자모집 공고시 관련내용 안내 등 갈등문제 해소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19일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학교급식지원 계획과 학교급식용 고품질 쌀 품종을 확정했다. 무상급식 지원은 도비 87억원, 시비 130억원으로 217억원을 지원하며 초·중·특수학교 138개교 8만2천971명이 수혜를 받는다. 유·초·중·고·특수학교 256개교 11만3천545명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급식은 쌀, 농·축산물을 친환경으로 구입하는 차액을 지원하는 것으로 시는 지난해보다 25억원이 늘어난 75억원을 지원한다. 학교별 학생 수에 따라 1인 1식 최대 900원(읍·면 지역 100명 이하)부터 최소 240원(동지역 100명 이상)까지 다르게 지원된다. 읍·면 지역은 1인 1식 평균 500원을 유지하고 동 지역은 1인 1식 평균 전년도 196원 보다 늘어난 320원을 지원한다. 시는 오는 2017년까지 읍·면·동 1인 1식 평균 500원 수준의 지원액을 맞추어 친환경 학교급식을 지원할 방침이다. 학교급식용 고품질 쌀 품종은 추청, 진수, 대보를 선정했다. 시는 지난해 친환경 학교급식으로 친환경 식재료 사용 비율이 상반기 30.2%, 하반기 44.4%로 확대됐고 지역 내 식재료 사용률은 상반기 33.%, 하반기 52.8%로 점차 증가해 지역 친환경 생산 농가들의 소득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2매립장 1순위 후보지로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가 선정됐다. 시는 주민공람, 의견수렴 등 행정절차를 완료한 뒤 후기리가 최종 입지로 결정되면 내년 7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2매립장은 오는 2019년 매립이 종료되는 학천리 광역매립장을 대체해 2020년부터 사용된다. 19일 청주시에 따르면 2매립장 입지선정위원회는 이날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8차 위원회를 열고 후보지 순위를 정했다. 입지선정위는 흥덕구 신전동과 오창읍 후기리 등 2개 후보지를 놓고 일반 조건(20점)과 사회적 조건(25점), 환경영향(30점), 경제성(25점) 등 4개 분야, 41개 세부 항목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오창읍 후기리가 89.1점을 받아 88.1점을 얻은 신전동을 1점차로 제치고 1순위 후보지가 됐다. 입지선정위원장인 반영운 충북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는 "전반적으로 비슷한 상황이었지만 주민 호응, 비전 등 사회적 조건에서 오창읍 후기리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시는 2매립장 후보지 순위가 결정되면서 최종 입지 선정을 위한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창읍 후기리에 대해 20일 동안 주민 공람을 실시한 뒤 15일에 걸쳐 후기리 및 주변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시는 이 같은 행정절차 과정서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9차 입지선정위를 열어 후기리를 2매립장 입지로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한상헌 자원정책과장은 "행정절차를 이행하는 과정서 후보지 순위가 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주변 지역인 천안시의 일부 마을에서 반대가 있으나 입지 선정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오창읍 후기리가 최종 선정되면 입지결정 고시를 하고, 올해부터 내년 7월까지 기본계획, 지방재정투자심사,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9년까지 총사업비 670억원을 들여 2매립장 조성을 완료할 방침이다. 2020년부터 운영할 이 매립장은 매립면적 15만㎡, 매립용량 220만㎥ 규모로 하루 153t의 쓰레기를 처리하게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서민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 예산을 상반기 조기 집행한다. 시는 북한의 핵 위협, 저유가, 미국 금리 인상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대내적으로 수출부진과 내수침체도 우려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시는 조기 집행을 위해 예산액의 70%를 상반기에 배정하고 조기 집행 대상액 9,754억 원 중 55%인 5천365억 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다만, 행정자치부 지침시달에 따라 조기 집행 대상액은 변동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상반기 조기 집행대상 목표액 5천476억 원 보다 140억원 많은 5천615억 원(102.5%)을 집행해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청주시는 행정자치부로부터 특별교부세 4천만 원을 포상금으로 받기도 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근로복지시설 노후화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소하고자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시에서 위탁 운영하는 근로복지시설은 총 4개소로 이 가운데 송정동 근로자임대아파트와 복대동 복대근로자종합복지관 2개소에 대해 2억800만 원을 투입해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근로자임대아파트에 1억5천900만원을 들여 50가구의 도배·장판과 싱크대, 화장실 수선 등 리모델링을 하고 60가구의 노후된 창틀을 교체한다. 복대근로자종합복지관은 4천900만원을 들여 옥상바닥과 벽면 방수공사, 외벽통유리 코킹 재시공을 추진한다. 김연인 기업지원과장은 "근로복지시설을 이용하는 근로자와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상반기에 기능보강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의 편익 향상을 위해 근로복지시설에 대한 기능보강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시 산하 공무원의 의식개혁과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청렴의 날'로 정해 운영한다. 시는 '청렴의 날'에 부서별 특성에 맞는 자율과제를 선정해 운영하며 대민 친절과 청렴사례를 공유하고 청렴과 관련한 이슈를 토의한다. 관리자와 직원 간 소통시간을 갖고 부적절한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청렴문화 정착에 행정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행동강령 위반사례와 감사·감찰 지적사례 등을 중심으로 '청렴주의보'를 정례 발령하고 명절, 선거, 휴가철 등 부패취약시기에는 별도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비위행위에 대한 예방도 강화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공급하는 토양개량제 신청을 오는 5월2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와 산성토양에 규산과 석회를 공급해 친환경농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토양개량제를 농가 자부담 없이 4천929농가에 100% 무상 지원하며 이를 위해 올해 11억 8천 400만원의 사업비 배정했다. 사업신청 희망자는 농업경영면적을 기재한 신청서를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로 본인이 직접 방문하거나 마을 이·통장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토양개량제 공급을 희망하는 농업경영체로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한 농지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의료법인 원광효도마을의료재단 청주원광효도요양병원이 개원 1주년을 맞아 18일 청주시청을 방문,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690만원 상당의 직지쌀 300포(각 10㎏)를 기탁했다. 기탁된 쌀은 청주시 4개구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대상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오성배 청주원광효도요양병원장은 "홀로 식사 해결이 어려운 분들께 따뜻한 밥을 드실 기회를 자주 마련해 드리고 싶다"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병원으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해나가겠다"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전통시장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흥과 활력이 넘치는 다시 찾는 전통시장 만들기'를 적극 추진한다. 먼저 시설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서문시장과 원마루시장의 고객지원센터, 육거리종합시장 내 아케이드 지붕교체, 사창시장과 원마루시장 그리고 두꺼비시장에 방송장비 및 CCTV 설치를 추진한다. 특히 전통시장 이용객의 가장 큰 불편사항인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육거리전통시장 내 주차타워 설치, 사창시장 주차장 확장, 성안길상점가 주차장을 포장한다. 지난해 부지확보를 못해 무산된 서문시장 주차장 조성 사업은 대체 부지를 물색, 토지소유주로 부터 매각의사를 받아 놓았다. 전통시장의 경영현대화 사업으로 전통시장 특성화 육성,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 시장별 이벤트·특판 행사 개최, 선진시장 벤치마킹 실시 등을 추진한다. 전통시장 특성화는 육거리시장과 성안길상점가의 글로벌 명품시장, 북부시장의 문화관광형시장, 서문시장과 원마루시장의 골목형시장화를 그 내용으로 하며 연차사업으로 지속 추진한다.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는 시장별 추억의 전통공연, 7080 향수 공연, 전통놀이 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청주지역 전통상권을 지원·육성하는 청주시상권활성화관리재단은 전통시장 이용객의 볼거리를 위한 고객사랑 한마음축제, 청주시 전통시장 홍보 강화를 위한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 서비스, 중소유통업계와 대형마트와의 상생을 위한 대형마트와 상생협의회 운영 등 특수 시책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중기청 공모사업인 나들가게 선도지역 육성 지원사업에 응모하는 등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하여 적극 노력하고 있다. 남성현 경제투자국장은 "대형마트 등으로 발길을 돌린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올해 2천626억원을 투자해 공공건물 36곳을 신축한다. 주요사업으로는 △금천지구 도서관 건립(113억원) △서원노인복지관 건립(97억원) △밀레니엄타운 내 실내빙상장 건립(200억원) △시외버스터미널 환승센터 확충사업(30억원) 등으로 신규사업 14개소 625억원, 이월 사업 22개소 2천1억원 규모다. 시 관계자는 "내구적이고 튼튼한 디자인으로 시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건축물 하나하나가 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품격있는 공공건축물 건립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올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하고 있는 슬레이트 지붕 330동을 철거한다. 슬레이트는 대표적인 석면 고함량(10~15%) 건축자재로 1970년대 전후 우리나라의 산업화 시기에 집중적이고 광범위하게 사용됐다. 그러나 풍화와 부식 등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석면비산 가능성이 높아 신속하고 안전한 철거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석면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2월12일까지 동주민센터, 읍·면사무소에서 희망자를 접수받아 330동에 대한 슬레이트 철거·처리를 지원한다. 가구당 지원범위는 309만원이다. 송귀석 환경정책과장은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슬레이트처리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사료 값 인상에 따른 축산농가 경영부담을 줄이고 수입 축산물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산분야에 167억3천569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사업은 청풍명월한우 일류브랜드 육성 사업 등 축산정책분야 24개 사업과 HACCP컨설팅 지원 등 축산유통분야 11개 사업, 구제역과 AI방역지원 등 가축방역분야 24개 사업, 조사료생산기반확충사업 등 친환경축산분야 32개 사업 등이다. 시는 수입축산물에 대응하는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가축을 생산하기 위해 한우수정란이식사업과 젖소능력검정개량사업, 돼지우수정액공급사업 등을 추진한다. 축산농가 경영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료작물 종자대, 곤포사일리지 제조장비, 조사료 생산 장려를 위한 농지임차료 등을 지원해 조사료 생산증대 지원 사업도 확대한다. 청주축협에는 사업비 30억원을 지원해 TMR(완전배합)사료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FTA 등 시장개방으로 수입축산물이 증가하고 사료 값이 폭등해 축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입개방 대응 경쟁력 확보사업과 사료비 절감사업에 중점을 두고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문예운영과는 2016년 청주시립예술단 공연 홍보용 탁상달력 1천200부와 공연홍보책자 3천부를 제작·배포했다. 탁상달력에는 청주시립예술단이 예술의전당과 청주아트홀에서 선보이는 모든 공연의 연간 일정이 수록돼 있고, 공연홍보 책자에는 상반기(1~6월) 전 공연의 일정을 담았다. 이번 홍보물은 청주시립예술단의 주요 공연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미리 공연관람 계획을 세우고, 공연 일정을 챙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공연홍보 시즌책자는 예술가족 가맹점과 청주시 각 구청, 도서관, 복지관 등 여러 유관기관에도 비치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균형발전을 위해 '청주시 균형발전 지원 조례안'을 제정한다. 시는 오는 2월4일까지 조례안을 시보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입법예고한다. 시는 지난해 '청주시 균형발전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통해 청주시 지역 간 불균형 실태와 원인 분석, 지역별·권역별 특성에 맞는 균형발전 방향을 정하는 등 장기적인 균형발전 정책의 기본 틀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용역결과를 수용해 지속가능한 균형발전 시책을 추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청주시 균형발전 지원 조례를 우선 제정할 계획이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청주시 균형발전 기본계획'의 구별 발전도 분석 결과와 발전전략을 연계한 지원 대상지역, 사업 선정 기준, 5년마다 균형발전 기본계획수립,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평가, 균형발전사업의 재정적 지원을 위한 균형발전 특별회계 설치·운영, 균형발전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평가하기 위한 균형발전위원회 설치·운영 등이다. 시는 앞으로 조례가 제정되면 균형발전위원회 구성, 특별회계 설치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해 통합 청주시 출범 이후 낙후지역에 대한 지원정책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상생협력담당관실 관계자는 "앞으로 시정 전반에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반영해 시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지난 15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안전도시주택국장 주재로 2015년 제설작업 중간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그 간 추진 중에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하고 기상상황별 비상대응단계 기준, 제설자재·장비의 상호지원 및 유지관리방안, 기상상황 전파 및 상황보고체계 구축, 구청별 제설작업 수범사례 정보공유 등을 위해 마련됐다. 현재 누적 적설량 12.5㎝를 기록한 가운데 시는 총 10회의 제설작업을 실시해 제설자재 총 3천9t(염화칼슘 2천620t, 소금 389t)과 제설장비 231대, 비상근무자 634명을 투입했다. 최근 엘니뇨 등 이상고온 현상으로 전년대비 누적 적설량은 현재 41% 수준이지만, 2004년 3월 32㎝의 기록적인 대형폭설이 내렸고 최근 12년 간 겨울철 적설량은 1~3월(누적 평균적설량 20.8㎝)에 집중됐다. 연제수 안전도시주택국장은 "자연재해는 시민의 생명·재산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적은 양의 눈일지라도 아직 방심하기에는 이르다"며 "겨울철 자연재난대책 기간까지 철저한 사전대비와 선제적 대응체계를 항시 구축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