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26일부터 '2016년 연두순방 주민과의 대화'에 들어갔다. 지난 주말 한파로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저소득가구를 찾아 나섰던 이 시장은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소통하겠다'는 각오로 민생 챙기기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연두순방 첫날은 충북교통연수원에서 상당구 낭성·미원·가덕·남일·문의면 등 6개면 주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청주시립교향악단 연주를 시작으로 남기상 청주시 정책기획과장의 청주시정 주요성과와 시정계획 설명, 박광옥 상당구청장의 2016년 구정보고, 이승훈 시장과 주민 간 질의응답 등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지역별 현안과 숙원사업을 건의했고 이 시장은 사전에 관련부서와 검토한 내용을 토대로 답변했다. 낭성면 무성리 주민들은 배수로 공사를, 문의면 미천리 주민들은 문의4거리에서 미천리 진입도로 간 인도 설치 등을 요구했다. 이 시장은 "무성리 배수로 공사에는 1억원, 미천리 인도 설치에는 1억5천만원 정도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올해 1회 추경에 관련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에 예산 반영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미원면 주민들은 비좁고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농수로와 농로 정비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올해 교부세를 받으면 농수로 정비에 사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며 "농로가 좁아 매년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어 청주시 전 지역 농로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 상태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위험한 지역은 농로를 넓히거나 안전시설을 설치해 보강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남일면 주민들이 제안한 공군사관학교에서 고은 3거리 구간은 인도 설치에 대해서는 "인도가 없어 주민들의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면서 "해당 구간은 국토관리청이 관리하는 도로로, 국토관리청에 인도설치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시민 안전을 위해 시비라도 투입해 인도 설치가 필요하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주민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방문 등을 통해 답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청주시장 연두순방은 4개구별로 읍면지역과 동지역으로 나눠 2회씩 총 8회 진행된다. 일정은 상당구 5개 면을 시작으로 △27일 오전 10시 오창목령종합사회복지관(청원구 3개 읍·면)·오후 1시30분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청심관(상당구 8개 동) △28일 오후 2시 청주아트홀(서원구 9개 동) △29일 오전 10시 흥덕구청(흥덕구 3개 읍·면)·오후 3시 청원구청(청원구 5개동) △2월1일 오후 2시 남이면사무소(서원구 2개 면) △2월2일 오후 2시 청주아트홀(흥덕구 8개 동)으로 이어진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6일 정부 3.0의 주요 키워드인 투명성·소통·협력을 담은 '우리 함께 만들어요. 직지! KOREA 국제행사 소식지' 2호를 발간했다. 지난 15일 1호 발간에 이어 2호에도 행사 추진 정보 등을 실어 직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다른 행사와 차별화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것이 정부 3.0과 부합하게 됐다"며 "투명성·소통·협력은 모든 정책에서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항상 내·외부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오는 2월28일까지 진행되는'직지! KOREA' 시민 아이디어 공모와 공직자 내부 행정망 '위답(WE-DAP)'을 통해 신선한 아이디어 발굴에 나서고 있다. 오는 2월 조직위원회 출범과 함께 총감독과 명예위원장이 선임되면, 본격적으로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청주에 15조5천억원을 투자한다. 충북도와 청주시, SK하이닉스㈜는 2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15조5천억원 규모의 청주테크노폴리스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시종 지사와 이승훈 청주시장, 김준호 SK하이닉스 경영지원부문장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청주시 강서2동에 위치한 청주테크노폴리스 부지 23만4천168㎡를 매입해 오는 2025년까지 신규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해당 신규공장은 생산 기반을 미리 확보해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시장과 수요상황을 고려해 총 15조5천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8월 SK하이닉스 M14 준공 및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이천과 청주에 각각 신규공장 건설하겠다고 한 계획의 일환이다. 도와 청주시는 지난해 9월 발표된 충북발전연구원의 전망을 토대로 SK하이닉스 투자유치에 따른 10년 동안 48조4천억원의 생산 유발효과, 11만4천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SK하이닉스와 같은 대기업 등을 유치하기 위해 각종 협회·단체의 소속 회원사 대상 투자유치설명회, 자문관과 연계한 CEO 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어주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이용기술을 농업시설에 확대 적용한 '친환경 고효율 저비용 시설원예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시는 올해 딸기, 토마토, 오이, 애호박 등 겨울철 시설원예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총 사업비 10억5천685만원(10㏊)을 투입해 겨울철 난방에 취약한 시설하우스를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시설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난방비 절감과 재배 작형·환경에 적합한 냉·난방시설을 지원해 원예작물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하는데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015년 주요 성과와 2016년 시정계획을 수록한 '청주시민의 행복 100프로젝트'시정설계 책자를 발간했다. 시는 올해 시정운영 방향을 희망찬 100만 도시, 든든한 100년 미래로 정하고 경제, 복지문화, 생태환경 등 6개 분야의 전략목표를 수립했다. 6대 분야 전략 목표는 △100년 미래 먹거리 기반창출 △100세 시민건강 생명문화 실현 △100만 광역도시 대비 인프라 건설 △100도 시민안전 행복체감온도 향상 △100% 자연과 하나 되는 힐링 공간 조성 △100문(聞) 다양하고 폭 넓은 시민의견 청취 등 청주시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시정설계 책자는 일반현황과 2015 주요성과, 2016 시정계획, 부록 순으로 구성했으며 통계로 보는 으뜸청주, 통합 후 달라지는 읍·면 지역 혜택 등 통합이후의 변화상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다. 숫자로 보는 2016년 주요혜택과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 달라지는 제도, 시책 등 핵심사업과 제도변경 사항을 알기 쉽게 표현했다. 시는 읍·면·동 연두순방 시 시민들에게 책자를 배부하고 현안사업과 청주비전 등을 설명하며 시정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 한편, 시 홈페이지에 자료를 올려 청주시정을 널리 알릴 방침이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난해 2만5천616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목표대비 101.3%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일자리사업 추진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6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4년 대비 2천61개 늘어난 2만5천616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주요 실적으로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일자리 등 공공부문에 저소득층·실업자·노인 등 취업 취약계층 6천87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일자리종합지원센터와 중추도시생활권 일자리허브센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구인구직프로그램, 채용박람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 등을 통해 7천486명이 취업했다.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39개소 지원 육성을 통해 467명에 대한 고용 창출이 발생했고 청주 시니어창업센터를 통한 25개 업체와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에서 28개 기업이 창업에 성공해 일자리 증가로 이어졌다. 직업능력배양을 위한 글로벌 무역전문가양성과 콘텐츠 디자인 전문인력 양성, 지역전략산업 반도체장비운용인력양성 등 실용성을 강화한 9개 직업능력개발교육도 운영해 211명이 전문 직종에 취업하는 성과도 거뒀다. 시 관계자는"올해도 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지원을 통한 청년고용을 확대하는 한편 저소득층·경력단절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과 서민을 위한 일자리 지원에 주력하는 등 맞춤형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충북도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 농업인 월급제를 시행한다. 농업인 월급제는 농가와 출하약정을 체결한 지역농협이 주체가 돼 농번기인 4~9월 6개월간 출하를 약정한 범위에서 수매대금 일부를 선 지급하는 방법으로 매월 월급을 지급하는 제도다. 시는 수매대금 선 지급에 따른 이자를 50% 부담해 농업인들의 소득을 보전한다. 농업인 월급제가 시행되면 영농기에 필요한 영농자재를 적기 투입하고 생활비 부담을 덜 수 있는 등 소득의 안정적 배분과 계획적 영농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벼재배 1천㎡ 이상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해소와 벼 병해충 피해 예방을 위한 벼 종자처리제지원 단가는 ㏊당 5만5천원에서 6만원으로 증액 지원해 생산비를 절감할 예정이다. 벼 본답 병해충방제지원 단가는 지난해 ㏊당 3만1천원에서 1만5천800원을 대폭 상향해 4만6천800원을 지원한다. 중·소(1㏊이하)농가와 고령농업인, 여성농업인의 편익을 높이기 위해 충천식 분무기 지원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시행한다. 이 사업은 70세 이상 고령농, 여성농업인, 영농규모 1㏊ 미만인 500농가를 우선 선정해 지원한다. 충천식 분무기는 기존 수동 압축식보다 가볍고 편리해 남녀노소 누구나 펌프동작 없이 쉽게 작업할 수 있어 병해충 방제 등에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FTA체결 등 국제농업환경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고 농업·농촌의 고령화, 부녀화에 따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농가소득을 보전하고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시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쾌적한 농촌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2016년 농촌주택개량사업' 대상자를 오는 2월15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받는다. 농촌주택개량사업은 저리의 융자금을 통해 노후·불량주택 개량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지원 물량은 총 73동이다. 신청 대상은 농촌지역 노후·불량 주택을 개량하려는 자나 농촌주민 중 무주택자, 귀농·귀촌자로 전체 연면적 150㎡ 이하의 단독주택을 지을 경우 융자 지원이 가능하며, 주거전용 면적이 100㎡ 이하일 경우는 추가로 취득세와 5년간 재산세를 면제한다. 대출 금리는 연 2%의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 중 선택 가능하며 상환기간은 1년 거치 19년 상환과 3년 거치 17년 상환 중 선택 가능하다. 대출금액은 올해부터 사업실적 확인서와 건축 소요비용을 토대로 감정평가 금액 내에서 최대 2억원까지 확대됐으며 무주택자는 토지매입비도 별도 7천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인하되고 대출금액은 확대됐으며 환경부 슬레이트 처리지원사업과 연계해 주택개량을 위한 기존주택 철거 시 슬레이트 처리비용을 최대 309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민선 6기 청주시의 역점사업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등을 수행하는 청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존립의 기로에 놓여있다. 청주시와 시 산하 재단과의 업무 중복 문제가 꾸준히 지적되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센터 운영을 위탁운영하는 (사)주민참여도시만들기연구원이 위탁 해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구성원은 전·현직 시장 캠프 출신인 이른바 '선거마피아'로 드러나 센터 운영방식 변경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센터 업무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사)주민참여도시만들기연구원은 시에 위탁 해지 의사를 전달했다. 그러나 시는 연구원측이 위탁운영 협약에 대한 해지를 할 수 없다는 조례 등 근거를 들어 반려했다. 센터의 업무 가운데 청주시가 현재 추진 중인 옛 연초제조창 일대에서 추진 중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사업과 청주산업단지에서 추진되는 노후산단 경쟁력 공모사업 수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 특히 두 사업은 이승훈 청주시장 공약인 '청주산업단지 첨단밸리화'와 '옛 연초제조창 일대 창조경제핵심지구 조성사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사업으로 자칫 공약 이행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도 반영됐다. '청주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 조례'에 근거한 (사)주민참여도시만들기연구원의 위탁 운영기간은 3년으로, 앞으로 2년을 더 남겨두고 있다. 시는 업무의 연속성 등을 감안해 위탁 운영기간을 일단 채우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사업소인 도시개발사업단을 비롯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시상권활성화재단 등과 중복되고 (사)주민참여도시만들기연구원에서도 위탁 해지를 요청한 점을 들어 운영방식 변경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 두고 있다. (사)주민참여도시만들기연구원의 요청으로 분기 또는 반기마다 지급하는 민간위탁금도 올해부터 월 1회씩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운영방식은 조직개편을 앞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나 무용론이 제기된 청주시상권활성화재단으로 이관하는 방안, 부산시나 시흥시처럼 자치단체가 출자·출연해 재단법인화 하는 방안, 또다른 기관이나 단체·연구원 등에 관련 업무를 위탁하는 방안 등 다각적으로 검토될 전망이다. 업무중복과 위탁해지 요청이 제기된 센터 운영에 대한 문제는 엎친데 덮친격으로 전 청주시장 캠프 출신인 A팀장, 현 청주시장 캠프 출신 B팀장보가 구성원인 것으로 알려지며 '낙하산 인사' 논란까지 번지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민간위탁금 지급 방식을 월 1회로 한 것은 (사)주민참여도시만들기연구원에서 용이한 회계처리를 위해 요청해서 변경한 것"이라며 "센터의 업무는 연속성이 있어 다른 부분에서 대체할 수 없지만 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운영방식 변경은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캠프 관계자 채용 등 인사나 조직 관리는 (사)주민참여도시만들기연구원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며 "시에서 관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대체 휴일제로 길어진 설 연휴와 기습한파 등에 대비해 25일부터 2월10일까지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설 종합대책은 최근 북한 핵실험으로 야기된 남북 긴장상태의 장기화로 비상 상황 시 신속 대응 체제도 구축된다. 시는 설 명절 종합대책을 △주민생활 안정 △성수기 물가 안정 △귀성객 교통편의 제공과 안전 수송 △각종 사건·사고 예방과 신속한 수습 △저소득·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지원 △청결한 명절 보내기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7개 분야 22개 항목으로 추진한다. 주요내용은 주민생활 안정을 위해 지난해보다 21% 증가 설치된 CCTV(총 2천448대) 등 사회 안전장치를 활용해 치안, 교통 등 안전 취약지역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2016년 최저임금 인상 폭에 대한 사용자와 근로자 간의 입장차가 큰 상황에서 아르바이트생 등에 대한 최저임금 미만 지급에 대한 지도·관리 등 체불임금 청산 대책도 추진한다. 상·하수도 생활민원 상황실을 운영해 수도 동파, 단수 등 물 관련 민원에 대해 신속히 처리하고 시설물 사전점검을 통해 사고 예방에도 앞장선다. 성수기 물가안정을 위해 설 성수품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단속 등 안전식품 공급과 함께 숙박·외식 요금 등 개인 서비스 요금 인상에 대해서도 집중 관리한다. 귀성객 교통 편의 제공을 위해 여객터미널 편의시설, 차량, 버스정보시스템 등을 점검하고 교통 혼잡지역 불법 주정차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성묘지 주변 시내버스를 2개 노선, 30회로 증차 운행하며 구별로 주요 간선도로에 대한 도로상태를 점검하고 도로안전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강설 등 긴급상황에 대비하기로 하였다. 전통시장, 관광·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전기·가스시설, 소방안전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통해 각종 사건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재난 발생 우려 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162개소 3천699명에게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고, 방치위험 홀몸노인, 부랑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특별 점검반을 편성·운영한다. 청결한 설 연휴를 위해 청소대책 상황실을 운영, 쓰레기 관련 민원을 신속 처리하고 2월6일과 9일, 10일에는 소각시설과 쓰레기매립장을 운영하며 생활쓰레기 미수거일인 7~8일 기동반을 운영해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한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공직감찰을 강화해 비위행위를 근절하고 복무점검을 통해 행정 누수 예방에도 힘쓰는 한편,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최근 한파로 소외된 이웃이 없는지 전 직원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밤샘 제설작업과 도시첨단산업단지 선정 등에 대해 노력한 공무원들의 노고도 치하했다. 이승훈 시장은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업무보고회에서 "한파로 어려운 이웃들이 힘겨운 겨울을 나고 있다"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복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전 직원은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며칠 제설작업으로 인해 과로가 겹쳤음에도 밤샘작업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눈을 치우느라 고생한 관계 공무원에게 감사하다"며 "시민불편이 없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읍면동에서 이면도로 등도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시가 국비 1천850억원이 투입되는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선정돼 대규모 프로젝트로 지역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일반 산업단지와 테크노폴리스, 오창과학산업지 등과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관계 부서는 업무추진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다.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추진되는 도시재생 선도 사업 성공을 위해 민자유치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 선도지역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에서 민간투자유치 사업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해 앞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조속히 투자자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도시에 비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 여성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을 신청 받는다. 신청은 오는 2월29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한 신청서에 이·통장의 거주여부와 농업인여부 등을 확인받아 접수하면 된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대상은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70세미만인 여성으로 가구당 농지소유면적(세대원 합산)이 5만㎡ 미만인 농가와 이에 준하는 축산업 경영가구이다. 시는 지난해 보조 13만원에 자담 2만원을 포함해 15만원을 카드로 5천313명에게 지원했으며 올해 1만원을 증액해 보조 14만 원에 자담 2만원을 포함 16만원을 지원한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카드는 여성농업인의 만성적인 질병예방과 치료, 문화생활비용지원으로 종합병원, 병·한의원, 치과, 건강검진센터, 약국, 한약방, 의료기기와 용품, 영화관, 공연장, 전시장, 서점, 미용원 등 16개 업종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청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인 유커(遊客)들을 대부분 서울을 방문하기 위해 경유할 목적으로 청주를 찾고 있다. 쇼핑도 대부분 서울에서 했고 공항면세점과 시내면세점을 선호했다. 유커들의 관광특성을 반영한 체류형 특색상품 개발이 시급하다. 청주시가 지난해 11~12월 두달간 중국인관광객 수용태세 개선을 위해 청남대 등 관광지 9곳에서 중국인 관광객 3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청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 거주지는 청주공항 운항도시인 대련, 하얼빈, 심양, 북경, 상해 등 70%, 기타도시 30%로 분석됐다. 성별은 남성(39%)보다는 여성(61%) 방문율이 높았으며 방문목적은 여가위락이 47%, 뷰티 건강이 11%, 쇼핑 8.91%, 사업 4.95% 등이다. 방문 도시별로는 서울 79%, 청주·인천·대구가 각 17% 등이었다. 여행 계획 시부터 청주를 목적지로 선정한 비율은 32%인데 반해 다른 도시로 경유하기 위한 경우가 40%, 관광 상품에 포함돼 선정한 경우가 27%로 나타났다. 여행정보 입수경로는 여행사 51.81%, 인터넷 20.79%, 친구 동료 15.18% 순이며 개별여행(25.7%)보다 단체관광객(72.7%) 비중이 높다. 청주방문 중 인상 깊은 장소는 청남대 48%, 성안길 18%, 고인쇄박물관 10% 순이며 가장 선호하는 쇼핑품목은 화장품 46%, 의류 11%, 인삼 7% 등이었다. 쇼핑도시는 서울 92%, 청주 35%, 제주 13% 순이며, 쇼핑시설은 공항면세점 44%, 시내면세점44%, 성안길 6% 등이다. 청주관광 분야별 만족도는 숙박, 음식, 쇼핑 등의 만족도가 60%를 상회한 반면 언어소통은 58%에 그쳤다. 다른 도시로 경유하는 비중이 40%를 상회하고 대부분 서울에서 쇼핑이 이루어짐에 따라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과 청주만의 쇼핑 메리트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여행 관계 전문가 등과 협의, 중국인이 선호하는 특색 있는 관광 상품 개발과 쇼핑 틈새 품목 개발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웹사이트를 통한 홍보, 중국전담여행사와 협력해 관광객 유치프로그램 운영, 통역안내원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2016직지코리아,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등 국제 행사와 연계한 청주 체류형 특색상품 개발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경찰서와 협력해 직진차량이 많고 좌회전 차량이 많지 않은 지역 5곳에 지능형 좌회전 감응신호시스템을 추가로 도입한다. 시는 △남이면 양촌리 교차로 △남청주IC 인근 외천교차로 △주중동 수름재 3거리 △오창읍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3거리 등 4개 지역에서 좌회전 감응신호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공군사관학교 정문 앞 3거리 등 5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좌회전 감응식 교통신호시스템은 좌회전 차로에 차량 감지센서를 설치해 좌회전 대기차량이 있을 경우 이를 감지해 좌회전 신호등이 작동한다. 좌회전 대기차량이 없는 경우는 직진차량을 우선 통행하게 해 좌회전 신호로 인한 직진차량 대기 시간을 줄여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 반면 일반신호등은 정주기 운영시스템으로 신호가 정해진 시간과 순서에 따라 통행차량의 유무에 관계없이 반복적으로 운영된다.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좌회전 감응식 교통신호등은 늘어나는 교통량을 소화하기에 부족한 도로사정을 완화하는 역할을 해 여행속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도로혼잡비용을 줄이고 경제성을 높이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저소득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시장과 박철석 복지교육국장 등은 24일 오후 지체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송모(여·68·우암동) 씨와 홀로 5남매를 키우고 있는 모자가정 남모(여·34·봉명1동) 씨 집을 방문했다. 송씨는 "이런 추운 날씨임에도 혼자 생활하는 나를 걱정해 직접 방문해 안부를 묻고 어려움은 없는지 살펴주니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했고 남씨는 "시에서 다양한 지원과 관심을 가져줘 힘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얼마 남지 않은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이 소외받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와 시민들 서로가 사랑과 관심으로 함께하는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