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국가기준점 조사·관리 등 국토교통업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기간제 2명을 6개월 채용해 국가기준점(삼각점 123점, 수준점 51점, 통합기준점 68점) 조사대상 확인을 위한 아침회의와 현지조사, 문제점, 애로점 토의를 위한 마감회의, 조사보고시스템 당일 입력 등 측량기준점 표지조사 일일 업무체계를 정립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창의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타 지자체의 삼각점 조사용역비용보다 약 3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한 점 등을 인정해 청주시를 국토교통부 장관 기관 표창을 추천했다. 지길현 지적정보과장은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정확하고 철저한 국가기준점 관리로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경계분쟁을 사전에 방지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보건소가 충북대학교병원, 청주성모병원, 청주의료원, 청주병원, 하나병원, 효성병원, 한국병원, 씨엔씨푸른병원 등 8개 병원과 협약을 맺고 치매조기 발견을 위한 검진을 무료로 실시한다. 검진대상은 만 50세 이상 청주시민으로, 1차 보건소에서 치매선별검사를 받고 의심스런 징후가 발견되면 치매협약병원으로 정밀검사를 의뢰해 전문의 진료와 검사(신경인지검사, 혈액검사·뇌영상 촬영)등을 실시한다. 이때 검진비는 보건소에서 지원한다. 치매로 최종 진단을 받은 환자는 보건소에서 관리하며 월 3만원 연 36만원 한도에서 치매치료 관리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노인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등급 외 치매환자는 치매환자 돌봄·재활지원서비스 비용을 지원한다. 치매는 치료와 관리를 통해 증상을 호전시키거나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사회적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걱정 없는 행복한 노후를 위해 50세 이상 시민은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관할 주소지 보건소에서 치매선별검사를 받으시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설을 앞두고 위생적인 식품 유통을 위해 13~29일 3주간 특별 지도점검에 나선다. 시와 4개 구청은 개별로 점검반을 편성에 단속에 나설 계획으로 떡류와 한과류 등 성수식품 제조업소와 고속도로 휴게소, 기차역·터미널·공항은 시에서 점검한다. 식품할인매장과 전통시장은 관할 구청에서 점검하며 부정·불량식품 제조와 유통 판매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대상은 △무허가(신고)제품 제조·유통 △유통기한 위조·경과제품 판매 △ 무표시 등 표시기준 위반제품 판매 △허위 과대 표시광고 등이며 성수식품도 무작위로 수거해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위생정책과 관계자는 "지도 점검한 결과 경미한 내용은 현장에서 시정하고 무허가(신고)제품 제조와 판매행위 등은 즉시 유통 금지와 제품 압류, 폐기는 물론 행정처분과 형사고발 등 강력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은 11일 오전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옛 연초제조창 일대에서 추진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사업 등 원도심 활성화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지난 7일 도시재생선도지역사업 추진협의회가 구성됐는데 도시재생선도사업은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 고용기반을 창출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공예클러스터와 문화예술 특화거리 조성, 민간사업 공모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도시재생선도사업의 성공 여부가 청주 원도심권 활성화의 촉매가 될 수 있는 만큼 사업부서는 각별히 관심을 갖고 확실히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기 집행에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올해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정부에서 상반기 조기 집행을 강력히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청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조기집행은 매우 중요하니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청주시가 도입한 '수의계약제도 개선' 시행 효과가 뚜렷하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9일부터 공사·용역 등 예산서 부기 명을 분리해도 공종이 유사하고 현장이 가까운 2건 이상 사업을 합쳐 발주하는 '통합계약제도'와 회계 관서별 1천만원 이상 수의계약 한 업체는 연간 5건 이하로 계약을 제한하는 '수의계약 상한제'를 시행했다. 시는 6개월의 짧은 기간임에도 수의계약제도를 대폭 개선하고 세부절차 규정을 마련해 시행한 결과 눈에 띄는 성과가 나타났다. 시 전체 계약 건수 대비 수의계약률이 2014년 70.7%였으나 지난해에는 67.1%로 3.6%p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의계약 비중이 높은 읍·면은 총 계약 건수 대비 수의계약률은 97.9%에서 95.3%로 2.6%p 감소했다. 총 계약금액 대비 수의계약률은 88.1%에서 77.9%로 10.2%p 감소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분할계약 등을 통한 수의계약이 감소하고 경쟁입찰과 통합계약제도가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시는 분석했다. 시는 또 시행 기간 동안 모든 회계관서가 수의계약 상한제를 준수했다고 밝혔다. 시는 수의계약 장점인 신속성과 전문성, 계속성 등이 요구되는 사업은 수의계약제도를 계속 활용하고 그 외는 공개경쟁입찰을 원칙으로 다수업체에 참여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여성기업과 장애인 기업에 적합한 사업들은 2천만원에서 5천만원까지 해당 기업 간 경쟁제도를 부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최병덕 회계과장은 "이러한 성과는 공직비리를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수의계약제도 개선에 모든 회계 관계 공무원들이 한마음으로 따라준 덕분"이라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행정이 되도록 계약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올 시즌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전력을 강화하는 동계전지훈련을 시작한다.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이달부터 2월 말까지 종목별로 일정을 맞춰 선수들의 컨디션과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동계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세팍타크로부는 오는 25일까지 태국에서 종주국의 높은 기술과 전술을 습득하게 된다. 태권도부는 오는 20일까지 용인대학교에서, 양궁부는 오는 26일까지 제주에서 합동훈련을 한다. 육상부는 2월11일까지 서귀포에서, 검도부는 오는 2월3일까지 일본와 제주에서 합동훈련을 한다. 사격부는 오는 2월19~28일 대구에서, 롤러부는 2월22~29일 여수에서 타 시·도팀과 연습경기를 병행하며 경기력을 올릴 계획이다.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동계훈련은 한해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가장 중요한 훈련으로 결과는 올 시즌 우수한 성적으로 보답하겠으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충북지역 자치단체 중 최초로 여성 공보관을 임명한 것에 대해 "전통을 깨봤다. 그동안 눈여겨봤는데 일을 잘한다고 느꼈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 이 시장은 지난 5일 오후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공보관에 여성인 김천식 사무관을 임명한 데 대해 질문하자 이 같이 답변. 이 시장은 "과거 산자부에 근무할 때 여성이더라도 남성 못지않게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는 것을 보고 느꼈다"며 "여성 공무원 비율이 높아진 만큼 앞으로 여성 공직자들의 활동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부연.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지난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동계학생근로 선발자 150명을 대상으로 친절교육과 안전교육을 했다. 학생들은 시정홍보 영상물을 시청하고 친절교육과 안전교육 등을 받은 후 시본청을 비롯한 사업소와 읍면동에 배치돼 근로활동을 시작했다. 동계학생근로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지난 8일부터 오는 2월5일까지 25일간 근무한다. 하루 임금은 4만8천240원으로 25일간 근무하면 총 120만 6천원을 급여로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요즘 학생들은 취업준비와 학비 마련에 어려움이 많은데 방학기간을 활용한 학생근로활동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사회생활에 앞서 뜻 있는 경험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기업애로를 해소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찾기 위해 현장방문단을 운영한다. 현장방문단은 기업지원과장을 단장으로 3명의 단원을 구성해 평소 경영활동으로 시간적 여유가 없는 기업인들을 위해 현장을 방문, 의견을 수렴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해주는 행정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방문단은 읍·면·동 14개 기업인협의회를 방문해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어려운 문제를 찾아 해결하고자 여러 방면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단순건의는 소관부서 검토 후 결과를 즉시 통보하고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건의는 관리카드를 작성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추진상황을 적극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김연인 기업지원과장은 "현장방문단이 지역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재해위험지역이나 정비하지 못한 소하천 6개소에 대해 이달 중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올해 추진하는 소하천정비사업은 총 5개 지구 6.0㎞로 △북이 내추소하천정비공사 1.20㎞ △미원 구방소하천공사 1.38㎞ △강내 탑연소하천정비공사 1.12㎞ △수의 도장골소하천정비공사 0.68㎞ 등 4개지구와 △재해위험 지구인 흥덕구 옥산면 사정리 1.62㎞이며 사업비 36억원을 투입하는 국비보조사업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통수능력이 부족해 비만 오면 농경지 유실과 침수 피해 우려가 끊이질 않는 곳으로 소하천의 효율적인 이용과 체계적인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 시는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실현하고자 총사업비 42억원을 투입해 소하천정비 종합계획재수립용역에 착수한 상태로 오는 4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소하천별 여건과 특성에 맞는 '자연과 함께하는 안전한 생명하천'으로 만들기 위해 165개소에 대해서도 2025년까지는 소하천정비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국비보조사업으로 추진하는 산막소하천은 올해·신규 사업으로 오는 2018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할 예정으로 현재 실시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다. 하천방재과 관계자는 "기상이변에 따른 태풍과 집중호우 피해가 점차 증가할 것을 대비해 예산 확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실시설계 조기 발주, 집행절차 간소화, 편입부지 보상협의 기간 단축 등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담배를 피우면 안 되는 공공청사 등 금연구역 내에 흡연자들을 위한 흡연 부스같은 흡연구역이 설치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공공의 보건을 위해 금연구역을 지정해 놓고 부스 등 흡연장소를 예외적으로 설치해 흡연 분위기를 조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민원 처리를 위해 청주시청을 찾은 김 모씨는 최근 시청 후관 건물 앞에 설치된 흡연 부스를 봤다. 김씨는 "공공기관은 모두 금연구역 아닌가"라며 "흡연을 조장하는 흡연 부스를 운영하는 것이 적정한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간접흡연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한 흡연 부스가 충북도청, 충북도교육청, 청주시청 등 공공기관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시민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해 9월 1천700만원을 들여 후관 건물 앞에 흡연 부스를 설치했다. 시청 내 흡연 부스는 8.75㎡ 면적에 냉·난방기 1대, 환풍기 4대, 재떨이 등을 갖추고 있다.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르면 시청을 비롯한 공공청사, 유치원, 학교, 의료기관, 어린이집, 음식점 등은 엄연히 금연구역이다. 다만 흡연 민원인과 직원을 위해 개수와 면적에 제한 없이 흡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지판 등을 설치, 건물 내 폐쇄형과 청사 외부 개방형 흡연구역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금연구역 내에서도 담배를 피울 수 있는 장소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 것이다. 흡연자들은 금연구역 내 흡연 부스 등을 벗어나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공공청사는 전면 금연구역이기 때문에 흡연구역을 둬서는 안된다는 의견과 간접흡연을 방지하고 흡연자들에 대한 권리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상충되며 흡연 부스 설치는 여전히 논란거리다. 또한 흡연 부스에 대한 면적이나 기준 등 마땅한 규정이 없어 이에 대한 기준을 별도로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같은 논란에도 시는 올해 예술의전당에 6천500여만 원을 투입, 흡연 부스 2개소를 설치한다. 예술의전당은 현재 별도로 흡연구역을 정하고 있지 않아 전시나 공연관람 등을 위해 예술의전당을 찾은 시민들이 흡연자들로 인해 간접흡연에 노출, 불만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연지도와 홍보 업무를 맡고 있는 청주시 한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구역 내에 흡연 부스와 같은 흡연구역을 운영할 수 있지만 과연 공공의 보건을 위해 흡연실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는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며 "흡연 부스 설치는 지자체 뿐아니라 보건당국도 고민해 봐야 할 문제다"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레미콘협동조합은 7일 청주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천46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이승훈 시장과 윤택진 충북레미콘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회원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윤택진 이사장은 "조합원들의 소중한 마음과 희망을 담아 성금을 모았으며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기업이 되겠다"고 기탁의 뜻을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추진될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의 자문을 담당할 '청주시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추진협의회(이하 추진협의회)'가 구성됐다. 7일 추진협의회를 구성한 청주시는 소회의실에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사업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추진협의회는 시의원, 주민대표, 시민단체, 문화예술, 도시재생, 부동산 개발 및 회계분야 등 각계 전문가 24명이 참여한다. 추진협의회는 윤재길 청주 부시장과 이규황(68) 한국마사회 이사회 의장이 공동 협의회장을 맡았다. 이규황 신임 공동 협의회장은 과거 건설부(현 국토교통부) 토지국장 출신으로 삼성경제연구원 부사장을 비롯해 한국경제연구원 부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 IMI 국제경영원 원장,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부회장, 재경진천군민회 회장 등을 지냈다. 시는 이 신임 공동 협의회장의 공직과 경제 분야 경험과 전문적인 식견이 선도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대표로는 양재선 내덕2동 주민협의체 대표와 강진규 성안길상점가 상인회장이 참여하며 시민단체로는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 원장, 예술단체로는 오선준 청주예총 회장이 포함됐다. 이번에 구성된 추진협의회는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용되며 민간사업자 선정 후에는 사업추친 주체를 중심으로 사업추진협의회를 재구성 하게 된다. 시는 오는 21일 서울에서 민간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연내로 사업추진을 위한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하게 된다.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로부터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 고시된 옛 연초제조창 일원은 국비와 지방비 500억원의 마중물 사업과 함께 1천718억원의 민간투자와 897억원 규모의 중앙부처 협력사업 등 총 3천114억원이 투입된다. 연초제조창 남관 건물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이 건립될 예정으로 시는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을 통해 연초제조창 일원을 청주시 문화업무 부도심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 등 풍부한 문화 인프라가 계획돼 있어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쇠퇴한 도심에 새로운 경제기능을 도입해 고용기반을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청소년활동 활성화를 위해 '2016 청소년어울림마당'과 '2016 청소년동아리활동' 운영단체를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청소년육성을 주된 목적으로 설립한 청소년기관·단체 또는 청소년활동 활성화 역량이 있는 관내 비영리 전문 단체·시설이며 사업기간은 3~12월이다. 신청은 인재양성과로 직접 방문해 접수(상당구 중앙로 50 청석빌딩 2층)하며 '청주시 지방보조금 관리'규정에 따라 2월 중 보조사업자를 최종 선정한다. 청주시청소년어울림마당은 7개 분야(총괄, 참여, 스포츠, 전통문화, 체험, 공연, 모니터링)로 나누어 청소년광장에서 매월 2회 이상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여러 단체가 컨소시엄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인재양성과 관계자는 "청소년동아리활동 사업은 청소년들이 자립적으로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운영단체는 지원 동아리 선정과 관리, 동아리연합회 구성과 운영을 맡게 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택배 기사를 가장한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여성들을 위해 '안심택배서비스'가 시범 운영된다. 집 주소 대신 택배 보관함으로 받을 수 있어 택배 기사를 가장한 범죄 피해를 미리 예방할 수 있을 뿐아니라 택배가 올 때마다 집을 지켜야 하는 불편함도 덜 수 있다. 청주시는 택배를 가장한 범죄에 노출되기 쉬워 택배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여성들을 위해 대학가, 산업체 인근 주택과 원룸지역 등을 대상으로 택배 보관함을 운영하는 안심택배서비스를 1년간 시범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택배 보관함이 설치된 장소는 2곳으로, 이달 중 설치 장소가 결정되면 안심택배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안심택배서비스는 이용자가 택배 이용 시 택배 보관함이 설치된 주소를 '받는 주소지'로 지정한 후에 택배 보관함에 물품이 배송되면 해당물품의 배송일시와 인증번호가 이용자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이용자는 원하는 시간에 택배 보관함에서 물품을 찾아갈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가구 형태의 변화로 1인 가구, 여성가구 증가에 따른 택배수령 불편 해소와 택배기사를 가장한 범죄로부터 안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의 일환으로 1년간 시범 실시한 후 운영성과에 따라 확대운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