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올해부터 청주시의 행정제도와 시책이 달라진다. 달라지는 제도를 보건·복지, 행정, 농정·축산, 환경, 지방세 등 크게 5개 분야에 걸쳐 알아봤다. △보건·복지 분야 새롭게 도입되는 복지 분야 제도는 '장례식장 영업 신고제'와 '기초연금 수급희망자 이력관리제도'다. 장례식장 영업은 과당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자유업에서 신고제로 변경하고, 기초연금을 신청했다 탈락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5년 동안 매년 이력 조사를 통해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신청을 안내하는 '수급희망자 이력관리 제도'를 운영한다. 국가 수호를 위해 헌신한 6·25 참전 유공자에 대한 참전 명예수당이 월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된다. 장애인들의 이동과 주차 편의를 위해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주차방해 시 내년 2월부터 계도횟수 없이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장수수당은 청주시에 1년 이상 거주한 만 85세 이상인 자에서 2015년 1월1일 이전부터 청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해 거주한 1930년 12월31일 이전에 태어난 자로 한정한다. 아이 돌봄 지원사업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시간당 6천원에서 6천500원으로 종일제는 월 120만원에서 월 130만원으로 인상된다. △행정 분야 시는 건축물관리대장과 건물등기사항증명서 표제부란의 도로명주소 불일치 건축물의 표시변경등기 무료촉탁서비스를 운영한다. 개별공시지가 업무처리도 편리해진다. 예산절감과 행정력 낭비 최소화를 위해 개별공지시가 열람통지문만 발송하고 결정통지문은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농정·축산 분야 내년부터는 축산업 허가기준이 강화된다. 허가기준은 소(300㎡ 초과), 돼지(500㎡ 초과), 닭(950㎡ 초과), 오리(800㎡ 초과)에서 모든 축종이 50㎡ 초과로 변경된다. 내년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로서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를 대상으로 유기질 비료를 농산물에 사용하는 자로 한정된다.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과 지역의 자율적 수급 조절을 위해 주산지 지정 품목(청주시는 옥수수)의 전체 재배면적 중 10% 이상을 재배하는 공동경영체에 영농기계, 컨설팅 비용 등 공동영농에 필요한 시설을 지원한다. △환경 분야 우선 연면적 160㎡ 이상인 유통, 소비분야 건물의 시설물분 환경개선부담금이 폐지된다. 하수도 요금은 읍면동별 11.9% 인상되고 지하수 이용부담금은 적산 유량계 미설치 시설에 대해서도 지하수 이용부담금이 부과된다. 빈 병의 보증금 취급수수료 현실화를 위해 내년 1월21일 이후 출고되는 빈 용기에 한해 소주병 100원(기존 40원), 맥주병 130원(기존 50원)으로 빈 용기 보증금을 인상된다. △지방세 분야 고액체납자 명단 공개는 기존 3천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강화된다. 출납폐쇄 기간이 올해부터 12월 31일로 변경됨에 따라 고액체납자 명단공개 대상 기준일은 매년 1월 1일로 설정하고 명단공개는 매년 10월 셋째 주 월요일 공개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30일 김근환(사진) 복지정책과 과장을 4급 행정직 서기관 승진 내정자로 발표했다. 시는 이날 4급 1명, 6급 3명 등 모두 4명에 대한 승진 내정 인사를 단행했다. 충북도로부터 시·군 교육 대상자 정원을 통보받지 못했다며 시는 지난 28일 열린 인사위원회에서 4급 행정직 서기관 1명에 대한 인사를 보류했었다. 시는 내년 1월 초 승진 임용에 따른 전보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30일 오전 11시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015년 하반기 공무원 이·퇴임식을 했다. 이·퇴임식에는 공로연수 들어가는 6명과 명예퇴직 3명 등 9명의 이·퇴임자와 가족, 친지, 이승훈 청주시장, 김병국 시의회 의장,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퇴임자의 공적 소개, 공로패 수여, 후배공무원 송별사, 퇴임사 등에 이어 청주시립합창단의 송별가 중창,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승훈 시장은 "퇴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며 이분들의 열정과 노력이 청주시 발전에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며 "오늘 이 자리는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으로 앞으로 항상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내년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공원 입양사업(Adopt a Park)'을 추진한다. 도시공원 입양사업은 미국 텍사스주에서 시작한 '시민과 기업이 도로청소에 참여하는 도로입양사업(Adopt a Highway)'에서 유래했다. 공원을 그 지역의 각종 단체나 시민에게 입양해 지역주민 스스로 공원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시행하여 오고 있다. 시는 중앙공원, 상당공원, 체육공원, 배티공원 등 근린공원 77곳을 대상으로 공원관리와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주민, 단체, 기업체, 학교 등 1천150명의 (1곳당 15명 정도) 참여자를 모집한다. 신청은 연중 시청 홈페이지(www.cheongju.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시 공원녹지과(☏043-201-2824)로 제출할 수 있다. 도시공원 입양 기간은 내년 3월부터 1년 기준으로 하며 지정서나 협약을 체결해 해당 공원을 관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참여자는 공원 내 잡초 뽑기, 쓰레기 줍기, 기초질서 캠페인, 간단한 공원시설물 수리 등 공원 구석구석을 맡아서 관리하게 된다"며 "도시공원 입양사업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의 실적을 인정하는 방식으로 참여자들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올해 812건의 주요사업에 대한 사업 전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통해 총 12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심사 건수는 지난해 550건에 비해 147% 증가하고 절감액은 지난해 79억에 비해 1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절감액 120억 원은 전체 사업비 3천569억 원의 3.37%에 해당한다. 시는 절감된 예산은 시민을 위한 각종 새로운 사업과 시민 편의시설 확충에 활용할 계획이다. 사전감사 처리현황을 보면 공사 421건, 용역 207건, 물품구매 125건, 예산관리 등 기타업무가 59건으로 나타났다, 공사분야 의뢰 건수는 전체 건수의 52%를 차지하고 절감액은 101억으로 전체 절감액의 84%를 차지했다. 시는 민간보조사업 중 각종 시설공사에 대한 사전 원가심사도 병행해 총 47건 중 과다 책정된 6건에 대해 7천700만원을 감액 조치하고 견실시공이 우려되는 3건에 대해서는 1천600만원을 증액도록 조치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우대받는 인사를 약속했던 청주시가 석연치 않은 승진 인사를 단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청주시는 28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명예퇴직과 공로연수에 따른 4급 서기관 2명과 5급 사무관 11명 등 모두 46명에 대한 승진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당초 3명에 대한 서기관 승진 인사는 조광수 산림과장, 신철연 공동주택과장만이 내정자로 발표됐고 행정직 서기관 1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보류했다. 행정직 서기관은 충북도의 시·군 교육 대상자 정원 배정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보류됐으며 교육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제천시는 4급 교육 대상자가 포함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교육 대상 인원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사전에 예고한 것과 다르게 인사하면 조직에 혼란이 생길 수 있어 도와의 협의를 거쳐 교육 파견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며 "시군별 교육 대상자 수는 시장군수협의회 협약 사항이어서 교육 대상자 배분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청주시가 교육 파견 대상자가 포함된 인사를 할 수 있었지만 하지 않았다는 의심을 피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5급 사무관 인사에 대해서도 뒷말이 무성하다. 5급은 애초 승진을 예고한 10명보다 1명 많은 11명을 승진시켰다. 명예퇴직과 공로연수로 발생한 자리는 모두 옛 청주시 출신 공무원들이 몸담은 곳으로, 승진 내정자에 옛 청원군 출신 6급 공무원이 포함되면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옛 청주시 출신 공무원들은 통합시 출범 후 옛 청주 출신 공무원 자리에는 옛 청주시 출신 공무원이, 옛 청원시 출신 공무원 자리에는 옛 청원 출신이 임명되는 '계통 승진'의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인사담당관실 관계자는 "최근 직무관련자로부터 돈을 받아 해임된 모 구청 건설교통과장이 옛 청원군 출신 사무관으로 겨울철 제설작업 등으로 건설교통과장 자리를 비워둘 수 없어 1명을 추가로 승진 내정한 것"이라며 "승진 내정자를 동장으로, 기존 동장을 구청 건설교통과장으로 전보해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이라고 설명했지만 공무원들은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옛 청주시 출신인 승진 서열 2위의 대상자가 승진자 명단에 누락되면서 말을 보태고 있다. 한 공무원은 "인사가 만사라고 하는데 이번 인사는 원칙도 무너졌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교차로 개설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올해 석곡교차로를 완전입체교차로로 설치하는 사업비 44억원과 3차 우회도로 원평교차로 설치비 20억원 등 64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석곡교차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시행 중인 행정도시~청주 직결도로와 3차 우회도로가 교차하는 곳으로 당초 불완전 입체교차로로 설계돼 약 1.2㎞를 우회해야 한다. 아울러 신호등 운영에 따른 주간선도로의 기능이 저하되는 등 영구적인 시민 통행불편이 예상됐다. 원평교차로는 3차 우회도로 구간 중 원평동에서 청주산단과 오창산단을 잇는 LG로와의 교차점으로 교차로 설치비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심각한 통행불편이 예견된 상황이었다. 시는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를 지속적인 방문과 건의한 끝에 국비 64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번 국비 확보로 석곡교차로는 당초 램프 6곳의 다이아몬드형 불완전 입체교차로가 램프 8곳의 크로바형 완전 입체교차로로 변경됨에 따라 내년 12월에는 3차 우회도로와의 연계성 증가로 세종시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원평교차로 역시 청주산업단지와 오창산업단지 연결도로(LG로)와 연계해 3차 우회도로의 이용성이 크게 향상돼 북부지역 17번 국도(공항로)와 청주역~옥산간 구간의 상습정체가 해소될 전망이다. 내년 1월 중순이면 3차 우회도로와 LG로를 이용해 오창까지의 거리를 5분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국비 확보를 계기로 청주권역을 30분 내로 잇는 3차 우회도로 조기 건설과 청주, 세종, 대전을 연결하는 도로망 구축의 초석이 마련돼 중부권 핵심도시 청주건설에 크게 기여할 것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올해 지방세 8천408억원를 징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목표액인 7천309억원보다 15%를(1천98억원) 초과한 금액으로 지난해 징수액 7천942억원보다 466억원 증가했다. 시는 납세자 중심의 편의시책 추진과 탈루·은닉 세원 발굴, 강력한 체납액 징수활동 전개 등으로 초과달성이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징수현황은 시세는 주민세 257억원, 재산세 958억원, 자동차세 1천172억원, 담배소비세 481억원, 지방소득세 1천769억원, 과년도 43억원 등 총 4천680억원이다. 도세는 취득세 2천599억원, 등록면허세 228억원, 지역자원시설세 166억원, 지방교육세 720억원, 과년도 15억원 등 총 3천728억원이다. 세입증가 요인은 율량동 대원칸타빌3차, 복대동 지웰시티2차 ·등 대규모아파트 준공과 차량증가, 대기업 영업이익 흑자 등이 목표액 초과달성의 견인차 구실을 했다. 630개 법인, 원룸 미등기 전매, 산업단지·창업중소기업 감면 사후조사 등 지방세 취약분야에 대한 세무조사로 1천887건에 80억1천300만원을 추징했다. 체납액 징수를 위해 자동차번호판 영치, 압류부동산 공매, 관허사업제한, 금융재산 압류, 직원별 징수책임 목표관리제 운영 등 다양한 징수활동도 목표초과 달성에 영향을 줬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자주 재원 확보를 위해 강력한 체납액 징수를 하겠다"며 "시민들이 체납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사전 홍보와 납세 편의시책 제공, 성실납세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시유재산 소유권 이전 업무를 법무사에 대행하지 않고 자체 추진해 법무사 대행수수료 1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는 통합 전 청주시와 청원군으로 나뉜 시유재산을 통합 청주시로 소유권 이전 등기해 시유재산의 법적 권리를 확보하고 있다. 소유권 이전 등기는 옛 청원군의 군유재산뿐만 아니라, 옛 청주시의 시유재산도 통합 청주시로 이전 등기하는 작업으로 총 3만3천140건(토지 3만2천221필지, 건물 919동)에 해당한다. 시는 현재 3만1천336건을 이전해 95%의 진행률을 보이며 내년 2월 말까지 모든 이전등기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애초 소유권 이전을 법무사 위임을 검토했으나 기간제근로자 채용으로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자체적으로 추진해 법무사 수임료를 절감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시유재산의 양이 많아 소유권 이전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겠지만, 법적 권리 확보를 위해 이른 시일 내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청주시가 4급 이하 46명에 대한 승진 내정인사를 28일자로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12월31일자 명예퇴직과 공로연수에 따른 승진요인이 발생하면서 이뤄졌다. 관심을 끈 4급 서기관에는 옛 청원군 출신인 조광수 산림과장(농업직)과 옛 청주시 출신인 신철연 공동주택과장(건축직)이 내정됐다. 그러나 행정직 4급 승진자 1명에 결정은 장기교육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유보했다. 5급 행정사무관에는 황종수 감사팀장·이원옥 예산1팀장·송진숙 정보기획팀장·어윤숙 공원정책팀장·오세구 건설기획팀장·김명덕 자원정책팀장·유병근 체납관리팀장이 각각 내정됐다. 농업사무관은 박구식 농정기획팀장, 시설(건축)사무관은 윤광한 주거환경정비팀장, 시설(지적)사무관은 김대석 지적재조사팀장, 방송통신사무관은 김남홍 정보통신팀장이 각각 승진내정됐다. 6급 이하는 모두 33명이 승진 내정됐다. 승진내정자의 임용일과 승진임용에 따른 전보인사는 내년 1월 초 실시되며 4~6급 장기교육에 따른 승진인사는 교육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단행된다. 인사담당관 관계자는 "4·5급 승진 내정자는 안정되고 역동적인 시정운영을 위해 승진 후보자 명부 순위와 업무추진능력·전문성·통솔력·경력 등을, 6급 이하는 승진후보자 명부순위와 현직급 경력, 업무추진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생발전 합의내용을 존중하고 소수 직렬에 대한 배려와 균형인사를 통해 조직의 안정과 화합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8일 오후 2시 오송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1천5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청주는 '읍면동 인적 안전망 활성화 우수사례 공모' 부문에 '청주시 읍면동 인적 안전망 강화' 사업을 제출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시는 읍면동 단위로 구축된 복지이통장, 민관복지협의체 위원, 집배원, 가스안전점검원, 전기검침원 등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을 위한 민관 협력활동과 시의 사각지대 지원 사업이 이번 공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올해 가스검침원(150명), 전기검침원(100명), 집배원(300명) 등 관계기관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에 앞장서 왔다. 복지전달체계 개편, 통합복지포털 개통 등의 노력으로 총 32,417명의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4억9천여만 원의 민간자원 발굴의 성과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읍면동 인적 안전망의 활발한 활동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4급 승진 내정△조광수 산림과 △신철연 공동주택과 ◇5급 승진 내정 △황종수 감사관 △이원옥 예산과 △어윤숙 공원녹지과 △오세구 지역개발과 △김명덕 자원정책과 △유병근 세정과 △박구식 농업정책과 △윤광한 도시재생과 △김대석 지적정보과 △김남홍 정보통신과
[충북일보] 오송2생명과학단지에 화장품 산업의 기반이 조성되고 있다. 충북도와 청주시, ㈜뷰티화장품은 2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오송2산단 내 화장품 공장 증설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뷰티화장품은 오는 2019년까지 총 200억원을 투자, 종업원 300여명을 고용하는 바이오 융·복합 화장품 생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뷰티화장품은 지난 2010년 음성군 원남면 원남산단에 공장을 설립, 우수화장품 제조 화장품 GMP시설을 갖추고 기초화장품, 마스크팩, 하이드로겔 화장품류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연매출액은 120억원 정도다. 도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일자리 창출 300명의 효과와 투자유치 30조원 달성 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농산물의 품질 고급화와 농촌 지역의 기반구축사업 등 농업예산에 1천88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전년도보다 6.75% 증가한 것으로 '함께하는 농업 역동적인 농촌건설'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친환경 농업 육성으로 농가 소득증대와 농산물 품질향상에 노력한다.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옥산면과 강서동 일원 39개 농가에 18억2천만원을 지원해 친환경 농업지구 조성과 상신동 일원에 2018년까지 68억원을 투입해 충북친환경채소 클러스터 사업단을 육성한다. 친환경 농업인 왕우렁이 농법면적을 청주시 벼 재배면적의 32%(3천475㏊)까지 확대한다. 웰빙특수미단지 23곳 육성, 청원통합연합RPC농협법인에 친환경 쌀 도정라인 1곳 증설에 22억8천만원, 민간법인 광복RPC에 특수미 도정라인 1곳 증설에 20억5천만원 지원 등을 통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할 계획이다.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도 강화된다. 내년부터 충북 도내 최초로 도입하는 농업인 월급제를 도입한다. 이는 수확기 전 수입이 없는 벼 재배 농업인에게 가을철 일시금으로 받던 농협 수매대금 일부를 농번기에 매월 농협에서 20만∼100만원까지 월급 개념으로 지급하는 선지급금에 이자 50%를 시에서 보전해 주는 제도이다. 채소, 과수 재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가덕·남일은 딸기, 옥산·오송은 애호박, 문의·용암동은 포도, 미원·낭성은 양채, 배추 등 지역별 특화작목을 집중육성을 위해 과수와 시설채소 육성에 62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축산분야에서는 한우수정란 이식사업, 인공수정 등 가축 개량사업에 9억원, 조사료 생산지원 26억원을 지원한다. 동물복지를 위해 강내면 태성리 산8번지 일원에 20억원을 투입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반려동물 보호센터 건립도 추진한다. 농촌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내년까지 오창, 강내, 옥산, 오송지역에 360억원을 투입해 도로개설, 도서관신축, 산책로 등을 조성한다.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소재지 중심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미원면은 내년부터 5년간 55억원을 투입해 오일장 다목적 광장조성, 작은 목욕탕건립을 추진한다. 흥덕구 남촌동 배수로 정비공, 저수지 보수, 암반관정개발 등 가뭄극복을 위한 농업기반 시설도 확충된다. 청원생명 브랜드 품질 고급화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청원생명쌀 명품브랜드 육성을 위해 청원생명쌀 원료사용 되는 벼는 산물 벼 1등급 이상만 매입하고 재배면적도 올해 1천423㏊에서 내년에는 1천600㏊까지 늘린다. 청원생명 브랜드사용 농산물 22개 품목에 대해서 고품질 육성 위한 자재지원에 8억원, 농산물 포장재에도 7억5천만원을 지원해 더 높은 명성을 얻는 농산물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16년은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며 농업인들이 부농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농축산물 품질 고급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올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통해 263억원을 정리했다. 이는 지난 9월부터 고질체납자에 대한 압류부동산 공매 등 다각적인 체납처분과 체납액의 30%를 차지하는 자동차세 체납액 정리를 위해 영치전담반 편성, 시민과 함께하는 합동단속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이룬 결실이다. 체납처분 전 사전예고, 납부안내문, 체납고지서 발송 등으로 자진 납부 기회 제공으로 체납액 정리의 효과를 높였다. 지난 11월 말 부과액 대비 체납률은 5.2%(441억원)로 이는 지난 5년간 평균 체납률 6.5%보다 1.3% 감소했다. 또한 2014년도 이월체납액의 경우 366억원에서 144억원을 정리해 충북 도내에서 정리율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지방세 부과액은 지난해보다 444억원 증가한 8천853억 원이나 이월체납액 목표를 520억원으로 잡고 있다. 이는 2014년 12월 말 체납액 540억원보다 20억원 감소한 목표치이다. 시 관계자는 "출납폐쇄기한이 올해부터 12월로 당겨져 12월에 부과되는 자동차세 체납액이 100억원 정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