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총 2천740여억 원 규모의 단양군 새해예산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중점 투입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예산규모는 정부의 복지수요 확대 등 재정여건의 어려움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국·도비를 확보해 지난해 당초예산 보다 8.7% 늘어났다. 올해 군이 집행할 예산은 일반회계 2천545억 원, 특별회계 196억 원 등 모두 2천741억 원이다. 일반회계는 지방세 수입 160억 원, 세외수입 108억 원, 국·도비 보조금 787억 원, 지방교부세 1천270억 원, 조정교부금 34억 원, 기타 내부거래 186억 원 등의 재원으로 조달됐다. 분야별 주요 투자계획은 △일반 공공 및 안전 174억 원(6.8%) △문화·관광·교육 316억 원(12.5%) △환경 및 보건 252억 원(10%) △사회복지 473억 원(18.6%) △농림 347억 원(13.7%) △국토 및 지역개발 298 억 원(11.7%) 등이다. 또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단양정수장 개량사업 59억 원 △매포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33억 원 △어상천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29억 원 △단양읍 순환도로 개설사업 8억 원 △가곡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21억 원 등이 투자된다. 여기에 일자리 창출과 체류형 관광지 조성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양개 역사문화길 조성사업 37억 원 △복합스포츠센터 건립사업 30억 원 △천동·다리안 관광지 정비사업 30억 원 △온달관광지 관문정비사업 10억 원 등이 집행된다. 이외에도 △별곡리 다누리 복합문화광장 10억 원 △단양구경시장 노후 가스공급시설 공사 2억 원 △생활권 등산로 정비사업 2억 원 △소규모수도시설개량사업 2억8천만 원이 쓰인다. 김창식 기획감사실장은 "올해는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며 "군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연초부터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제28대 단양부군수에 이태훈(사진·56) 전 충북도 균형발전과장이 취임했다. 이 부군수는 1990년 충청북도에 전입해 2004년 사무관 승진 후 경제, BIT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했으며 2012년 서기관 승진 후 청남대관리사업소장, 교통물류과장, 균형발전과장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1996년에는 모범적인 공직생활과 도정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정부모범공무원 표창을 받았다. 신임 이 부군수의 취임식은 지난 2일 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300여명의 공직자가 참석해 열렸으며 이날 참석한 공직자들은 이 부군수의 새로운 출발에 뜨거운 환영과 격려를 보내줬다. 이 부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무한한 잠재력을 지난 천혜의 관광도시 단양에서 부군수라는 중책을 맡아 단양 발전을 위해 일하게 된 것에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며 "직원들과 함께 군수님을 도와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을 만들 수 있도록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출신인 이 부군수는 청주고, 중앙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했으며 1988년 7급 공채로 단양군에서 첫 공직에 몸을 담았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수치자료로만 표현되는 딱딱한 통계책자에 탈피해 아름다운 관광단양사진을 활용한 소책자를 발간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책자는 2000년부터 2015년까지 각종 통계자료를 실었으며 보기 쉽고 휴대하기 간편하도록 전면 컬러에 A5사이즈로 제작됐다. 수록된 내용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인구는 3만761명(외국인 제외)이고 지난 1년 간 출생 인구는 140명, 사망은 336명으로 사망이 약 2.4배 많았다. 또 전출인구가 2천962명으로 전입인구 2천921명보다 41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소년 인구(0~14세)는 2천984명으로 전체 인구에 9.6% 비율을 보이고 있으며 노령인구(65세 이상)는 7천708명으로 전체 인구에 24.9%의 수치를 보였다. 군은 이 책자에 관광 안내도와 함께 충청지방통계청과 함께 진행하는 귀농·귀촌조사, 사회조사, 특화농산물조사에 대한 내용도 수록했다. 이 자료는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단양군 홈페이지(www.dy21.net)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한 2016년 세외수입 운영실적 분석·진단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받았다. 2일 군에 따르면 분석지표인 안정성, 효율성, 노력성 등 10개 분야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0개 지표의 합산에서도 전국 상위 10%에 포함됐다. 진단 결과 광역시 2개, 광역단체 2개, 시 7개, 군 8개, 자치구 6개 자치단체가 함께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충청권에서는 단양군이 유일하게 입상권에 포함됐다. 이번 진단·공개는 객관적인 지표를 토대로 종합 분석·진단하고 그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다른 자치단체의 세외수입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박상용 단양군 재무과장은 "이번 수상은 평소 세외수입 과세자료 관리부터 부과·수는 물론 체납액 징수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준 직원들 덕분"이라며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입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군은 지난해 4월 충청북도 지방세 체납액 징수실적 평가결과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12월에는 행정자치부 주관 전국 지방재정혁신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세외수입 분야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불합리한 규제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선 2016년 규제개혁 우수공무원 3명을 선정해 지난 30일 표창했다. 군은 최우상에 길현국 주무관(산림녹지과)을 비롯해 우수상에는 권철호 주무관(기획감사실), 장려상에는 배인주 주무관(지역경제과)을 각각 선정했다. 길현국 주무관은 단양소재 광산업체가 매년 받아야 하는 공유재산(군유림) 대부 인허가를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해 관련 업체의 시간과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규제 완화 사례를 제출했다. 또 권철호 주무관은 생산 연료로 사용하는 재활용 폐기물의 보관기간 연장을, 배인주 주무관은 차선 변경을 통한 안정적 생산 활동 지원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에 보탬이 되는 사례를 내놨다. 이들이 제출한 사례는 법령 및 조례가 개정돼 내년부터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은 이들에게 지난 30일 종무식 자리에서 표창을 수여했으며 해외 선진지 견학 우선 선발 등 각종 인센티브도 지급할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시멘트 지역자원시설세 신설을 담은 지방세법 개정안 관철을 위해 범 군민차원에서 적극 대응키로 했다. 군은 지난달 23일 군 의회에서 시멘트 제조분 과세 촉구 건의문을 채택한데 이어 현재 민·관 추진협의회 구성에 착수하는 등 범 군민참여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시멘트 과세 실무부서인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현장조사를 위해 단양지역을 방문했다. 이날 산자부 김종철 철강화학과장과 실무자는 단양군청을 찾아 류한우 군수와 주민 대표 4명을 면담하고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산자부 관계자들은 예정된 시간을 50분 넘겨가며 1시간30분에 걸쳐 시멘트 공장으로 인한 피해사례와 단양군의 입장을 진지하게 청취했다. 류 군수는 이 자리에서 "시멘트에 대한 과세는 20여년에 걸친 단양군민들의 오랜 숙원"이라며 "피해지역 주민들의 복지증진과 지역개발사업, 시멘트 사양화 이후를 대비한 재원으로 사용하기 위해 시멘트 과세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민대표들도 시멘트 과세의 당위성과 석회석 채광부터 시멘트 생산·수송으로 발생하는 각종 피해를 상세히 설명해 산자부 관계자들의 공감을 얻어냈다. 산자부 김 과장은 "생각했던 것보다 문제가 심각하다는데 공감한다"며 "돌아가면 단양지역 여론과 피해상황을 보고 들은 대로 가감 없이 보고해서 시멘트 생산지역 주민과 시멘트 회사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단양지역 곳곳에는 각급 사회단체에서 내건 시멘트 관련 지방세·지방재정법 개정 촉구 현수막 100여개가 나부끼며 단양군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대변하기도 했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세법 개정안은 화력발전소와 원자력발전소에 적용되는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대상에 시멘트를 추가하는 것이다. 과세금액은 시멘트 생산자에 대해 t당 1천원, 40kg 시멘트 1포당 40원씩이다. 최성권 단양군 부과팀장은 "시멘트 관련 지방세법이 개정되면 전국적으로 약 520억 원의 지역자원시설세가 증가되는 효과가 있다"며 "단양군 140억 원, 제천시 36억 원을 비롯해 전국 15개 자치단체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앞서 단양군은 지난달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회관에서 열린 '시멘트 생산지역 발전을 위한 지방세법 개정 토론회'에 군의원과 공무원, 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해 신속한 개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한해가 저무는 이맘때면 연말연시 여행지로 어디가 좋을까 행복한 고민에 빠질 때다. 겨울방학도 시작됐으니 아이들과 함께 단양에서 역사문화 유적지와 신비한 수중생태계 등을 탐방하는 것도 좋은 여행코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적성면 남한강변에 자리한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은 구석기시대부터 원삼국시대까지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선사시대 전문박물관이다. 모두 3개의 전시관에는 매머드 모형을 비롯해 찍개, 사냥돌, 슴베찌르개, 긁개 등 다양한 종류의 유물이 전시됐다. 단양에서는 웅장한 고구려 문화·유적도 한눈에 볼 수 있는데 바로 영춘면에 위치한 온달관광지다. 온달관광지는 1만8천㎡의 부지에 궁궐, 후궁, 주택 등 50여 채의 건물과 저잣거리를 당시 모습 그대로 재현해 놨다. 최근 상영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화랑'을 비롯해 '태왕사신기', '무사 백동수', '기황후' 등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이곳에서 제작됐다. 남한강을 차지하기 위해 신라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 온달산성(972m)과 4억5천만년의 신비를 간직한 800m 길이의 온달동굴도 만나볼 수 있다. 온달관광지 인근에 위치한 천태종 총본사 구인사도 빼놓을 수 없는 탐방코스다. 대법당, 삼보당, 설선당, 총무원, 인광당, 향적당, 도향당 등 50여 채 전각들의 산줄기 따라 이어지는 웅장한 기와행렬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하기에 충분하다. 따뜻한 실내에서 어족이 풍부한 남한강의 수중생태계를 보고 싶다면 다누리아쿠아리움으로 발길을 옮기면 된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크고 작은 수조 170개에는 천연기념물 제190호인 황쏘가리를 비롯해 중국 보호종 홍룡, 아마존의 거대어 피라루쿠 등 국내외 민물고기 187종 2만2천여 마리가 전시돼 있다. 중부권 최대 규모의 슬로프를 갖춘 대성산 눈썰매장은 다누리아쿠아리움 인근에 위치해 함께 즐기면 재미를 두 배로 느끼게 될 것이다. 대성산 눈썰매장은 2만6천㎡ 부지의 청정자연 속에서 자리 잡고 있으며 길이 200m, 너비 50m의 슬로프와 튜브형 리프트, 식당과 휴게실 등을 갖췄다. 이밖에도 단양은 도담삼봉, 선암계곡, 사인암 등 단양팔경으로 불리는 이름난 관광지도 즐비하다. 군 관계자는 "한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가족여행지로는 단양만한 곳이 없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장화진 단양부군수가 29일 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공로연수 이임식을 갖고 30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장 부군수는 충주 출신으로 충남대 경제학과, 충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1985년 7급 공채로 중원군(현 충주시)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이어 1989년 충청북도로 전입한 이후 2003년 사무관 승진 후 산업정책, 기획, BIT 지원, 계약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경제학도 출신으로써 역량을 발휘했다. 2011년 서기관 승진 후 문화예술과장, 일자리창출과장, 일자리기업과장을 역임했다. 약 26년을 충청북도의 주요 부서에서 근무하며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으며 창의적인 성격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기획통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009년에는 산업단지 클러스터 진흥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행정자치부장관상,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을 만큼 다방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그는 올해 1월 제27대 단양부군수로 부임해 류한우 군수를 보좌하며 군립임대아파트 건립, 복합형 기능보건소 개소 등 굵직한 현안사업 등을 원활히 추진하며 주위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장 부군수는 "1년이라는 길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공직생활을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류한우 군수님과 동료 선후배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짧게는 20여년 많게는 40년 가까이 공직에 몸담았던 단양군 공무원 4명이 후배공무원의 뜨거운 환송 속에 정든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단양군은 지난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퇴임공무원과 가족, 친지,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2016 하반기 공직자 퇴임과 공로연수 이임식을 가졌다. 이날 권영연 상수도팀장과 문창락 단성부면장, 오순자 여천보건진료소장이 명예·정년퇴직하고 최영택 안전건설과장은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최영택 과장은 1977년 10월 공직에 입문한 뒤 2006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단성면장, 가곡면장, 상하수도사업소장, 다누리센터관리사업소장 등을 역임했다. 40년 가까운 공직생활 동안 탁월한 행정력과 추진력을 인정받아 장관표창을 두 차례나 받았다. 권영연 상수도팀장과 문창락 단성면부면장은 1977년과 1980년에 각각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행정업무 최 일선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며 군정발전에 앞장서 왔다. 이들 중 가장 늦게 공직생활을 시작한 오순자 여천보건진료소장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보건의료 향상과 건강을 보살피면서 23년간의 공직을 마무리했다. 최영택 과장은 이임사에서 "40년 가까운 공직생활을 대과(大過)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류한우 군수님과 동료 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올 한 해 행정, 산업, 보건, 복지 등 고른 분야에서 풍성한 결실을 맺으며 알차게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올해 중앙기관과 충북도, 민간단체에서 시행한 평가에서 26개 부문에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중앙단위 공모사업에서도 395억 원 규모의 단양정수장 현대화사업이 선정되는 등 모두 20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군은 공모사업에서 강세를 보이며 단성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49억 원, 다누리 복합문화광장 조성 사업 34억 원, 지역행복생활권 새뜰 사업(적성면 현곡리) 25억 원, 도담삼봉 옛나루터 사업 14억 원 등 모두 586억 원을 확보했다. 공모사업으로 확보된 사업비는 열악한 재정에 큰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소중한 재원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공모사업과 함께 단양 순환도로 개설사업 200억 원, 천동·다리안 관광지 정비사업 68억 원, 복합 스포츠센터 건립사업 60억 원 등 정부예산사업도 대거 선정돼 내년 정부예산사업비는 모두 2천354억 원에 달하게 됐다. 군은 4년 연속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힐빙관광도시 대상을 비롯해 2년 연속 대한민국 귀농귀촌 대표 브랜드 대상, 소비자 선정 국가브랜드 특산물분야 대상,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휴양관광도시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열린 지방재정개혁 발표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대통령상과 재정인센티브 5억 원을 함께 받았다. 단양군농업기술센터와 보건소도 농촌진흥청과 보건복지부로부터 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재정인센티브를 받았다. 올해 군은 소백산 케이블카 설치 기본설계 착수와 더불어 아름다운 수양개 길과 수양개 생태공원, 선암골 생태유람길을 완공해 체류형 관광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 군은 군립 임대아파트 공사를 착공한데 이어 테마영농단지, 금수산 단풍 경관조성, 백두대간 영서 에코힐링 벨트화 사업 준공과 단양 가곡 간 59번 국도 개통으로 살기 좋은 단양 건설의 기틀을 다졌다. 이외에도 건강 100세 시대를 대비한 복합형 기능의 보건소를 신축하고 노인요양병원을 전문기관에 위탁해 취약한 의료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올해도 직원들이 동심동덕으로 노력한 결과 군정 전반에 걸쳐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내년에도 산업, 농업, 복지, 교육, 정주환경, 관광 등 행정 전반에 걸쳐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연말연시를 맞아 새해 1월 6일까지 노래방, 게임물 관련업소, 스크린 골프장 등 다중이용시설 29개소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에 나선다. 군은 건축, 전기, 가스, 기계 등 분야별 전문가로 이뤄진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각종 위험요인을 점검한다. 또 비상통로 내에서 이뤄지는 물건 무단 적치 등 취약해지 쉬운 화재 등 위험요인에 대해 사전예방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관련 법령을 위반한 소유주는 현지 시정 등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점검으로 주민 모두 안전사고 없는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중이용시설뿐만 아니라 가정과 직장에서도 누전과 가스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점검을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오는 30일까지 공중화장실 40곳에 대해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동파 등으로 인한 공중화장실 이용객들의 불편을 사전에 예방하고 위생적인 화장실 환경을 통해 청정한 지역 이미지 구현을 마련됐다. 군은 화장실 동파예방설비(전열기, 보일러) 작동상태 확인, 화장실 내·외부 청소 관리상태, 장애인 편의시설 관리상태, 잠금장치 등 시설물 정상 작동여부와 파손시설 방치 여부 등 추운 계절 동파와 청소상태를 집중 점검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관내 공중화장실 이용하는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라며 "동파와 청소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이용객이 최적의 상태로 화장실을 이용하도록 공중화장실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정현숙(64·사진) 단양군청 여자탁구단 총감독이 14년간의 총감독 생활을 마감하고 퇴임했다. 2002년 창단 때부터 군청 여자탁구단을 이끈 정 총감독이 지난 23일 퇴임식을 갖고 임기를 마무리했다. 정 총감독은 재임기간 동안 크고 작은 대회에서 입상하며 군청 여자탁구단이 실업팀을 대표하는 명문구단으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창단 1년 만에 전국체육대회 단체전 동메달로 돌풍을 일으킨 그녀는 2007~2008년 같은 대회에서 단체전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2010년 전국체육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해 뛰어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재임기간 동안 전국체육대회 단체전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따 단양군청 여자탁구단을 실업팀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선수발굴에도 탁월한 식견을 가진 정 총감독은 무명의 이은희, 최문영, 이예람 선수를 발굴하고 국가대표로 키워냈다. 창단 이듬해에 입단한 이은희 선수는 그해부터 2012년까지 전국체육대회에서 개인단식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따낸 것은 물론 각종 세계대회에서 수차례 입상하며 정 총감독의 지도력에 부응하기도 했다. 또 그는 해마다 크고 작은 대회를 유치해 단양군이 탁구의 메카로 성장하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선수시절 수많은 대회를 휩쓴 그는 1973년 제32회 사라예보 세계탁구선수권 대회에서 이에리사, 박미라 선수와 함께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정현숙 총감독은 단양군청 여자탁구단을 맡으며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선수단 단장과 대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국여성탁구연맹 회장을 맡고 있으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기도 했다. 류한우 군수는 "지난 14년간 뛰어난 지도력을 바탕으로 단양군청 여자탁구단을 명문구단으로 만든 정현숙 총감독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단양탁구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의회가 지난 23일 시멘트 제조분을 지역자원시설세 과세대상에 추가하는 '지방세법'과 과세 세입액의 65%를 시멘트 공장 소재 기초자치단체에 배분하는 '지방재정법'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채택했다. 단양군의회는 이날 제256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이 건의서를 채택해 국회와 행정자치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에 보냈다. 군 의회는 건의서에서 "원자력발전, 화력발전 등 환경오염이나 소음 등 피해를 유발하는 시설은 원인자·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지역자원시설세가 부과되고 있다"며 "반면 시멘트 생산에 대해서는 과세하지 않아 지역 주민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멘트 생산에는 다량의 화석연료, 가연성 폐기물이 연료로 사용돼 시멘트를 생산하고 수송하는 과정에서 비산먼지, 소음, 악취 등이 발생해 지역 주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주장이다. 군 의회는 2013년 5월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가 시멘트 공장 인근 지역주민의 건강피해에 대해 시멘트업체에 배상결정을 내리는 등 시멘트공장의 먼지로 인한 건강피해 개연성이 인정된 바 있다고 피해근거를 들었다. 이어 "시멘트 회사가 단양지역에 일정부분 기여한 것을 사실이지만 이는 기업 활동을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며 "제품생산과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파괴, 주민 건강피해 등 지역의 희생을 감안해 볼 때 지역경제 기여도는 높지 않다"고 피력했다. 또 시멘트 제조분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 재원은 지역의 희생에 합당한 주민복지서비스를 제공과 향후 시멘트 산업의 사양화에 따른 지역 공동화에 대비한 지역개발 재원으로 사용되어야 한다고도 했다. 그동안 시멘트 공장 주변 지역 주민들이 미세먼지, 환경오염 등 많은 고통을 받아왔지만 어떤 보상도 이줘지지 않았다는 게 군의회의 주장이다. 군 의회는 "시멘트 생산 시설이 있는 지역의 환경개선 및 주민 건강관리, 지역균형개발에 세수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역자원시설세 법률안을 조속히 원안대로 심의·의결해 줄 것을 간절히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시멘트 제조분 지역자원시설세 관련 이철규 국회의원 등 10인이 발의한 지방세법 개정안과 권석창 국회의원 등 10인이 발의한 지방재정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 계류 중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 단양장학회에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장학회에 따르면 22일 어상천면주민자치협의회 37만7천원, ㈜충북소주 500만 원, 고수동굴 5천만 원 등 모두 5천537만7천원의 장학금이 기탁됐다. 특히 이달 들어서면서 단양지역 각계에서 장학금 기탁이 쇄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단양군산림조합 500만 원, 단양읍주민자치위원회 30만6천원을 시작으로 2일에는 ㈜삼덕레미콘과 ㈜우덕레미콘에서 99만2천940원과 117만4천300원을 기탁했다. 이어 9일에는 영진건설산업(주)이 50만원, (재)대구단양향우회가 200만원을 기탁했다. 또 12일에는 단양군새농민회가 1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19일에는 성연기업과 하나광고가 각각 200만원의 장학금을 냈다. 이와 함께 ㈜GRM에서도 1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할 예정이어서 12월에만 모두 13회 걸쳐 1억7천35만240원의 장학금이 기탁될 전망이다. 단양장학회는 올해 기부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릴레이 장학금 기탁운동을 전개했다. 이에 따라 개인은 물론 기업체, 음식점, 광고사, 기관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형태의 장학금이 기탁됐다. 그 결과 올해는 모두 43회에 걸쳐 2억7천276만5천240원의 장학금이 모아졌으며 이는 지난해(19회 2억5천518만5500원)에 비해 24회, 1천757만9740원이 증가했다. 1996년 설립된 단양장학회는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장학 사업으로 지역 학생들의 후견인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 장학회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196명에게 3억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데 이어 예체능학생과 우수졸업생 44명에게도 2천486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했다. 또 단양고 명문학교 육성사업에 4천만 원, 청소년 영어교실 및 명문대학교 견학사업에 1천5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올해는 또 처음으로 지역 20개 초·중·고등학교에 방과 후 프로그램 사업비로 모두 3억 원을 지원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류한우 군수는 "올 한해 단양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지역에서 꼭 필요한 재목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현직 A구청장이 충북도 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도 인사위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특혜 연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위는 이날 위원회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직 개월 수는 3개월로, 정직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구청장은 지난 2020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갱신 계약 당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인사위에서는 A 구청장과 함께 당시 팀장으로 근무했던 현직 B 과장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연루자들에 대해서도 인사위는 견책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 등의 시의 위법행위를 지적했다. 이 감사 보고서는 무려 50페이지에 달하는데, 대체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에 대한 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핵심만 간추리자면 지난 2020년 한범덕 전 청주시장 재임 시절 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대부계약 갱신이 불가능함에도 가능하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 보고서를 당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에게 유출해 터미널 운영사가 이 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 현직 A구청장이 충북도 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도 인사위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특혜 연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위는 이날 위원회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직 개월 수는 3개월로, 정직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구청장은 지난 2020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갱신 계약 당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인사위에서는 A 구청장과 함께 당시 팀장으로 근무했던 현직 B 과장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연루자들에 대해서도 인사위는 견책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 등의 시의 위법행위를 지적했다. 이 감사 보고서는 무려 50페이지에 달하는데, 대체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에 대한 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핵심만 간추리자면 지난 2020년 한범덕 전 청주시장 재임 시절 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대부계약 갱신이 불가능함에도 가능하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 보고서를 당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에게 유출해 터미널 운영사가 이 허
[충북일보] 괴산군 연풍면 주민자치위원회가 26일 자매결연지인 경기도 의왕시 내손2동을 방문해 감자 직거래 행사를 펼쳤다. 이날 직거래 행사에서는 사전에 주문받은 감자 400여 박스(10㎏)를 팔아 680만 원 상당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주민자치위는 앞으로 수확할 대학찰옥수수, 절임배추, 사과, 곶감 등 면내 우수한 농특산물을 함께 홍보했다. 손영일 위원장은 "자매결연지 간 문화·복지·농특산물 등 상호교류를 통해 긴밀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