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내달 31일까지 해빙기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급경사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공공132, 민간4, 아파트1 등 137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해빙기를 맞아 지반 약화로 낙석·결빙·급경사지 붕괴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구조물·지반의 균열, 침하, 세굴, 배부름현상 등 발생 여부와 상부사면의 낙석발생, 주변 배수시설 관리상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 결과 붕괴 우려가 있는 경우 응급보수 등 위험요인을 철저히 제거하고 위험지역은 특별 관리하는 등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해빙기 급경사지에 대한 점검과 진단을 지속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단양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도시민 유치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마을회관을 활용한 귀농인의 집'의 참여 마을 4개소를 오는 17일까지 공모한다. 군에 따르면 귀농인의 집은 도시민이 농촌지역에 일정기간 거주하며 지역에 대해 알아가고 토지 구입과 주택 신축 등 안정적인 정착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사업신청 마을은 거주 공간과 함께 영농체험 가능한 농지(330㎡ 이상)가 확보돼 있어야 한다. 선정된 마을에는 단양군과 협약체결을 통해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월25만원의 임차료가 지원된다. 입주자는 마을과 별도계약을 통해 공과금(수도, 전기, 난방비 등)등만 부담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군은 마을소유의 건물(마을회관 및 경로당 등)이 활용되지 않고 노후해 수리가 필요한 마을 중 2개소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귀농인의 집을 조성한다. 현재 어상천면 대전2리와 율곡리, 가곡면 향산리 마을회에서 귀농인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선정된 마을에는 보일러교체, 화장실 개량 등 집 수리비로 3천만 원 이내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군은 두 사업에 대해 귀농인의 집 활용계획, 귀농인의 집 입주자 지원계획, 기대효과 등을 기준으로 이달 말까지 서류심사를 통해 대상 마을을 선정해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단양군에는 2011년 48가구 85명, 2012년 126가구 260명, 2013년 357가구 549명, 2014년 476가구 745명, 2015년 491가구 777명, 2016년 496가구 716명 등 해마다 귀농·귀촌인이 꾸준히 전입하고 있다. 특히 군은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귀농·귀촌 대표 브랜드 대상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등 귀농메카로 알려져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새해부터 3회 연속 대한민국 관광 100선, 관광 방문객 충북도내 1위, 온달문화축제 3년 연속 도 지정 우수축제 등에 잇따라 선정되며 신바람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지난해 중앙기관과 충북도, 민간단체 등이 시행한 평가에서 26개 부문에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중앙단위 공모사업에서도 395억 원 규모의 단양정수장 현대화사업이 선정되는 등 모두 20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단성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49억 원, 다누리 복합문화광장 조성 사업 34억 원, 지역행복생활권 새뜰 사업(적성면 현곡리) 25억 원, 도담삼봉 옛 나루터 사업 14억 원 등 모두 586억 원을 확보하는 등 공모 사업 분야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또 천동·다리안 관광지 정비사업 68억 원, 복합 스포츠센터 건립사업 60억 원 등 정부예산사업비 2354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단양군의 신바람 행진의 비결은 류한우 군수의 직원들과 격식과 형식에 구애 없이 의견을 공유하고 나누는 소통 리더십에서 찾을 수 있다. 류 군수는 지난해부터 페이스북, 단양누리 밴드 등 각종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소속 직원은 물론이고 지역주민, 관광객 등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또 매일 새벽 '논두렁 밭두렁 간담회'를 통해 마을 곳곳을 누비며 지역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논두렁 밭두렁 간담회를 통해 청취된 의견을 토대로 보조사업 신청 등을 휴대폰 문자로 전송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개시 10일 만에 수천 명이 가입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군은 올해 단양군 원터치 소통망 어플리케이션, 눈높이 정보화 교육, 국민참여형 UCC 콘텐츠 공모전,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날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다각적인 소통행정에 나선다. 류 군수의 소통 리더십은 지난해 4월 6일 롯데호텔 서울 사파이어 볼륨에서 열린 2016 창조경제대상 시상식에서 '소통·경영' 부문 대상으로도 이어졌다. 류한우 군수는 "올해도 주요 정책은 군민의 의견을 묻고 결정할 것"이라며 "소통과 경청을 통해 군민의 정책 참여를 더욱 유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올해 군정발전을 견인하게 될 주요 현안사업 33건을 최종 확정했다. 군에 따르면 주요 현안사업은 지질예술공원 조성사업, 단양호 주변 관광인프라 확충, 만학천봉 관광레포츠 시설확충사업, 세계동화마을 조성사업 등 33건으로 최종 집계됐으며 1년 동안 집중 관리한다. 특히 올해는 매포 공동 복지목욕탕 건립사업, 단양군 CCTV 관제센터 구축사업, 단양호 주변 관광인프라 확충, 남한강 수변생태 탐방로 조성사업, 복합스포츠센터 관리사업, 체험형 토종어류 축양장 조성사업, 단양 승마체험장 설치사업 등 14건이 신규 현안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단양수중보가 완공을 앞둔 가운데 단양호 주변 관광인프라 확충사업으로 단양호 관광기반시설과 단양호 달맞이길 조성사업 등이 추진된다. 여기에 매포읍 하괴리(도담삼봉)부터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까지 새로 준공된 도전2교, 삼봉대교 등 중요지점에 아름다운 야경을 더할 수 있는 경관조명 조성사업도 시행된다. 또 농산물도난방지, 범죄예방,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옛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자리에 434대 CCTV를 통합 관리하는 관제센터가 만들어진다. 도담삼봉, 온달동굴 등 20개소를 대상으로 국가지질공원, 세계지질공원 인증과 함께 새로운 관광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단양 국가지질공원 사업도 본격 돌입된다. 군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해 복합스포츠센터, 상진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 다목적체육관 정비사업, 매포 공동 복지목욕탕 건립사업, 다누리 문화관광 조성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단양산업단지 분양률 제고를 비롯해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육성, 단양 승마체험장 설치사업, 단양정수장 개량사업, 천주터널 관광자원화 사업,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 사업 등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정도전 스토리관 조성사업, 읍면 소재지 정비사업, 지역 간선도로망 건설사업, 아름다운 소하천관리와 정비사업,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도 공정에 맞춰 집중적으로 관리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현안사업은 지역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들로만 선정됐다"며 "군정 핵심역량을 모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매월 정기적인 보고회를 마련해 진척상황을 점검하고 부진사업은 문제점 분석 등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오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성수식품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오는 7일까지 초콜릿, 과자 등을 판매하는 편의점, 제과점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요 점검사항은 △냉동·냉장제품의 유통 및 보존기준 준수 여부 △무신고 또는 무표시 제품 식품제조에 사용 여부 △원료보관실, 제조가공실 등 청결관리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보관 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등이다. 군은 점검 결과 상습·고의적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을 대표하는 축제의 올해 일정이 잡혔다. 단양군에 따르면 지역 대표 축제이자 가장 연륜이 깊은 '제35회 소백산 철쭉제'가 오는 5월25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소백산,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구경시장 등지에서 열린다. 소백산과 철쭉을 소재로 한 다양한 행사가 열리며 지난해에 이어 실버 아이돌 스타 등용문인 '대한민국 실버가요제'가 치러진다. 또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는 '제21회 온달문화축제'가 영춘면 온달관광지에서 펼쳐진다. 온달관광지와 온달산성 등 고구려 관광자원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온달과 고구려를 소재로 한 공연·체험행사가 열린다. 지난해 온달문화축제는 축제 기간 11만여 명이 방문, 소비 지출액 63억4천만원을 기록했다. 축제장인 온달관광지에는 지난해 총 22만명 정도가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단양 지역 3대 축제 반열에 올라선 '제2회 쌍둥이 힐링 페스티벌'은 가장 빠른 오는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상상의 거리에서 펼쳐진다. 군은 쌍둥이를 소재로 한 다양한 행사와 체험 행사를 추진하고 재외 공관과 연계해 외국인 참가자도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 열린 이 페스티벌에는 전국에서 쌍둥이 가족 80여 쌍이 참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천혜관광도시 단양이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4일간의 설 황금연휴 기간 행선지를 고민하는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남한강을 앞에 두고 커다란 산세에 안긴 듯 한 단양은 단양팔경, 온달관광지, 대성산 눈썰매장 등 수많은 관광자원과 수양개유물전시관, 온달산성 등 역사유적 또한 풍부하다. 대한민국 관광 100선에 3회 연속 선정된 단양팔경은 단양의 대표 명소인 도담삼봉, 석문, 구담봉, 옥순봉, 사인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을 일컫는다. 제1경인 도담삼봉은 절경이 특이하고 아름다워 단양팔경 중 으뜸으로 꼽힌다. 단양군수를 지낸 이황을 비롯해 황준량, 김정희, 김홍도 등이 도담삼봉의 경치에 반해 많은 시와 그림을 남기기도 했다. 제2경 석문은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 낸 자연유산으로 석회동굴이 붕괴되고 남은 동굴 천장의 일부가 마치 구름다리처럼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제3경 구담봉은 거북 한 마리가 뭍으로 올라가는 듯한 형태의 봉우리다. 남한강 물줄기를 따라 펼쳐지는 깎아지른 듯한 장엄한 기암절벽이 제비봉과 금수산, 멀리는 월악산에 감싸여 있어 옛날부터 이황, 이이, 김만중 등 수 많은 학자와 시인묵객이 그 절경을 극찬했다. 제4경 옥순봉은 희고 푸른빛을 띤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 마치 대나무 싹과 같아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제5경인 사인암은 고려 말의 학자 우탁(1263~1343년) 선생이 정4품 '사인재관' 벼슬에 있을 때 휴양하면서 '사인암'으로 불리기 시작됐다. 제6경 하선암, 제7경 중선암, 제8경 상선암은 삼선구곡(三仙九曲)이라고 불리는 선암계곡에 있는 바위들이다. 인기 드라마 화랑의 촬영지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전국 유일의 고구려 테마 관광지 온달관광지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 명소다. 이곳은 1만8천여㎡의 터에 궁궐, 후궁, 주택 등 50여 채의 건물과 저잣거리 등 옛 모습을 재현해 놓아 드라마 속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선사유물의 보고(寶庫)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은 찍개, 사냥돌, 슴베찌르게, 긁개, 밀개 등 역사책에서나 봄직한 다양한 형태의 구석기시대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중부권 최대 규모의 슬로프를 자랑하는 대성산 눈썰매장도 연일 이어지는 강추위로 인기를 모으는 가운데 설 연휴 기간에도 당일에만 오후 1시부터 개장하고 정상 운영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설 연휴 환경오염 사고예방을 위해 다음달 7일까지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활동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감시활동은 설 연휴에 환경 단속기관과 사업장의 휴무로 관리가 소홀한 틈을 이용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불법 배출 등 환경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단속반을 편성해 배출시설 사업장, 가축분뇨 배출시설, 농공단지, 하천 등 관내 환경오염 우려 지역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환경오염 행위에 대해 설 연휴 3단계로 나눠 감시를 실시할 예정이다. 설 연휴 전인 26일까지 환경 관련 취약업소를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를 할 계획이다.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7~30일에는 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특별감시상황실을 설치 운영해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또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는 설 연휴 중 가동중단 등으로 인해 환경오염물질 처리시설에 문제가 발생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기간 중 환경오염 신고는 국번 없이 128 또는 주간에는 단양군상황실(420-2662), 야간에는 단양군당직실(420-3333)로 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단양문화예술화관에서 오는 25일과 26일 오후 7시 30분 조정석, 도경수 주연의 영화 '형'을 무료 상영한다. 영화 '형'은 잘나가는 유도 국가대표였지만 경기 중 일어난 불의의 사고로 인해 한순간에 앞날이 깜깜해져버린 동생 고두영(도경수 분), 동생의 사고를 빌미로 15년 만에 집에 돌아온 사기전과 10범의 '남보다 못한 형' 고두식(조정석 분) 형제의 예측불허 동거생활과 형제간의 '브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려낸 코믹물이다. 이 영화는 12세 이상 관람가로 '건축학개론'의 '납득이' 역으로 주목받은 이후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관객과 시청자로부터 사랑받아온 배우 조정석과 '카트' 등의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고 아이돌 그룹 '엑소'의 멤버 도경수가 주연을 맡았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지난 23일 군청 회의실에서 2018년 정부예산 확보 전략 보고회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2018년도 정부예산확보 주요사업은 신규사업 27건과 계속사업 18건을 합쳐 모두 45건이고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은 1천303억 원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업 부서장들은 사업별 개요와 연차별 소요 사업비에 따른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 보고했다. 신규 사업은 단양구경시장 지역선도시장 육성사업, 영춘 생활체육공원사업, 역동시조문학관 조성사업, 단양 명승문화마을조성사업, 생활자원 회수센터설치사업, 수양개 체험레포츠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 애곡천소하천 정비사업 등 모두 27건이다. 이에 따른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은 897억 원이다. 또 계속사업은 단양정수장 개량사업, 복합스포츠센터 건립사업, 다리안관광지 정비사업, 수양개역사문화길 조성사업, 남한강 수변생태 탐방로 조성사업, 단성면소재지 정비사업, 매포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어상천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단양읍 순환도로 개설사업 등 모두 18건이다. 여기에 추가로 필요한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은 406억 원이다. 군은 전력 보고회를 시작으로 부서별로 소관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를 수시로 방문해 예산지원을 건의하고 지역구 국회의원과 간담회도 열 계획이다. 류한우 군수도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직접 건의한다. 류 군수는 "전국 자치단체들이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서는 자체 예산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국·도비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역의 백년대계를 좌우할 현안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출향 공무원과의 간담회를 비롯해 중앙부처와 국회 방문 등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으로 동굴 등이 발달한 단양군이 이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국가지질공원 인증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군은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충북대·부경대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질공원 운영 교류와 전문 학술조사에 착수한다. 군은 올해 11억5천만 원(도비 4억4천만 원 포함)의 예산을 들여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기 위한 전문 학술연구용역을 오는 9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상반기 중 지역주민 중 지질관광해설사 10명을 선발해 기본·소양교육을 양성하고 하반기에 지질명소 안내센터 3곳을 선정·설치하기로 했다. 또 군은 연구용역과 안내센터·안내판 설치 등 여러 가지 조건을 갖춘 뒤 내년에 환경부에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신청할 방침이다. 전국에는 제주도(세계지질공원), 경북 울릉도·독도, 부산시, 강원도 태백·정선·영월·평창 등 8곳이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 군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으면 외국어 안내판 설치 등 기반시설을 확충해 1년이 지난 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도 신청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교육가치가 높은 지질명소는 보존과 함께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국가지질공원과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으면 국내·외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양은 지역 곳곳에 180여 개 석회암 천연동굴이 있고 노동동굴과 온달동굴, 도담삼봉은 1등급(세계급) 보호 대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정착부터 일자리까지 챙기는 '청년희망도시 3대 전략'으로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최근 발표된 2016 통계로 보는 단양의 변화에 따르면 2015년의 20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층 인구가 모두 5천417명으로 17.5%의 구성비를 나타냈다. 이는 10년 전인 2005년 25.7%(8천824명)와 비교해 8.2%p 감소됐다. 청년인구 감소는 고령화 등과 맞물려 지역의 경쟁력 저하와 도시 존립을 위협하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군은 △좀 더 많은 좀 더 좋은 일자리 창출 확대 △청년의 소통과 협업을 위한 공공경영 구축 △(예비)사회적 기업 및 마을기업의 활성화 등의 3대 전략을 마련했다. 먼저 청년 일자리 창출의 관제탑 역할을 담당할 일자리종합지원센터의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옛 상진보건진료실에서 오는 5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곳에 청년희망센터를 두고 운영요원을 상시 배치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취업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을 유휴인력을 인력이 부족한 기업과의 연계를 골자로 하는 마을공방(Village Factory)이 운영되며 농가일손지원과 공공근로 등을 통해 3천명 이상의 공공 일자리도 창출된다. 또 군은 희망일자리 만남의 날, 유관기관별 상생발전 협약 체결 등 청년과의 네트워크 강화에도 힘쓴다. 여기에 단양군 청년 기본 조례, 청년고용과 미취업 실태 통계조사 등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촉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청년창업, 베이스캠프, 사회적 기업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창업캠프, 프리마켓 참가 지원 등 창업자의 다양한 보육서비스 통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책결정과정 등에 청년의사가 반영될 수 있도록 기업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청년위원회 구성을 비롯해 산학연이 함께하는 소통 워크숍 등 공공경영 시스템을 구축한다.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의 활성화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11개 사업소에 대한 재정지원과 육성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단양에 주소를 두고 올해 결혼(혼인신고일 기준)하는 청년부부 30쌍에게는 최초 1회에 한해 정착 지원금 100만원이 지급된다. 내년 준공 예정인 단양군립임대아파트는 다자녀를 두거나 노부모 봉양하는 사람과 함께 신혼부부에게 전체 공급 세대 중 50%를 특별 임대한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처한 불안정한 현실에 맞게 다변화된 정책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올해는 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청년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오는 30일까지 성수품 물가관리, 어려운 이웃 지원 등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설날종합대책은 △주민생활 안정 및 불편예방 해소 △설 성수품 물가안정 및 관리 △귀성·귀경길 교통 및 수송 △각종 재난·사고 예방 및 신속한 수습 △저소득·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 △군민 화합분위기 조성 및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에 걸쳐 추진된다. 먼저 연휴기간 동안 발생할지 모를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군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쓰레기의 원활한 수거를 위해 청소대책 상황실과 기동반을 운영해 군민들이 쓰레기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힘쓸 예정이다. 연휴기간 응급의료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의료대책도 철저하게 대비한다. 단양군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두고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에 대한 정상근무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한편 환자발생 시 신속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오는 31일까지 물가안정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명절 성수품 32개 품목을 선정 후 집중 관리하고 가격표시제 이행과 불공정거래행위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올해는 AI 사태로 인해 식품안전이 우려되는 있는 닭과 오리 등 축산물에 대해 위생과 원산지 점검 등을 철저히 한다. 강설 등에 대비해 군도 15개 노선(160.7㎞)과 농어촌도로 158개 노선(346.9㎞)에 대해 오는 30일까지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갖추는 한편 안전한 귀성과 귀경을 위해 특별교통대책 상황실도 설치된다. 여기에 관리 소홀 등으로 인해 대형사고가 발생될 수 있는 시설물, 공사장,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서는 25일까지 조치를 마무리한다. 이와 함께 25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 장애인, 보훈대상자, 독거노인 등 607세대에 위문금, 식료품, 생필품세트 등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신속한 상황대처 체계를 마련하고 연휴기간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관광특구 단양의 팔색조 매력이 일상에서 벗어나 홀로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나 홀로 문화가 만연하며 혼밥(혼자 먹는 밥) 혼술(혼자 마시는 술)에 이어 혼자 여행을 떠나는 혼행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여기에 1인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자신을 위한 소비를 하고 혼자만의 생활을 즐긴다는 1코노미(1conomy)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최근 발표된 문화체육관광부의 2016 국민여가활동조사에 따르면 여가활동을 혼자서 즐기는 경우가 14년 56.8%에서 16년 59.8%로 증가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비율은 14년 32.1%에서 16년 29.7%로 감소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단양은 힐링 뿐만 아니라 체험까지 즐길 수 있어 혼행에 안성맞춤인 지역이다. 첫 번째 코스는 패러글라이딩이다. 죽기 전에 꼭 해봐야 할 버킷리스트 안에 늘 손꼽히는 패러글라이딩은 단양에서 이미 유명한 레포츠다.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는 소백산맥과 남한강의 절경은 과히 장관이라 할 만하다.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조종사가 체험자와 함께 2인1조를 이루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두 번째 코스는 몸에 좋은 황토마늘을 재료로 만든 단양 구경시장의 먹거리이다. 흑마늘빵, 마늘순대, 마늘통닭, 마늘만두 등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좋아 주말이면 시장은 인산인해를 이룬다.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이 늘다보니 마늘순대 솔로세트 메뉴도 판매되고 있다. 마치 해변의 커피거리를 떠올리게 하는 수변 카페거리는 밤이면 아름다운 야경이 펼쳐져 맛있는 커피를 마시며 홀로 사색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홀로 여행하는 혼행족이 단양을 즐겨 찾는 이유 중 하나가 편리하면서도 저렴하게 잠을 청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가 잘 발달돼 있기 때문이다. 이들 게스트하우스는 대부분 단양 읍내에 위치하고 있어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에서 가깝다. 또 깨끗한 시설과 조식제공, 맥주파티, 무료픽업 등의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고 패키지로 예약해 이용하면 패러글라이딩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단양은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광주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제주 지질트레일 등과 함께 단양팔경으로 관광 100선에 3회 연속 이름을 올린 명품관광 도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성수품 가격과 농축수산물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31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이태훈 부군수를 상황실장으로 하는 물가대책종합상황실 운영에 돌입했다. 군은 먼저 서민생활과 밀접한 사과, 배, 소·돼지고기 등 32개 품목과 개인서비스 요금을 집중 관리해 물가 상승에 따라 발생되는 파급효과의 차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식육판매업·농수산물 도매업소 등에서 관할경찰서, 소비자단체, 단양교육청 등과 합동으로 물가취약지역의 지도·점검을 펼친다. 또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 특별단속, 제수용품 위주 다양한 직거래 행사 추진, 축산물 수급안정·부정 축산물 유통방지·계란 사재기 등에 대해 특별 단속한다. 특히 군은 오는 24일과 26일을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는 날'로 정하고 단양구경시장과 매포읍 전통시장에서 류한우 군수를 비롯한 단양군 공직자들이 장보기에 나선다. 군 관계자는 "최근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돼 달걀가격이 폭등했고 국제유가가 상승 전환을 시도하는 등 서민들의 장바구니 체감물가는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이라며 "설 명절을 대비해 가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가격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를 대표하는 야간 역사체험 축제인 '청주문화유산야행'이 이틀간 관람객 8만여 명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국가유산청, 충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2024 청주문화유산야행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이 기간 누적관람객은 8만여 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여 명 늘어난 수치다. 국가유산체제 개편에 따라 '문화재야행'에서 '문화유산야행'으로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 청주문화유산야행은 9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선보여온 청주의 대표 문화유산 축제다. 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이벤트 100선'에도 선정될 만큼 화제성과 흥행력을 모두 인정받고 있다. 올해 축제는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을 주제로, 의병의 날인 1일부터 2일까지 중앙공원을 비롯한 청주 원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용두사지철당간을 중심으로는 고려시대 병영이, 중앙공원에서는 조선시대의 병영이, 충북도청을 무대로는 근현대의 병영이 꾸려졌다. 시민들은 각 시대의 특징을 반영한 전시, 체험, 미션 콘텐츠들을 즐기며 오랜 역사 속 군사요충지였던 청주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는 민선 8기 핵심 현안 중 일부 사업의 운명이 이번 달 판가름 난다. 오송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데 이바지할 특화단지 유치 여부가 정해진다.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과 공항 연계 광역철도 사업의 추진이 결정되는 연구용역 결과도 나온다. 지역 발전과 후반기 도정 운영에 중요한 현안인 만큼 도는 최대 성과를 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2일 도에 따르면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이달 안에 선정 지역이 최종 확정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월 바이오 의약품과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등 2개 분야를 공모한 결과 전국 11개 지자체가 신청할 정도로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충북을 비롯해 인천,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 유치전에 나섰고,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도전장을 던졌다. 일찌감치 공모 대응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한 충북도는 국내외 기관·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후보지인 청주 오송이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충북일보] 단양군이 6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착한가격업소에서 단양사랑상품권 카드 사용 시 결제금액의 5%를 적립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고물가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과 소상공인을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으로 소비자들은 경제적 혜택을 받고 착한가격업소는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를 얻으며 길게는 업소 등록이 늘어나 지역의 물가안정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착한가격업소에서 단양사랑상품권 카드를 사용하면 기존 상품권 할인율 10%에 이번 이벤트 5%를 더해 총 15%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현재 단양군 착한가격업소는 19개소로 이 중 17개소가 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으며 업소 현황은 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고공 행진하는 고물가 시대에 단양사랑상품권과 연계한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로 지역 경기 활성화와 물가안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