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새벽 4시50분께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인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C(여·55)씨가 승용차(운전자 L씨·27)에 치여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0.063%이었으며 여자친구와 술을 마신 후 운전을 해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결과 C씨는 직장 동료와 퇴근을 하던 중 신호위반을 하고 달려오던 L씨의 차에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 데로 L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할 예정이다./김동수 인턴기자 kimds0327@naver.com
고속도로순찰대 차량 노후화에 따른 교체 시기가 늦어 문제가 되고 있다. 오창 IC에 위치한 고속도로순찰대(이하 고순대) 제10지구대에는 총 30대의 순찰차가 배치 돼 있다. 30대의 차량 중 절반 이상이 2008년식 이전의 차량이었다. 일반적인 차량 사용에 있어 08년식이면 문제가 없지만 고속주행을 매일하는 고순대의 경우 차량 노후화가 치명적일 수 있다. 고속도로를 타고 빠르게 출동해야 하는 고순대 경찰관들에게 불안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과 다르게 교체 규정에 문제가 있다. 고순대 순찰차의 교체 규정은 5년 사용·13만㎞이상 주행거리다. 두 가지가 모두 충족될 시 새로운 차량으로 교체 된다. 이와 같은 규정은 일선에서 장거리 운행을 주로 하는 고순대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게 중론이다. 고순대 제10지구대의 한 관할 구역인 동서울까지 순찰을 돌면 편도 100㎞ 이상을 주행해야 한다. 고속도로 특성상 유턴을 할 수 없어 다시 편도 100㎞이상을 달려 오창으로 돌아오게 되면 하루 200km 이상을 주행하게 된다. 순찰차 한 대가 한 달 8천㎞이상을 주행하며 사용 1년 만에 9만~10만㎞ 이상을 주행하는 꼴이다. 새로운 차량이라도 1년
청주시의 주택가·원룸촌이 쓰레기 불법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지만 어찌된 일인지 단속 CCTV는 제대로 역할을 못하고 있다. 청주지역 대학가 원룸촌과 청원구 우암동 등 주택가 골목마다 분리수거를 하지 않은 각종 쓰레기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종량제 봉투 안에 음식물 쓰레기를 넣어 버리는 불법 투기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쓰레기 불법 투기를 할 경우 10만~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는 청주시는 주택가 일원에 총 40개(청원구 12개·상당구 8개·흥덕구 10개·서원구 10개)의 단속 CCTV를 설치했다. 흥덕구의 경우 1대당 500만~700만원의 비용을 들여 CCTV를 설치했다. 관리비용만 한해 1천800만원이 들어간다. 매년 거액의 비용이 들어가지만 지난해 흥덕구의 쓰레기 불법 투기 적발은 4건에 그쳤다. 적발 건수가 적은 이유는 CCTV를 새롭게 추가하는 것이 아닌 기존 10개의 CCTV를 분기마다 다른 지역으로 옮겨 설치하기 때문이다. 기존에 쓰레기 불법 투기 때문에 CCTV가 설치된 지역은 다시 무방비 상태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옮긴 CCTV마저도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CCTV에 얼굴이 찍혀도 쉽게 식별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쓰레기를 몰
청주청원경찰서는 편의점에 보관 중인 택배 물건을 훔친 Y(여·35)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Y씨는 지난 25일 오후 2시께 청주시 청원구의 한 편의점에서 택배물을 찾으러 온 것처럼 가장해 택배 물건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Y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지난 7월12일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신발과 화장품 등 모두 8차례에 걸쳐 1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김동수 인턴기자 kimds0327@naver.com
▲김해순(복대초 교사)씨 부친상=발인 29일 오전 9시 광주광역시 무등장례식장 102호.
시내버스로 출·퇴근 하는 직장인 김모(27·복대동) 씨는 최근 버스운전기사의 운행 태도에 불쾌감을 느꼈다. 운행을 하던 도중 버스기사가 마주오던 차량 운전자에게 욕설을 퍼부었기 때문이다. 이어 버스기사는 걸려온 전화까지 받으며 욕설을 이어갔다. 청주시민들이 대중교통인 버스 서비스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버스요금은 지난해 1월 1천150원에서 1천300원(13.04%)으로 올랐지만 서비스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청주·청원 시내버스 홈페이지 Q&A'에 지난달 올라온 28건의 글 중 20건이 서비스에 대한 지적이었다. 시민 고모 씨는 홈페이지 Q&A에 "정차 벨을 뒤늦게 누른 학생을 향해 버스기사가 차선을 이미 바꿨는데 벨을 눌렀다고 욕을 했다"고 전했다. 청주시청 '새올 민원창구'의 상황 역시 다르지 않다. 배차시간·정류소 무정차·불친절 등 시민들의 민원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만에 버스 운전기사들은 열악한 근무여건이 개선되지 않는 한 서비스질을 높일 수 없다고 했다. 운전기사들은 버스 배치시간(버스가 정류소를 출발하고 다음 버스가 도착하는 시간)이 교통량이 적은 시간에 맞춰져 있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버스기사 이
○…청주상당경찰서 일선 경찰들은 청원서 성폭력 전담팀 발대식 소식을 듣고 상당서도 관련 팀이 필요하다고 주장. 청원서는 지난 18일 성폭력 사건의 전문성 제고 및 24시간 대응을 위해 성폭력 전담 수사팀을 설치하고 4명의 인력을 배치. 상당서 관계자는 "청원서에 성폭력 전담팀 설치로 청주시 3개 경찰서 중 유일하게 상당서만 없다"며 "치안 수요가 다른 서에 비해 2배 많아 형사팀이 성폭력 사건까지 맡기엔 업무 부담이 크다"고 설명./ 김동수 인턴기자 kimds0327@naver.com
22일 새벽 1시47분께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원룸에서 화재가 났다. 이 불로 3층 원룸(15㎡)과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5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자고 있던 세입자 A(22)씨가 대피 중 팔과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소방 관계자는 "원룸에 놀러 온 친구 B(23)씨가 가스레인지에 불을 켜 놓고 잠시 술을 사러 나갔다"며 "현관문이 자동으로 잠겨 집에 들어오지 못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수 인턴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의 대표적인 번화가 성안길에 일명 '도를 아십니까'로 불리는 노상 포교행위가 활개를 치고 있다. 길거리에서 시민들을 현혹해 제사비용으로 금품과 현물 등을 요구하는 이들은 2인 1조로 짝을 이뤄 혼자 다니는 사람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 헌법에서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어 단순한 포교 활동은 법적으로 문제되지 않지만 포교를 빙자해 시민들의 보행을 방해하고 불쾌감까지 주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1일 낮 12시께 홀로 성안길을 걷자 여성 2명이 취재진에게 자연스럽게 말을 걸어왔다. "덕이 많으시네요. 돈은 많이 버는데 인덕이 없어요. 집안에 아프신 분 있지 않으세요?" 가볍게 대화를 시작한 이들은 나이, 가족 관계를 꼬치꼬치 캐물었다. 자신의 집이 강원도 삼척시라고 소개한 A씨는 이렇게 만난 것을 '인연'이라며 말했다. 조상의 은덕을 빌어야 할 때를 알려준 자신들과의 인연임을 재차 강조했다. 10여 분 대화 후 이들은 길에서 대화를 나눌 정도로 가벼운 이야기가 아니라며 커피 한잔을 요구했다. 카페로 이동한 이들은 사람들의 시선이 잘 닿지 않은 구석에 앉아 조상의 은덕에 대해 끊임없이 말했다. A씨가 계속적으로 대화를 주도해나가는 반면 B씨는 조용
처서를 앞두고 가을걷이를 해야 하는 들녘은 가을비가 얄밉다. 오늘 충북은 대체로 흐리고 북부지역에는 새벽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올 전망이다. 오후에는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2도, 낮 최고기온은 27~30도로 어제와 비슷하다. 미세먼지(PM10)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인 23일에는 구름이 많은 날씨가 예상되며 24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곳에 따라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준식 인턴기자
소방공사를 허위로 감리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청주흥덕경찰서는 소방공사감리업체 8개소 대표 8명을 소방시설공사업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은 소방기술자 자격을 감리업체들에게 대여해준 7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적발된 소방공사감리업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허위감리로 86건, 수주금액 5억3천879만원의 계약을 수주한 혐의다.이 중 5개 업체는 소방기술자 자격을 보유한 7명에게 자격을 대여해주는 조건으로 1명당 500만~1천700만원을 지급했다.소방기술자 자격증을 대여해 적발된 사람 중에는 전직 소방서장 K(72)씨를 비롯해 소방관 출신 2명이 포함됐다.경찰조사결과 이러한 수법으로 A업체는 이 기간 동안 54건, 수주금액 9천942만원의 계약을 수주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소방감리원 1명이 동시에 감리할 수 있는 소방시설 공사는 5개로 제한돼 있다"며 "자격증을 대여하는 수법으로 더 많은 계약을 따냈다"고 설명했다.이어 "적발된 업체들이 허위 감리한 건물의 소방시설이 안전한 지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다"라고 전했다./ 김동수인턴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흥덕경찰서는 청주 등 각지를 돌며 식당에서 금품을 훔친 L(20)씨, K(18)군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은 공범인 P(18)군은 불구속 입건 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5일 새벽 3시께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의 한 식당 창문을 뜯고 들어가 현금 3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사회 선후배 사이로 가출한 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월26일부터 지난 11일까지 21차례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김동수인턴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흥덕경찰서는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J(42)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18일 오전 11시께 청주시 흥덕구 한 아파트에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C(42)씨의 차량에서 현금을 절취하는 등 6차례 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경찰조사결과 J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상당경찰서는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L(47)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18일 오후 6시20분께 청주시 상당구 자신의 집에서 아내를 폭행해 출동한 경찰관 A(33)씨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경찰은 "L씨가 아내의 신고로 출동한 출동한 경찰관에게 얼굴에 침을 뱉는 등 폭행을 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수인턴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흥덕경찰서는 길가에 세워진 오토바이를 훔친 L(17)군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9일 오전 10시께 세종시의 한 길가에서 D(19)씨의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다.경찰에서 L군 등은 "오토바이를 타고 싶어 훔쳤다"고 진술했다./ 김동수인턴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흥덕경찰서는 일하던 방송국 사무실에서 촬영용 카메라 등을 훔친 L(30)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L씨는 2012년 2월17일 오후 6시께 청주시 모 방송국 보도국 사무실에서 카메라 등 1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경찰은 도난 신고가 된 카메라가 접수됐다는 AS센터 측의 신고로 L씨를 추적해 붙잡았다./ 김동수인턴기자 kimds0327@naver.com
청주흥덕경찰서는 건설용 접착제를 흡입한 상태에서 폭력을 휘두른 K(43)씨를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4일 오후 4시20분께 건설용 접착제를 흡입한 뒤 청주시 서원구에 있는 주택가에서 J(59)씨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다.경찰은 "검거 당시 K씨의 얼굴에 접착제가 묻어 있었다"며 "K씨의 집에서 흡입할 때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비닐 봉투 등을 발견했다"고 말했다.경찰조사결과 K씨는 J씨에게 임금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동수인턴기자 kimds0327@naver.com
○…한센총연합회 서울중부지부 대표 이성규씨는 전국 한센인 환자촌 중 청주시에 위치한 청원농원이 가장 열악하다고 설명.이씨는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의 한센인 환자촌과 청원농원이 과거 전국에서 가장 가난한 동네로 꼽혔지만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현재는 청원농원이 가장 어렵다고 설명.현재 살고 있는 주택의 경우 무허가로 해당기관에서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피력.이씨는 빠른 시일 내 충북도청 등을 방문해 지원을 요청할 생각이라고 설명. / 김동수인턴기자 kimds0327@naver.com
14일 밤 8시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L(46)씨가 관광버스(운전자K씨·63)에 치여 숨졌다.경찰 관계자는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에서 L씨가 갑자기 튀어 나와 변을 당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경찰은 L씨가 무단횡단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동수·강준식인턴기자 kimds0327@naver.com
새벽 5시30분. 청주시 상당구 수동의 인력시장이 문을 연다. 안전화를 신은 일용직 노동자들이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한다. 더러는 모여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담배를 피기도 한다. 이들의 손에는 항상 구인신문이 들려있다. '허탕'을 치면 다른 일자리를 찾아보기 위해서다.수동 인력시장에 모이는 노동자들은 하루 100여명. 15년째 운영되고 있는 청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 무료급식소에서 허기를 채우며 일거리를 물어다 줄 사람들을 기다린다. 청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는 2011년부터 일용직 노동자들을 알선하지 않지만 인부들이 모이는 것은 여전하다. 30년째 수동 인력시장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곳을 찾아 온 모두가 일거리를 얻는 것은 아니다. 요즘같은 비수기에는 40명 정도가 일감을 구할 수 있다. 건설 경기가 좋을 때는 일하고 싶은 곳을 골라 갈 수 있었지만 이제는 불러주는 곳이 없는 경우가 많다.하루 일당 10만원. 이들이 새벽부터 나와서 얻는 노동의 대가이다. 그마저도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었다.오후 1시께 수동 인력시장을 찾았다. 자신을 용접공이라고 소개한 A씨는 허탕 친 사람들과 함께 일자리종합지원센터 로비에서 뉴스를 보고 있었다."요즘 건설
12일 오전 10시45분께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공구상가 인근 제2순환로에서 Y(61)씨가 운전하던 4.5t 탑차가 서행 중이던 B(46)씨의 차량을 들이 받았다.이 사고로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해 Y씨 등 6명이 부상을 입었다.경찰은 Y씨가 운전 부주의 때문에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김동수인턴기자 kimds0327@naver.com
○…통합 청주시 출범 이후 청원경찰서로 변경된 옛 상당경찰서 직원들이 아직 명함이 바뀌지 않아 불편함을 호소.출범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상당서라고 새겨진 명함을 사용 중인 것으로 확인.취재결과 청원서 한 관계자는 명함을 줄 때마다 새로운 명함이 나오지 않아 죄송하다며 일일이 해명을 하고 있다고 설명./ 김동수인턴기자 kimds0327@naver.com
6일 오후 1시53분께 진천군 덕산면 용몽리 한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났다.이 불로 집 내부와 집기류 등이 타 5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가 발생했다.불이 날 당시 집주인 L(58)씨는 외출 중이여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현장을 목격한 K(여·49)씨는 "인근을 지나가는데 연기가 보여 119에 신고했다"고 했다.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동수 인턴기자 kimds0327@naver.com
5일 오후 2시15분께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화당리의 한 주택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로 창고 15㎡와 보관 중이던 쌀 등 1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가 발생했다.불이 날 당시 주인 H(76)씨는 집을 비운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없었다.주민 P(52)씨는 "검은 연기가 올라와 가보니 불길이 치솟았다"며 "소화기로 불을 끄려 했지만 불길이 잡히지 않아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소방당국과 경찰은 백열전구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김동수 인턴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오송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는 24일 "충북도는 궁평2지하차도 개통을 연기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2일 청주에 내린 22㎜ 남짓의 강수량으로 미호강 제방의 외벽이 깎이거나 흘러 내려갔고, 일부 구간에선 균열도 관찰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와 청주시는 참사 흔적을 지우기 위해 최소한의 안전 조치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오는 30일 궁평 2지하차도의 개통만 서두르고 있다"며 "이렇게 미호강 제방이 훼손된 모습을 본 상황에서 지하차도의 개통을 눈 뜨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궁평2지하차도의 폐쇄를 바라거나 재개통을 하염없이 연장하라 요구하지 않지만, 적어도 이 지하차도에선 참사가 재발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며 "도는 철저한 안전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한 뒤 궁평2지하차도를 개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미호강 임시제방 붕괴로 인한 침수 사고로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를 1년 간의 정비를 마친 뒤 오는 30일 재개통한다. 해당 구간은 청주와 세종을 잇는 구간으로 하루 평균 약 1만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곳이다. 도는 지난 1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미래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충북이 이 분야를 선도할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도내에 구축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인프라가 속속 가동 중이고,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구간이 확대되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이 최근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C-트랙에 자리 잡았다.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차량 시험에 적합한 전파시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총 1천923㎡ 규모이며 국제 표준규격의 폐쇄형 시험시설이 들어섰다. 레이더 타깃 시뮬레이터, 신호발생기, 스펙트럼 분석기, 네트워크 분석기 등 전파를 테스트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도 갖췄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외부의 전파 간섭이나 피해를 막고 다양한 융·복합 기기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대형 전파 차폐시설이다.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서 중부권 주력 산업인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드론용 탐지센서와 레이더 등 전자파를 활용한 제품 출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같은 장소인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둥지를 튼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는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충북일보] 다음달 1일이면 민선8기가 반환점을 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 2년 동안 지속 가능한 성장, 더 큰 음성을 위해 탄탄한 디딤돌을 놓는데 주력해왔다.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이뤄낸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30음성시 건설'이라는 목표를 향해 민선7기부터 음성군정을 이끌고 있는 조 군수의 군정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지난 2년 간 군정의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우선 가장 핵심적인 성과로 음성군이 충북경제의 중추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을 꼽을 수 있다. 2021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은 9조2천437억원으로 8년 연속 도내 2위, 1인당 GRDP는 도내 평균 4천612만원의 2배에 달하는 9천152만원을 기록했다. 민선8기가 시작된 2022년 하반기 15세 이상 고용률 71.4%, 2023년 상반기 71.9%로 도내 1위, 2023년 하반기 70.1%로 도내 2위의 경제도시로 성장했다. 투자유치도 많은 성과가 있었다. 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