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중동판 사스'인 메르스 환자가 18명으로 늘어나고 격리 대상자만 전국에 682명으로 추정되자 도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충북도는 도내 메르스 환자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지난 29일 비상대책반을 운영 중이고 충북대학교병원과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에 격리 병상을 가동하도록 요청했다.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대응지침에 따르면 의심 환자 발생 시 격리 병상이 있는 병원은 해당 병원에서 치료하고 격리 병상이 없을 경우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환자를 이송한다. 그렇다면 메르스 의심 환자와 확진 환자가 치료를 받는 도내 격리 병상은 어떨까. 본보 취재팀이 1일 오전 11시께 청주의료원과 충북대학교병원 격리 병상을 찾았다. 청주의료원은 모두 11개의 격리병상을 갖추고 있는데 이 중 3병상이 음압 병상이다. 음압 병상이란 음파로 공기를 병실 안에서만 흐르도록 유도하는 특수 병상으로 감염된 환자를 외부와 철저하게 차단한다. 공기 흐름을 차단해 외부 유출을 막고 병실 내 공기를 바깥으로 내보내기 위한 별도의 특수 배관이 설치돼 있다. 격리 병상은 들어가는 과정부터 엄격했다. 의사와 간호사는 N95마스크와 일회용 가운, 장갑 등을 착용하고 환자와 신체접촉을 최소화한다
[충북일보] 2일 충북은 구름 많은 하루가 되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13도, 충주 13도, 청주 17도 등 13~17도를 보일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증평 30도, 청주 29도, 제천 28도 등 28~30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전망했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야외 활동과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충북과 인접한 대전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도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음성으로 판단됐지만 지난 28일 5세 여아와 30대 아이 엄마가 고열로 병원에 입원돼 격리치료를 받았고 지난 31일 대전 모 부대에 근무하는 A 일병이 의심증세를 신고해 국가지정치료병상에 격리됐다. 이 남성은 지난 8일 휴가를 나왔다가 어머니를 만났는데 A 일병의 어머니는 이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일병과 함께 생활한 30여명의 부대원도 긴급 격리됐다. 인근 지역에 의심환자가 속출하고 10일 만에 메르스 환자가 15명에 달하자 도민들의 불안도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SNS 등을 통해 각종 괴담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감염경로조차 밝혀지지 않은 신종 감염병이 어디로 유입·확산될지 모르는 상태에서 충북은 안전할까. 청주국제공항과 KTX 오송역, 6개의 고속도로 등 교통의 요충지인 충북도 안심할 수 없다는 게 관계 당국의 설명이다. 잠복기가 최대 14일이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환자가 도내로 유입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고 A 일병처럼 누군가 환자와 접촉한 뒤 도내로 들어왔을 가능성도
[충북일보] 30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충북 전역을 달구겠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12도, 충주 13도, 청주 16도 등 12~16도를 보일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31도, 충주 31도, 제천 30도 등 30~31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전망했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아침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임종필 청주흥덕경찰서 복대지구대 1팀장과 팀원 등이 지난 29일 오전 10시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A(여·67)씨의 집을 찾아 스티로폼 시공과 도배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최기영 청주상당경찰서장과 직원 등이 지난 28일 오전 9시10분께 경찰서에서 유치인, 우범 청소년 등의 신앙적 교화사업을 맡을 용호사 천강스님과 풍주사 덕일스님을 경승으로 위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메르스에 대한 근거 없는 정보가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 떠돌면서 공포감을 조성. 감염 가능성이 높고 치사율도 높아 에볼라나 사스보다 상황이 심각하다는 등 루머가 일파만파. 일부 누리꾼들은 공기 중에 감염되는 게 아니냐며 외출과 외식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일도 발생. 청주에 사는 주부들이 모인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매일 같이 관련 기사를 검색한다',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기 무섭다', '정부는 환자가 있는 병원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 등 메르스 관련 이야기가 끊이지 않는 상황. 청주청원보건소 관계자는 "메르스는 공기를 통한 호흡기 감염보다는 타액 등 비말감염으로 전파된다"며 "일부 괴담으로 일상생활을 하는 것까지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청주] 통합 청주시청사 신축과 리모델링 계획을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28일 충북참여연대 동범실에서 통합청주시청사 건립과 관련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강태재 충북참여연대 상임 고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송재봉 NGO센터장이 '청주시청사 추진 경과 및 주요 쟁점'에 대해 설명한 뒤 찬반 토론으로 이어졌다. 송 센터장은 신청사를 신축해 청주시 랜드마크로 만들자는 입장과 경비절감을 위해 기존 청사를 리모델링하자는 입장에 대해 각각 설명했다. 그는 "신청사 건립을 찬성하는 측은 당장 비용부담이 있더라도 주차장 문제와 협소한 사무실 등을 이유로 리모델링을 반대하고 있다"며 "리모델링을 주장하는 측은 1천200억원의 재정절감 효과가 있고 이 예산을 성장 동력 분야와 통합기반 구축에 투자해야 한다는 의견"이라고 말했다. 리모델링을 주장하는 임성재 충북참여연대 상임위원장은 "청주와 인구 규모가 비슷한 성남시는 최근 신청사를 짓고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다"며 "청주는 현 청사를 리모델링 해 재정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청사 신축을 주장하는 윤송현 전 청주시의원은 "현 시청이 낡고 각 과가 분산되면서 시민
[충북일보] 충북 전역의 기온이 32도를 넘나드는 등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12도, 충주 14도, 청주 17도 등 12~17도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32도, 충주 31도 제천 30도 등 30~32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전망됐다. 이번 더위는 주말에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전망이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30일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역에 오전 한때 비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계좌를 풀어주면 5천만원을 드리죠." 지난달 10일 밤 청주청원경찰서 경제팀 사무실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자신을 통장 명의자라고 말한 한 남성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최욱진(25) 경위에게 부정계좌를 풀어줄 것으로 요구했다. 최 경위는 앞서 사기 사건을 수사하면서 피의자 A씨가 사용한 계좌 중 하나가 두 달 동안 1만3천여건, 모두 80여억원이 거래된 것을 확인하고 이 계좌를 부정계좌로 등록했다. 전화를 건 남성은 사설 증권거래를 위해 이용했던 이 계좌가 갑자기 막히자 최 경위에게 접근했다. 그는 경찰이라도 개인 계좌를 함부로 정지하면 안 된다는 말과 함께 계좌 정지를 풀어주는 대가로 돈을 건네주겠다고 말했다. "통장에 3억6천만원이 있었는데 이 중 절반을 준다더군요." 어이가 없었던 최 경위는 바로 그 전화를 끊어버렸지만 다시 전화벨이 울리기 시작했다. 옆에 있던 경력 22년차 베테랑 이용선(47) 경위는 순간 이 남성을 통해 수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불법 주식거래업체 운영자의 지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더군요. 잘되면 운영업체의 실체를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다시 걸려온 전화를 받은 이 경위는 통
[충북일보] '중동판 사스'라고 불리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충북에서 발생하면 어떻게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도내에 감염된 환자를 격리치료 할 곳이 없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이 있는 다른 도와 협의해 환자를 이송해야 한다. 예를 들어 청주에서 환자가 발생할 경우 45㎞ 떨어진 천안으로 이송하고 제천과 단양 등 북부지역 환자는 서울과 강원도로, 영동과 보은 등 남부지역 환자는 대전으로 각각 이송된다. 이러한 이유는 도내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 2003년 사스와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지난해 에볼라 등 신종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최근 메르스로 확진된 환자가 국내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상황이다. 도에서 아직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전북에서 의심 환자가 신고된 점을 볼 때 감염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 메르스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에 의한 중증급성호흡기질환으로 치사율이 40%에 달하는 질병이다.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지난 2012년 4월부터 지난 21일 기준 모두 24개국에서 1천154명이 감염돼 이 중 471명이 숨졌고 국내에서도 5명이 메
[충북일보] 충북 전역의 기온이 31도가 넘는 등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청주 등 중·남부지역의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으로 예보돼 주의해야겠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10도, 충주 12도, 청주 16도 등 10~16도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32도, 충주 32도, 제천 31도 등 31~32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전망됐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따듯한 서풍의 유입과 일사로 당분간 낮 기온이 30도 이상을 보이겠다"며 "오는 30일 비가 내리면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속보=야생 진드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됐던 60대 남성의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 충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이 남성은 '중증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SFTS)' 의심 증세인 고열과 혈소판 감소 증세를 보였지만 혈액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고 독성을 가진 다른 야생 곤충에 물린 것으로 의심된다고 26일 밝혔다. 충북대학교병원 관계자는 "치사율이 높은 야생 진드기에 감염된 것은 아니지만 종아리에 벌레 물린 자국이 있어 고열과 인과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지난 22일 고열과 복통을 호소하는 등 STFS 유사 증세를 보여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김동수 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병원마다 발급하는 일부 제증명서 수수료가 많게는 2배 가까이 차이 나 환자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하는 '비급여 진료비정보(종합병원 이상)'로 도내 각종 제증명서 수수료를 확인한 결과 일반진단서는 충북대학교병원과 효성병원, 청주성모병원이 1만5천원이고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등이 1만원을 받는 등 큰 차이가 없었다. 사망진단서는 충북대학교병원과 제천서울병원, 청주성모병원이 2만원이고 나머지 병원은 1만원을 받았다. 출생증명서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청주성모병원이 수수료를 받지 않았고 제천서울병원 5천원, 충북대학교병원과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이 3천원을 받고 있다. 입대를 앞두고 신체검사에서 신체등위를 판정할 때 참고하는 병사용진단서는 충북대학교병원과 청주성모병원이 3만원으로 가장 비쌌고 나머지 종합병원은 각각 2만원과 1만7천원의 수수료를 받았다. 상해진단서는 3주 미만 5만원, 3주 이상 10만원으로 모든 종합병원이 동일했다. 본보 취재팀이 도내 1차 의료기관 몇 곳을 확인한 결과 일부 의원의 제증명서 수수료가 종합병원보다 비쌌다. 1차 의료기관의 상해진단서 발급 비용은 3주 미만 10만원, 3주 이상은 15만원의 수수료를 책
[충북일보=청주] 박세호 청주흥덕경찰서장이 26일 오후 5시20분께 경찰서에서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우수한 학업성적을 거둔 호은채(여·18·청주여상)양과 윤동근(16·서경중)군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33도 이상의 불볕더위가 충북 전역을 달굴 것으로 보인다. 청주기상대는 27일 진천에 폭염주의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 33도 이상으로 2일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10도, 충주 12도, 청주 15도 등 10~15도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진천 33도, 청주 32도, 제천 30도 등 30~33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전망됐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청주] 최종상 청주청원경찰서장과 우선종 청원서 여성청소년계장이 26일 오전 11시께 청주국제공항에서 공항 이용객들에게 4대 사회악 근절 문구를 삽입한 부채를 나눠주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이연주 청주상당경찰서 경장이 26일 오전 10시께 경찰서에서 청주 아이림 유치원생들에게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충북일보] 올해 들어 가장 더울 전망이다. 26일 청주 등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돌아 야외활동 시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9도, 충주 11도, 청주 15도 등 9~15도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진천 32도, 청주 31도, 제천 30도 등 30~32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전망됐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따뜻한 서풍의 유입과 일사에 의해 기온이 상승했다"며 "고온현상이 당분간 지속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청주] 안미영 교통관리계 경사와 녹색어머니회원 등이 지난 21일 오전 8시께 청주 성화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최승건 청주서부소방서 의무소방대원이 지난 23일 오후 1시께 청주 가족사랑한마당 행사장에서 어린이들에게 소화기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에서 지난 주말과 휴일(22~25일) 동안 잇따른 사고로 4명의 사상자와 수억원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사상자 중 1명은 아직 생사가 불투명한 상태다. 지난 24일 오후 3시30분께 단양군 매포면 우덕리의 한 시멘트 회사 채석장에서 A(44)씨가 몰던 50t 덤프트럭 차량이 40m 깊이의 대형 구멍에 추락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구멍은 산 정상에서 캔 돌을 산 밑으로 내려보내려고 업체 측에서 만든 지름 15m, 깊이 90m의 석재 운반통로로 사고 당시 50m 정도 돌이 차 있는 상태였다. 119 구조대는 사고 발생 당시 대형크레인을 이용해 다음날까지 구조작업을 펼쳤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오전 9시30분께 200t 크레인 2대를 투입했으나 견인 작업에 실패하고 오전 11시5분께 전원 철수한 상태다. 소방 관계자는 "덤프트럭 9대가 돌을 운반하던 중 차량 1대가 추락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아직 A씨의 상태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낮 12시22분께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효촌리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내부 빌라 내부(60㎡)와 복도(30㎡)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천200만원의 피해가 발
[충북일보=청주] 박종근 청주동부소방서 예방안전팀장이 지난 22일 오전 10시께 수학여행을 앞둔 청주 가덕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각종 사고에 대비한 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충남에 이어 충북에서도 야생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나타났다. 충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도내에 거주 중인 50대 남성이 '중증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SFTS)'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이 남성은 지난 22일 고열과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고 혈소판과 백혈구 수치가 급격히 감소하는 등 SFTS 유사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오른쪽 종아리에는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이 남성의 혈액을 채취해 정밀 분석을 진행 중이다. 병원 관계자는 "이 남성이 입원 일주일 전 산에 다녀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남성의 증상이 SFTS와 유사해 오는 26일 혈액 검사 결과에 따라 SFTS로 확진되면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2일 충남에 사는 73세 여성이 올해 첫 SFTS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SFTS는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병으로 38도 이상의 발열과 식욕 저하,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소화기 질환과 혈소판 및 백혈구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 소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주에서 망치로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차주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A(58)씨를 특수재물손괴·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 10분께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한 노상에서 주차된 차량을 망치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이를 제지하려는 차주 B(59)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A씨가 지니고 있던 망치를 압수하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차량도 별다른 이유 없이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