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수소경제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마침내 정부가 수소특화단지 지정 공모 절차를 시작한다. 희망하는 광역지방자치단체는 다음 달 28일까지 신청서와 육성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산업자원부는 지자체가 제출한 계획서를 중심으로 수소산업 집적도, 기반 시설 구축 여부, 지역산업 연계 가능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 평가한다.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또 한 번의 발걸음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도 수소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키우기 위해 공모에 참여했다. 충북의 유치 희망지역은 충주시다. 충주시는 친환경 수소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산업 관련 기업 26곳이 둥지를 틀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한 셈이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도 지정 받아 그린수소를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충북도는 그동안 수소산업을 미래신성장 산업으로 여기고 꾸준히 지원해 왔다. 이번 충주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수소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각오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충주시는 그동안 중부권 최대 친환경 수소도시 조성이란 목표를 내걸고 달렸다. 그 덕에 이미 그린수소산업 규제
세월이 가네 김효동 충북시인협회 고문 하얀 씨앗들이 강바람 타고 가볍게 훨훨 내 곁에 오면 민들레 홀씨 되어 은은하게 맴도는 지난날 꿈속에서 늙음의 마무리가 정말 좋다 그리워 기다렸던 가슴 울렁이는 세월 여물어 가는 이야기 색색의 낙엽으로 떨어져 마음 비운 삶의 여정 짙은 빛깔 속에서 고독한 색채로 끝낼 세월이 가네 내가 가네
[충북일보] 충북도 자치연수원을 청주에서 제천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지만 현 청사의 활용 방안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전을 결정한지 벌써 3년이 넘었지만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보이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신축 자치연수원은 제천시 신백동 10만763㎡ 부지에 연면적 8천215㎡, 4층 규모로 지어진다. 건축비는 도가, 대지비는 제천시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총 615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오는 2025년 12월까지 건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한 뒤 2026년 새 청사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치연수원은 연수생 1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을 비롯해 교육 공간, 사무동, 잔디 대운동장, 직원 숙소동 등으로 꾸며진다. 다른 교육기관과 달리 연수생 숙소는 건립하지 않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수생들이 민간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연수원 이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에 제천시는 낡고 오래된 숙박시설의 리모델링과 워케이션(원격근무) 센터 구축 등 관련 시설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연간 교육생 1만여명이 방문하고 지역 농특산품 이
[충북일보] 충북도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주요 핵심 현안의 운명이 다음 달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 특화단지의 오송 유치와 K-바이오 스퀘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여부가 결정된다.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 사업의 추진이 정해지는 연구용역 결과도 나온다. 민선8기 후반기 도정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도는 최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전국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를 마감한 결과 충북을 비롯해 11개 지자체가 도전장을 던졌다. 올해 상반기 중 지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는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일찌감치 공모 대응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 중인 도는 국내외 기관·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하며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유치 후보지인 청주 오송이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올해 4월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혁신특구로 잇따라 지정된 것도 긍정적이다. 도는 이런 성과에 바이오 특화단지까지 지정되면 첨단바이오 전·후방 밸류체인을 완성할 수 있는 최적지라는 점을 부
최병윤 "1분기 경기 회복 불구 온기 밑바닥까지 전달 안돼" 윤창훈 "'성장 모멘텀 없이 정체 중장기적 전략 수립 절실" 김두환 "충북 경제성장률 상승 전망에도 3고에 체감 못해" 정선욱 "경영부담 가중 속 대내외 악재로 매출 기반 위축" 나석영 "내수·민생 어려움 예상, 공공조달로 경기회복 가속" 김두환 "자금난 해소 일환 상환 연장·이차보전 지원 예산 증액" 정선욱 "중기 인력난 해소 집중…동행축제로 내수진작 노력" 나석영 "신속 집행·원스톱 지원·파트너십데이 운영 등 돌파" 최병윤 "중처법 합리화·중기협동조합법 공동허용 확대 절실" 윤창훈 "범정부차원 중기·소상공인 대상 정책 적극 추진" ◇김정호 편집국장 "중소기업계 최대의 잔치라고 할 수 있는 36회 중소기업 주간이 13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중소기업주간의 의미에 간단하게 소개해 달라." ◇최병윤 회장 "대한민국 경제와 일자리 창출의 중심인 중소기업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제고하고 중소기업인의 자긍심을 고양하기 위해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1989년부터 매년 5월 셋째 주를 '중소기업주간'으로 지정하고 있다. 올해로 36회째를 맞이하는 중소
[충북일보] 청주시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동부창고 일원에서 개최한 '2024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이 시민들의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에는 3일 동안 3만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해 다채로운 정원을 감상하고 정원 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축제장에서는 공모전을 통해 조성한 작가정원 7개 작품과 시민정원 15개 작품, 현대백화점그룹과 (사)생명의숲, 청주대학교 조경도시학과 총동문회에서 기부를 통해 조성한 참여정원 2개 작품, 청주시에서 조성한 모두의 정원 1개 작품, 총 25개의 정원이 공개됐다. '오라! 나에게 On 비밀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작가정원과 시민정원 공모에 전국 각지의 전문작가와 개인 및 단체들이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를 담은 작품들을 출품했으며, 작품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가정원 7개 작품과 시민정원 15개 작품이 동부창고 일원에 만들어졌다. 작품들에 대한 최종심사 결과 작가정원 부문 대상은 조혜진, 김명기 작가의 'On drama 비밀의 성'이 선정됐으며, 시민정원 부문 대상은 신나경, 원아현, 정서희의 '몽실정원'이 차지했다. 시상식은 10일 열린 가드닝 페스티벌 개막
[충북일보] 13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9도·청주 12도 등 7~12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5도 등 23~2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81~15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김종철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신임 병무청장에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은 13일자로 김종철 병무청장을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병무청장은 육군사관학교를 44기로 졸업하고 1988년 임관해 2021년 전역한 예비역 육군 소장으로 육군 제7보병사단장, 합동참모본부 민군작전부장·작전기획부장, 국방대 총장을 역임했다. 이후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경호처 차장으로 2년간 근무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병무청장인 이기식 현 청장은 2년간의 근무를 마치고 13일 이임한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충북RCY위원회와 'RCY로 하나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워크숍은 소소한행복협동조합 뚝딱공작소에서 진행됐으며 주 내용은 △목공 체험 △RCY 활동 활성화 방안 모색 등이다. 신의수 충북RCY위원회 위원장은 "RCY활동을 위해 힘써주시는 지도교사 분들과 함께하는 워크숍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충북RCY위원회는 청소년적십자 활동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 경제기관·단체, 지자체, 학계, 언론계가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 이른바 3고(高) 위기에 대응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본보는 '혁신하는 중소기업, 도약하는 한국경제'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36회 중소기업주간(5월 13~17일)'을 맞아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와 '경제위기 극복 및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중소기업주간 지상 좌담회'를 마련했다. 지난 9일 본보 4층 회의실에서 김정호 본보 편집국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최병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중소기업회장, 정선욱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나석영 충북지방조달청장, 김두환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윤창훈 충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등 각계 주요 인사 5명이 패널로 참여했다. 좌담회에서 패널들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이 처한 지역경제 전반에 대한 상황을 점검하고 경기부진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오는 30일 개원하는 22대 국회와 여야 정치권이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할 경제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최병윤 충북중소기업회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코로나 팬데믹의 긴 터널을 힘겹게 버텨왔지만 경기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충주 국민의힘 이종배 "이번 22대 국회에서 충북의 최다선으로 국회에 입성한 만큼 그 책임감은 어느 때보다도 더 막중합니다." 4·10 총선 충주선거구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이종배(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국민의 민생을 챙기고, 공정과 상식을 회복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는 집권여당의 책무를 포기할 순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선인은 국민의힘 중진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22대 국회가 국민의 삶을 바꾸는 국회가 되도록, 강한 여당이 돼 거대 야당과 치열하게 소통하고 때로는 화합해 오로지 국민을 향한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4선 고지를 있게 해준 시민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당선 확정 후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이번 선거 운동 과정에서 만났던 충주시민들의 얼굴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던 것이다"며 "늘 그래왔던 것처럼, 22대 국회에서도 충주시민 곁에서 시민들과 눈 마주치고 이야기 들으며 정치하겠다"고 했다. 그는 4선에 성공했지만 당선의 기쁨보다 당의 중진으로서 이번 선거 결과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충북의 최다선 의원으
[충북일보] 공군사관학교는 오는 3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공군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일초등학교 재학생 총 120여명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행사를 통해 공사는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와 학년별 특성 등을 고려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문화재 항공기 관람 및 조종복 체험(공통) △공군 캐릭터 만들기 체험(1~2학년) △3D 캔디펜을 활용한 항공기 만들기 체험(3학년) △비행장·항공기 견학(4학년) 등으로 구성됐다. 공사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공군 문화를 체험하고 느끼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께 보다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기획·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는 이든어린이집이 '충북사랑, 아이사랑'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2일 밝혔다.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 '충북사랑, 아이사랑'은 부모가 없는 보호대상아동, 경제적으로 취약한 저소득 가정의 아동 등 도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지원하는 나눔 캠페인이다. 이든어린이집은 '충북사랑, 아이사랑' 캠페인에 참여한 청주 4호 나눔어린이집으로, 매월 충북 지역 내 소외 아동을 위해 후원금을 기부하기로 약속하고 나눔어린이집 현판을 전달받았다. 권일 이든어린이집 원장은 "도내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초록우산은 (사)충북어린이집연합회와의 업무협약으로 충북 내 보호대상아동을 돕기위해 '충북사랑, 아이사랑'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043-258-4493)로 연락하면 된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2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이 국민의힘 비상대위원에 내정됐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비상대책위원 등 주요 당직 내정자를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선출직 비대위원으로 엄 의원을 비롯해 유상범(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김용태(경기 포천·가평) 의원을 내정했다. 서울 강동갑에서 낙선한 전주혜(비례) 의원도 비대위 합류한다. 정책위의장에는 3선에 성공한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의원이, 사무총장에는 3선에 성공한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은 당연직 비대위원이다. 내정된 비대위원은 대부분 친윤계로 분류된다.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는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에 성공한 배준영(인천 중·강화·옹진) 의원을 내정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3일 오전 상임전국위원회를 개최해 내정된 비대위원에 대한 임명을 의결할 예정이다.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추인과 의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무총장은 비대위 구성 이후 비대위 협의로 임명절차를 마무리하게 된다. 윤 선임대변인은 "현재 시급한 현안인 민생 안정을 위해 다양한 경험을 갖춘 능력 있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2주년을 맞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에서 직장인들이 자주 찾는 식당가를 찾아 외식 물가를 점검하고 인근 청계천을 산책하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 서대문구의 대표적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바구니 물가 상황도 점검했다. 김수경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특별한 축하 행사보다 현장 행보를 통해 국민의 삶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점심 시간에 중구 소재의 한 식당을 찾았다. 김치찌개로 참모들과 점심 식사를 하며 외식 물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식당 주인에게 2년 전과 비교하면 김치찌개 가격이 얼마나 올랐는지 물었고 8천 원에서 1만2천 원으로 올랐다는 대답에 인건비와 식자재 가격이 올라서인 것 같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식사를 마치고 식당에서 나오자 시민들이 몰려들었다. 윤 대통령은 "외식 물가도 점검하고 시민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나왔다"며 "그동안 경호 등의 이유로 시민 여러분이 불편할까봐 잘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 시민이 "자주 나오세요"라고 외치자 "여러분이 불편하지 않으시면 자주 나오겠다"고 답했다. 이후
[충북일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는 지난 9일 충북도민체육대회(충북체전) 개막식이 열리는 진천종합운동장 현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참가선수단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제63회 충북체전은 지역 내 11개 시·군 4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충북 내 최대 스포츠 축제로, 육상을 비롯한 총 26개 종목이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김태훈 조직위 대회홍보부장은 "공동 개최 지역인 충북에서 열리는 최대 스포츠 축제에 우리 조직위원회가 홍보활동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2027 충청 세계U대회와 충북도민체육대회가 함께 사랑받고 발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오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4개 시·도(대전, 세종, 충북, 충남) 일원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150여 개국 18세~25세 대학생 1만 5천여 명이 참가해 총 18개 종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동물원이 국내 첫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거점동물원은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 전부 개정안에 따라 지난해 12월 도입된 제도다. 동물원 안전관리 지원, 종 보전·증식, 동물원 교육·홍보, 야생동물 보호 등의 역할을 전문적으로 맡는다. 환경부 장관이 수도권과 중부권, 영남권, 호남권 각 1곳을 지정해 5년간 국비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동물복지를 표방해온 청주동물원의 역할에 탄력이 붙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동물원은 1997년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에 문을 열었다. 2014년 서식지외 보전기관, 2021년 천연기념물 치료소로 지정되는 등 멸종위기종과 서식지 보전을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해 7월 경남 김해 사설동물원에서 구조해온 '바람이'(일명 갈비사자)를 비롯해 68종 296마리가 생활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봄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청주시립미술관에서 현대 미술의 흐름을 알아볼 수 있는 전시회가 진행된다는 소식에 다녀왔다. 청주시립미술관은 지역을 대표하는 미술 문화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미술을 향유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6월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경이로운 여행'을 주제로 프랑스 북부 오드프랑스에 위치한 프락 피카르디, 프락 그랑 라주와 협력하여 두 기관의 소장품 60여 점을 선별해 선보인다. 프랑스에는 지역별로 22개의 프락이 운영되고 있으며, 많은 관람객에게 현대미술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국적의 예술가의 작품 3만7천 점 이상을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프락은 프랑스 정부와 지역 의회의 협력으로 1982년 설립된 '현대미술 지역 컬렉션'이다. 프랑스에만 존재하는 유일한 형태의 기관으로, 수도 파리에 집중된 문화예술 편중 현상을 해소하고 지역의 문화예술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조직됐다. 프랑스에서는 1960년대 이후 개념미술, 아르테 포베라, 미니멀리즘 등 새로운 미술사조와 다양한 경향이 나란히 등장하면서 미술의 역사가 복잡하게 전개됐다. 기존의 형식과 재료의 한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술을 선보이며 풍요로운 탐구
[충북일보] 민족지도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의암 손병희 선생 계승사업회 창립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사단법인 '의암 손병희 선생 계승사업회'는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에 맞춰 지난 11일 청주시 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신병대 청주부시장, 나기정 전 청주시장, 유성종 전 충북교육감, 유족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경세가 의암 손병희 선생의 생애와 사상'과 관련해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 초청 강연에 이어 2부 경과보고, 창립 기념사, 사업계획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우리 민족의 격동기에 의연하게 시대적 소임을 다한 것은 의암 손병희 선생의 포용력, 대범성, 혜안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인내천(人乃天) 사상을 가슴 깊이 새기고 선생의 고귀한 독립정신을 더욱 계승·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손병희(1861~9122) 선생은 충북 청주 출신이다. 3·1운동 민족대표로 독립운동사의 한 획을 그었다. 동학농민혁명과 3·1운동을 주도하다 일본 경찰에 구금돼 2년간 옥고를 치르다 병보석으로 석방됐으나 1922년 요양 중 병사했다. 정부는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62년 건국훈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지역 유·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 지원에 나선다. 세종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특수교육 행동지원단이 지난 10일 1차 협의회를 열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행동지원단은 의사, 행동중재전문가, 대학교수, 각급 학교 특수교사 등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전문가들은 세종지역 유·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도전행동에 대한 상담과 중재를 맡게 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지역 유·초·중·고등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상담대상 학생을 선정할 계획이다. 행동지원단 전문가들은 대상학교를 방문해 학생의 행동을 직접 관찰한 뒤 담당교사와 학부모에게 대상학생의 도전행동 중재방안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줄 예정이다. 박은주 유초등교육과장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도전행동은 자기 의사를 표현하는 과정 중 하나"라며 "학생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긍정적인 행동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신한은행 충북영업부로부터 '이천원의 저녁밥' 사업비 2천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우준식 신한은행 충북본부장은 지난 10일 충북대를 방문해 '이천원의 저녁밥' 사업에 써달라며 고창섭 충북대 총장에게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우준식 신한은행 충북본부장은 "충북대는 지역의 거점 국립대학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과 연구에 힘쓰고 있으며, 그동안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좋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면서 "지역 인재들의 건강한 미래를 응원하며,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지난 10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충북도청 임직원·서원대 경영학부 학생들과 함께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괴산군 청천면 원도원마을 취약 농가를 방문해 농촌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도농상생 국민운동본부와 연계한 것으로 서원대 경영학부 회계동아리 4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이날 고추밭 부직포 작업, 말뚝작업, 비닐하우스 철거 작업 등 농촌의 일손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이날 충북도는 농촌 일손 부족과 도시 일자리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충북형 도시농부'사업 설명회를 개최했고, 서원대 학생들 중 일부는 마을 어르신들의 '영상자서전' 만들기 촬영을 도우며 세대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서원대 경영학부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정기적 교류 행사로 이어가기 위해 원도원마을과 '자매결연협약'을 체결하고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농촌일손 부족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충북농협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도시농부, 공공형계절근로자, 대학생 농촌봉사활동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지헌(청주4) 충북도의원은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충북 지역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전면 해제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박 의원은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과 옥천군 군서·군북면은 1973년 6월 대전권역으로 그린벨트로 지정됐다"면서 "지역 주민들은 개인 재산권 침해 등으로 50년간 고통과 피해를 받으며 생활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 개최와 도민을 대상으로 전면 해제 서명운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22대 총선 당선인들과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 해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1인 시위를 시작으로 대통령실, 국회, 국토부, 충북도, 대전시, 청주 주요 거리 등에서 충북 지역 그린벨트 전면 해제를 촉구하는 시위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 다음 달 20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그린벨트 규제 완화에 대한 방안'이란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회한다. 충북도의회 417회 6월 정례회에서는 해제 촉구 건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앞서 그는 지난 4월 도의회 임시회에서 그린벨트 전면 해제와 관련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한라산 백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고온 현상과 유통식품의 다양화, 외식 및 급식 증가 등으로 식중독 사고가 매년 증가, 대형화 추세이므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실천'을 생활화 해야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충청북도에서는 최근 3년간(2021~2023년) 45건의 식중독 사고로 98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계절별로는 여름철(6~8월)이 14건(31%)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식중독 발생의 원인으로는 병원성대장균이 14건(31%), 노로바이러스 9건(20%), 살모넬라 5건(11%) 순으로 나타났다. 식중독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인 병원성대장균은 동물의 대장에 흔하게 존재한다. 고기류는 충분히 가열(중심온도 75도 1분 이상)해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조리해야 하며 조리한 음식은 2시간 이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강해 적은 양으로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어패류나 채소류, 지하수를 섭취했거나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으로도 전파된다. 지하수는 하천수, 정화조 오염수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지하수 관정을 철저히 관리해야 하고, 환자 발생 시 환자의 분변과 구토물 등으로 오염된 곳은 염소 소독제(1,00
[충북일보] 청주시가 추진하는 '1사 1하천 사랑운동'에 충북대학교와 서원대학교, ㈜에코프로가 동참했다. '1사 1하천 사랑운동'은 △기업체 △민간사회단체 △학교 등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하천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충북대와 ㈜에코프로는 지난 10일 오창읍 신평리 미호강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 이날 충북대와 ㈜에코프로 임직원 90여명은 미호강변 2km 구간에서 하천변에 무단으로 투기된 쓰레기와 상류에서 떠내려 온 비닐류, 플라스틱류를 수거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서원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나섰다. 서원대 사회봉사센터 학생 150여명은 서원대에서 무심천 체육공원까지 4km구간을 왕복으로 걸으며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주변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신병대 청주부시장은 "바쁘신 중에도 맑고 깨끗한 무심천과 미호강을 만들기 위해 모여주신 충북대, 서원대, ㈜에코프로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시에서도 1사 1하천 사랑운동을 통해 하천 청소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1사 1하천 사랑운동에 신규로 12개 기업 및 단체가 참여했으며, 현재까지 35개 기업 및 단체가 동참해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