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중등 인문교육의 시초인 청주고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가 '백년의 영광, 천년의 꿈'을 캐치프레이즈로 지난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렸다. 청주고등학교 100주년 기념사업회(이하 기념사업회)는 3만5천여 동문과 학교 설립에 주춧돌을 놓아준 충북도민과 함께하는 축하의 장으로 이날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헹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윤건영 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변재일 국회의원, 이종배 국회의원, 신장식 국회의원 당선인, 이기용 전 교육감, 이시종 전 도지사, 구천서 전 국회의원,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 내외빈과 동문 가족, 교직원 등 3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는 100주년 사진전, 궁중 한복 패션쇼, 붓글씨 축하이벤트, 아르헨티나 탱고 공연, 해병대 의장대 공연, 대북공연 등이 펼쳐졌다. 기수단 입장으로 막을 연 본 행사는 100년 연혁 영상 시청, 장학금 전달, 청고인의 다짐, 동문·재학생 합창, 교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남종현 기념사업회 회장은 개교 100주년을 맞아 100명에게 100만원씩 장학금 지원을 목표로, 이 자리에서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앞서 남 회장은 5천만 원의
한 국가의 경제 불평등은 국민 개개인은 물론 정치사회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빈부격차가 큰 사회에서는 사회적 지위불안, 자신감의 상실, 우울증 증가, 자기애와 자기강화, 약물 의존성 심화 등이 나타나고, 사회적 자본 훼손, 정치불신 증가, 하위계층의 정치참여 위축 등 많은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경제 불평등이 크고 그 증가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1년 가처분소득을 기준으로 한 지니계수(완전평등한 경우가 0이고, 완전불평등한 경우는 1이다)는 0.333으로 미국(0.375), 영국(0.354)보다는 낮고 스웨덴(0.286), 캐나다(0.292) 등의 국가들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3년 3월 기준 소득 최상위 10%가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4.4%로 2007년부터 2.5%포인트 증가하여 OECD 회원국가 중 증가폭이 네 번째로 크다. 우리나라보다 증가 폭이 큰 나라는 뉴질랜드(4.5%P), 덴마크(3.8%P), 튀르키예(3.3%P) 등이다. 최상위 1%가 전체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1.7%로 같은 기간동안 3.3% 포인트 증가하여 멕시코(8.7%)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봄이 왔다. 남한강만 한 스케치북에 풍경이 담뿍 들었다. 충주시 앙성면에서도 한참 들어간 산골짜기다. 누군지 여울여울 물줄기부터 새기고 조약돌 굴러있는 강변마을도 집어넣었다. 그리고는 물새의 천국인 비내섬 살짝 띄웠을 테지. 물속에도 구름이 떠가게끔 입체적인 구성과 하늬바람 소리까지 담아내면서. 비 오는 날은 강 건너 비내섬이 촉촉 젖는다, 물안개 자욱하면 띠처럼 어우러졌다. 고즈넉한 분위기 때문에 비내섬인지, 어느 날 까닭 모르게 슬퍼지면 알맞추 비가 내려서 비내섬일까. 송홧가루 날리고 가랑비 흩뿌릴 때는 섬도 비 맞아 울먹인다. 오래 전 섬 이야기가 생각나면서 슬픔의 강을 떠도는 느낌이었는데. 비내섬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함께 산다. 철철 아름다운 금강산처럼 비내섬도 4계절 풍광이 다르다. 봄을 뜻하는 금강산 자체가 본명이고 봉래산 풍악산 개골산은 예명이듯 비내섬 또한 파릇한 봄 풍경 때문일 거다. 봄에도 예쁘고 늦가을 단풍이 물들 때는 꼭두서닛 빛 노을에 뒤덮인다. 얼마 후 백설의 원시림에 덮이면 태고 적으로 돌아간 듯 낭만적이다. 길모퉁이에 느티나무 한 그루가 있다. 얼마나 묵었는지 축축 늘어진 가지에 야들야들 새순이 돋았다. 나
미세 플라스틱(microplastic)은 플라스틱 제품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긴 길이가 1㎚(나노미터)~5㎜ 크기의 미세한 플라스틱 조각을 말한다. 음식을 싼 포장지나 비닐류, 티백, 물티슈, 옷 등에서 만들어져 오염된 흙에서 나는 식물, 바다의 천일염, 생선으로 이동하며 이 외의 무수히 많은 루트를 통해 인간의 몸으로 흡수된다. 이렇듯 미세 플라스틱은 환경을 오염시키고 먹이 사슬을 통해 사람과 생물의 몸 속에 축적된다. 수돗물은 물론 정제된 생수와 다양한 음식에도 미세 플라스틱은 검출되며, 공기 중에도 존재하여 호흡할 때 마시게 된다. 일회용품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할 때도 용기에서 배출된 극미세(나노) 플라스틱이 체내에 유입된다. 미세 플라스틱은 몸에 축적되어 암을 유발하고 염증을 일으키는 등 인체에 다양한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져 전세계적으로 매우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해외의 조사에 따르면 미세 플라스틱은 합성 섬유(35%)와 타이어(28%), 도시 먼지(24%)가 주 원인이라고 한다. 생필품 등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조각의 비율은 0.3%로 나타났다. 그렇다. 놀랍게도 옷에서 미세플라스틱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것이다. 전세계의 대부분의 옷은
산사를 올라가는 길목에서부터 마음이 느슨해진다. 계곡을 따라 이어진 숲길이 울창한 수목 터널이다. 연초록 새잎이 하늘거리는 길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마치 속세에서 선계로 이어지는 사잇길에 들어선 느낌이다. 선암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사찰 중 한 곳이다. 풍경에 취해 걷다 보니 아치 형태의 석조 다리가 먼저 반긴다. 신선이 승천하는 다리라는 '승선교'다. 자연석으로 만든 홍예교의 곡선미에 빠져 한참 머물렀는데, 내려올 때 알았다. 내가 또 다른 홍예교 위에서 승선교를 감상했다는 사실을. 아름답고 웅대한 고찰古刹에 들어서니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시선이 닿는 곳마다 절경이다. 자연과 어우러진 사찰, 완연한 봄 산빛에 둘러싸인 이곳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속세의 먼지가 씻기는 듯하다. 고색창연한 경내엔 핑크빛 물결이 넘실거린다. 소담스럽게 핀 겹벚꽃과 진분홍 진달래꽃이 농담濃淡을 달리하며 경염을 펼치고 있다. 분홍빛 물결을 따라 흐르는 사람들의 표정에도 화색이 만연하다. 대웅전의 빛바랜 단청이 신록 속에서 고고한 빛을 발한다. 곳곳의 비경에 마음을 누이며 카메라에 담았다. 산사의 아름다운 풍광을 음미하며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충북일보]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지난 10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546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28% 상승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 상승은 기존의 톡신 제제 라인업에 '뉴럭스'가 가세하며 타깃별로 세분화해 공략한 마케팅 전략과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의 꾸준한 해외 매출 성장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더마코스메틱 시장에 진출한 '뉴라덤'의 연이은 홈쇼핑 흥행에 힘입어 매출 성장의 한 축을 담당, 신성장 동력확보에 힘을 보탰다.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 달성에도 대규모의 소송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영업손실 9억 원, 당기순손실 15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각각 150%, 당기순이익은 127% 감소했다. 메디톡스는 일부 소송들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2분기부터는 소송과 관련된 제반 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주요 사업들의 매출 성장도 계속되고 있어 점진적으로 이익률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희석 메티톡스 부사장은 "주력 사업의 매출 호조로 지난 몇 분기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청주랜드 어린이회관 야외공간 생태관람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어린이회관 3전시관 옆에 위치한 기존 생태연못 부지에 수변데크, 그늘막 쉼터, 암석원, 포토존 등을 조성하고 통행로도 정비할 예정이다.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고려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잔디광장도 조성한다. 해당 공간은 어린이회관과 청주동물원의 중간지점에 있어, 어린이회관과 동물원을 관람하는 방문객들에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4월 야외공간 생태관람 환경개선 사업 실시설계를 마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절차를 이행 중이다. 공사는 오는 7월 시작해 10월 완료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5억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가족은 물론 청주랜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 개선을 해나갈 것이고, 향후 야외 생태연못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새마을회 산하 직장·공장새마을운동청주시협의회는 지난 10일 청주시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2회 충북도 장애 영유아 운동회에 참여해 행복1% 나눔 후원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직장·공장새마을운동청주시협의회 회원들은 운동회에 참여한 장애아동들을 위해 점심 식사 보조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행사가 끝난 뒤엔 환경정화활동을 벌여 행사장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또 행사에 참여한 충북지역 관내 장애 영·유아 100명에게 200만원 상당의 어린이 안전우산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반려 식물 100개를 전달하는 등 후원활동도 진행했다. 이순분 회장은 "사회의 편견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소외계층을 돌보고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과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직장·공장새마을운동청주시협의회는 직·공장 중심의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앞장서 왔으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보건복지부의 '굿(Good)도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10일 성안동에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굿(Good)도심 프로젝트'는 복지 기반이 부족한 소규모 생활권이 지역문제를 자체 해결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과 계획수립, 실행과정에 대한 컨설팅 등 역량강화 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시는 사업선정에 따라 성안동 용두사지철당간 인근 옛 유니클로 건물에 '성안 라운지'를 조성했다. 이곳은 성안동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방문해 쉴 수 있는 쉼터이자 여가문화를 포함한 복지 관련 서비스가 이뤄지는 지역주민 간 교류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박찬길 시 복지국장은 "성안라운지가 지역사회의 화합과 소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모두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성안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이 사업에 선정됐고, 청주복지재단이 거점수행기관으로 지정됐다. 이 사업 선정에따라 시는 4년 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수립된 계획을 토대로 지역 사회서비스 기반 마련 등 주민 참여형 자생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광견병 예방백신 무료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3개월령 이상의 동물등록을 한 반려견이다. 아픈 개, 임신한 개, 3개월 미만의 어린 개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반려견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접종 일정에 맞춰 인근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현장접수 후 접종받을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청주시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해당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광견병은 거의 모든 온혈동물이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된 동물에게 물릴 경우 사람에게도 공수병을 일으키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개는 연 1회 백신 보강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반려동물의 보건안전을 위해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방문 시 목줄 사용, 배변봉투 준비, 맹견일 경우 입마개 착용 등 바람직한 반려동물문화(펫티켓)를 준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 복대중학교 사격부가 전국사격대회에서 연이어 성과를 올리고 있다. 12일 복대중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치러진 제46회 충무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남자 단체전 3학년 변상우, 우민권 학생과 2학년 조현우, 김승현 학생이 1천664점을 획득해 2위에 올랐다. 우민권 학생은 남자 개인전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기량을 뽐냈다. 지난 9일 열린 제25회 미추홀기 전국사격대회에서는 3학년 변상우, 우민권 학생과 2학년 조현우, 김승현 학생이 1천660점을 거두며 남자 단체 2위를 차지했다. 강형규 복대중 사격부 코치는 "복대중 사격부가 전국대회에서 연이어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평소 성실하게 훈련하고 사격을 즐기는 학생들의 모습이 대견하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허은영)이 공인인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과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 부패방지·규범준수 경영시스템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국제표준규격이다.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은 기업이 부정부패 예방·대응 시스템을 수립, 운영하고 있음을 인정하는 제도이며 규범준수 경영시스템은 기업 경영 전반의 준법 정책·리스크 대응 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충북신보는 2021년 5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을 최초 인증 받았으며, 재인증 시기에 맞춰 내부통제 강화를 통한 청렴재단을 구축하고자 규범준수 경영시스템을 추가해 통합 인증을 추진해왔다. 도내 출자·출연기관 중 최초의 통합 인증 획득이며, 전국 신용보증재단 기준 두 번째이다. 허은영 이사장은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통합 인증 획득은 청렴재단 구현을 위한 임·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인증 획득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부패방지 및 윤리경영을 실천해 재단이 도민에게 신뢰받는 정책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이 2024년 충북 예술인 파견지원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지난 10일 충북문화재단은 청주 S컨벤션에서 올해 충북 예술인 파견지원사업에 선정된 6개 기업·기관 관계자와 27명의 예술인(리더예술인 6·참여예술인 21)과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예술로 사업설명 △주체별 역할안내 △인증서 수여식 △참여자별 자기소개 △팀별 상견례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예술인파견지원사업-예술로'는 도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예술인들이 한 팀으로, 사업에 참여한 기업·기관에 6개월 간 파견을 통해 조직 내 이슈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예술로 사업을 통해 선정된 27명의 예술인들은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기업에 파견되며, 리더예술인은 매월 140만 원 참여예술인은 120만 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올해로 5년차를 맞은 충북 예술로 사업은 더욱 새롭고 다채로운 사업 추진을 위해 연초부터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기업과 예술인을 적극 모집해왔다. 이번 선정 기업은 △스포츠(충북청주FC) △여행(청주국제공항) △농업(슬로우파머) △제조업(원익머트리얼즈) △여성(한국여성경
[충북일보] 청주성동신협(이사장 연규철)이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65세 이상 조합원 200명을 초청, 충남 대천과 안면도로 '효드림 여행'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효드림 여행은 청주성동신협이 조합원들의 문화생활 공유와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봄·가을로 나눠 정례적으로 실시하는 행사 일환이다. 올해는 지난 9일과 오는 23일 두 차례에 걸쳐 각 200명 씩 총 400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여행 코스는 충남 보령 해저터널, 안면도 수목원, 대천 수산시장 탐방 등의 일정으로 실시됐다. 청주성동신협은 이번 1차 행사에 이어 오는 23일 2차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며, 올 가을에는 연령 관계없이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가을 테마 여행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연규철 이사장은 "그동안 청주성동신협의 성장 발전에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1만4천여 조합원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매년 5월 이런 효드림 여행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협을 믿고 거래해 주시는 조합원님에게 더 나은 금융서비스의 제공과 더불어 문화생활의 공유와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사업을 진행해, 청주의 서부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
[충북일보] LX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승택)는 최근 지난해에 이어 무심천 산책로에서 '1사 1하천 사랑운동'을 실천했다고 12일 밝혔다. LX충북지역본부는 올해 초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를 위해 청주시와 '1사 1하천 사랑운동' 실천협약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직원 20여 명은 무심천 산책로를 걸으며 쓰레기 줍기, 폐기물 수거 등 하천정화활동을 실시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이모티콘 작가가 되고 싶은 이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멈춰있는 이모티콘 제작과정'을 운영한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오는 29일 낮 12시까지 캐릭터 교육 프로그램 '멈춰있는 이모티콘 제작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교육 강사는 인기 이모티콘 '곰곰희 생각할수록' 제작자 성윤미 작가가 맡았다. 교육은 충북지역 내 이모티콘 제작을 희망하는 창작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오는 6월 4일부터 7월 16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7~10시까지 진행된다. 이모티콘 시장조사와 기획, 클립스튜디오 툴 활용법, 색감 구성 등의 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카카오톡 제안을 위한 이모티콘 스케치와 해당 결과물에 대한 피드백도 진행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수강생은 최종 14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예비 이모티콘 작가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수강신청서를 작성한 후 오는 29일 낮 12시까지 이메일(gklee@cjculture.org)로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면 된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카카오톡 등에서 8건의 이모티콘을 출시한 성 작가가 교육을 맡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 유기농복합단지 일원에서 '엄마·아빠·아이 행복충전 프로젝트, 행복토요일 패밀리데이' 1기 가족형 프로그램(행복충전 가족소풍)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행복충전 가족소풍'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놀이와 체험을 통해 가족 친화적인 문화를 확산시키고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초등생 이하 자녀를 둔 40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진행했다. 행사에 참가한 가족들은 △행복가족 그림그리기 △온가족 빙고게임 △아빠는 요리사 △미니올림픽 △작은 정원 만들기 △행복 줍깅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 관계자는 "평소 자녀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했던 부모님들에겐 함께 육아하는 즐거움을, 아이들에게는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육아가 즐거운 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행복토요일 패밀리데이' 행사는 총 3회 진행된다. 오는 8월에 2기 아빠형 육아전사, '아빠르타', 9월에는 3기 엄마형 'MOM에 드는 힐링체험'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 일부지역 수돗물에서 흙탕물이 나와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가운데 청주시가 해당지역의 상수관로를 일제 세척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12일과 올해 4월14일 오송2산업단지 일원에서 발생한 흙탕물 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2017년 오송2산단 개발 과정 중 상수관로에 토사가 유입되고 주변 아파트 입주 후 수돗물 사용량 증가로 부유물이 떠오르면서 탁수 현상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 가구는 각각 1만2천100여가구에 이른다. 시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13일부터 오송2산단 일대 상수관로(31㎞) 안에 쌓인 미세토사를 제거한다. 주거·상업권역을 6월10일까지 우선 세척한 뒤 아파트·공장권역을 8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물 사용량이 적은 시간대를 활용하고 일시 탁수 발생 시 비상급수를 지원한다. 비상급수 지원은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과로 문의하면 된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두차례 탁수 사고로 주민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앞으로 대규모 산단 및 토지 조성 시 수도시설 인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봉명동 일대 일부 세대 수돗물에서도 흙탕물이 나왔다는 신고가 접수돼 시
[충북일보] 청주시가 이범석 청주시장과 시민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시는 지난 10일 청주 동부창고 6동 실내정원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선 넘는 소통 데이트' 행사를 개최했다. 이 시장과 청주시선 활성화에 이바지한 시민패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청주시선 오픈 4주년 기념 영상 시청 △청주시선 활성화 유공 표창패 수여 △소통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청주시선 오픈 4주년 기념 영상에는 시민패널들이 직접 출연해 패널 활동에 대한 평소 관심과 애정을 보였다. 온라인에서만 활동하던 청주시선 시민패널들은 '선'을 넘어 오프라인에서 만나 교류하고, 이 시장과도 격의 없는 대화를 이어가며 또 한 번 '선'을 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청주시선 패널들과 이 청주시장은 '우리가 바라는 청주시'라는 주제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나눴으며, 시민패널들은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청주시', '소(공연)극장 거리 조성'과 같은 소소한 일상의 바람도 이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 청주시장은 "그동안 청주시선의 의제에 참여해 주신 모든 시민패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토론을 통해 제시된 의견들은 시정발전의 중요한 밑거
[충북일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최현수)는 지난 10일 청주에서 열리는 내수 5일장에서 가정의 달 맞이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 홍보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충북본부 직원들은 5일장을 찾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 홍보 팸플릿을 나눠주고, 사업 신청 대상 요건과 혜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진행했다. 사업 이해도와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업대상자인 고령 농업인은 물론 가족까지 홍보 대상을 넓혀 실시했다. 농지이양 은퇴직불제는 만 65~84세 고령 농업인의 영농 은퇴 유도와 은퇴 이후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약정 체결 연도 기준 만 65세 이상 만 84세 이하 농업인 중 10년 이상 계속해 농업경영을 하고 있는 농업인이 소유 농지를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매도(매도 조건부 임대 포함) 이양하는 경우, 최대 10년간 매월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최현수 본부장은 "공사의 사업 역량 및 홍보 역량을 집중해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고령 농업인에게는 편안한 노후 생활 여건을, 청년 농업인에겐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사
[충북일보] 청주 오송농협(조합장 박광순)은 지난 10일 본점 2층 회의실에서 오송농협 임직원과 오송지역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니어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오송농협이 원로조합원 등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하는 시니어대학은 총 60명의 수강생이 등록했으며, 5월 한 달 동안 4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수업은 △1회차 '우리의 것을 찾아서 감성 스토리텔링, 할미꽃 사연' △2회차 '보이스예방교육', '잘 놀아야 인생이 즐겁다' △3회차 '체질을 알면 치매, 중풍 예방할 수 있다' △4회차 '효 드림 콘서트 우리 사는 대한민국 행복합니다' 등 다채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박광순 조합장은 "처음으로 시작하는 오송농협 시니어대학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선물해 드리고 싶다"며 "지역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복지 사업을 통해 함께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사실혼 관계인 남편의 자녀들을 수개월간 학대한 30대 계모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특수상해,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구속기소된 A(33)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 관련 기관 5년간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2022년 12월부터 약 10개월 동안 남편의 자녀 B(11)양과 C(10)군을 총 11회에 걸쳐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지난해 10월 27일 B양과 C양이 마트에서 물건을 훔치고 서로 싸웠다는 이유로 뜨겁게 달군 고데기로 이들의 허벅지 등에 지져 화상을 입혔다. 지난해 9월에는 C군이 책의 내용을 종이에 옮겨 적다가 졸았다는 이유로 온풍기를 C군 등에 닿게 하고, B양에게는 왼쪽 팔에 닿게 해 화상을 입게했다. 또 골프채로 피해 아동들을 다리에 멍이 들 정도로 폭행하고 뜨거운 물로 목욕시켜 화상을 입힌 뒤 병원 치료도 못 받게 하는 등 방임행위를 지속했다. A씨는 정서적 학대도 일삼았다. 그는 자신의 친자녀와 달리 피해 아동들에게는 콩나물 등 채소 반찬만 주고 잠을 못 자게 CCTV로 감시하는 등 정서
[충북일보] 청주 내수농협(조합장 변익수)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난 10일 본점에서 원로조합원을 위한 생활용품 전달식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내수농협은 농업·농촌과 농협 발전을 위해 함께 걸어온 65세 이상 원로조합원 1천9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9천만 원 상당의 냄비 2종 세트를 전달했다. 이날 생활용품을 지원받은 한 원로조합원은 "매년 잊지 않고 유용한 물품을 지원해 주는 내수농협에 고맙다"며 "지원해 주는 편의용품이 실생활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변익수 조합장은 "내수농협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것에 보답하기 위해 가정의 달 선물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원로조합원들의 노력과 희생을 잊지 않고 더 큰 만족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유스랜드' 청소년축제를 개최했다. 지난 11일 중앙동 청소년 광장에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청주시 청소년수련시설 4곳(청소년수련관, 청소년 수련원, 상당청소년문화의집, 청원청소년문화의집) 주관으로 열렸고, 축제에는 시민과 청소년 5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청소년 참여위원 위촉장 수여, 모범청소년 표창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청소년수련시설 동아리와 청소년단체 13개 팀이 댄스와 밴드 공연, 사물놀이, 치어리딩, 태권도 등을 선보였다. 책갈피·그립톡·가죽핀 만들기, 화분 심기, 페이스 페인팅 등의 체험부스도 호응을 얻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소년축제가 청소년들의 문화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행복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청소년 문화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세종지역 학교에서 학생들의 관계중심 지도를 맡을 생활교육 전문교사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0~11일에 이어 오는 18일까지 3회에 걸쳐 세종지역 교사 62명을 대상으로 '관계중심 생활교육 역량강화 기본과정 직무연수'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교사들은 연수를 통해 '관계회복'이라는 관점에서 생활지도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게 된다. 교육청은 희망하는 모든 교사가 연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당초 계획했던 연수인원을 30명에서 62명으로 확대했다. 관계중심 생활교육 역량강화 연수는 기본(20시간), 심화(30시간), 전문(30시간) 3개 과정으로 편성돼 있다. 이번 연수는 이 가운데 첫 번째 기본과정으로 '관계중심 생활교육 실천 사례', '질문을 통한 회복적 학교', '공동체 서클 기획과 실습'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청은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이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여러 실천 사례들을 중심으로 회복적 학교 세우기, 갈등 그림 그리기, 평화 감수성 수업 등을 진행 중이다. 교사들은 연수에서 갈등해결 방법을 배우고, 관계개선을 위한 공동체 회복 서클 실습에 참여하게 된다.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