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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기로 고물상 업주 살해 시도한 50대 구속 송치

  • 웹출고시간2024.07.21 13:15:12
  • 최종수정2024.07.21 13:15:12
[충북일보] 속보=청주의 한 고물상에서 둔기로 업주를 살해하려 한 5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17일자 3면>

청주청원경찰서는 살인미수·상해 혐의로 A(50대)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5일 밤 11시께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의 한 고물상에서 둔기로 업주 B(50대)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사무실에서 자고 있던 B씨는 A씨가 문 여는 소리에 잠에서 깼고, 둔기를 휘두르는 A씨와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를 주먹으로 폭행해 전치 3주의 부상을 입혔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도착했으나, A씨는 이미 현장에서 이탈한 상태였다.

이후 추적에 나선 경찰은 피해자 진술과 CCTV 등을 통해 A씨의 신상을 특정, 법원으로부터 사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0일 청주의 한 조경 업체 사무실에서 A씨를 검거했다.

철거 업체 일용직 노동자였던 A씨는 B씨에게 납품할 고철을 현장에서 빼돌리다가 적발됐다.

B씨는 A씨가 다니는 철거 업체에 해당 사실을 알렸고, 업체는 A씨를 해고했다.

이에 앙심을 품은 A씨는 B씨의 고물상에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범행 한 달 전에도 사무실로 찾아와 B씨를 폭행했던 것으로도 파악됐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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