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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공무원 하극상'…보은군수와 9급 공무원 씨름 '한판'

유튜브 채널 '보은군 TV' 방송

  • 웹출고시간2024.07.21 12:30:15
  • 최종수정2024.07.21 12:30:28

최재형 보은군수와 9급 공무원 김승원 주무관의 씨름 경기 모습을 담은 유튜브 채널 ‘보은군 TV’ 모습.

[충북일보] 최재형 보은군수가 최근 군 홍보 유튜브 영상을 위해 9급 공무원과 격의 없이 씨름 시합을 펼치는 등 수평식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 공식 유튜브 채널 '보은군 TV'는 지난 19일 '9급 공무원 하극상'이라는 제목의 새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는 최 군수와 9급 공무원인 김승원 주무관이 씨름 경기하는 모습이 코믹하게 담겼다.

이번 시합은 이전 영상(9급 공무원 vs 씨름 1위 노범수)을 본 공무원들이 영상 속 9급 공무원인 김 주무관과 최 군수의 대결을 원하는 댓글을 달자, 이를 본 최 군수가 먼저 시합을 제안해 이뤄졌다.

촬영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최 군수와 김 주무관의 씨름 시합 등 다양한 내용으로 했다.

최 군수는 군을 홍보하는 이 영상 제작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최 군수는 촬영 뒤 MZ세대 공무원들과 저녁 식사 자리를 마련해 현재 젊은 공무원들의 공직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30여 년의 공직 생활을 한 자신의 공직 경험을 들려주기도 했다.

최 군수는 그동안 공무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1일 바리스타로 변신해 전 직원에게 커피를 직접 제공하는 이벤트를 하는가 하면 민원 담당 공무원 간담회, 복지 담당 공무원 간담회, MZ세대 공무원 간담회 등을 열었다.

주민과 소통을 위해서도 '찾아가는 이동 군수실'을 운영하며 11개 읍·면 주민을 만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모색해 왔다.

한편, 유튜브 채널 '보은군 TV'는 지난 6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군의 정책, 관광지, 문화유산 등을 소개하면서 MZ세대 공무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홍보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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