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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안전정책과 자연재해대비팀장 내부 공모 7명 몰려

지원자 없을 것이란 전망과 다른 결과
오는 11월 1일부터 선발자 현장 배치

  • 웹출고시간2023.10.18 20:08:42
  • 최종수정2023.10.18 20:08:42
[충북일보] 청주시가 최근 진행한 안전정책과 자연재해대비팀장 내부 공모에 7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리 인사가점을 주더라도 지난 여름 발생한 오송참사 등으로 자연재해대비팀장 자리에 부담을 느껴 지원자가 없을 것이란 전망과는 다른 결과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토목직 6급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자연재해대비팀장 공모를 진행했고, 희망자가 없을 경우를 대비해 적임자를 임의로 선발하겠다는 구상도 내놨었다.

공모에 지원한 팀장들에 대해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적임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자는 오는 11월 1일부터 자연재해대비팀장으로 근무하게 된다.

또 막중한 업무이고 책임감을 요하는 자리다보니 시는 해당 선발자에게 근무경력에 따른 가산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자연재해대비팀장은 폭염이나 한파, 가뭄, 낙뢰 등 자연재난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이나 여름철·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대응 등의 업무도 맡는다.

이밖에도 재난지원금지급이나 재난관리평가, 재해위험지구 사업계획 수립 시행 등의 업무도 배정된다.

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도 지원자가 없을 것으로 예측하고 공모가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다행히도 지원자들이 있었다"며 "조만간 적임자를 선발해 일선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무조정실은 지난 7월 청주시 오송 궁평 2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참사의 책임을 물어 청주시 소속 재난관련 담당자 6명을 포함해 30여명의 공무원들을 수사 의뢰했다.

한편 전국 재난담당공무원들은 일반 공무원들보다 1.5배 많은 초과근무를 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충북 증평진천음성) 의원이 17개 시도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재난 담당 공무원 초과근무 현황에 따르면 전국 공무원의 평균 초과근무 시간은 31시간이지만 재난담당공무원의 월평균 초과근무 시간은 45시간으로 조사됐다.

지자체 별로는 충북이 75시간으로 가장 길었고, 이어 전남(67시간), 경북(66시간), 충남(65시간) 순이었다.

특히 수해 발생이 잦은 여름철은 재난공무원의 업무가 크게 늘어난다.

지난 3년간 7, 8월 전국 재난공무원 월평균 초과근무는 50시간으로 전체 공무원 32시간 대비 18시간을 더 근무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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