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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회 전국체육대회…차근차근 메달 따는 충북선수단

개막 사흘째 잇단 승전보… 종합 7위 목표 '성큼'
15일 오후 3시 기준 금 17·은 18·동 22개 획득
롤러·양궁·육상·레슬러 등서 다양한 활약상

  • 웹출고시간2023.10.15 16:04:51
  • 최종수정2023.10.15 16:04:51

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송인준(서원대 2년) 선수가 광주 국제양궁경기장에서 활 시위를 당기고 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선수단이 '104회 전국체육대회' 개막 사흘째인 15일 잇단 승전고를 울리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금 17·은 18·동 22개로 총 56개의 메달을 확보하며 종합 7위의 목표에 성큼 다가서는 모습이다.

충북의 첫 금메달은 레슬링 종목에서 나왔다.

대회 첫날인 지난 13일 김승학(성신양회) 선수가 남자 일반부 그레꼬로만형 60kg급에 출전해 정진웅(전북도청) 선수를 누르고 최정상에 올랐다.

같은 날 여자 일반부 핀수영 표면 800m 종목에 참전한 백서현(충북핀수영협회) 선수도 7분 2초 54의 기록으로 금빛 물살을 갈랐다.

충북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롤러와 양궁 종목에서도 잇따라 메달 소식이 들렸다.

전남 나주 롤러경기장에서 열린 '104회 전국체육대회' 스피드 1만m 제외 경기에 출전한 정병관(오른쪽 두 번째), 정병희(오른쪽 첫 번째) 선수가 선두를 유지하며 질주하고 있다.

ⓒ 김민기자
세 살 터울의 형제인 정병관·병희(이상 충북도체육회) 선수는 남자 일반부 스피드 1만m 제외 종목에서 나란히 금·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은메달리스트인 이예림(청주시청) 선수도 안이슬(경남도청), 전주애(대전시설관리공단) 선수를 가볍게 재치고 여자 일반부 스프린트500m+D 종목에서 우승했다.

해당 종목은 여자 고등부에서도 청주여상 심채은(3년)·송민경(2년) 선수가 각각 1·2위를 거머쥐었고, 남자 일반부 천종진(충북도체육회) 선수도 은메달 하나를 보탰다.

항저우 대회에 출전했으나 최종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김우진(청주시청) 선수의 부진으로 위기를 겪었던 충북양궁은 대학·고등부가 선전을 견인했다.

송인준(서원대 2년) 선수와 이효범(충북체고 3년) 선수가 90m 종목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했고, 충북체고 지예찬(2년)·김동훈(3년) 선수가 70m 종목에서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전국체전의 가장 많은 메달이 걸려 있는 육상 종목에서도 충북선수단의 쾌전이 잇따랐다.

15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된 마라톤 경기에 참가한 김재민(옥천군청) 선수가 2위인 전수환(충남도청) 선수를 30초 차이로 따돌리고 정상 고지를 밟았다.

마라톤 여자 일반부에서는 임예진(충주시청) 선수가 각본을 써내려갔다.

임예진 선수는 경기 막바지까지 줄곧 세 번째 순번을 유지하다가 완주지점을 1m가량 앞두고 김은지(여수시청) 선수를 가로지르면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해머 던지기 종목의 절대강자인 이윤철(음성군청)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일구며 전국체전 20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현재 충북은 총점 883점으로 대전과 광주에 이어 14위에 올라 있는 상태다.

충북선수단은 앞으로 남은 육상, 우슈, 축구, 태권도 등의 종목에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전남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국체전은 오는 19일까지 이어진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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