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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7.09 15:15:09
  • 최종수정2015.07.09 15:15:09

[충북일보]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등뼈다. 백두산에서 지리산 천왕봉까지 이어진다. 한반도를 지탱하는 가장 큰 줄기다. 남덕유는 백두대간에서 조금 비껴 있다. 한 여름 산 속이 점점 매혹적이다.

각진 능선은 남덕유의 매력이다. 산등성이는 골골이 가파르다. 충층바위 병풍이 산 전체를 감싼다. 여름이면 들꽃들이 병풍에 수를 놓는다. 철 계단마저 기품 있다. 진록의 골짜기와 울창한 숲은 덤이다.

영각공원지킴터에서 정상(1507m)까지 오른다. 월성치와 삿갓봉을 지나 삿갓재에 닿는다. 황점 마을까지 총 12.5㎞를 오르내린다. 풍경이 주는 정취가 만족스럽다. 모두를 달뜨게 한다. 두 발로 만끽하는 기쁨이다. 새로운 감동 하나가 가슴에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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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임병렬 청주지방법원장

◇청주지방법원장으로 취임한 지 2개월이 지났다. 취임 소감은? "김명수 대법원장 취임 이후 2019년도에 법원 최초로 법원장 후보 추천제도가 시행돼 올해 전국 법원을 대상으로 확대됐다. 청주지방법원에서는 처음으로 법원장 추천제도에 의해 법원장으로 보임됐다. 과거 어느 때보다도 법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또 2018년 법관 정기 인사에 의해 청주지방법원과 첫 인연을 맺게 된 것을 계기로 쾌적한 근무환경과 친절한 법원 분위기, 도민들의 높은 준법정신 등으로 인해 20여 년간의 법관 생활 중 가장 훌륭한 법원이라고 느껴 이곳에서 법관 생활을 이어나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 때마침 대법원에서 시행하는 '장기근무법관 지원제'가 있었고, 청주지방법원 장기근무 법관으로 지원·선정돼 6년째 청주지방법원에 근무하고 있다. 평소 애착을 느꼈던 청주지방법원의 법원장으로 취임하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 올해 중점 추진하는 사업은? "첫째로 좋은 재판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좋은 재판은 투명하고 공정한 재판절차를 거쳐 당사자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고 결과에 승복하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법관 언행 개선과 법원 직원의 의식개선, 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