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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농협 김흥선·김윤숙 부부 '이달의 새농민상'

직거래 통한 유통비 절감 등 기여 인정

  • 웹출고시간2023.04.10 16:49:30
  • 최종수정2023.04.10 16:49:30

(앞줄 왼쪽부터) 김흥선씨와 김윤숙씨 부부가 10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이성희(뒷줄 왼쪽 두 번째) 농협중앙회장으로부터 '이달의 새농민상'을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농협이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옥천농협 조합원인 김흥선(55)씨와 김윤숙(51)씨 부부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가 지난 1965년부터 전국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농가소득 증진과 과학영농 및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부부에게 수상하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인 김씨 부부는 옥천군 군북면 대정리에 첫발을 디딘 후 30년간 포도와 복숭아, 수도작, 한우 등 복합영농을 실천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방아실과수작목반을 조직하고 농업기술을 공유해 지역농업 생산량을 올리는 데 힘썼으며, 마을 입구에 농산물판매장을 설치해 직거래를 통한 유통비 절감에 앞장섰다.

잉여 농산물을 가공해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여 마을 주민의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도 했다.

김흥선씨는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하게 돼 기쁜 마음"이라며 "새농민 회원으로서 선진영농기술 보급과 귀농귀촌에 관한 영농지도, 청년농업인 육성 등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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