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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영상으로 남겨드려요"

디지털 영상 자서전 촬영 시작
연병권 참전유공자회 충북지부장 1호로 진행

  • 웹출고시간2023.03.22 15:56:50
  • 최종수정2023.03.22 17:42:25


[충북일보]김영환 충북지사 공약인 '추억공유 디지털 영상자서전'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충북도는 22일 보훈단체인 6.25참전유공자회 충북도지부(지부장 연병권) 회원을 대상으로 '추억공유 디지털 영상자서전 사업' 첫 촬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첫 촬영은 참전유공자회 충북도지부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촬영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영상 제작진이 맡았다.

이 사업의 1호 촬영자는 충북도지부 연병권 지부장이다.

그는 올해 93세로 19세의 어린 나이로 6.25전쟁에 참전했다.

추억공유 디지털 영상자서전 1호 촬영자로 나선 연병권 6.25참전유공자회 충북지부장이 자신의 삶을 영상에 담고 있다.

이날 촬영에서는 참전 이야기와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근현대사를 살아오며 느껴온 소회를 담담한 모습으로 풀어나갔다.

연 지부장은 전쟁의 참상을 강조하고 전쟁이 되풀이 되지 않으려면 젊은 세대의 안보의식 강화, 굳건한 국방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병권 지부장이 영상자서전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것은 고령의 회원들이 하나 둘씩 세상을 뜨는 모습이 안타까워서다.

그는 "6.25참전유공자회 회원의 평균 연령은 93세로 매년 회원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우리의 이야기를 자식과 후세에게 남겨주기 위해 영상 자서전 참여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도내에는 6.25참전유공자회를 비롯해 상이군경회, 광복회 등 10개의 보훈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이들 10개 단체 회원 2천여 명이 올 연말까지 촬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영상 자서전은 김영환 지사의 주요 공약으로 도내 어르신들이 살아온 이야기와 삶의 지혜, 후손에게 하고 싶은 말 등을 영상콘텐츠로 제작, 유튜브 채널 등을 활용하여 해당 기록물을 공유하고 보존하는 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개인 삶 뿐만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이야기도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충북의 사회, 문화, 역사 등 여러 분야를 재조명하는 소중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석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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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