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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충북 아파트 분양시장 기대감 '하락'

주택산업연구원 '4월 아파트분양전망'
전국적 기대감 상승세… 충북만 유일 '하락'
전달 기저효과 영향
분양시장 부정적 인식 '다소 완화'

  • 웹출고시간2023.04.09 15:49:37
  • 최종수정2023.04.09 15:49:37

4월 전국 아파트분양 전망지수

[충북일보] 충북도내 아파트 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전달 대비 하락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과 지난해 부정적 전망의 기저효과로 전국의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 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나홀로 하락세'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4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에 따르면 3월 대비 4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국과 수도권, 지방광역시 모두 10p 이상 상승했다.

4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85.2다. 지난해 10월 37.1을 기록하며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이후 6개월째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기준선 100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주택 분양시장에 대한 종합적이고 지역적 차원의 상황을 판단·진단하는 분양시장 관리 지원 특화 지표다.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 100 미만이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부동산 시장에 전반적인 기대감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충북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표의 하락세를 보였다.

충북의 4월 아파트 분양 전망지수는 76.9다. 전달 대비 8.8p 하락했다.

연구원은 이에 대해 "충북의 전달 전망 지수가 85.7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전망된 것에 대한 기저효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충북은 올해 2분기 청주시 송절동 일원에 1천34가구 규모의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이 대규모 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0p 이상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상승세를 보인 지역은 세종 28.2p(64.7→92.9), 인천 23.9p(61.3→85.2), 대전 21.6p(68.4→90.0) 등 10개 시도다.

이어 전북 7.6p, 광주 7.5p , 부산 6.3p, 서울 4.3p, 충남 4.9p의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경북은 전달과 동일한 82.4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전국적인 아파트분양 전망치가 상승하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 크게 증가한 분양시장의 부정적 인식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보았다.

특히 정부의 규제완화 기조 하에 분양권 전매제한기간이 대폭 단축된 영향으로 판단했다.

다만, 주산연은 "현재까지 시장이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기 어려워, 정부정책의 효과가 어떻게 나타날 지에 대해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4월 아파트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90.9로 2.0p 하락했고, 분양물량 전망 지수는 0.1p,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16.9p 감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2월 기준 전국의 미분양물량은 7만5천438호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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