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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4.10 16:12:13
  • 최종수정2023.04.10 16:12:13

'어쩌다 못난이 김치'가 지난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14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가공식품 부문 '대상'을 차지한 가운데 김영환(오른쪽) 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청주의 농업회사법인 ㈜예소담이 만든 '특백김치'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충북도가 공을 들이는 '어쩌다 못난이 김치' 사업에 차질이 우려된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못난이 김치를 생산해 판매하는 도내 업체는 모두 6곳이다. 청주의 예소담과 산수야, 충주의 동심, 괴산의 제이엠에이치, 보은의 이킴, 음성의 보성일억조코리아이다.

이들 업체 중 예소담이 지난달 28일 생산한 백김치에서 식중독균인 '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예소담은 이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공식 사과했다. 그러면서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예소담 김치 전 제품에 대한 위생 진단을 실시하고,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처분 권한을 가진 청주시는 이 업체의 모든 제품에 대해 1개월 제조·판매 중지와 해당 제품을 폐기 처분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예소담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해온 못난이 김치를 생산할 수 없게 된다.

도는 행정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지만 예소담에 못난이 김치의 온라인 판매 중지를 요청했다. 농협 용암물류센터 식자재마트에선 이 제품을 모두 수거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주에 못난이 김치를 생산하는 나머지 5개 업체에 대한 위생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예소담을 못난이 김치 제조·판매 업체로 유지할지 여부는 행정처분 1개월 후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못난이 김치는 겉모양이 못생긴 배추 등을 사들여 김치 제조업체에서 만드는 방식이다.

판로가 어려운 배추 재배 농가와 김치 제조업체를 연결해 안정적 생산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김영환 충북지사의 제안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생산돼 전국적인 관심을 끌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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