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거리의 악사로 나선 최민호 세종시장

9일 조치원 봄꽃축제 거리공연 무대 올라

  • 웹출고시간2023.04.10 14:20:01
  • 최종수정2023.04.10 14:20:01

최민호(가운데) 세종시장이 지난 9일 조치원 봄꽃축제장에서 타악기 '카혼' 연주를 하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거리의 악사로 나섰다.

수준급 색서폰 연주자로 알려진 최 시장은 지난 9일 조치원 봄꽃축제장에서 타악기 '카혼'을 들고 무대에 올랐다.

최 시장과 함께 김정섭 조치원읍장, 지역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김경진 씨 등 3명이 팀을 이뤄 시민을 위한 거리공연(버스킹)을 펼쳤다.

이날 최 시장은 선글래스에 카우보이모자를 쓰고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에 타악기인 '카혼'으로 '내고향 충청도'를 비롯해 아모르파티, 뷰티풀 선데이(Beautiful Sunday), 삼포가는 길, 연안부두, 렛 미 비 데어(Let me be there) 등을 연주했다.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은 시장의 버스킹 공연에 깜작 놀라는 표정이었다.

한 시민은 "시장이 카우보이 복장을 하고 축제 현장을 찾아 시민들을 위해 거리공연을 하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연주도 수준급이어서 매우 즐겁게 감상했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최 시장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축제 기간 중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찾던 중 전날 김정섭 조치원읍장에게 공연을 제안했고, 김 읍장을 비롯해 지역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김경진씨가 선뜻 동참의사를 밝혀 무대를 만들었다.

최 시장은 "조치원 상점가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공연을 하게 됐다"라며 "축제 기간 동안 시민 여러분들을 비롯한 방문객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임병렬 청주지방법원장

◇청주지방법원장으로 취임한 지 2개월이 지났다. 취임 소감은? "김명수 대법원장 취임 이후 2019년도에 법원 최초로 법원장 후보 추천제도가 시행돼 올해 전국 법원을 대상으로 확대됐다. 청주지방법원에서는 처음으로 법원장 추천제도에 의해 법원장으로 보임됐다. 과거 어느 때보다도 법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또 2018년 법관 정기 인사에 의해 청주지방법원과 첫 인연을 맺게 된 것을 계기로 쾌적한 근무환경과 친절한 법원 분위기, 도민들의 높은 준법정신 등으로 인해 20여 년간의 법관 생활 중 가장 훌륭한 법원이라고 느껴 이곳에서 법관 생활을 이어나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 때마침 대법원에서 시행하는 '장기근무법관 지원제'가 있었고, 청주지방법원 장기근무 법관으로 지원·선정돼 6년째 청주지방법원에 근무하고 있다. 평소 애착을 느꼈던 청주지방법원의 법원장으로 취임하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 올해 중점 추진하는 사업은? "첫째로 좋은 재판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좋은 재판은 투명하고 공정한 재판절차를 거쳐 당사자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고 결과에 승복하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법관 언행 개선과 법원 직원의 의식개선, 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