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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벚꽃·튤립과 함께 즐기는 청주의 봄

  • 웹출고시간2023.04.09 14:47:17
  • 최종수정2023.04.09 14:47:29
ⓒ 백미진 시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에 다시 봄이 왔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움츠러들었던 꽃망울이 한꺼번에 터진 것 같다.

봄을 맞은 청주는 곳곳에서 생동감이 넘쳤다.

지난 3월 말부터 무심서로와 무심동로는 일찌감치 만개한 벚꽃을 즐기려는 상춘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청주시는 때마침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무심서로 용화사 앞에서 '벚꽃과 함께하는 푸드트럭 축제'를 열었다. 오랜만에 봄다운 봄을 맞은 청주 시민들에게 선물과도 같은 축제였다.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인근에 마련된 튤립 정원에선 꽃잎이 솟아오르고 있다. 튤립 정원 옆 산책로를 걷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가벼워 보인다. 가족의 손을 잡고 나들이를 나온 아이들의 표정이 해맑다.

4월 초의 봄비는 벚꽃을 거둬가고 튤립을 새초롬하게 키워낼 분위기다. 울긋불긋 화사한 튤립 정원을 만끽할 그 날이 벌써 기대된다.

'봄의 청주'를 더 기대하게 만드는 건 오는 5월 5일~7일 청주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릴 '도시농업 페스티벌'이다.

청주시는 지난해 '도시농업 박람회'보다 더 만반의 준비(?)를 한 눈치다.

청주농업기술센터 인근 갈대로 뒤덮였던 무심천 일대를 정비하고 유채꽃을 파종했다고 한다. 노란색 유채꽃 물결이 벌써부터 눈에 선하다.

'반딧불이 체험관'도 준비된다고 하니 유년에 친구들과 진귀하게 즐긴 반딧불을 올해는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청주 지역 도시민들이 집 안에서 가꾸며 즐길 수 있는 '도시농업'을 어떤 방식으로 선보일지도 관심사다.

그간 다수의 행사에서 지적돼 온 교통·주차문제는 어떻게 대비하고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청주시가 무심천 푸드트럭 축제에 이어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 페스티벌을 '시민 중심'으로 성공적으로 치러내 진정한 '꿀잼도시'로 한 걸음 다가가길 바란다.

/ 백미진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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