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여성정책의 실질적 성평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최근 공론화되기 시작한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숙정 전 충북 성별영향평가팀장은 29일 충북여성연대 주최로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개최된 '2021 충북여성연대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여성정책 변화, 현황과 과제'에 대한 주제를 발표하며 성평등정책에서 교차적 접근성 강화와 지방 특수성을 반영한 성평등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팀장은 "여성정책은 지난 2014년 여성발전기본법이 개정되면서 양성평등정책으로 바뀌었다"면서 "여성 특화 전략 위주 정책에서 성주류화와 성평등 정책으로의 전환으로 정책의 강조점이 변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998~2012년 15년 동안 걸쳐 추진된 여성정책 기본계획은 성주류화의 확산 등 가시적인 성과를 가져왔지만 실질적 성평등을 이뤄내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차적 접근은 젠더 이슈가 형성되고 확산되는 과정에서 연령, 계층, 지역 등에 따른 차이를 고려하는 관점"이라며 "성평등 정책은 빈곤노인여성, 청년여성, 기혼여성노동자 등 사회적 정체성이 다른 여성들의 위치와 상황에 따라 발생하는 다층적 불평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수능 이후 우범지역에서의 음주·흡연 등 일탈행위 방지와 업주 대상 담배·주류판매 근절을 위한 계도·단속행위의 필요성에 따라 지난 26일 자체 선도·보호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선도·보호활동은 지난 26일 오후 7시부터 유흥지역인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주변과 청소년 운집 우려 지역인 개신동 홈플러스 청주점 주변 가경천변 등 2개소를 선정해 진행됐다. 청소년의 일탈행위 방지를 위한 순찰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핫팩을 배부했으며 편의점·음식점 등 업주를 대상으로 청소년에게 술·담배 등을 판매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청주흥덕경찰서 관계자는 "청소년의 음주·소란행위 방지 활동으로 깨끗한 사회분위기 조성과 주민 불안감 감소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한국부인회 충북지부가 지난 26일 미래여성플라자센터에서 제22회 '다양한 가족, 행복한 가정'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모전 부제는 '고맙다! 며늘 아가야'로 부인회는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보내는 편지글을 지난 8월부터 공모해 9월 접수를 시작했다. 공모 결과 42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이 중 15편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권국자씨가 며느리 정진숙씨에게 보내는 '늘 고마운 아가야'가 차지했다. 금상은 제천시 지종분씨의 '미안하다, 고맙다, 장하다 내며느리', 은상은 청주시 유승연씨의 '고마운 울 장손 며느리'가 수상했다. 동상에는 청주시의 최후관·이현주씨가 각각 '며느리에게 전하는 말', '유냔히 맑은 눈과 마음이 어여쁜 효주야'가 선정됐다. 지부는 올해 장려상 외에 특별상과 입선을 처음 도입해 수상 대상을 넓혔다. 이날 행사는 더클래식의 공연으로 시작해 임은혁 지부장의 대상작 낭독, 충북여성단체협의회 박종복 회장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한국부인회 충북지부의 '다양한 가족 행복한 가정'은 1999년 '훌륭한 어버이 시상'으로 시작됐다. 지난해 공모전 부제는 '고맙네 내사위'로 시상식
[충북일보] 충북여성연대는 29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2022년 지방선거의 해를 맞아 여성정책 20년의 역사를 살펴보고, 정책을 제안하는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토론회 주제는 '여권은 인권, 지속가능한 세상과의 약속이다!'로 여성 정책의 앞으로의 전망과 나아갈 길에 대해 이야기 한다. 충북여성연대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자체장·교육감, 각 정당 후보자들에게 정책을 제안하는 토론회를 갖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장순화(충북생활정치여성연대 대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오정란 청주여성의 전화 대표가 좌장을 맡고, 정숙정 전 충북도 충북성평등정책팀장이 발제를 맡았다. 토론에는 △정미진(인권연대 숨 활동가/ 청년,영페미니스트) △선지현(충북노동자교육공간 동동 대표활동가/ 노동인권) △이선영(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지자체 감시 및 의정 모니터링) △이혜정(청주YWCA 사무총장/젠더폭력) △지혜경(도교육청 장학사/학교, 성평등교육) △김현석(충북대학교 학생/청년, 성소수자)가 참여한다. 충북여성연대는 "현행 정책 분석 및 제안들을 살펴보고 아동·청소년, 청년, 여성, 이주, 장애 등 일상에서 인권이 향상돼 보다 안전하고 성평
[충북일보] 충주시 앙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9월 쌍둥이를 출산한 홍모(30) 씨 가정을 방문해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며 40만 원 상당의 기저귀, 분유 등 출산용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홍성억 위원장은 "출산용품 전달은 인구절벽이 가속화되는 추세에 신생아 탄생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출산 장려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아기들의 울음소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쌍둥이 부모는 "건강한 쌍둥이를 출산해 더없이 행복하고, 이웃들이 함께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우리 아이들도 이웃을 배려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잘 키우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30일까지 전체 어린이집 663개소에 대한 특별방역 점검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전체 어린이집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행대비 어린이집용 대응지침의 어린이집 감염예방 관리 체크리스트에 따라 자체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시는 이를 토대로 도·시 합동으로 9개소 어린이집에 대한 현장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비상연락체계 구축,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아동·보육교직원 일일 건강체크 및 교육 실시, 격리실 구비 등 인력 배치 및 관리 사항, 매일 소독 및 수시 환기, 방역·위생물품 충분한 비치 등 위생·방역관리 사항을 중점 확인한다. 현장 점검에서 관련규정 미숙지 등으로 인한 위반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특이사항 발생 즉시 어린이집-구-시-도 보고체계를 구축, 관련부서와 보건소 등 유관기관 비상연락체계를 통해 신속히 대응하도록 조치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영유아 1명당 10만 원의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을 두고 대립하던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의 갈등이 결국 무상급식 예산 분담 문제로 확산되게 됐다. 16일 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2022년 예산안에 담긴 초·중·고·특수학교 무상급식 지원비는 127억6천161만3천 원으로 지난해 당초 예산(238억342만1천 원)에 비해 110억4천180만8천 원 감액됐다. 도교육청 추산 내년 무상급식에 소요되는 식품비는 797억6천만 원으로 이시종 지사와 김병우 교육감이 합의한 대로라면 도는 무상급식 지원비로 약 240억 원을 편성했어야 했다. 도는 예산 감액과 함께 지난 2018년 12월 10일 교육청과 합의된 무상급식 분담 비율 조정도 검토하고 있다. 당시 합의문을 보면 △인건비·운영비·시설비는 도교육청이 전액 부담하고 △식품비 총액의 75.7%는 도(시·군 포함)가, 24.3%는 도교육청이 부담하는 것으로 돼 있다. 이 같은 합의는 민선 7기가 만료되는 해 말, 즉 2022년 말까지로 적용·시행하기로 약속했었다. 도 관계자는 무상급식 지원비를 감액 편성한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회복을 위한 각종 신규 사업 추진 등으로 재정 상
[충북일보] 한범덕 청주시장은 10일 청주에서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는 청년 연령의 엄마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청년을 만나다'의 소통 대상은 청주에 거주하면서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거나 현재 임신 중인 청년 연령의 엄마들이다. 한 시장은 이날 1~3명의 자녀를 둔 엄마들이 아이를 갖고 낳아 키우면서 느꼈던 현실과 어려움에 대해 듣고, 자녀가 살아가게 될 미래 청주시의 모습에 대한 바람과 희망에 대해 자유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한 시장은 "온라인을 통해 만남을 가졌지만, 전세계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시대에 젊은 엄마들의 생생한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돼 청주의 미래인 아이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자유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을 만나다'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년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청년의 목소리를 통해 주체적인 청년정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매월 1회 진행 중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1년 열린 어린이집' 15개소를 선정하고 최근 선정서를 전달했다. 열린 어린이집은 부모가 어린이집 운영에 참여해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개방성, 참여성, 지속가능성, 다양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평가와 현장 확인 등의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시는 지난달 11일부터 15일까지 신청을 받고 현장확인과 서류심사를 거쳐 열린 어린이집 신규 9개소, 재선정 6개소를 선정했다. 올해 신규 선정된 어린이집은 강저, 신백, 아이뜰, 의림, 자연, 잼잼, 제천시청, 토토빌, 하얀어린이집이며 재선정된 어린이집은 송이, 행복주택, 샛별, 신월, 아이사랑, 제천어린이집 총 15개소다. 열린 어린이집으로 선정될 경우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 시 배점 부여, 보조교사 지원요건에 해당하는 경우 우선지원, 열린 어린이집 운영 장려금 지원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권기천 문화복지국장은 "열린 어린이집의 확대로 인해 어린이집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임으로써 영유아와 보호자 모두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보육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제천시를 만들기 위해 열린 어린이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강조
[충북일보] 세종시 도담동 세종충남대병원에서는 3일 오전 '쌍둥이 자매'를 위한 100일 잔치가 열렸다. 주인공은 지난 7월 29일 이 병원에서 A·B씨의 딸들로 태어난 선물·열무(이상 태명), 하객은 신생아중환자실 소속 의사와 간호사 등 10여명이었다. 한국인의 경우 일반적으로 신생아는 임신한 지 38주(266일)만에 몸무게 2.5~4.5㎏ 정도로 태어난다. 하지만 자매는 정상보다 14주나 빠른 24주만에, 몸무게가 각각 500g(선물)·700g에 불과한 초미숙아(超未熟兒)로 세상에 나왔다. 그러다 보니 뇌·심장·호흡기 등 모든 신체 기관이 미성숙,인큐베이터·인공호흡기·주사약 등 첨단 의료기술에 생명을 의존해야 했다고 한다. 다행히 의료진의 극진한 돌봄에 힘 입어 생후 2개월부터는 인공호흡기를 뗀 상태에서 스스로 울음소리도 낼 수 있게 됐다. 병원 관계자는 "이젠 쌍둥이 모두 출생 당시보다 몸무게가 4배 이상 늘었고, 스스로 숨 쉬기도 한다"며 "스스로 젖병을 빨며 부모 품에 안길 날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초미숙아 쌍둥이가 태어난 것은 이 병원이 문을 연 작년 7월 16일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세종 / 최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는 종합적인 임신 전·산후 건강관리와 지역 내 모자 건강증진을 위해 임신 준비부터 출산 후까지 시기별 영양제를 지원하고 있다. 군은 민선7기 군수 공약사업으로 사업비 5천200만 원을 확보해 관내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가임기 여성(만15-49세)중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에게는 엽산제를, 출산 후 2개월 이내 여성에게는 종합영양제를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는 임신 확인부터 12주까지 엽산제 3개월분을 추가로 지원하며, 임신16주부터 분만 시까지는 철분제 5개월분을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 밖에도 다양한 모자 보건 및 출산 장려 지원으로 임신 준비부터 출산 후까지 아이와 엄마가 건강하게 살기 좋은 옥천, 누구나 행복한 옥천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원을 원하는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하여 옥천군 보건소 모자건강팀을 방문, 신청하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옥천군 보건소 모자건강팀(043-730-21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엽산이란 비타민 B군의 하나로 임신 초기 태아의 신경관이 만들어질 때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이 신경관은 수정 후 28일 이내 즉, 주로 임신 사실을 알기 전에 형성된다. 따라서 임신을 계획하
[충북일보] 증평군가족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모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임신·출산 결혼이민자들을 위해 산전·산후 우울감을 해소할 창구를 마련했다. 센터는 18일부터 22일까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임신·출산 프로그램 '우울 OFF 행복 ON'을 진행한다. 임신·출산 결혼이민자들에게 국가별로 번역된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를 하고 결과에 따라 상담 등을 연계해 산전·산후 우울감을 해소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성평등과 성매매 등을 방지하기 위해 본격 나섰다. 군은 13일 여성회관에서 진천군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평등과 성매매 등 여성폭력 방지를 위한 자체 홍보지를 제작했다. 군은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의 역량강화를 위해 4차례 교육과 워크숍을 실시하고 군정 홍보물과 공공시설을 모니터링하며 참여단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군민참여단은 각종 역량강화 활동을 바탕으로 성평등과 성매매 등 여성폭력 방지를 위한 주민 눈높이에 맞는 자체 홍보지 제작활동을 실시하게 됐으며 제작된 홍보지는 캠페인과 성매매 계도 활동 등에 활용한다. 특히 '나다 정책연구소' 오나경 대표의 성평등 홍보지 제작 강의를 바탕으로 군민참여단 소규모 그룹 활동으로 자체 제작한 홍보지 컨설팅을 진행해 주민 이해도를 높이는데 힘썼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자체 성평등 홍보지 제작 활동을 통해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정책이 원활히 추진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참여단의 적극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 설치·운영을 위해 이안아파트와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재종 옥천군수, 이안아파트 입주민대표회의 전상민 회장, 김희진 감사, 임수형 관리소장 등 6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안아파트는 101동 1층의 131㎡ 규모의 주민공동시설 일부 공간을 옥천군에 10년간 무상 임대한다. 다함께돌봄센터 옥천군 2호점은 내년 3월 내부 리모델링 공사 후 7월 개소할 예정이며, 정원은 25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 2월 옥천읍 지엘 리베라움 아파트 내에 25명을 돌볼 수 있는 다함께 돌봄센터 1호점 문을 열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지역중심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다함께돌봄센터를 통해 안전하고 친숙한 공간에서 아이들은 꿈과 희망을 키우고, 부모님들은 마음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옥천군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내 공공시설과 아파트단지 등 접근성 높고 개방된 시설의 공간을 활용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소득기준과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누구나 이용 할 수 있으며, 학습지도 및 놀이 활동 등 다
[충북일보] 괴산군 여성단체협의회가 1회 활동모음집을 발간했다. 첫 활동모음집에는 여성단체의 활동 상황과 성과를 되돌아보고 그간의 순간을 사진으로 담았다. 여성단체 간 정보교류와 활동능력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는 등 여성단체의 지향점도 제시했다. 괴산군 여성단체협의회는 1990년 창립해 올해로 31년째를 맞고 있다. 여성의 권익증진과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하면서 여성의 잠재능력 발굴 및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조보현 회장은 "첫 활동모음집을 발간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활동모음집의 기록은 미래의 여성단체협의회 운영에 소중하고 중요한 자료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오랜시간 여성들의 역량강화 개발을 위한 교육사업, 이웃사랑 실천 행복나눔사업, 생산적 일손봉사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일해오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안전한 보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열린 어린이집 추가선정을 추진한다. 열린 어린이집은 시설개방과 보육프로그램부터 어린이집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가 일상적으로 참여가 가능해 아동학대를 예방한다. 현재 증평군에는 총 24개 어린이집 중 6개소가 열린어린이집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에 신규 3개소, 재선정 1개소 선정을 추진해 9개소(37%)로 확대한다. 군은 1일부터 18일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접수해 10말까지 서류심사, 현장확인,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선정기준은 △어린이집 개방성 △부모의 참여성 △지속가능성 △다양성 등으로 항목별 최소점수 이상인 어린이집 중 총점수 상위 순으로 선정한다. 열린 어린이집으로 선정되면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선정과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심사 시 가점과 우수기관 포상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증평군이 유니세프에서 인정하는 아동친화도시로서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초등학교 교직원들이 학대의심 아동을 조기 발견하는데 도움을 줄 체크리스트를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청주교육지원청은 29일 '초등학교용 아동학대 징후 체크리스트'를 개발해 이날부터 도내 초등학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청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2019년 '아동학대 피해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피해아동 연령 만 7~12세가 전체 40.2%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는 초등학교에서 아동학대 의심 사례를 조기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이에 따라 초등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교직원이 학대의심 아동을 조기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초등학교용 아동학대 징후 체크리스트' 개발했다. 이 체크리스트 개발에는 초등교사와 전문상담교사, 보건교사 등 8명의 실무지원단이 참여했다. 이들은 문항을 개발하고 청주지역 초등학교 교직원과 청주교육지원청 Wee센터 전문상담교사의 검토, 전문가지원단의 감수를 거쳐 신체·정서·방임·성학대 등 20문항을 완성했다. 청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체크리스트에 해당하는 항목 중 1개 문항 이상 '예'라고 체크된 경우 아동학대를 의심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며…
[충북일보] 저출산 시대 산부인과 인프라 붕괴가 심화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신현영(비례)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부인과'이지만 분만을 전혀 하지 않은 무늬만 산부인과의원이 매년 1천개소를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간(2016-2020년) 분만건수가 32.5%(13만1천411건) 감소한 사이, 분만을 중단한 산부인과의원은 지난해 1천97개소로 2016년의 1천61개소 대비 3.4%인 36개소가 증가했다. 지역별로 강원(23.1%), 제주(23.1%), 울산(10.0%), 대전(9.7%), 전북(9.4%) 순으로 높았다. 분만 기관은 2016년 607개소에서 2020년 518개소로 14.7%인 89개소나 감소했다. 이 중 의원급 산부인과가 84.3%인 75개소를 차지했다. 지역별 감소율이 큰 지역은 충남(24.1%), 광주(23.1%), 충북(22.2%), 경남(20.0%) 등이다. '의원급 의료기관 개업·폐업 현황' 자료에서도 개업보다 폐업이 많은 기관은 '산부인과'가 가장 많았다. 즉, 최근 5년 간(2016~2020년) 의원급 산부인과 중 229개
[충북일보] "아이야 첫 번째 생일을 축하해."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 중인 한 살배기 환아가 의료진과 첫돌의 기쁨을 나눈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청주의료원은 지난 24일 병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중 첫돌을 맞이한 A군을 위해 작은 잔치를 열었다. 코로나19 병동 의료진들은 A군을 위해 모형 케이크, 왕관 모자, 간식, 손 편지 등을 준비했다. 매일 긴장감이 감돌던 코로나19 병동에 잠시나마 웃음꽃이 핀 순간이었다.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들은 A군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첫 생일을 축하했다. 의료진들은 편지를 통해 '나중에 사진을 꺼내어 보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며 힘들었던 시기도 그냥 지나간 추억처럼 느껴질 것이다. 몸도 마음도 건강한 아이가 되길 바란다'며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A군의 모친은 "바쁜 와중에도 아이의 기쁜 날을 함께 축하해주신 청주의료원 의료진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충북 영동군이 특별한 출산장려정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10월부터 신청일 기준 3개월전부터 관내 주민등록 주소를 둔 임신20주 이상의 임산부에게 30만원의 임신축하금을 지원한다. 지역 내 임산부와 신상아의 건강을 살피고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여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특별 시책이다.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군은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영동군 조례규칙심의회 심의와 영동군의회 의결을 거쳐 '영동군 임산부·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조례'를 이날 공포했다. 이에 따라 영동군 임신축하금은 임신부 대상으로 3개월 이상 영동군 주소를 두고 임신 20주 이상이 된 날부터 출산일 6개월 이내에 신청하여야 하며 지역화폐인 영동사랑 상품권 30만 원이 지급된다. 다만 10월 1일 이전에 출산한 산모나 출산 후 군으로 전입한 산모는 제외된다. 연 200명 남짓한 임신부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서만 통용되는 영동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제 몫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군
괴산군, 여성친화도시 기반 조성(여성친 - 괴산군, 여성친화도시 기반 조성(군민참 - 괴산군, '여성친화도시' 기반 조성사업 속도 괴산군이 여성친화도시 지정 첫 해를 맞아 양성평등 실현 기반 조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해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과 함께 2025년까지 1단계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사업은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의 안전 증진 △가족 친화적인 환경조성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에 방점을 뒀다. 군은 정책자문 젠더전문가와 군민참여단을 위촉·운영하는 등 여성친화도시 기반을 구축했다. 양성평등 전문강사단 교육으로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군은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신나는 굿잡' 프로젝트 2개 과정(발효식품전문가· 사무전문 인력)과 여성 취업 발디딤 교육(구연동화 자격증 과정)을 운영해 각각 29명과 12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여성친화마을 만들기, 여성소통공간 조성, 여성친화기업 환경을 개선하는 등 가족친화환경도 조성했다. 지역사회…
[충북일보] 영동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직업교육훈련 수료생들이 참신하고 독특한 창업 아이템을 선보여 2021 충북 여성창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사실이 알려져 지역사회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충북도내 예비·초기 여성창업자들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여성창업자 발굴과 성공적인 창업기반 마련을 위한 2021 충북 여성창업 경진대회에서 영동군의 수료생이 두각을 나타냈다. 피톤치드 함유 반려동물 기능성 샴푸를 개발한 최지유(43), 고효순(49)씨가 최우수상을, 폐자원을 활용한 특수토양을 이용하여 수직으로 식재할 수 있는 액자형 화분개발로 박은경(58)씨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최우수상을 받은 '피톤치드 함유 반려동물 기능성 샴푸'는 피톤치드와 일라이트 성분을 함유한 샴푸를 개발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로를 개척할 예정이다. 우수상을 받은 친환경 특수토양과 공기정화식물을 접목시킨 액자형 화분은 폐 세라믹을 재생산해 개발한 인공토양 벽걸이 액자 화분, 공기정화 식물 판매, 식물 재배 및 방법 교육 등 지역 6차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창업 경진대회 사업 구상부터 발표 준비까지 영동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사업계획서 컨설팅을 지원
[충북일보] 보은군립도서관이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 프로그램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영·유아의 건강한 독서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된다. 보은군립도서관은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으로 그림책을 소재로 두뇌, 창의, 언어, 신체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 '동화랑 아기랑 쑥쑥 성장놀이(1~2세)', 음악을 즐기면서 심미적 잠재력 개발에 중점을 둔 '까꿍뮤직(2~3세)', 'book적 book적 동화놀이터(3~5세)', '그림책 스토리텔링 창의 놀이'(5~7세) 등 4개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이달 28일부터 11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참여 방법은 보은군립도서관 홈페이지(lib.boeun.go.kr)에 회원가입 후 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엄마와 아이가 유대감을 형성하고 아이의 성장에 도움이 될 만한 수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프로그램 진행과 독서환경변화 대응, 독서편의를 위해 기존 종이책 이외에 들리는 종이책, 큰 글자도서, 오디오북 등을 구입해 더욱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일보] 괴산군은 괴산읍 제일어린이집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으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괴산에서 처음으로 시간제 보육기관으로 지정된 제일어린이집은 오는 11월 이후 본격 보육서비스 운영에 들어간다. 시간제보육은 보호자의 병원 이용이나 외출 등으로 급하게 아이를 맡길 곳이 필요한 경우 군에서 지정한 기관에 시간단위로 보육서비스를 이용하고 보육료를 지불하는 서비스다. 이용대상은 어린이집·유치원 등을 다니지 않고 가정에서 양육하는 6~36개월 미만의 영아다. 시간제 보육 이용자는 월 80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 시간당 3천 원의 보육료를 지원하고 자부담 1천 원이 발생한다. 군 관계자는 "시간제 보육 서비스가 영유아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길 바란다"며 "아이와 부모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양육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충북여성단체협의회는 1일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충북여성단체실무협의회(충북여성단체협의회, 충북여성정책포럼, 충북여성연대, YWCA충북협의회)가 공동참여한 가운데 '더 좋은 세상, 성평등을 향해'라는 슬로건으로 '여권통문의 날·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온라인(zoom)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의식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충북지사 표창을 받는 유공자·단체에 대한 소개영상 상영과 '2021여권통문, 청년이 말하다'를 주제로 한 청년토크쇼 순으로 진행됐다. 청년토크쇼에 참여한 5명의 충북 여성청년들은 교육권과 직업권, 참정권을 소주제로 각각의 경험과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김지유씨는 고등학교 시절 겪었던 교사의 여성 차별적 발언과 수능 후 학교에서 초빙한 성교육 강사의 발언 사례를 들며 성인지감수성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20대 여성이 취업 전부터 느끼는 불안한 현실과 커리어를 위해 포기하거나 미뤄야되는 것들이 많다"며 "참정권 또한 같은 투표권이 주어지지만 무게가 다르게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김현정씨는 교육환경에서의 문제점과 여성들이 노출돼 있는 위험성을 지적했다. 김씨는 "성인지감수성 교육의 부재로 인식의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