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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감독 "박찬호, 마운드의 정신적 지주되길"

"아직 10승 이상 거둘 수 있다" 박찬호 향한 '무한 신뢰'

  • 웹출고시간2011.01.04 14:51: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박찬호는 두자릿수 승수를 올릴 수 있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은 4일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박찬호에 대한 무한 신뢰를 표출했다. 당장 일본 무대에 뛰어들어도 두자릿수 승수를 거둘만한 능력을 갖췄고 더 나아가 뛰어난 구위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마운드의 정신적 지주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다.

올해로 만 38세가 되는 박찬호는 일본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본연의 보직이지만 지난 수년간 메이저리그에서 선발보다는 불펜 투수로 나설 때가 더 많았다. 우려섞인 시선이 있지만 오카다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작년에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중간계투만 했지만 (선발투수는) 그 1년만 하지 않은 것이다. 아직 두자리 승수를 올릴 수 있다"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실제로 박찬호는 데뷔 시즌인 1994년과 2010년을 제외한 전 시즌에 최소 한차례 이상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메이저리그 17년동안 통산 476경기 중 287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섰다.

또한 이 신문은 지난 해 한화 이글스의 코치를 맡았던 다카시로 노부히로 현 오릭스 코치의 조언이 박찬호 영입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작년 박찬호의 훈련을 지켜볼 기회가 있었던 다카시로 코치는 "제구력이 좋고 공에 힘이 있다는 점도 틀림없다. 젊은 투수들에게 모범이 된다"면서 일본에서의 성공을 확신했다고.

박찬호는 팀 내 최고참 투수다. 오릭스는 박찬호가 구위와 경험을 바탕으로 선발투수로 활약해주기를 기대하는 것은 물론이고 후배들에게 '멘토'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더불어 오카다 감독은 박찬호가 작년 한화 캠프에서 강연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그를 판단하는 것은 숫자 뿐만이 아니다"며 그가 마운드의 정신적 지주가 되기를 희망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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