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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12.02 15:32: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승엽(34)이 당초 알려졌던 금액보다 높은 금액을 받고 오릭스 버펄로스와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아사히신문과 교도통신은 2일 이승엽의 오릭스 입단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들에 따르면 이승엽은 오릭스와 1년간 1억5000만엔(약 20억원)에 계약한다. 여기에 인센티브도 더해진다.

이승엽의 올해 연봉(6억엔)의 4분의1에 불과하지만 지난 달 말 현지 언론에서 추측한 8000만엔보다는 2배 가까이 늘어난 금액이다.

1억5000만엔의 금액은 이승엽에 대한 오릭스의 기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승엽이 올 시즌 타율 0.165(92타수 15안타) 5홈런 11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으나 아직 장타력이 건재할 것이라는 기대다.

아사히신문은 중심타선을 이루던 강타자 알렉스 카브레라(38)가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해지면서 오릭스가 장타력이 있는 외국인 선수를 찾고 있었고, 이승엽과의 계약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2004년 지바 롯데 마린스에 입단하며 일본 무대를 밟은 이승엽은 2005년 지바 롯데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2006년부터 올해까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었다.

오릭스의 계약이 확정되면 이승엽은 6년만에 퍼시픽리그에서 뛰게 된다. 올해부터 지바 롯데 유니폼을 입은 김태균(28)과의 '한국 거포 맞대결'도 볼 수 있게 된다.

이승엽은 일본에서 뛰는 7년 동안 675경기에서 타율 0.267 144홈런 388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기회를 제대로 얻지 못해 56경기에만 출전한 이승엽은 최악의 한 해를 보냈고, 결국 지난 달 16일 요미우리와 결별했다.

이승엽은 요미우리와 결별한 후 "이대로 한국에 돌아갈 수는 없다. 일본에서 뛰고 싶다. 나에게 계약을 제안하는 팀이면 어디든지 상관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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