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는 충북지체장애인협회 청주시지회에 장애인 리프트 차량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라이온스협회는 청주시지회 수행 차량이 노후화돼 더 이상 사업을 추진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을 보고 이를 돕고자 장애인 리프트 차량을 마련해 전달했다. 윤정숙 총재는 이번 "장애인 리프트 차량지원을 통해 장애인 보장구 긴급지원 사업과 이동권 보장과 삶의질 향상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는 현재 107개 클럽 4천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어렵고 소외된 지역사회를 위해 각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주 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압수당한 것에 불만을 품고 지구대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괴산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66)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7시 50분께 괴산서 관할 한 지구대를 찾아가 미리 준비해 온 흉기를 꺼내 들고 자해할 것처럼 난동을 부리고 경찰관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음주 운전을 하다 압수당한 오토바이를 되찾기 위해 지구대를 찾아왔다가 거절당하자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당시 지구대 경찰관들에게 흉기를 보이며 "왜 내 오토바이 안 주냐. 너네도 죽이고 나도 죽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경찰은 A씨에게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설득했지만, A씨는 흉기를 자신의 몸에 갖다 대며 저항했다. A씨를 제압하기 위해 경찰관들이 테이저건을 꺼내 들자 당황한 A씨는 흉기를 떨어뜨렸고, 경찰은 즉각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2일 음주 상태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면허 상태였던 A씨는 지난…
[충북일보] 화장품 전문기업 ㈜에이치피앤씨(대표 김홍숙)가 베트남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에이치피앤씨는 최근 베트남 국영 대기업인 비엣텔(Viettel)그룹 본사에서 현지 최대 물류회사인 비엣텔 포스트(Viettel Post)와 자사 브랜드 테라비코스(Thelavicos)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이치피앤씨와 비엣텔 포스트는 테라비코스 주요 품목에 대해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비엣텔 포스트의 베트남 전역에 걸친 광범위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베트남 온라인 커머스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비엣텔 포스트는 베트남 제1의 통신국영회사인 비엣텔 그룹의 물류회사로 이동통신 분야 뿐만 아니라 물류,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김홍주 ㈜에이치피앤씨 부사장은 "동남아시아의 물류 중심지인 베트남에서 65% 이상의 고객을 가지고 있는 국영 대기업 통신사인 비엣텔 및 비엣텔포스트와의 계약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개발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 테라비코스 브랜드를 널리 확산하고 베트남 소비자들이 테라비코스의 우수한 품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일보] NH농협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임세빈)는 지난 29일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에스엠오산을 방문해 브랜드디자인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컨설팅에는 박병규 농협은행 수석부행장, 임세빈 농협은행 충북본부장이 참석했다. ㈜에스엠오산은 임상연구 지원을 위한 전문 인력과 시설을 갖춘 기업이다. 이번 컨설팅은 ㈜에스엠오산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브랜드 CI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향후 기업 마케팅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민규 ㈜에스엠오산 대표는 "이번 지원으로 ㈜에스엠오산의 전문분야인 임상연구 사업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거래 은행인 농협은행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임세빈 본부장은 "앞으로도 우수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이번 컨설팅이 ㈜에스엠오산의 브랜드가치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 내수농협(조합장 변익수)은 최근 내수농협 본점 회의실에서 숙원사업인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신농법 개발'을 위해 7천만 원(농협중앙회 2천800만 원·내수농협 4천200만 원 지원) 상당의 약제를 벼 생산 농가 조합원 40여 명에게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내수농협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추진하는 신농법인 '그로모어 농법'은 관행 농법 대비 수확량을 증가시키고 저온성 해충과 출수기 병해충의 초기 방제로 벼 생산 농가의 실수익을 증대시켜 주고 있다. 변익수 조합장은 "내수농협 숙원사업을 통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농가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농가분들께 감사드리며 3년차인 내년까지 숙원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5월 1일부터 전체 교직원에게 법률 정보 검색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업무를 수행하면서 사전에 법률적 검토가 필요할 경우 담당 교직원이 쉽게 법률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업무 담당자는 충북교육청 업무포털 화면 하단의 '법률서비스 LBOX 검색' 메뉴를 이용하거나, K-에듀파인의 퀵링크 '법률서비스 판결문 검색'을 선택해 판결문, 법령, 주석서, 심결례 유권해석, 뉴스 등을 검색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간단한 회원 가입으로 사건유형별·법원별·기간별·재판유형별 검색을 할 수 있다. 중요한 부분에 하이라이트·메모도 가능하고, 판례를 보관하거나 내려받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 윤건영 교육감은 "교직원들이 업무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법률적인 문제에 대해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도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30일 청주시 분평동 소재 벼재배 농가에서 청주시 자원봉사센터 봉사자, 고향주부모임 회원 등 30여 명과 함께 이른 아침부터 벼 못자리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못자리 작업은 매년 농사의 시작이자 '못자리 작업이 한 해 농사의 반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요한 작업이다. 다만 농번기 농업인들이 마을 품앗이로 많은 인원이 참여해야 하는 일이다. 충북농협은 최근 인건비 상승과 자연재해 등으로 농가에 가중된 어려움을 덜기 위해 유관기관과 힘을 합쳐 못자리 작업을 돕게 됐다고 한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영농활동이 어려운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적극 추진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는 30일 청주상의 세미나실에서 '챗(Chat) GPT를 활용한 엑셀업무 자동화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청주시 산업인력양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청주지역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39세 이하 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문미현 경기도 일자리재단 강사는 이날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 GPT 사용 방법, 엑셀에서의 챗 GPT 활용 방안 등 비전공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속성 커리큘럼을 제공했다. 청주상의 관계자는 "챗 GPT를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황속에서의 실습 위주 강의를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현업 이슈로 떠오르는 유익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에코프로가 오는 5월 18일 청주시 오창호수공원에서 '에코 그린데이(ECO GREEN DAY)' 행사를 개최한다. 환경과 지구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에코 그린데이는 올해 3회를 맞이했으며 굿네이버스 충청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행사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및 어린이 관람 공연, 어린이 소방안전 체험 등으로 이어진다. 에코 그린데이의 메인 행사인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5월 7일까지 에코프로 누리집(www.ecopro.c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접수가 진행된다.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에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유치부, 초등부 저학년부(1~3학년), 초등생 고학년부(4~6학년)로 나뉜다. 시상 내역은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특선 5가지로 대상 총 3명(각 1부 1명씩)에게는 각각 상장 및 상품권 50만 원이 수여된다. 그림 주제는 친환경을 소재로 당일 공개될 예정이다. 1회 주제는 '환경 사랑', 2회 주제는 '지구'였다. 에코프로는 대규모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 대비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교통 혼잡, 미아
[충북일보] 청주시가 올해 1분기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으나 수출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청주시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4년 1분기 수출액은 49억4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9% 줄었다. 수입은 29.3% 감소한 6억8천만 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는 42억6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반도체(47.7%), 정밀화학원료(9.9%), 이차전지(6.9%), 컴퓨터(5.3%), 광학기기(3.5%) 순으로 많이 이뤄졌다. 이 중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32.3% 증가했다. 메모리 반도체의 공급 초과율 하락에 따른 가격 회복세와 고부가가치 메모리 반도체의 판매 증가 등 전방수요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컴퓨터 수출액은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 확대와 기업 서버용 SSD 수요 회복에 힘입어 135.3% 늘었다. 하지만 정밀화학원료와 이차전지 수출액은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배터리 공장의 해외 생산 확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선호도 증가 등 영향으로 각각 67.9%와 52.8%가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17억500만 달러), 홍콩(10억600
[충북일보] 충주상공회의호가 주관하는 '제55차 충주경제포럼'이 30일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박광석 충주상의 회장, 신동희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 학장 등 50여 명의 기업, 유관기관, 단체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강사로 초빙된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는 '위기를 기회로, 불황에서 살아남는 법'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홍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노동과 소비시장의 변화,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외환시장의 영향으로 개인과 기업들은 치명적인 위기가 처해있다"며 "불황을 이겨내기 위해 달러 스위칭과 자산 리밸런싱 등의 방법을 통해 장기불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광석 회장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살림살이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기업들 역시 성장보다는 생존을 걱정하는 상황에 있다"며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라는 말을 명심하고, 현재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지에 대한 작은 실마리라도 얻어가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떠밀려 오는 봄 설천 최권회 충북시인협회 회원 등 떠밀려 오는 봄을 시샘하며 비가 오는구나 가는 겨울 보내고 오는 봄을 부여잡고 세월에 무색함을 절실하게 느낄 수가 있구나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며 가는 길이 멀지 않음을 느낄 수가 있구나 내가 온 길 험난했으나 가는 길 평온함과 아득함을 만들 수 있을지 걱정이구나 4월의 길목에서
[충북일보] 청주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청주페이 앱의 '온시장'과 '청주페이 플러스 샵'에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온시장 등의 인지도를 높이고 청주 지역의 소상공인 상품이 지닌 다양한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온시장 모든 회원에게 1만 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이 쿠폰의 사용자에게 7천 원 할인쿠폰(재구매 쿠폰)을 다시 발행한다. 청주 페이 플러스 샵은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1만 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지난 1월 초 정식 오픈한 온시장은 청주페이 앱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주문 상품을 당일 배송받을 수 있는 장보기 배달 서비스와 주문 상품을 다음 날 이후 받는 택배 서비스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육거리종합시장, 사창시장, 복대가경시장, 가경터미널시장 등 4개 시장이 등록돼 있다. 5월 중 두꺼비시장과 직지시장이 추가될 예정이다. 청주페이 플러스샵은 지난 3월 문을 열었다. 지역 소상공인 업체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이며 현재 258개 상품이 등록돼 있다. 오픈 초기 특정 상품을 100원 초특가에 살 수 있는 100원 딜 이벤트를 진행해 폭발적인 관심
여의도한강공원의 괴물 조형물이 설치된 지 10년 만에 철거된다. 조형물이라기보다 공공의 미관을 해치는 흉물이라는 판단에서다. 자그마치 1억8천여만 원이 투입된 기괴한 조형물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에 출연한 괴 생명체의 형상을 재현한 것이다. 2006년 개봉된 '괴물'에 깊이 꽂힌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2012년 7월, '한강에 이야기를 입혀 서울의 랜드마크로 만들자'며 한강공원 괴물 조형물 설치를 지시했다. 스토리텔링을 통한 한강 관광 상품화의 일환으로 최대 관객동원을 했던 영화 괴물 속 캐릭터 조형물을 설치하면 한강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서였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박 시장의 아이디어대로 괴물 조형물 한강공원 설치를 진행했다. ***즉흥적 아이디어로 설치된 기괴한 조형물 영화가 개봉되고 8년이 지난 2014년 12월, 서울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 위치한 여의도 한강공원에 드디어 조형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서울시의 야심찬 기대와는 달리 시장의 즉흥적인 아이디어로 설치된 조형물은 참신함이 아닌 참혹한 결과물이란 혹평을 받았다. 이런 흉물덩어리에 2억 가까운 세비를 낭비한 박원순 시장에 대한 불만이 볼만
4월 말에는 시아버지 기제사가 있다. 간단하게 음식을 준비해 산소에 모여 제를 지낸다. 예전처럼 늦은 밤에 모여 제사를 지내지 않기로 한 지 몇 년 됐다. 퇴근하자마자 큰집으로 달려가서 밤늦게까지 음식 준비하고 제사 지내고 집에 오면 새벽이 되었던 그 시절이 벌써 먼일 같다. 사실 제사 문화가 이렇게 빨리 변할 줄은 몰랐다. 아버님에 이어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나서 누군가 산소에서 제사를 지내자고 제안했다. 다들 쿨~하게 동의했다. 그 후로 4월과 8월 제사 때면 시누이들이 우리 집으로 온다. 남편은 6남매에 막낸데 우리 집에 다 모이게 된 것은 순전히 나 때문이다. 남편이야 자기 식구들이니 당연히 오면 좋겠지만 시누들 입장에서 보면 분명 올케인 내가 신경 쓰였을 것이다. 그런데 말이다. 난 시누이들이 와도 아무렇지도 않다. 아니 좋다. 그러니 내가 자처해서 그들의 친정이 된 것이다. "요즘 누가 힘들게 집에서 만나요. 밖에서 만나서 식사하고 차 한잔하고 헤어지면 편한 것을…." 난 그 편한 것이 썩 좋지만은 않았다. 1년에 두세 번 만나는 가족들이 부산서 서울서 먼 길을 달려오는데 식당에서 만나 얼굴 잠시 보고 뒤돌아서서 가야 한다면 너무 서
참 이상한 사이비 역사학자도 있다. 뜬 구름 같은 소설을 사실인양 여과 없이 입으로 뱉고 나중에 잘못했다고 사과하는 촌극을 벌였다. 이런 사람이 국민의 선량으로 당선 되어 한 지역을 대표하고 입법을 한다고 한다. 대한민국이 좋은 나라인가, 붕당의 산물인가, 갈 때 까지 간 나라의 풍속도인가. 그 교수라는 사람이 여러 망언을 한 가운데 우리 충북과 관련 있는 역사적 문제는 바로 조선 명종 때 단양군수로 부임하여 선정을 베푼 퇴계 이황(1501∼1570) 선생이다. 그는 저서에서 선생을 '성관계 지존'이라고 서술하였다. '성관계 방면의 지존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전승된 설화를 보면 퇴계 이황의 앞마당에 있는 은행나무가 밤마다 흔들렸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하네요'. 역사학자가 흥미위주로 '카더라' 야담 설화를 인용하며 조선 최고의 유학자를 이렇게 폄하한 것은 사이비일 수밖에 없다. 훌륭한 인물을 희화화 하고 인격을 폄하한 의도는 무엇이었을까. 이런 사람한테 역사를 배운 학생들은 어떤 역사관을 갖게 되었을까. 안동 유교선양회는 '나랏일을 하려는 정치인의 자격 미달'이라고 비난했다. 퇴계를 배향한 도산서원도 '민족정신의 스승이요, 사표인 퇴계 선생을 근
이번 4·10 총선을 지켜보면서 정치가 가지는 근본적 문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정치의 승리는 선거에서 당선됨으로써 결정된다는 점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당선되는 것이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는 유일한 길임을 확인시키는 시간이었다.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유권자의 이성에 호소하기 보다는 감정을 자극하여 상대방의 부정적 면을 부각시키는데 집중하였다. 시대정신에 대한 올바른 판단과 방향에 대한 거대 담론은 차치하고서라도 지역사회 현안 문제에 대한 진지한 논의와 성찰이 없는 가운데 오직 상대방을 깎아내리는 전략을 사용하였다. 역사 속에서 정치라는 수단을 통해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기 위해 의원으로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던 두 사람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는 고전학파 경제학을 정상에 올려놓았던 데이비드 리카아도(1772~1823)이다. 그는 27세 되던 해 우연히 아담스미스의 국부론을 읽고 감동하여 독학으로 경제학을 공부하였던 무학력의 경제학자이다. 당시 산업혁명이 왕성하게 일어나던 시기에 토지라는 고정자본에 대한 불로소득만을 얻고 있는 지주들의 이익에 반하여 차액지대론을 통해 곡물법을 폐지하고자 하였는데, 이는 영국의 지속적 성장
[충북일보] 증평군은 30일 증평체육관에서 증평군장애인연합회(회장 연영찬) 주관으로 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장애인과 가족,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한별이합창단과 장애인 난타 공연단의 축하공연과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도지사 표창 김가혜 주무관 외 11명에게 표창 및 감사장, 장애 학생 3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어 장애인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기자랑과 경품추첨 등 즐겁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이어졌다. 부대행사로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한지공예 작품전시와 함께 장애인 보장구·보청기 수리 및 체험, 한궁체험, 교통약자콜택시 및 발달장애인 주간·방과후 활동서비스 홍보 부스가 운영됐다. 연영찬 회장은 기념사에서 "장애인의 날이 가진 의미를 되새기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등한 권리를 누리며 차별받지 않고 평등으로 향해갈 수 있도록 따뜻한 배려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소방서는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괴산휴게소에 무인 심폐소생술 교육장을 운영한다. 이 교육장은 불특정 다수가 출입하는 휴게소 이용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산불화재 예방, 공동주택 피난행동 매뉴얼 등을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소방서는 교육장에 애니(마네킨), X-배너(심폐소생술 시행방법), 교육용 전단지, 매트 등을 비치하고 평소 심폐소생술을 접하지 못한 초보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임병수 서장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장소에 심폐소생술 교육장을 운영해 생명 존중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서원대학교는 레저스포츠학부 1학년 김민성 선수가 '2024 모토서프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에서 이번 대회에서 김 선수는 남자 스탁클래스에 출전, 예선부터 결승까지 총 5개 경기에서 모두 1위에 오르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했다. 김 선수는 "시즌 첫 대회 우승으로 국가와 대학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어 기쁘다. 대회 참가에 도움을 주신 서원대학교와 대한모토서프연맹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2024년 국제 대회 3연패를 달성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서원대 레저스포츠학부는 2024년 모토서프팀 '서프원'을 창설, 오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단양에서 열리는 '2024 모토서프 아시아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오픈부, 루키부, 대학부 총 3개 부문에 출전해 대학의 명예를 걸고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모토서프는 스노보드, 서핑, 모터바이크를 통합한 해양수상스포츠로, 역동적인 파워와 스피드가 특징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TWG(The World Game)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매년 세계 각국에서 월드 챔피언십 등…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은 군내 각급학교 학교운영위원회를 구성한 뒤 한 달 만인 30일 이 단체 회원들과 학교장, 행정실장 등과 함께 선진지 연수를 다녀왔다. 보은교육지원청이 지난해까지 하반기에 진행했던 연수를 올해 과감하게 학교운영위원회를 구성한 지 한 달여 만에 선진지 연수를 한 이유는 학교 구성원 간 공감대 형성과 군 전체 학교 구성원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날 연수는 충남 아산에서 마을 공간 '해유' 관계자의 '마을이 학교다'라는 주제의 강연과 마을 탐방, 인근 송남중학교 방문 등으로 펼쳤다. 송남중학교는 공간혁신사업으로 지난해 개축한 학교다. 송악면의 마을 공간인 '해유'와 함께 다양한 분야(교육, 돌봄, 문화 예술)에서 마을 공간을 활용한 학교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은진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마을과 교육의 연관성을 더 다양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지속해서 가능한 미래 어울림 보은교육을 위해 더 힘써 달라"고 운영위원장들에게 당부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30일 오전 9시 48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교차로에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직진하던 승용차와 SUV가 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SUV는 반대편 차선으로 돌진했고 1 t 트럭 앞에 서 있는 인부 A(60대)씨와 트럭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후 SUV 차량은 인도를 넘어 인근 한 빌라 건물까지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차량 운전자 2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SUV 차량 운전자가 브레이크 대신 액셀을 밟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교육지원청은 올해 상반기 으뜸 친절 청렴인으로 황수빈, 양보라 주무관을 선정했다. 황 주무관은 학교지원센터에서 기간제교사 채용 및 교권보호위원회 업무를 담당하면서 항상 밝은 미소와 적극적인 자세로 원만한 민원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양 주무관은 교육과에서 중등교원 호봉 관리 및 인사 업무를 맡아 늘 친절한 모습으로 전화를 응대하며,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직원들과 소통해 친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채민자 교육장은 "항상 열정적인 태도로 청렴한 행정, 친절한 민원서비스 제공에 힘써 음성교육의 신뢰도와 고객만족도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음성교육지원청은 반기마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투표로 으뜸친절·청렴인을 선정해 친절 분위기 조성으로 음성교육의 신뢰도와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과학문화진흥센터 생활과학교실은 25일부터 4일간 열린 '2024년 대한민국 과학축제'에서 생활과학교실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이라는 주제로 열린 과학축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전시 주최로 대전 엑스포시민광장과 엑스포과학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교통대 생활과학교실에서는 '우주에도 쓰레기가'라는 주제로 우주쓰레기 처리 방법을 가족과 함께 보드게임 활동 진행됐다. 특히 체험 부스를 총 27회 운영, 270명의 참여자들이 참가했다. 참여자들은 "강사 선생님들이 우주쓰레기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고, 아이와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집으로 돌아가서도 함께 게임을 할 수 있었다"고 말헀다. 충주시, 의왕시, 제천시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원하고 교통대에서 운영하는 생활과학교실은 지역 대학의 전문 인력이 어린이들에게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과학을 쉽고 재밌게 알려주는 과학실험탐구 프로그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인권센터는 5월 1일부터 6월 21일까지 e-Campus에서 '양성평등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성 평등이 왜 중요한가'라는 주제로 대학 구성원들이 꿈꾸고 경험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도록 성별 고정관념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나라별 정책과 사회적 노력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담고 있다. 배윤정 센터장은 "양성평등 교육을 통해 성별 고정관념에 관계없이 상호 배려하고, 존중하는 건전한 대학 문화가 조성되도록 다양한 활동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대 인권센터는 인권 교육 프로그램, 폭력 예방 교육, 인권 서포터즈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 구성원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인권문화 조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