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김영환 충북지사가 1일 검찰에 출석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날 오전 9시께 김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김 지사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김 지사가 충북도 최고책임자로서 참사 당시 상황을 적절하게 대처했는지, 신고를 받고도 도로 통제를 하지 않은 이유 등을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26일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공개 소환해 16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 바 있다. 김 지사도 조서 열람을 마치고 늦으면 자정을 넘어 청주지검을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검찰은 당시 감리단장과 현장소장, 행복청·금강유역환경청 공무원, 경찰, 소방관 등 사건 관련자 30명을 재판에 넘겼다. 이외에도 국무조정실로부터 수사 의뢰된 7개 기관 36명의 관계자를 포함해 6차례 압수수색, 300여 명에 달하는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참사
[충북일보] 범야권이 192석을 내세워 이태원 참사·채상병 사망사건 외압의혹 사건 특검을 처리할 5월 21대 국회 소집요구를 단독 제출하면서 여당과의 총성없는 전쟁을 예고했다. 야권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2년 만에 진행된 영수회담이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하면서 5월 국회에서 특검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벼르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정의당·새진보연합·진보당 등 야4당은 30일 5월 국회에서 '이태원참사 특별법' 처리를 촉구했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장혜영 정의당 의원, 용혜인 새진보연합 의원, 강성희 진보당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월 국회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재의결하자"고 밝혔다. 이들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어떻게든 여야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국회의장까지 직접 중재에 나서 국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통과시킨 법이지만 대통령은 기어코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거부권을 행사했다"며 "참사에 대한 진실규명이야말로 사회통합의 길이다. 21대 국회 내 이태원 참사 특별법 통과에 함께 뜻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민주당도 이날 '채상병 특검법·이태원 특별법' 등 여야 간 이견차가 있는 현안들에 대한 강행
[충북일보] 충청권의 상수원인 대청호 일대 규제가 20여 년 만에 부분적으로 완화된다. 환경부는 30일 대청호 주변 14만3천㎡ 규모의 수변구역 해제를 고시했다. 장기간 환경 규제에 묶였던 대청호 주변의 주민숙원 해소와 관광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행정구역 별로는 옥천군 6개 읍·면 7만1천㎡와 영동군 2개 읍·면 7만2천㎡이다. 대청호와 연접한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의 각종 규제 완화를 위한 첫발도 뗐다. 환경부는 '상수원관리규칙 일부개정령(안)'도 입법 예고하고 오는 6월 10일까지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이 개정령은 상수원 보호구역에 입지가능한 공익상 허가시설을 추가 명시하고 있다. 도시·군계획시설 내 기존 부지에 공공 목적의 청소년수련원 설치도 허용한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모노레일도 설치할 수 있다. 기존 건축물의 연면적 10% 범위에서 휴게음식점 또는 일반음식점으로 용도 변경도 가능하다. 청남대 일대가 가장 직접적인 수혜지로 꼽힌다. 환영할만한 일이다. 어쩌면 민선 8기 충북도의 가장 획기적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법제처의 심사가 아직 남은 상태다. 지역 환경단체도 난개발 우려와 생태계 보전 등을 이
진천군은 광혜원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건립, 이상설 선생 국민훈장 승격 및 명소화 사업, 충북혁신도시 두레봉공원 황토맨발 숲길 조성, 덕산스포츠타운 조성 등의 현안 추진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진천 지역의 보육정책 관계자들도 만나 충북형 늘봄학교를 비롯해 다양한 보육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충북도 보육 정책의 성공 추진을 위한 의견도 들었다. 김 지사는 "지난 1월 12일부터 2월 7일까지 도민체감 행정을 위한 민생현장 방문을 통해 도민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진천을 시작으로 11개 시·군을 찾아 적극 소통해 도민들이 정책 효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이날 진천군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시·군 방문을 진행한다. 각계각층에서 수렴한 도민 의견을 도정 운영에 반영하고, 시·군별 건의 사항은 검토 후 지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도민체감 행정 실현을 위해 진천군을 시작으로 '2024년 도지사 시·군 방문'을 시작했다. 김영환 지사는 30일 진천군의 숙원 사업인 농업혁신센터 건립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청년 농업인 등 20여 명의
[충북일보] 근로자의 날을 하루 앞 둔 30일 청주아트홀에서 한국노총충북·청주지역본부 주관으로 '134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노총가를 부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30일 41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9일 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24건, 예산안 3건, 동의안 2건 등 총 31건을 처리했다. 이 중 제천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피해자 소송비용면제 청원은 건설환경소방위원회가 채택한 원안 그대로 최종 의결됐다. 도의회는 의견서를 첨부해 도에 이송할 예정이며 도지사는 후속조치 후 결과를 도의회에 보고해야 한다. 충북도가 제출한 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 7조1천289억 원보다 3천178억 원이 증액된 7조4천467억 원으로 의결됐다. 다만 김영환 지사의 역점 사업 등 14개 사업 31억9천800만 원은 사업 중복성과 문제점 미해결 등의 이유로 감액 결정했다. 도교육비특별회계 추경안은 기정예산 3조6천186억 원보다 1천187억 원이 증액된 3조7천373억 원이다. 8개 사업 91억7천854만 원을 감액한 예결위 수정안대로 가결했다. 이날 2차 본회의에서는 이양섭(충북형 중장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언), 박병천(청주축협 가축시장 이전 재검토), 박진희(어린이 보호구역·통학로 개선), 박지헌(충북 개발제한구역 전면 해제) 의원 등 4명이 5분 자유발언을…
[충북일보] 청주시체육회는 30일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의 필승 의지를 다지는 결단식을 열었다. 결단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장 등 주요내빈과 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을 비롯한 출전 선수·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도민체전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진천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에서는 이번 대회에 26개 종목 선수 328명, 임원 200명 등 528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이들은 종합 우승과 더불어 대회 8연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88만 청주시민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자부심을 갖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청주시의 위상을 드높여달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진천군에 추진하고 있는 미호강 자전거 도로 조성에 지지를 표명하며 예산 반영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30일 진천군을 방문, 도민과의 대화에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진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미호강 자전거 도로 조성사업에 대해 예산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호강 자전거 도로 사업은 진천군 이월면 미잠리에서 초평면 연담리까지 30.7km 구간으로 오는 2025년 공사를 시작해 2029년 완공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와함께 "최근 개통한 '초평호 미르 309' 출렁다리가 대박 나 관광객이 많이 모인다"며 "충북도가 지향해야 할 곳이 진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천군은 충북 발전·혁신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도시지만 한 가지 미흡한 게 있다면 철도기능이 없다는 것"이라며 "중부권광역급행철도(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의 경부선 연결 등이 현실화한다면 충북의 중추(진천군), 대한민국의 중추(충북)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진천군은 김 지사에게 △광혜원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 건립 △덕산스포츠타운조성 △독립 운동가인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 명소화 사업비와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된 이상설 선생의…
[충북일보] 충북도는 코로나19 발생 4년 3개월 만인 1일부터 위기단계를 현행 단계인 '경계'에서 가장 낮은 '관심' 단계로 하향한다고 30일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도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어들고 치명률·중증화율이 지속 감소하는 점 등을 고려해 위기 단계를 지난 19일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위기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으로 나뉜다. 코로나19 단계는 국내 첫 사망자가 나온 직후인 지난 2020년 2월 23일 '심각'으로 격상됐다가, 지난해 6월 1일 '경계'로 한 단계 낮춰졌다. 이번 조정에 따라 가장 크게 바뀌는 점은 방역 조치다. 입소형 감염취약시설과 병원급 의료기관 내 마스크 착용 의무 행정명령은 해제 후 권고로 전환됐다.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선제 검사도 권고로 바뀐다. 검사비·치료비 등 의료 지원은 환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의료체계 내에 편입해 건강보험을 적용하며, 본인부담분에 대한 국비 지원은 종료된다. 먹는 치료제 무상지원 대상자는 의료급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으로 축소된다. 코로나19 백신접종의 경우 2023~2024 절기까지만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2024~2025 절기는 65
[충북일보] 충주시가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는 30일 오후 2시 충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분야와 상·하수도 분야 일선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과 조길형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등 18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시를 대신해 시민들에게 공공서비스를 생산 또는 제공하거나, 그와 관련된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발생하는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통해 제도적으로 개선하고 지원할 사항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를 주관한 조길형 시장은 "평소 시민들을 위해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늘 갖고 있었다"며 "공공성을 띄는 분야에서 고생하시는 만큼, 시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간의 자율적인 행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행정 능률 향상을 목적으로 100여 개 분야의 시설 또는 업무를 민간 분야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 연극인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충북도립극단' 설립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충북도의회는 30일 41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충북도립극단 운영 예산 등의 안건이 포함된 '2024년도 1회 충북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최종 의결했다. 충북도립극단 설립과 운영을 위한 예산 8억 원을 확보했다. 충북문화재단은 이를 토대로 도립극단 설립 준비에 박차를 기할 예정이다. 재단은 5월 초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직제 개편과 운영 규정 제정을 하고, 이어 예술감독의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이후 창단을 위한 연습실 확보, 시즌 단원, 청년 연수단원, 극단 운영인력 채용 등을 마무리한 뒤 하반기에 창단공연을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재단이 밝힌 도립극단 설립 세부 일정으로는 △5월 극단 운영 위원회 구성·운영 △6월 예술감독 선임, 극단 운영인력(2명) 채용 △7~8월 시즌 단원(10명)·청년 연수단원(10명) 선발 △9~11월 교육 프로그램 운영 △10월 창단공연 △11~12월 11개 시·군 순회공연 등이 있다. 도립극단 설립은 지난 2009년부터 꾸준히 논의돼 왔다. 당시 도민 1만 명 서명운동까지 열리며 창단이 가시화됐지만, 도가 도립교향악단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 최초로 전면적 최소 규제(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되는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된 청주 오송은 이 특구마저 품에 안았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오송이 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는데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고 1차 관문을 통과한 4곳을 글로벌 혁신특구로 처음 지정했다. 충북(첨단재생바이오)을 비롯해 부산(차세대 해양모빌리티), 강원(AI 헬스케어), 전남(직류산업)이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미래기술 분야의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해 규제, 실증, 인증, 허가, 보험까지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도와 지원이 적용된다. 법률에서 금지한 행위가 아니면 기준과 규격이 마련되지 않아도 신기술 실증을 원칙적으로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이 도입된다. 선진국과 달리 국내에서 금지될 경우 해외 거점에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다. 충북도는 청주 오송을 포함해 청주시 일원 941㎢에 글로벌 혁신특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간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4년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2024년 충북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종합 3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2개 소방서가 참여했다. 대회 종목은 단체전(△화재 △구조 △구급 △드론 △화재조사)과 개인전(△최강소방관 △구급술기)으로 나눠 진행됐다. 서부소방서는 화재분야 4위, 구급분야 2위, 구조분야 5위, 드론분야 4위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둬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신정식 서부소방서장은 "현장활동과 대회준비를 병행하는 힘든 환경 속에서도 좋은 성과를 가져온 대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지난해 특별재난선포지역이었던 옥천군과 도내 산불취약지역,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방담요 1천장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원된 소방담요는 불에 타지 않는 불연소재로 제작됐다.
[충북일보]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창업기업의 새로운 시장개척 등을 지원하며 '세종형 유니콘 기업'으로 키우는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이 본격화 됐다. 세종시는 30일 시청 한글책문화센터에서 대·중견기업과 창업기업이 서로 협력해 동반성장을 촉진하는 '2024 세종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이현정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남궁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 오득창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장, 이경률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 대표, 최용준 SK텔레콤 리더, 서순석 조광페인트 이사가 참석했다. 최종 '세종형 유니콘 기업' 대상으로 선정된 창업기업 7곳 대표도 동석해 대기업과 협업할 기술을 소개했다. '오픈이노베이션'은 대·중견기업이 제시한 기술수요 분야에서 혁신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과 협업해 신기술·신제품 사업 확장 등 창업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업기업과 대·중견기업이 각자 협력과제를 제안하고 세종시와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사업화·컨설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업 간 기술·지식 교환을 통해 신기술·신제품을 창출하는 개방형 혁신활동 체계다. 세종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호반건설,…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지역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대학입학전략 지원에 나선다. 세종시교육청 진로교육원은 5월 14일, 21일, 28일 3차례에 걸쳐 수도권 주요대학과 지방 국공립대 입학사정관을 초청해 대학입학 설명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지역 복합커뮤니티센터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학입학 설명회는 학생, 학부모, 교사에게 빠르게 변화하는 입시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로교육원에 따르면 수도권 주요대학과 지방 국공립대학 9곳의 입학사정관이 이번 대학입학 설명회 강사로 나선다. 입학사정관들은 각 대학의 입시특징, 변화내용, 평가방법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서울대·공주대·한양대 입학사정관은 오는 14일 해밀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세종시 학생, 학부모, 교사 17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학별 입학 전형 특징 등을 설명한다. 오는 21일에는 연세대·충남대·성균관대 입학사정관이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세종시 학생, 학부모, 교사 400여 명에게 대학별 2025 대학입학지원 전략 등을 알려준다. 고려대·충북대·경희대 입학사정관은 오는 28일 조치원에 있는 세종시교육청 교육원에서 읍·면지역 학생, 학부모 4
[충북일보] 충북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안갯속인 가운데 5월 도내 대규모 분양이 실시된다. 장기화된 고금리 현상과 미국 기준금리 인하 동결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국적인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위기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충북도내 최근 신규 분양실적은 지난해 말 청주시를 중심으로 한 '청약불패' 현상 이후 올해는 비교적 차분한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5월 전국 청약시장에 4만여 가구가 공급에 나설 전망이다. 30일 직방이 조사한 '5월 분양 예정 물량'에 따르면 이달 전국 43개 단지, 총 3만9천593가구가 공급된다. 지난해 같은 달 공급 물량보다 489% 늘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미뤄졌던 분양 물량과 3월 청약홈 개편으로 인한 신규 분양 중단으로 적체됐던 물량들이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5월 충북에서는 1천451가구의 신규 분양이 실시될 예정이다.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 A8블럭 1천451가구가 청약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청주시는 지난 1월 실시된 청주 사직 3구역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이 공급한 2천330가구를 포함해 약 1만3천800여 가구 분양이 예정 돼
[충북일보] 1일 충북지역은 오전 0시부터 3시까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2도·청주 13도 등 9~13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2도·청주 23도 등 19~2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우석대 경영문화대학원 9기 글로벌최고경영자과정 50여명의 입학식이 30일 진천캠퍼스 미래센터 1층 김주영홀에서 열리고 있다. / 우석대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이우석 대한뉴스 대표가 대학발전기금 1천만원 기탁하고 '충북대학교 후원의집'으로 등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충북대학교 후원의집'은 학교에 매월 일정금액을 지원하는 지역 식당, 상점, 동문 기업, 협력업체로, 학교는 교직원, 재학생, 동문들에게 후원의집 이용을 홍보하며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후원제도이다. 충북대 건설공학과 동문인 이우석 대표(99학번)는 "농업생명환경대학 최성호 학장님의 추천을 받아 충북대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후원의집으로 등록하게 됐다"고 말했다. 충북대 후원의집에는 △가화한정식(이미덕 대표) △갈비명가연웅(김내완 대표) △건강약국(민경석 대표) 등 21개소가 등록돼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교원단체가 충남과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맞서 교육계와 정치권 일각에서 '학생인권법' 제정 움직임을 보이자 강력 저지하고 나섰다. 충북교총 등이 소속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는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권리과잉의 학생인권조례를 법제화하는 것은 교실 붕괴와 교권 추락을 가속화하고 교사 인권을 외면하는 것"이라며 "학생인권법 제정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전국 교원들이 행동으로 관철해 낸 교권5법을 현장에 안착시켜 실질적인 교권 보호를 이뤄야 하는 시점에 학생인권법 제정은 찬물을 끼얹고 교권5법을 무력화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사들은 지난해 7월 서울 서이초 교사 사망이후 대규모 집회를 열어가며 교권 보호 대책을 요구했다. 그 결과 지난해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등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법안들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교사들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상황에 적용할 학칙 표준안 마련 등 후속 조치가 미흡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교총은 "지난해 3만2천여 명의 유·초·중·고 교원을 설문조사 한 결과, 학생인권조례가 교권 추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이 84.1%에 달했다"며 "교육감과 정치권은 현장 정서를 직시해야
[충북일보] 청주·김포·제주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을 관리·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정기)가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입사지원은 5월 3일부터 13일 오후 4시까지 인터넷 원서접수(airport.cairos.co.kr/airport)를 통해 가능하다. 모집분야는 행정·시설·기술·안전직 등 17개 분야로 △일반직 59명 △공항보안 7명 △보안검색감독 1명 △EOD 1명 △공무직 2명 △별정직 1명 등 총 71명을 선발한다. 전체 채용 인원 중 16명은 사회형평 분야 채용을 위해 장애인과 취업지원대상자 대상으로 별도 전형을 실시하며, 7명은 출생지나 학교 소재지와 관계없이 최초 지원할 때 근무할 지역을 선택하여 입사 후 최소 7년간 해당지역에서 근무하는 지역전문사원 제도를 적용한다. 공사는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위해 입사지원서에 성별, 연령, 학력, 사진 등 불합리한 차별을 야기할 수 있는 요소를 제외하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채용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www.airpor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이주여성상담소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와 충북 이주배경아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도내 이주여성 가정 내 아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안전한 성장을 위한 지원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형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본부장은 "도내 이주여성의 아동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 이들이 보다 안전한 아동 양육을 할 수 있게 협력하겠다"고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단양고등학교가 안성영 체육지도자의 퇴임식을 열어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단양고는 30일 교육공동체실에서 이정도 교장과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해 안 체육지도자의 퇴임을 축하고 격려했다. 안 체육지도자는 단양초, 매포초, 단양고 등 단양에서만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육상 꿈나무를 발굴하고 지도해 코오롱 구간 마라톤대회 우승 2회, 평창대관령전국고교10KM대회 우승 2회, 예천도효자배전국고교10KM대회 우승 1회, 전국체육대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대회 등에서 100회 이상 입상 선수를 지도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단양 지역에서만 20년이 넘는 기간 육상부를 지도하며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과 함께 운동을 통해 올바른 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여기에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를 함께 지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성장과 기량 발달을 고려한 체계적인 훈련과 학생 선수 관리 능력을 통해 육상 중·장거리 종목에서 우수한 지도자로 인정 받아왔다. 퇴임 후 단양군청 직장운동부 육상팀 감독으로 자리를 옮겨 지도자의 길을 이어가는 안 체육지도자는 "단양 육상 발전과 나아가 대한민국 육상 발전을…
[충북일보]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30일 공단 대표 누리집에 대한 웹 접근성 품질인증 심사에서 품질인증 마크를 7년 연속 획득했다고 밝혔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 마크는 고령자나 장애인과 같은 정보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이용자가 웹사이트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국가 표준 지침을 준수한 우수 사이트에 부여된다. 공단은 24개 검사항목에 대한 전문가 심사기준과 사용자 심사기준을 준수하면서 정보접근 약자의 편의를 위해 꾸준한 콘텐츠 개발과 지속적인 개선에 나서 품질인증 마크를 받았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