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 승진 △신재호 충북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 △서정명 청주흥덕경찰서 봉명지구대 △김용재 충북지방경찰청 경무과 △민용기〃 형사과 ◇경감 승진 △김종복 괴산경찰서 경무과 △이재만 청주청원경찰서 경무과 △정연식 옥천경찰서 정보보안과 △고범식 청주상당경찰서 수사과 △방희환 충북지방경찰청 정보화담당관실 △안경희 충주경찰서 청문감사관실 △이규섭 충북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 △황상현 음성경찰서 금왕지구대 △이재혁 청주상당경찰서 용암지구대 △신준영 충북지방경찰청 수사과 △장용기 제천경찰서 경무과 △임헌원 청주흥덕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연경석 청주청원경찰서 수사과 △남택선 충북지방경찰청 정보과 ◇경위 승진 △신광진 충북지방경찰청 보안과 △황재성〃 홍보담당관실
[충북일보] 5일 오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한 중학교 인근 원룸 밀집지역에서 청주청원경찰서 직원들이 범죄 취약요소 파악·개선을 위한 특별방범진단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대한민국 산업재해 발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최고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충북의 산업재해율은 전국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안전보건공단 '2015년 산업재해 발생현황'을 보면 도내 산업재해자는 모두 3천466명이다. 재해율은 0.58%로 전국 16개 시·도 중 강원·대구·인천 등에 이어 6번째로 높았다. 모두 9만129명의 산업재해자가 발생한 2015년 전국 통계를 업체 규모로 분석해 보면 △5인 미만 사업장 2만9천840명(33.11%) △5~9인 사업장 1만5천589명(17.3%) △10~29인 사업장 2만732명(23%) △30~49인 사업장 7천388명(8.2%)으로 나타났다. 전체 산업재해의 81.6%가 50인 이하 중·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넘어짐(전도) 사고가 1만5천967명(17.34%)으로 가장 많았고 △추락 1만4천104명(15.67%) △끼임 1만3천467명(14.94%) △절단·베임·찔림 8천743명(9.7%) 등으로 조사됐다. 산업별로 보면 △기타 사업(임업·어업·농업 등)이 2만9천734명(32.99%) △제조업 2만7천11명(29.97%) △건설업 2만5천132명(27.8
[충북일보] '이 정도쯤이야'하는 생각에서 시작된 사고, 그 결과는 참담했다. 지난해 12월12일 오후 1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공장 리모델링 공사 중 크레인 운반구에 탑승했던 인부 4명이 8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추락한 근로자 4명 중 3명이 숨졌다. 경찰 등 조사결과 사고 근로자들은 헬멧 등 기본적인 안전장비조차 작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작업에 사용한 크레인은 불법 장비로 드러났다. 그렇다면 사고 이후 지역 사회 모습은 어떨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혀 변한게 없다. 불법 장비 사용은 물론 안전 장비 미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조차 지켜지지 않고 있다. 최근 청주의 한 조립식 건물 신축 공사현장에선 크레인을 이용한 외벽 공사가 한창이었다. 눈대중으로 봐도 10m 이상 높이에서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지만 근로자들은 어떤 안전장비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신호등이나 도로 표지판 정비 등 공공시설물 관리에서도 같은 문제가 이어졌다. 지난 사고와 마찬가지로 근로자를 태워 올릴 수 있는 장비가 아닌 불법 크레인 장비가 사용됐다. 한 근로자는 "오랜 시간 작업도 아니고 잠깐 하는 작업이라 안전장비를
[충북일보] 괴산경찰서는 도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A(37)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경기 성남시의 한 다가구 주택 2층에 들어가 현금과 귀금속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모두 20차례 걸쳐 2천9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훔친 귀금속 등을 팔아 현금화한 뒤 도박으로 모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도박에 필요한 돈을 마련하려고 그랬다"고 진술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비정한 세상이다. 자신이 낳은 갓난아이를 버려둔 채 사라진 20대 미혼모가 구속되는 등 '천륜지정(天倫之情)'이란 옛말이 무색할 정도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청주 한 종합병원에서 미숙아를 출산한 뒤 아이를 버리고 달아난 A(여·25)씨를 영아유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16일께 지역 한 병원에서 임신 8개월 만에 남자아이를 출산, 아이를 병원에 둔 채 달아난 혐의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를 추적, 충남 천안에서 생활하고 있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이전에도 모두 2차례 출산한 아이를 버리고 도주해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아이를 낳은 뒤 내야 할 병원비가 없었다"며 "돈을 벌어 아이를 데리러 오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같은 날 이 경찰서는 집에서 출산한 아이가 숨지자 집안 욕실 등에 유기한 B(여·18)양을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B양은 지난해 12월12일 청원구에 있는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출산한 여자아이가 숨지자 아파트 욕실과 소화전 등에 7일 동안 유기한 혐의다. 발견 당시 숨진 아이에게서 특별한 외상은
[충북일보] 2일 오전 11시께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한 교차로에서 한 노인이 폐지를 싣고 가던 손수레에서 폐지가 쏟아지자 인근에서 교통 관리를 하던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이 다가가 돕고 있다. / 박태성기자
[충북일보] 2일 오전 청주흥덕경찰서 옥상에서 열린 '새해 희망 풍선 날리기' 행사에서 윤소식 서장과 직원들이 풍선에 신년 소망을 적어 날리고 있다.
[충북일보] 2016년 마지막까지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 지난 31일 오후 5시께 청주 성안길에서 '6차 충북 범도민 시국대회'가 열렸다. 시민단체와 시민 등 500여명은 촛불을 들고 '박근혜 즉각 퇴진'과 '국정 정상화' 등을 요구했다. 시민들은 난타 공연과 국정교과서 반대 율동 등 문화행사를 함께하며 연말 분위기에 맞춰 시국대회를 이어갔다. 특히 참석자들은 '박근혜 즉각 퇴진'과 '세월호 진상규명', '국정 교과서 폐기' 등 풍선에 소망을 적어 날리기도 했다. 강경구(34)씨는 "촛불집회에 나가보고 싶다는 아이들과 함께 나왔다"며 "해돋이를 보러가는 것도 의미있지만 촛불을 들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것 역시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자유발언에 나선 지역 한 고교 역사교사는 "국정 교과서는 과거 친일과 독재 등 잘못된 역사를 왜곡하는 수단"이라며 "이러한 역사 왜곡을 막기 위해서라도 국정 교과서는 폐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국대회를 마친 시민들은 성안길을 출발해 도청 서문→남궁병원 사거리→육거리시장 구간을 행진했다. 같은 날 전국에서 열린 '촛불집회'에는 서울 100만명 등 전국에
[충북일보=청주] 2016년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5시께 청주 성안길에서 '6차 충북 범도민 시국대회'가 열렸다. 이날 시국대회에는 시민단체와 시민 등 400여명이 모여 촛불을 들었다. 시민들은 피켓과 촛불을 들고 '박근혜 즉각 퇴진'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국정 교과서 폐기' 등을 요구했다. 특히 이날 시민들은 풍선에 새해 소망을 적어 날려보내는 행사를 가졌다. 시국대회를 마친 시민들은 성안길을 출발해 도청 서문→남궁병원 사거리→육거리시장 구간을 행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김현수 충북4·19혁명기업사업회 회장 "너는 총살이다." 1960년 4월18일 경찰에 연행된 김현수(80·충북4·19혁명기념사업회장) 당시 학생에게 들려온 한마디였다. 당시는 사사오입 개헌 등 온갖 불법과 부정선거를 동원해 이승만 정권이 독재하던 시대였다. 이에 분노한 대학·고등학교 학생들은 거기로 나섰다. 그러던 중 마산시위에서 실종된 김주열군이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숨져 발견되면서 국민 분노는 극에 달했다. 김 회장은 "4·19 혁명이 있던 해 청주대학교 학생회 임원을 맡고 있었고 지역에선 일명 '주동자'로 불렸다"며 "지금처럼 스마트폰이나 SNS 등이 발달한 시절이 아니어서 거리로 나서기 위해 학생회 임원들과 다른 학교 학생들을 설득하면 일일이 만날 수밖에 없었다"고 회상했다. 청주·충주·제천 각 대학·고교 학생들과 약속된 날은 4월20일. 하지만 정권의 감시가 각 학교까지 파고들면서 예정보다 2일 빠른 4월18일 충북도청으로 나섰다. 진압에 나선 경찰은 소방차량에 하수구에서 끌어 올린 오물을 학생들을 향해 뿌리며 곤봉을 휘둘렀다. 학생들은 돌멩이를 던지며 저항했다. 그러다 진압경찰의 손에 잡힌 학생들은 트럭에 태
[충북일보] 지난 8월20일 청주의 한 공장 정화조에서 근로자 3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가장 먼저 정화조에 들어간 A씨 등 근로자 2명이 사고 당일 숨졌다. 병원치료를 받던 나머지 1명의 근로자도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유독가스로 분류되는 '황화수소'에 질식돼 숨진 3명의 근로자. 언뜻 보면 산업현장에서 흔히 반복되는 안전사고였다. 그런데 여기에는 고 금교훈씨와 고 박상준씨의 의로운 행동이 숨겨져 있었다. 당시 정화조 수리를 위해 가정 먼저 정화조에 들어간 A씨가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비명을 들은 금씨와 박씨는 A씨를 구하기 위해 정화조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이었다. 보건복지부는 의로운 행동을 한 금씨와 박씨의 '의사자'로 인정했다. 의사자는 자신의 직무와는 상관없이 위해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을 구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을 말한다. 유족들은 "한 집안의 가장이자 아버지를 잃은 가족들은 여전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들의 의로운 행동이 사회에 경종을 울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사자 인정으로 금씨와 박씨의 명예는 회복됐지만 유족의 바람처럼 이들의 의로운 행동이 헛되지 않기 위해서는 아직
[충북일보] '청주 축사 지적장애인 강제노역' 사건 피해자 고모(47·지적장애 2급)가 가해 농장주로부터 1억6천만 원의 배상금을 받게 됐다. 29일 청주지법 등에 따르면 고씨가 농장주 A(68)씨 부부를 상대로 낸 임금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배상액을 강제 조정했다. 청주지법 민사2단독(이현우 판사)은 지난 5일 A씨 부부에 대해 고씨에게 밀린 임금 및 물리적·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 명목으로 1억6천만 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강제 조정 결정을 내렸다. 고씨는 A씨 부부를 상대로 19년간 받지 못한 임금 8천여만 원과 물리적·정신적 위자료 1억3천만 원 등 모두 2억1천여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고씨는 지난 7월1일 청주시 오창읍의 축사 인근 공장으로 도망쳤다가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에게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고씨를 다시 농장으로 데려다준 뒤 주변 탐문수사를 통해 고씨가 농장에서 무임금 강제 노역한 사실 등을 일부 확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고씨의 인적사항을 확인해 오송에 거주하는 가족에게 인계한 뒤 수사를 벌여 19년간 강제노역 사실 등을 확인했다. A씨와 A씨의 아내 B(여·62)씨는 노동력 착취 유인과 상습준사기
◇지방소방정 승진 △이종필 충주소방서장 ◇ 지방소방정 전보 △ 류광희 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 △김선관 보은소방서장 △박승희 옥천소방서장 △송정호 영동소방서장 △김상현 증평소방서장 ◇ 지방소방령 승진 △신정식 소방본부 구조구급과 △이인선 옥천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신길호 영동소방서 예방안전과장 △김진석 괴산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장
[충북일보] 연말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세밑한파'가 찾아왔다 .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6시 기준 괴산군 청천면은 영하 11.3도까지 떨어졌다. 같은 시각 속리산 영하 11.2도를 비롯해 제천 영하 9.5도, 보은 영하 9.4도, 충주 영하 8.6도, 청주 영하 6.7도를 기록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28일 충북도내 한파주의보는 기온이 오르면서 오전 11시 기준으로 해제됐다"며 "29일 밤부터 다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는 1월 월 평균 기온은 평년 영하 3.2도와 비슷하거나 높겠다.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 가운데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겠다. 특히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고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보했다. 오는 2월은 맑고 건조한 날이 많고 기온 변화가 크겠다. 3월은 맑고 포근한 가운데 큰 일교차가 큰 날이 많겠다. 2월 월 평균기온은 평년 영하 0.7도와 비슷할 것으로, 3월 월 평균기온은 평년 4.7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1~3월 평년 일 최저기온 0도 이하 일수는 1월 29.6일, 2월 24.9일,
[충북일보] 28일 청주동부소방서 다목적실에서 열린 '정년 퇴임식'에서 퇴임하는 이면영 소방행정과장이 동료 직원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속보=충북도의회 의장 선거 과정에서 금품 로비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 경찰이 금품을 주고 받은 도의원 2명을 입건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도의장 선거 과정에서 동료 의원에게 돈 봉투를 준 A의원을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A의원으로부터 돈 봉투를 받은 B의원을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했다. A의원은 '도의장 선거에서 도와달라'며 B의원에게 500만 원이 든 봉투를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의원은 돈을 받은 즉시 A의원 은행 계좌를 통해 되돌려 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7일 오후께 A의원을 불러 8시간가량 조사했다. 앞서 조사받은 B의원과 A의원 모두 "개인 간의 돈거래일 뿐 선거와는 관련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7월께 새누리당 충북도당 의원총회 당시 일어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지역에 상습 절도행각을 벌이던 30대가 범행현장에 무심코 놓고 간 커피 빨대 때문에 덜미. 청주청원경찰서는 심야시간 주택가를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A(33)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 그는 지난 2월6일 새벽 1시께 오창읍의 한 원룸에 문을 부수고 들어가 금품을 훔치는 등 모두 6차례 걸쳐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 뚜렷한 증거가 없는 상황에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절도범이 두고간 커피를 확보, 여기에 있던 빨대에서 범인 DNA를 채취. 이후 탐문 수사를 통해 A씨를 유력 용의자를 특정한 경찰은 그의 DNA와 커피 빨대에서 나온 DNA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 한사코 결백을 주장하던 A씨는 경찰의 DNA 감정 결과에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는 후문.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각박한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27일 오전 청주시청 접견실에서 유독가스에 질식된 동료를 구하려다 숨진 고 금교훈씨와 고 박상준씨에 대한 '의사자 증서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이승훈 청주시장 금씨의 박씨의 배우자에게 의사자 증서를 직접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 시장은 "두 분의 숭고한 희생이 갈수록 각박해지는 현대사회가 의로운 사회로 가는 이정표가 됐다"며 "불의의 사고를 당한 고인과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유족들은 "뒤늦게나마 두 분의 의로운 행동이 제대로 알려져 큰 위안이 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씨와 박씨는 지난 8월20일 오후 3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정화조에서 유독가스 질식사고로 A(46)씨와 함께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정화조 수리를 위해 가장 먼저 정화조에 들어간 A씨가 황화수소에 질식, '살려달라'는 소리를 지르며 쓰러졌다. 주변에 있던 금씨와 박씨는 A씨를 구하기 위해 잇따라 정화조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 '2016년도 제5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열고 금씨와 박씨를 의
▲신현옥 전 청주상당경찰서장 별세=발인 28일 오전 7시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특2호, 장지 목련공원.
[충북일보] 26일 오후 1시30분께 청주시 용암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경찰 고위간부 A(60)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아들은 "아버지와 연락이 되지 않아 집에 가보니 숨져 있었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 등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다. 암으로 오랜 기간 투병생활을 해온 A씨는 지난 6월 퇴임했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서 내용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국토교통부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청주 KTX오송역에서 '철도보안검색 강화훈련'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보안검색 강화훈련은 테러위기경보가 격상되는 등 국내·외 테러 위험이 커질 때, 열차에 승차하는 모든 여객과 휴대물품 등을 보안검색하는 전부 검색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경찰청'의 전술요원과 '특공대'의 폭발물 탐지요원(EOD), 탐지견도 합동으로 참여해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도 점검할 방침이다. 훈련 시간은 오전 8시~10시, 오후 1시~3시, 오후 5시~7시 등 1일 2시간씩 모두 3차례다. 국토부 관계자는 "훈련 기간 열차 탑승이 지연되지 않도록 검색장비를 2배로 늘리고 검색인원도 20명 추가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속보=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청주 크레인 추락사고는 안전 불감증이 부른 '인재(人災)'로 드러났다. 청주흥덕경찰서는 크레인 추락사고와 관련해 크레인 운전자 A(45)씨와 원청·하청업체 각각 안전 담당자 B(41)씨·C(43)씨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2일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한 공장 리모델링 공사 중 크레인과 운반구를 고정하는 핀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고, 근로자 안전장비 착용 등 관리·감독을 소홀히 해 근로자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다. 사고 당일 이들이 작업에 사용한 크레인의 경우 사람을 운반할 수 없는 불법 장비로 드러났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86조(탑승에 제한) 2항에는 '사업주는 이동식 크레인을 사용해 근로자를 운반하거나 근로자를 달아 올린 상태에서 작업에 종사시켜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과실 여부가 확인된 크레인 운전자 등을 입건했다"며 "추가 조사가 필요한 부분이 마무리되면 신병처리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용노동부 청주고용노동지청은 B씨 등을 불러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
[충북일보] 직장인 김모(45)씨는 최근 다소 황당하고 민망한 일을 겪었다. 스마트폰 사용에 그다지 익숙하지 않던 그는 자녀들의 권유로 얼마 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동을 시작했다. 몇 박자 늦은 출발에 주변인들로부터 '친구 요청'이 밀려들었다. 그러던 어느날 낯선 이름의 SNS 이용자로부터 친구 요청이 들어왔다. 김씨는 별생각 없이 요청을 수락했는데, 30여분 뒤 가까운 지인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SNS에 이상한 게시물이 있으니 확인해 보라'는 것이었다. 곧바로 SNS에 접속한 김씨는 얼굴을 붉혔다. 조금 전 친구 요청을 받은 이름의 사용자가 김씨의 SNS에 낯 뜨거운 내용이 담긴 음란 광고물을 게시해놨기 때문이다. 황급히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이후에도 유사한 일이 반복됐다. 심지어 유사한 음란·도박 광고물이 친한 친구의 이름으로 게시되기도 했다. 김씨는 "SNS 사용이 익숙하지 않다보니 모르는 이름까지 요청이 들어오는 친구 신청을 다 받았는데 요청 수락 후 얼마 되지 않아 음란물이나 도박 사이트 광고물이 게시됐다"며 "아무래도 주변부터 모르는 사람까지 다수가 지켜보고 있는데 이런 게시물이 게시됐다는 것 자체가 짜증스럽다"고 했다. 이
[충북일보] 성탄 전야에도 촛불 열기는 계속됐다. 지난 24일 오후 5시께 청주 성안길에서 '5차 충북 범도민 시국대회'가 열렸다.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다소 추운 날씨에도 시민단체와 시민 등 500여명이 모여 촛불을 들었다. 시민들은 국정상황에 맞춰 개사한 캐럴을 함께 부르고 율동을 따라 하는 등 성탄 분위기에 맞춰 시국대회를 이어갔다. 이들은 피켓과 촛불을 들고 '박근혜 즉각 퇴진'과 '헌법재판소 탄핵 인용'을 요구했다. 특히 대통령 권한대행 황교안 총리 퇴진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국정교과서 폐기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자유발언에 나선 한 시민은 "아이 3명을 키우고 있는데 세월호 참사만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아이들이 좀 더 나은 세상을 살기 위해서는 지금 우리가 나서야 한다"고 했다. 시국대회를 마친 시민들은 도청 서문→남궁병원 사거리→육거리시장 구간을 행진했다. 육거리에 도착한 이들은 새누리당 원내대표 정우택 의원 사무실 앞에 모여 '박근혜·정우택 즉각 퇴진'과 '새누리당 해체'를 외쳤다. 같은 날 서울 광화문 등에서 열린 '9차 촛불집회'에는 서울 60만명 등 전국에 70만여명의 시민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 박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주에서 망치로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차주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A(58)씨를 특수재물손괴·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 10분께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한 노상에서 주차된 차량을 망치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이를 제지하려는 차주 B(59)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A씨가 지니고 있던 망치를 압수하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차량도 별다른 이유 없이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