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법무보호대상자 4쌍이 결혼식을 올리고 백년가약을 맺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는 24일 오전 11시 청주 더 빈 컨벤션 웨딩홀에서 '플라타너스 결혼식'을 열었다. 플라타너스 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법무보호대상자를 위한 지원 사업이다. 권효식 충북대학교 부총장의 주례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송인택 청주지방검찰청 검사장과 법사랑 위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결혼식을 올린 A씨는 "남편이 수감생활을 할 때 가정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이렇게 결혼식까지 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준 법무보호복지공단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충북지부는 지난 1988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28차례 법무보호대상자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24일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 소각로에서 불길이 역류하는 사고가 발생, 현장 근로자 6명이 다쳤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A(51)씨 등 현장 근로자들이 소각로 점검작업을 하던 중 소각로에서 불길이 뿜어져 나왔다. 이 사고로 소각로 주변에 있던 A씨와 B(42)씨 등 3명이 중상을 입는 등 모두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관계자는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소각로 연소 상태가 좋지 않아 누군가 소각로 문을 연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공사장 등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A(45)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5월30일 밤 9시5분께 청주시 청원구 한 창고 인근에 B(49)씨가 쌓아놓은 건축자재(80만원 상당)를 훔치는 등 모두 20차례에 걸쳐 2천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지난 2월 태국 출국해 도피생활을 하던 A씨는 최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과정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훔친 금품을 고물상 등에 팔아 현금화해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충북지방경찰청은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어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A경위를 파면 처분했다고 23일 밝혔다. 근무 태만 등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충주경찰서 소속 B 경위는 정직 2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품바 공연 등 외부 봉사활동을 하며 민간인에게 협찬금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의혹으로 감찰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 같은 내용을 제보받아 조사에 착수했고, 상당 부분이 사실로 확인돼 A경위를 파면했다. A경위는 파면 처분에 불복해 경찰 소청심사위원회에 이의제기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충주경찰서는 B경위가 평소 근무시간에 개인 용무로 근무를 소홀히 한 점을 확인해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지검은 교무실무사를 성추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청주 한 중학교 전 교장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22일 청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문성관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 같은 혐의로 전직 교장 A씨에게 징역 6월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 4월21일 교내에서 여성 교무실무사 B씨를 강제로 껴안고 수차례 입맞춤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경찰과 검찰에서 "B씨를 격려하기 위해 어깨를 몇 번 두드렸지만 입을 맞추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해당 학교는 지난 9월 9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A씨에 대해 해임 결정을 내렸다. A씨의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5일 청주지법에서 열린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일보 전진을 위한 변화의 과정일까, 새로움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일까. 지난 9월 취임한 박재진 청장의 '혁신'에 직면한 충북경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취임 초기라 전체적인 평가를 하기엔 시기상조지만 조직 내 반응은 분명 엇갈리고 있다. 박 청장은 취임 당시 권한 위임을 바탕으로 조직과 개인의 역할·책임 혁신과 성과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 혁신 등 4대 혁신을 강조했다. 혁신의 시작으로 박 청장은 지방청 각 과장과 일선 경찰서장 등 총경급의 역량 강화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각 경찰서장은 서 기능별 과장을, 과장은 계장을, 계장은 소속 직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아래로 향하는 혁신을 이뤄가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찰서별로 구분, 매주 한 번씩 오전 8시30분에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방청 과장과 서장을 대상으로 월 2회 '충북 혁신 아카데미'를 열고 수 시간에 걸쳐 성과향상 관련해 특정 외부강사의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청장 혁신의 직접적인 대상인 지방청 과장과 일선 서장 중 상당수는 깊은 속앓이를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혁신의 좋은 취지는 공감하지만, 여전히 박 청장의 혁신과 의도를 제대
[충북일보]1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은 이승훈(61) 청주시장의 법원 판단을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 재판에서 이 시장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것 아니냐는 것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유죄로 인정된 것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다. 법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승훈 시장에 대해 선거비용회계 허위보고(벌금 400만 원)와 정치자금 증빙자료 미제출(벌금 100만 원) 등 2가지를 유죄로 판단했다. 선거캠프 회계책임자 A(38)씨에게도 이 시장과 마찬가지로 2가지 혐의에 대해 각각 벌금 400만 원·100만 원을 선고했다. 선거용역비 중 7천500만 원을 면제받는 방식으로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이 시장과 기획사 대표 모두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일각에서는 '이 시장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그렇다면 이번 재판을 두고 공직선거법이 거론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공직선거법이 당선 무효와 관련된 규정을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직선거법 18조(선거권이 없는 자)에는 선거권을 제한할 수 있는 내용을 명시돼 있고 이는 피선거권에도 동일하게
[충북일보=청주] 청주상당경찰서는 다이아몬드를 사고팔아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투자금을 받아챙긴 A(50)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년 4월14일께 서울 동대문구 한 치과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의사 A(56)씨에게 '강원랜드에서 다이아몬드를 싸게 사서 되팔면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1억5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이 같은 수법으로 모두 8명으로부터 2억2천만 원을 받아 잠적한 A씨는 5년 간 도피생활을 하다 최근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에서 "받은 돈은 도피 생활을 하면서 모두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22일 새벽 4시19분께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의 한 배관 제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1개동 562㎡ 등이 타 1억9천60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이승훈(60·새누리) 청주시장이 직위를 상실할 위기에 처했다. 청주지법 형사합의20부(김갑석 부장판사)는 선거비용 회계를 허위 신고하는 등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시장에게 직위 상실형에 해당하는 벌금 400만 원을 선고했다. 이와 별개로 정치자금 증빙자료 미제출 혐의에 대해서는 벌금 100만 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회계보고에서 누락된 선거비용이 8천700만 원으로 그 액수가 적지 않고 이 비용까지 합산하면 모두 3억8천여만 원으로 제한액(3억2천만원)을 초과한다"며 "선거비용 제한액을 넘지 않게 지출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허위 보고한 점, 수사단계부터 법정까지 진술을 번복하며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선거캠프 회계책임자 A(38)씨에게도 이 시장과 마찬가지로 2가지 혐의에 대해 각각 벌금 400만 원·100만 원을 선고했다. 다만 기획사 대표 C씨에게 선거용역비 7천500만원을 면제받은 방식으로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이 시장과 C씨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정치자금법상 이 시장에게 벌금 100만원 이상
[충북일보] 18일 오후 5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생명과학단지 한 제약공장에서 화학 반응으로 추정되는 폭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공장 직원 A(31)씨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공장건물 60㎡ 등이 타 2천1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공장 2층 원료배합실에서 화학 반응으로 인한 폭발이 있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이승훈(60·새누리) 청주시장의 운명을 가를 1심 선고공판이 21일 오후 2시 청주지방법원 223호 법정에서 열린다. 청주지법 형사합의20부(김갑석 부장판사)는 이날 이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검찰은 지난 결심공판에서 이 시장에게 정치자금법 위반죄를 적용, 징역 1년6월과 추징금 7천5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법정 진술과 제출된 증거를 종합하면 이 시장의 선거비용 제한액 초과 문제를 해결하고자 축소 신고한 뒤 나중에 정산한 사실이 인정되는 데 법정에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과 함께 불구속 기소된 선거캠프 회계책임자 A씨와 선거 기획사 대표 B씨에게도 같은 죄를 적용, 각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정치자금법상 이 시장에게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직위를 상실하게 된다. 회계 책임자 A씨가 벌금 300만원 이상의 형을 받아도 이 시장은 직위를 잃게 된다. 이 시장 측은 "선거기획사에서 과다 청구된 홍보비용을 합의해 재조정한 금액이지 축소하지 않았다"며 "컨설팅 비용은 법적 신고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선거기획사가 청구한 금액을 지급할 이
[충북일보] "집으로 돌아온 고모(47·지적장애 2급)씨는 맞은 것과 다친 것을 구분해 표현했습니다." 지난 18일 오후 3시30분께 청주지법 223호 법정에서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이현우) 심리로 농장주 A(68)씨와 부인 B(여·62)씨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이 열렸다. A씨 부부는 지난 1997년 7월부터 최근까지 19년간 임금을 주지 않은 채 축사일 등 고된 일을 시키고 말을 듣지 않으면 폭력을 휘둘러 노동력 착취 유인과 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법정에는 피해자 고씨와 그의 가족이 현재 생활하고 있는 마을 이장 C씨가 증인으로 나와 고씨 상태 등에 대해 증언했다. 이번 재판에서 고씨 진술능력은 중요 쟁점 중 하나로 꼽힌다. 고씨가 폭행당한 과거 경험 등을 얼마나 기억하고 표현해낼 수 있을지에 따라 재판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집으로 돌아올 당시 피해자의 상태가 어땠냐'는 검사의 질문에 C씨는 "고씨가 처음 집으로 온 날 그의 집에서 40m 가량 떨어진 곳에 내려주고 집을 찾아가 보라고 하니 스스로 집을 찾아갔다"며 "당시 고개를 푹 숙이고 기가 많이 죽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맞았는지 물어봤냐'
[충북일보=청주]'청주시 가경동 한 비양심 어린이집을 고발합니다.' 지난 16일 SNS와 지역 유명 여성카페 등에 게시돼 큰 논란이 된 글의 제목이다. 해당 글에는 '기저귀함에 있어야 할 기저귀가 냉장고 위에 보관돼 먼지에 노출돼 있다', '저가형 기저귀를 사다 놓고 부모들이 보내온 아이들 기저귀는 원장이 가져간다', '5~6개월 된 아이를 움직이지 못하게 두꺼운 옷을 입히고 이불로 감싸 눕혀둔다' 등의 글과 사진이 포함돼 있다. 특히 해당 유치원에서 교사 인원을 허위로 기재해 보조금을 허위 수령하고 있다는 내용도 담겨있다. 17일 A(여)씨는 "지난 6월 어린이집을 퇴사한 뒤 당시 원장의 행동이나 심각한 어린이집 위생상태 등에 대해 고민하다 결국 SNS 등을 통해 알리게 됐다"며 "게시물에 있는 사진 등은 직접 촬영해 보관하고 있고 주장한 내용은 있는 사실 그대로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해당 어린이집 측은 '터무니없는 음해성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유치원 원장 B(여)씨는 "글에 연관된 A씨의 경우 근무 태만 문제로 마찰을 빚다 결국 해임된 교사"라며 "게시물에 첨부된 사진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해당 교사는 인사처리에 대한 보복성으
[충북일보=청주]청주흥덕경찰서는 청주의 한 난(蘭) 농가에서 수십억 원 상당의 난을 훔쳐 달아난 A(45)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새벽 3시께 청주시 흥덕구 지동동의 한 난 농가에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한국난 630여본(50억 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A씨는 지난달 대전의 한 자전거 가게에 들어가 800만 원 상당의 자전거 등 1천500만 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같은 범죄로 복역하다 지난 8월 출소한 A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출소 후 별다른 직장을 구하지 못해 돈을 마련하려고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로부터 사라진 난 568분을 압수했다"며 "사라진 난 60여분의 행방과 그의 여죄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오는 19일 오후 4시부터 청주상당공원 인근 등 특별교통관리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이 시간에는 '충북 범도민 시국대회'와 거리행진 등이 예정돼 있다. 경찰은 시국대회에 시민사회단체와 학생 등 5천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행진 구간은 도청서문→상당공원 사거리→청주대교→홈플러스→청주YMCA→남궁사거리→석교육거리→ 도청 서문까지 모두 3.1㎞다. 경찰은 이날 대회 장소 주변은 물론 주요 교차로에 교통경찰 109명을 배치, 교통 혼잡에 대비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내 중심지역에서 진행되는 집회로 상당한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며 "행사 전·후 해당 도로 이용을 자제하고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여파로 경찰 고위직 인사가 상당기간 지연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아직 장담할 순 없지만 현재의 국정 혼란이 장기화하면 정부 인사에 포함되는 경무관 이상 고위직에 대한 인사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지방경찰청장에 해당하는 치안감 인사는 대개 11~12월께 있었다. 최근 몇 년간 충북경찰청장(치안감급) 인사를 살펴보면 25대 이성한 전 청장의 경우 지난 2011년 11월23일에 발탁됐고 28대 윤종기 전 청장 2013년 12월24일, 29대 윤철규 전 청장 2014년 12월1일, 30대 김정훈 전 청장은 지난해 12월22일 임명됐다. 예외적인 경우로 있었다. 28대 홍성삼 전 청장의 경우 2013년 4월7일 충북청장에 발탁됐다. 당시 인사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한 이후 경찰청장이 교체되면서 이뤄졌다. 27대 구은수 전 청장은 지난 2012년 2월27일 충북청장으로 임명됐다. 당시 이철규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이 저축은행 비리 의혹으로 대기발령 되면서 이성한 전 충북청장이 취임 3개월 만에 경기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에 따른 후속인사로 구 전 청장은 충북청장을 맡았다, 굵직
[충북일보] 15일 청주상당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열린 '2년 미만 신임경찰관 간담회'에서 오원심 서장과 신임경찰 36명이 조직문화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15일 새벽 5시20분께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의 한 생산공장에서 야간 작업을 하던 A(29)씨가 컨베이어 벨트와 철제 구조물에 끼였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업체 한 근로자는 경찰에서 "A씨가 컨베이어 벨트 위를 넘어가다 떨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확인하는 한편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14일 오전 청주시 청원구의 한 금융기관을 찾은 청주청원경찰서 내덕지구대 황재윤 경위가 금융기관 직원에게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 속보=충북지방경찰청청은 17년간 청각장애인 동생의 장애수당을 가로채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A(여·69)씨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99년 11월부터 최근까지 17년 동안 동생 B(54·청각장애 2급)의 장애수당 7천543만 원을 대리 수령해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다. 장애인복지법에는 장애인의 수당은 수급자 명의의 지정된 계좌로 입금받아 장애인의 생활비 목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이 어려워 동생의 장애수당을 생활비 등에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C(70)씨의 애호박 농장에서 'B씨가 17년간 일하며 급여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제보로 수사를 벌여오다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농장주 C씨의 경우 B씨에게 임금을 주지 않고 일을 시킨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고용노동부에 통보했다. 경찰은 B씨에 대한 폭행 등 C씨의 학대 여부에 대해서도 살폈지만 B씨와 C씨 모두 '폭행은 없었다'고 진술하는 등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충북지방경찰청은 '2017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수험생을 돕기 위해 특별교통관리에 나선다. 경찰은 이날 31개 시험장에 경력 251명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122명, 순찰차 67대와 싸이카 24대 등 장비 93대를 동원해 시험장 안전을 확보하고 원활한 차량 소통을 돕는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험장 주변 2㎞ 이내에 교통경찰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교통관리와 각종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로 했다. 특히 112종합상황실과 일선 지구대 등에 수험생 수송 요청이 들어오면 순찰차와 싸이카를 신속 출동시켜 이동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긴급 수송 등이 필요한 수험생의 경우 112로 전화를 하면 도움받을 수 있다"며 "수능 당일 시험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험 당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수능한파'는 없을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은 시험 예정일인 17일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기온은 평년 일 평균 기온 5.4도(최저기온 0.5도·최고기온 11.3도)보다 2~5도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수능한파는 없을 전망"이라며 "다만 17일 오후부터 18일 사이에
[충북일보] 충북지역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10일 오후 3시 충북NGO센터에서 '지역 불평등 해소와 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2016 지속가능발전 충북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의 좌장은 윤병선 건국대학교 경영경제학부 교수가 맡았다. 황덕순 한국노동연구원 사회정책연구본부 선임연구원은 '한국의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전략모색'에 대해, 김학실 충북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불평등과 경제성장과의 관계'를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주제발표 후 이병권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관리국장과 이해진 충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최윤정 충북청주경실련 사무처장은 토론회에서 지역 불평등 해소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황덕순 한국노동연구원 사회정책연구본부 선임연구원 "고용률을 높이는 것보다 큰 문제는 고용의 질 문제다. 2014년 한국의 고용률은 전체 OECD 가운데 중하위, 1년 미만 단기근속자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고 10년 이상 장기근속자 비율은 최저수준이다. 이는 고용시장이 불안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용보호는 심각하다고 하는데 어떤 이유로 불안정할까. 법이 잘 지켜지지 않는
[충북일보] 1회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세 농협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건낸 충북도내 현직 농협조합장에게 항소심에서도 당선 무효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항소2부(정선오 부장판사)는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진천의 한 농협 조합장 A(58)씨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정씨의 함께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과 벌금 200만원을 각각 선고받은 B(67)씨와 C(54)씨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정씨가 조합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과정에서 공모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선거법의 입법 취지인 공정성과 투명성을 훼손한 점 등을 참작해 형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A씨는 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둔 지난해 1월 B씨 등을 시켜 현금 100만원과 소고기 세트를 조합원에게 전달하고 지지를 부탁한 혐의로 기소됐다. 공직선거법과 마찬가지로 공공단체등위탁선거법상 징역형이나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A씨는 조합장 직을 잃게 된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이 한국어를 비롯해 일본어와 중국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모두 7개 국어로 시국선언. 비가 내린 지난 10일 오후 청주외고 학생 80여명은 청주 성안길에서 "4·19혁명 등 우리의 선배들은 억압된 현실에 맞서는 배움의 주체이자 행동하는 지식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선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자유롭고 평등한 우리의 민족국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가별 언어로 시국선언문을 낭독. 인근을 지나는 시민들은 '웬만한 어른보다 낫다', '대견하고 기특하다'며 거리에 나선 학생들을 응원.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이범석 청주시장이 26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이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검찰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 혐의와 관련해 이 시장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참사 유가족 등은 참사 직후 이 시장과 김영환 충북지사,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최고책임자들을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이 시장을 시작으로 나머지 최고책임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주에서 망치로 주차된 차량을 부수고 차주까지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A(58)씨를 특수재물손괴·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6시 10분께 충주시 신니면 문숭리 한 노상에서 주차된 차량을 망치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이를 제지하려는 차주 B(59)씨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기도 했다.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또 A씨가 지니고 있던 망치를 압수하고 응급 입원 조치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차량도 별다른 이유 없이 파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